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역사/전우용 사담

전우용의 정설남녀 25화 - 선택 아닌 필수! ‘생존수영 교육'

Buddhastudy 2019. 7. 31. 20:17


지난 5월 발생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로

생존수영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배에 문제가 생기면, 피할 곳은 바다뿐이죠.

구명조끼 착용 법이나 물에 떠있는 법을 알아야 바다에서 안전하게 구조를 기다릴 수 있는 건데요

 

문재인 정부는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초등 생존수영 교육확대를 선정했습니다.

올해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내년(2020)부터는 초등학교 전학년으로 교육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기 이러한 생존수영 교육 확대의 일환으로 생존수영교실을 적극 실시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충청남도 태안군입니다.

태안군 관내에 초등학생들은 8월까지 3자 협업 생존수영을 듣고 있다는데요...

 

 

(박정진 경장/태안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Q. 태안교육지원청, 한서대학교와 함께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을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첫 번째는 연안안전이라는 가치 공유가 있었고요

두 번째는 태안군은 서울특별시나 인천광역시처럼 교육시설이라든지 체육시설과 같은 인프라가 부족한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적 특성이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3개 유관 기관에서 방안을 마련했고, 그래서 생존수영을 구성하게 됐습니다.

 

 

Q. 3자 협업 생존수영 교실은 어떻게 시작되게 되었나요?

예를 들면 한서대학교의 경우에는 수영장과 강사들은 있지만. 교육 신뢰도라든지 교육 전문적인 특성이 부족하고,

또 태안해안 경찰서의 경우에는 수영장과 같은 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교육 지원청도 마찬가지로 수영장 시설이 부족했고 강사 인력이 부족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살려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게 해서

3자 간 협업 생존수영을 구성하게 됐습니다.

 

 

생존수영의 교육 수요가 많이 늘어난 반면

관내 수영장 등 관련 시설과 교육인력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3자 협업을 통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사실!

그렇다면 과연 아이들은 어디서 어떻게 교육을 받고 있을까요?

체계적인 생존수영 교육과정이 궁금합니다!

오늘 수업에 참여할 태안군 소원초등학교와 안면초등학교 학생들인데요, 정말 알찬 방학이 될 것 같죠?

 

 

Q. 생존 수영이란 무엇인가요?

생존 수영은 해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람 신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력이라든지

또 구명조끼 착용한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력을 이용하여

호흡을 편안하게 유지하면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시간을 버텨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생존수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일반 수영자에서 배우는 수영과 생존수영은 어떻게 다른가요?

생존수영은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한 수영입니다.

몸을 좀 편안하게 유지하면서 체력을 유지하고, 현장의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버텨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생존수영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기초 단계,

준비운동과 구명조끼 착용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생존수영을 배우는 학생들!

수업을 시작한지 2시간 만에 제법 물과 친해져 보이네요.

자신감이 붙어서 다이빙을 시도해보는 학생들도 눈에 띕니다.

이대로 꾸준히 배운다면, 예기치 못한 사고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겠습니다.

 

 

Q. 앞으로의 운영 계획이 궁금합니다.

일단 8월까지는 생존수영이 계획되어진 만큼 마무리를 잘 짓고

또 안전사고 없이 계획을 마치는 게 중요하고요

그리고 차후에는 이런 보완점이라든지 미비점을 반영해서 내년 교육대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갑작스런 사고와 재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반복적인 교육만이 해답이겠죠?

바다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수단 생존수영

더 늦기 전에 배워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