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정현스님_불설아미타경

정현스님 _ 제15회 권속장수원 (39:35)

Buddhastudy 2012. 4. 29. 21:12

  방송 보기: 불교TV

그래서 불교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깨어있어야 한다. 이러잖아요. 알아차려야 된다. 깨달아야 된다. 이해해야 된다. 그렇죠. 그죠. *** 거꾸로 보면은요, 이게 다 비어있어요. 비어있는데, 나라고 하는 것이 주인이 없잖아요. 그런데 뭘 세워요? 수행이라는 것.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도 모를 때는 칭명, 이름을 불러요. 나무아미타불을 부르고, 마음속깊이 감사합니다를 따라서 하시면 되요. 그렇게 하나씩 해서 거기다가 원을 세워요. 내가 파마를 꼭 해야 되겠다. 그럼 반드시. 정말이에요. 내가 집을 사야 되겠다. 내가 차를 사야 되겠다. 이거 그냥 허는 얘기 아니에요. 진짜에요.

 

내가 원을 세워서 건강해져야 되겠다. 내가 삶을 넉넉하게 해야 되겠다. 따뜻하게 사랑받고 살아야 되겠다. 이런 원이 딱 염불하는 순간마다 원을 딱 세우세요. 그게 필경 그렇게 돼요. 여러 번 여러 번 내가 말씀을 드렸거든요. 소풍 갈 때는 일반학교 갈 때는 학생들이 벨을 두 번씩 울려도 안 일어나거든? 그런데 내일 아침에 소풍 간다, 봄 소풍 간다라고 할 때는 어떻게 해요? 안 울려도 벌써 일어나. 이게 원이에요. 발원이고요. 생체가 잠들기 전에 내가 3시에 꼭 일어난다. 이렇게 3번만 지극히 자기에게 자기 스스로 명명해놓으면 3시에 떨거덕하고 일어납니다. 그런데 왜 부자는 안 되는 거에요? 정말~ 왜 넉넉하게 살지 않는 거에요.

 

저는 거꾸로 얘기하고 싶어요. 불자가 넉넉하게 살고, 불자가 이 세상에 물질의 주인이죠. 나만 이상한 거 같아. 가난하게 살아라. 이래야 맞는데. ~ 그렇지 않아요. 물질의 고마운 것을 알아야 되요. 이건 스님들도 마찬가지고, 스님네들도 마찬가지고, 불자님들도 마찬가지예요. 가진 삶은 좀 더 넉넉한 삶을, 가진 분들은 보시하는 마음의 기회를 가지셔야 돼요. 법공양을 하든지. 좋은 일에 보태 쓰든지 이렇게 할 수 있는 자기 삶에 대한 것들을 바꾸셔야 되요. 그렇죠. 그죠. 모르겠어. 남은 모르는데 난 그래. 그렇게 하나둘씩 자기의 삶을 바꿔가는 과정 안에서 무엇이 생겨요? 그죠? 공덕이 마중물처럼 조금씩 펌프에 물을 붓는 과정과 똑같애. 어느 순간 자기가 해탈을 하게 돼요. 알게 돼요. 내가 저 아미타 부처님하고 나하고 다르지 않은 것을 알게 돼요. 그렇죠. 그죠

 

그런 그 아미타불 안에서 통과해서 나타나는 것이 무슨 세계에요? 불성생명세계에요. 불성생명세계라고 이렇게 표현하거든요. 불성생명세계라고 이렇게 제가 말씀을 드렸거든요. 똑같은 부처님 말씀이에요. 이걸 우리가 가지고 사는 그런 모습을 우리 스스로 안에 하나씩 하나씩 지어서 가지고 살죠. 그죠. 으음. 이쪽을 보십시다. 제가 이쪽으로 옮겨왔습니다. 대 다수 많은 사람들이 아미타경을 읽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뭐라고 그래요? 그죠? 집착하지 않으면서 염불하면 된다. 요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거는 관세음경이나 관세음보살 부르거나, 지장경이나 지장보살 부르는 수행자들은 똑같은 것입니다. ~ 원을 세우세요. 아미타 부처님을 내가 스스로 원을 탁~ 세우고 발원하시면 돼요.

 

그래서 이제 집착하지 않고 염불하는 거에요. 이게 구두로 하든지, 염으로 하든지, 나무아미타불을 염으로 자꾸 세우시는 거에요. 그러면 하는 일은 저절로 저절로 좋아지게 돼 있습니다. 이건 제 얘기가 아니고, 불설아미타경이라는 경전을 통해서 여여히 설명해 놓은 거에요. 이걸 보고 다른 말로 얘기하면 여여부동한 세계가 딱~ 생겨요. 그걸 보고 寂寂적적의 세계다. 이렇게 표현해요. 불교식으로 얘기하면 선정의 세계다. 이렇게 해도 다르지 않습니다. 적적의 세계. 고요하고 고요한 세계가 자기에게 이제 드러납니다. 법사님 말씀으로는 어떤 분이 공양을 불전에 올릴 때 화엄신중이 자기를 지켜보는 것을 눈에 보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그분이 그 후로는 독실한 불자가 되시는 거에요.

