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정현스님_불설아미타경

정현스님 _ 제14회 성문무수원 (37:10)

Buddhastudy 2012. 4. 22. 17:58

  방송 보기: 불교TV

 

누군가가 도로를 공사하고 물론 돈을 받고 일해서 얻고 국민이 세금을 내고 하죠. 그러니까 세금으로 했는데 좀 버리면 어때? 훼손시키면 어때? 이런 것은 이 뭐죠? 작업을 하고 앉아있어. 악작업을 하고 있는 거에요. 지금은 모르지만, 지금은 그게 기분 좋고, 지금 나아지고, 지금 자기에게 편하신 거 같지만, 조금 앞에 앞날에 돌아올 참혹할 것을 느끼셔야 돼요. 그러면 시키라고 해도 안 합니다. 모르니까 저저저저~ 그 모르니까 저저~ 뜨거운 뭐죠? 연탄불에 손을 대죠. 알면 거기 뜨거운데 손대겠어요? 그런데 우리가 모르는 거에요. 앞에 오는 과를 모르는 거에요. 그러면서 털펑 털펑 짓는 거에요.

 

그래서 감정이 요구하는 대로, 기분이 요구하는 대로, 느낌이 요구 하라는 대로, 하고픈 대로, 쾌락적 적응을 계속 반복적으로 해가는 거에요. 그걸 유식한 말로 이걸 힐이라고 그러든가? 힐어브라이프. 이렇게. 계속 바퀴가 돌듯이 평생을 살다가 끝나는 거에요. 그거는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유한적 존재에다가 목숨을 걸고 덤비는 거에요. 핸드바퀴라든가. ~ 뭐죠? 모피라든가, 또 뭐죠? 이런 것에 계속 안목을 뜨고, 계속 그것이 자기를 지배한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생각을 해봐요. 그건 유한적 존재에요. 유한적 존재에다가 자꾸 그걸 적응하고, 자꾸 연습을 하고, 자꾸 습관을 붙이면 붙일수록 자기의 영혼력은 아까 말했죠. 능장이라 그랬어요. 8 아뢰야식이 그것이 거기다가 자꾸 집어넣게 돼 있어요.

 

그런데 불경에서는 요걸 뭐라고 그러냐 하면 그러면 이 인과는 바꿀 수 있냐? 이렇게 묻잖아요. 쉽게 말하자면은 가난한 인생도 부자가 될 수 있느냐? 이런 질문이고요. 불행한 사람도 행복하게 될 수 있느냐는 질문이잖아요. 그렇다는 거에요. 석가세존의 답은 그거에요. 그거는 뭘로? 뭘로 바꾸느냐? 너무 간단한 것이 발견이 돼요. 지금 현재 있는 그대로를 이게 긍정적 사고로 바꾸는 거에요. 그것을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은 광명, 밝은, 한문으로 말하면 광명사고방식이에요. 광명사고방식. 이 방식의 구조에 의해서 뭐가 결정이 돼요? 그죠? 생각이 조정이 돼요. 좋은 생각을 하게 돼요.

 

불안한 생각을 가지고 있거나, 믿음이 없는 생각방식을 갖거나, 자기의 살에 대한 것들이 언제든지 힘들다라고 하는 반복적인 그런 의식구조를 계속 가지고 계시면 계실수록 요게 얼른 쉽게 바꿔지지 않는 거에요. 요걸 바꿔가지는 과정이 경전도 읽기도 하고, 참선도 하기도 하고, 염불도 하기도 하고, 불공도 하기도 하고. 이렇게 여러 방식으로 이걸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결정적인 뭐에요? 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고 있는 거에요. 페이지 12쪽을 여시면 復次부차. 이렇게 돼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 사는 세계를 아미타경에서는 설명할 때, 뭐라고 표현했냐 하면은 이 사회현실 그대로가 이게 극락세계라고 표현한다고 그랬죠. .

 

그래서 또한 復次부차라는 것은 또한 이런 표현이거든요. 사리불, 사리불 존자는 잘 아시죠? . 반야심경에 주인공이고, 부처님과 대화자로 나온 분이 사리붓다죠. 彼國피국에 피국이라는 것은 극락세계죠. 그 세계는 그 나라에는, 그게 극락세계거든요. 항상 있어요. 뭐가 있어요? 種種종종. 자주자주 뭐라고요? 기묘한 雜色之鳥잡색지조. 여러여러의 색의 새가 白鵠백학이고 孔雀공작이고 鸚鵡앵무고 舍利사리고. 迦陵頻伽가릉빈가, 이런 미묘한 共命之鳥공명조등. 우리가 알고 있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그런 소리를 내어서 是諸시제, 是諸衆鳥시제중조. 모든 새들이 모든 새들이 晝夜六時주야육시. 밤낮으로 出和雅音출화아음이거든요. 소리를 낸다. 화롭고 아름다움. 흡사 저 뭐죠? 클레식 음악을 연주하듯이 여러 단원이 모여서 연주하는 그런 것처럼 아주 좋은 모양새 소리가 항상 맑은소리로 지금 노래를 하고 있다는 거에요.

