윤홍식/윤홍식_3분인문학(2019)

[3분 인문학] 사랑이란? _홍익학당.윤홍식

Buddhastudy 2019. 4. 29. 19:49


군자는 식사를 마칠 시간동안에도 사랑을 어기면 안 되며

짧은 순간에도 반드시 사랑의 마음을 두어야 하고

엎어지고 자빠질 때에도 반드시 사랑의 마음을 두어야 된다.

 

뭐겠어요?

공자의 ()이라는 게 뭐겠습니까?

공자의 인은 내가 당해서 싫은 거 남한테 하지 말라입니다.

 

그러니까 엎지고 자빠지는 순간에도 내가 당해서 싫은 건 남한테 하지 않아야 되요.

밥먹을 때도 내가 당해서 싫은 건 남한테 안 해야 되요.

 

, 이걸 가지고 기독교 사도의 삶을 한번 볼까요?

식사할 때도 황금률을 어기면 안 됩니다.

내가 받고 싶은대로 남한테 해줘야 됩니다.

자빠질 때도 내가 받고 싶은대로 남한테 해줘야 되요.

내가 당하기 싫은 거는 남한테 하면 안 됩니다.

 

동전의 앞뒤에요. 똑같아요.

황금률과 인은,

사랑이에요. 사랑.

 

내가 상대방이라면 원할 거 해주고,

내가 상대방이라면 싫을 거 안 하는 게 사랑입니다.

이게 다에요.

 

감정적인 사랑은 그걸 타올랐다 꺼지면 더 무서워요.

애증이 교차됩니다.

그런 사랑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예수님의 사랑은

내가 당하기 싫은 거 남한테 안 하는 사랑이 이고

내가 받고 싶은 거 해주는 사랑이에요.

이런 사랑을 하고 있나, 매 순간 여러분 점검해 보셔야 되요.

 

가족한테도 우리 그렇게 못해요.

감정적으로 그 사람을 보면, 내가 너무 행복해지니까, 내 옆에 두고는 사랑한다라고 계속 하는 거예요.

나는 널 사랑해.’

사실은 내가 계속 행복해진다는 게 포인트에 있습니다.

 

인간적인 사랑, 육정의 사랑은 그게 핵심이에요.

 

그런데 이성적인 사랑, 성령적인 사랑은 달라요.

나와 상대방 모두가 행복해져야 사랑한다는 거예요.

좀 다르죠.

 

육정의 사랑은 내가 행복해져야 된다는 게 더 포인트에 가있습니다.

그래서 황금률이 이야기 하는 거예요.

네가 행복해지고 싶듯이 남도 행복하게 해줘야 사랑이다.

 

그러니까 자나깨나 매순간 잠에 들어서도 내가 생각을 할 수 없는 한에는

항상 사랑을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