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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인문학] 창의적인 리셋하기 _홍익학당.윤홍식

Buddhastudy 2019. 6. 3. 20:22


몰라를 하면할수록 다시 시작하는 리셋이라는 게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다시 신선하게 시작할 수가 있어요. 창의적으로.

창의적이 되려고 할 필요도 없이

 

여행가면 창의적이 되요. ?

다 모르는 데 거든요.

모르는 데에 여러분을 갖다 놓으면 활발하게 여러분 뇌는

그 모르는 정보를 여러분이 아는 정보로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미치게 작동합니다.

 

상황을 낯선데 나를 갖다 놓으면

우리는 절로 창의적이게 되요.

 

마찬가지로 몰라만 하시면

몰라하면 이 순간, 좀 전까지 어떤 일정한 기억 속에서 세상을 해석하고 있었죠.

어떤 기억과 어떤 판단, 어떤 습관 속에서.

 

그거 날려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

몰라하고 나면요, 다시 신선해집니다.

지금 내 주변에 놓인 환경과 다른 식으로 관계를 또 맺을 수 있단 말이에요.

아까 같은 식이 아니라.

 

몰라를 자꾸 하는 사람은 무섭게 창의적입니다.

분명히 저 사람은 저 판단하겠지. 늘 그렇게 판단해 왔잖아하는 사람이

몰라하고 자명해?’ 물어보면요, 자명한 거 판단해 버리면 상대방이 볼 때는

이 사람 갑자기 죽으려고 저러나? 왜 바뀌었지?’

 

성격이 바뀐 게 아니에요.

판단이 바뀐 거죠.

습관이 바뀐 거죠.

 

다른 판단을 내려요.

기본 성향은 같더라도 다른 판단도 가능했거든요.

이렇게 이렇게 계속 바꿔가는 게 몰라자명이 갖고 있는 무서운 힘이에요.

 

제가 몰입책에서 몰입과 몰입사고라고 했지만요,

사실 다 하나입니다.

몰입사고는 몰입을 전제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몰입사고를 할 수 있다면 몰입하고 계신 거고,

몰입을 하면 몰입사고가 나오게 되어 있어요.

몰라자명은 항상 서로 도와줘요.

 

불교에서는 뭐라고 하나요?

선정과 지혜, 정혜쌍수

그래서 수심결 한 권이 정혜쌍수만 노래한 책인데,

그 책의 핵심 내용을 오늘 제가 해드린 거예요.

몰라와 자명이라는 용어로, 더 이해하시기 쉬울 거예요.

 

이러고 수심결 책 보면

, 다 그 얘기구나.’ 하실 거예요.

몰라와 자명.

 

지금 자명하십니까?”

찜찜한 거 있으면 날려버리세요.”

“‘몰라로 날려버리세요.”

“‘몰라하고 계신가요?” 해도 자명해지셔야 되요.

머리가 맑고 초롱초롱한 상태여야 되요.

늘 이렇게 신선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변과 다른 식으로 관계 맺을 수 있어요.

부부 싸움해서 한참 기분 안 좋을 때도

몰라자명으로 무장하면요,

갑자기 싸우고 있는 상태가 다른 시각에서 보입니다.

 

왜 이러고 있지?

사랑하기도 부족한 시간에 왜 이러고 있지?”

 

다른 생각 하나 들어오면 그냥 끝나요.

그 다음부터 말려도 에고는 그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 그게 더 이롭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에고도.

 

그래서 에고한테 빨리 이롭다고 판단하게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깨어계셔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