 

이 얘기는 아까, 여적지. 지금까지 배경으로 말씀드리고 예경드린 내용이 지금 이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돼요. 잘 안 들어가시죠. 지금. 저 가릉빈가라든가 부처님이 설명하는 소리가 다 뭐죠? 공명조로 이렇게 들리셔야 돼요. 다시 거꾸로 얘기하면요, 쉽게 말씀을 드리면 지금 내 주위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가 부처님의 미묘한 그 음악 소리처럼 해금의 소리처럼, 피아노의 소리처럼, 또 찬불가의 노래처럼, 또 그렇죠. 그죠. 당신을 칭찬하는 그런 소리처럼. 또 사랑한다는 말의 표현처럼. 또 자비롭게 대하고 친절하게 하는 표정, 이런 우리 삶 속 앞에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다 공명조라는 뜻입니다.

 

이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틀이 딱 생기기 시작하셔야 돼. 어떤 분이 어떤 부처가 어떤 선사가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 그 법을 설하고 이야기하고 법을 듣는다는 이유 자체가 뭐에요? 내가 나아지고 좋아지고 깨우쳐서 알아차림을 얻는 거거든요. 다시 거꾸로. 이미 갖추어져 있는 것을 자기가 알아차릴 뿐인데도, 이미 자기가 가지고 있는데도 자기가 사용하지 못하는 것을 이걸 중생이라고 말하고, 중생은 요걸 깨우치고 알아버리면 되거든요. 대자대비하신 마음이 딱 생기는 것은 자비로워지고 그런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한테 조금이라도 갖추어지잖아요. 그러면 좋은 법문을 듣고 좋은 내용을 자기화를 시킬 수 있거든요. 아직 다 알아차리지 못한다 하더라도 믿는 마음이 좀 생겨야 돼요.

 

그래서 화엄경의 말씀에는 믿음이 모든 것의 공덕의 어머니라고 그랬어요. 다른 게 믿음이 아니라고 그랬잖아요. 큰 소리로 따라 하겠습니다. 지금 나는 좋아지고 있다. 이게 답이에요. 너무 쉬운 것을 너무 어렵게 받아들이고 있거든요. 그냥 내버려둬도 좋아져요. 지금. 늘 새로워져 가고 있는데 몸은 늘 좋아져 가요. 뭐가 안 좋아지고 있어요? 자기감정은 아직도 좋아져 있지 않고, 자기 기분은 아직도 그냥 안 좋고, 뭣 때문에? 자기가 정말로 기분 나쁜 짓을 발설하고 대 분노의 마음을 일으키는 조차도 못하고 살아요. 한 번도. 다만 앞에서 뭣 때문에. 뭐가 안 좋아서. 저놈이 안 좋아서. 이놈은 나빠 보이고, 이놈은 시원찮고.

 

이렇게 자꾸 자기 기분이 자기 스스로 자기 느낌을 자기가 스스로 뭐죠? 압류한 곳에 자꾸 몰아가는 거에요. 압류한다는 것은 어두운 곳에 자꾸 말미미어서 지어 넣는다는 뜻이에요. 그렇게 허고 있는 동안은 자기가 좋아져 가는 것. 그러면 우리한테는 육체만이 그렇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감정도, 내 느낌도, 내 기분도 매 순간 좋아져 가는 거거든요. 그걸 어디서 알아요? 그죠? 20~30분 내내 화내는 사람 나 못 봤어. 12시간 내 울고불고하는 사람 못 봤어. 그런데 우리는요, 1020년을 절에 다니고 오랫동안 12년 다니고 이러면서도 아직도 경제적인 문제 거기서 머리를 짓이고 사는 거에요. 이러면 올바른 수행하고는 거리가 자꾸 멀어져가는 쪽의 눈을 뜨는 거에요. 인생이 좀 좋아져 있지 않으면 바른 수행이 아니에요. 바른 기도가 아니에요.

 

그래서 그걸 좀 바꿔가는 거에요. 한 번만 다시 보겠습니다. 그 불국토에는 아름답고 기묘한 여러 빛깔을 가진 백화, 공작, 앵무새, 사리새, 가릉빈가, 공명조등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여기 답이에요. 얼굴 들어 저 좀 보세요. 지금 주무시는 요 순간에도 가릉빈가 공명조가 지금도 울어대요. 뭐라고요? 빨리 깨라. 네가 부자로 살 놈이 왜 가난하게 사는가? 행복하게 살아야 될 사람이 왜 울고불고 악쓰고 사는가? 노랫소리가 들려요. 이게 느끼셔야 돼요. 왜 안들리냐 그러면 감사하는 것을 아직도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에. 더 감사하세요. 자기 자신에 감사하세요. 자기 자신의 신뢰를 좀 더 하세요. 어떻게요. 그죠? (그죠는 빼고.)

 

내가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좋아져 가는 과정을 우리 스스로에게 **있죠. 그래서 그 답이 좀 넘어갑니다. 37쪽에 보십시다. 같은 내용이거든요. 지금 오늘 그 본문에 들어있는 내용이 48대원. 지금 14번째 진행하고 있죠. . 여기에 보면 바르게 듣고 바르게 말하는 불자가 됩시다. 따라 해보겠습니다. 14원 성문무수원(聲聞無數願)바르게 듣고 바르게 말하는 불자가 됩시다. 기가 막히죠. 그죠? 그걸 보고 뭐라고 그러냐 하면 한문용어로는 聲聞無數願성문무수원 이렇게 돼 있거든요. 성문은 아까 말씀드렸어요.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도, 천도, 성문, 연각, 이렇게 되거든요. 옛날 말로는. 그리고 보살이고 부처거든요. 지금 얘기하는 것은 칠성이에요. 일곱 번. 일곱 번째가 성문이라고 그래요.

 

성문이라는 것은 아까 말씀드렸죠. 영감의 세계고. 거기서 한 가지 넘어가면 그게 아뢰야식이거든요. 말라야식이 아뢰야식으로 넘어가거든요. 복잡하니까 기록 안 하셔도 돼요. 그런데 이 세계는요. 지옥 같은 세계가 있어요. 아귀의 세계가 있고요. 그다음에 뭐죠? 축생, 수라, 분노의 세계. 그다음에 뭐에요? 인도. 인간 관계속의 세계. 그다음에 천상. 기쁨의 세계, 즐거움의 세계. 그다음이 뭐죠? 성문이에요. 바르게 듣는다는 거에요. 바르게 듣지 않으면 잘 들어봐야 돼요. 이 음을 잘 들으셔야 돼. 그래서 관세음보살은 32응신이에요. 그래서 귀도 천 개를 가지셨고, 팔도 천 개를 가지셨고, 눈도 천 개를 가지셨고. 그렇죠, 그죠. 이것을 성문무수원이 거든요.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의 성문들의 수효가 손으로 저 훌륭한 스님이 요렇게 몇 사람이다. 이렇게 표현하면은 아직도 우리가 성불이 안 되는 거에요. 한국에는 선지식이 그냥 넘고 넘친다. 그래서 불자들이 이 국토의 다 불자가 바글바글할 정도가 되면 우리가 성불하셔야 돼. 고거하고는 꼭 그렇다는 맞지는 않아요.^^ 성문무수원이에요. 언제든지 저~부처님의 지혜를 구하기도 하고 마음이 원해서 훌륭한 스님이 되시기를, 훌륭한 선지식이 있기를, 발원해주고 축원해줄 필요가 있어요. 그렇게 하나둘씩 공부해 가면은 저희가 행하고 저희가 이해하는 곳에서 찾아가볼 수가 있는데. 이번이 14번째거든요. 그 밑에다가 바로 듣고 바로 말하는 불자가 됩시다. 이렇게 발원을 세우는 거에요. 그게 성문이기 때문에.

 

성문이라고 하는 말은 그 소리는 육체에서 일어나는, 환경에서 일어나는 조건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서 영감의 세계에서 와요. 잘 들을 필요가 있으세요. 13가지를 48대원 중의 하나씩 제가 원문 옆에 제 식으로 좀 달았거든요. 그래서 요거를 큰소리로 읽고 오늘 법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같이 따라 하겠습니다. 1원 무삼악취원(無三惡趣願)신구의 삼업으로 새롭게 하자. 2원 불갱악취원(不更惡趣願)원력으로 성취하자. 3원 실개금색원(悉皆金色願)모든 것은 이미 완전하다. 4원 무유호추원(無有好醜願)시비, 분별없는 원력으로 살아가자. 5원 숙명통원(宿命通願)영원한 불성이 곧 나이다. 6원 천안통원(天眼通願)하늘의 복이 내게 통한다.

 

7원 천이통원(天耳通願)하늘의 지혜가 내게 열린다. 8원 타심통원(他心通願)나의 마음은 모든 것을 창조하고 있다. 9원 신족통원(神足通願)이 삶에는 해탈의 자유만이 가득하다. 10원 누진통원(漏盡通願)지금의 생명이 무량수, 무량광의 근원이다. 11원 지심멸도원(至心滅道願)가슴 뛰는 삶을 살아가자. 12원 광면무량원(光明無量願)자기 자신으로 존재합시다. 13원 수명무량원(壽命無量願)나의 생명은 불생불멸한 존재이다. 14원 성문무수원(聲聞無數願)바로 듣고 바로 말하는 불자가 됩시다. 우리 모두 소원 성취합시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