 

우리가 살면서요, 이 신기로운 세계가 다 자기에서 일어나거든요. 거기에서 실제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공덕의 세계가 자기가 자기 스스로 느껴지고 만져지게 돼요. 좀 더 깊어질 필요가 있지만, 저 좀 보십시다. 극락세계에 가려면 이런 뜻이거든요. 극락세계에 가려면, 이 얘기 뜻입니다. 그러면 죽은 다음 세계에 극락세계를 간다. 이런 뜻이 아니라. 그것도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극락세계에 가려면 이런 뜻이잖아요. 이 얘기는 쉽게 표현하면 거꾸로 얘기하면은 가난한 사람한테는 풍요로움이, 병든 사람한테는 건강함이, 불행한 사람한테는 행복감이 깃들게 되는 거에요. 일이 잘 안 되는 사람은 잘되게끔 해주는 것이 이것이 부처님 가르침이고, 염불하는 원인이고 인연이에요.

 

이게 성취가 안 되고 있으면은 10년을 헌들 뭔 소용이 있어요. 그러나 눈을 딱 뜨고 보십시다. 우리가 정말로 오늘 죽어야 된다. 지금 이 순간 죽어야 된다 그러면 자기**가 어디 있어요? 깊이 생각해 보셔야 돼. 극락세계 가려면 이 얘기를 거꾸로 얘기하면 지금 나아지고 좋아지게 하려면 이런 말이죠. 분명히 그런 거에요. 가려면 아미타경에서 정리하기 뭐라고 그랬냐 하면 사성제라고 하는, 우리가 불교 기초교리 다 배우셨죠?

시간이 나중에 허락되면 다시 한 번 정리를 해볼 생각입니다. 사성제를 바르게 알아야 되요. 그다음에 팔정도를 꼭 반드시 수행하셔야 돼.

 

 

 

 

굉장히 중요해요. 사성제가 굉장히 중요한 거거든요. 불교 핵심 중의 핵심 하나가 사성제입니다. 사성제, 12연기. 연기의 법 그다음에 팔정도, 육바라밀. 오계는 아예 근본이고. 그렇죠. 그런데 이 경전 안에선 설명드리길 뭐라고 설명했냐하면 극락세계 반드시 가려면, 그 얘기는 지금 좋아지고 나아지게 하려면 뭘 해야 된다? 사성제를 꼭 공부해야 된다. 이렇게 정리돼 있죠. 그다음에 팔정도는 잘 아시죠? . 팔정도도 꼭 공부실천 수행해야 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바른 관찰이 우리한테, 정견이 있어야 한다. 팔정도 첫 번째가 정견 아니에요? 그죠? 첫 번째가. 그러니까 그 관찰이 그 바른 관찰이 곧 자기 자신이 아미타불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거에요.

 

거울 좀 보세요. 거울을 딱 보면은 아이고 이게 누구지? 이렇게 봐요. 제대로 저하고 더불어서 제대로 공부한 사람은 거울 딱 보면서 으잉? 아미타불부처님이구나! 이게 보여야 되거든요. 이게 생각으로도 마음으로도 느낌으로도 기분으로도 요게 딱 정리가 되셔야 돼. 그래야 내가 저 아미타불부처님하고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죠. 으음. 정리되시죠? 그죠? . 아니어도 그렇다 그러고. 나무아미타불이라는 명호가 있어요. 명호 속으로 들어가셔야 돼. 그 명호와 하나가 돼야 돼. 따라해 보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왜 자꾸 하세요? 목소리가 꼭 나이 들어 가지고 노승이 염불하는 목소리로 힘이 없으셔 지금. 점심을 안 드셔서 그렇죠? 저 좀 보세요.

 

명호 속으로 들어가야 되요. 그러니까 집착은 떨쳐버리고 집중을 조금만 한순간으로 하시면 돼요. 하루에 5분이라도 나무아미타불을 정성스럽게 모셔야 돼. 관세음보살도 마찬가지고 지장보살도 마찬가지예요. 그렇게 해서 그 속으로 들어가시면 명호 속에서 내가 죽을 수 있다는 거에요. 내가 모든 아상이 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까지 다 없어져 버리고 그거 다 죽어요. 오만이 다 죽어요. 오만상을 다 끄집어내 버리고 버려야 돼. 자기 거울을 볼 때마다 다 오만상이거든요. 그 오만상을 버려버리고, 아미타불부처님 보는 거에요. 놀랍죠. 그죠? 이게 내가 그 명호 속에서 금생의 요거를 다 한다라고 발원을 하셔야 돼. 딱 원을 세우세요.

 

그러면 차츰차츰 사람마다 근기마다 다르지만, 업대로 다르잖아요. 그러면 번뇌 망상이 점점점점 자기로부터 없어지고 청정한 자기 세계를 자기 스스로, 스스로 있어요. 스스로. 자성 불처럼. 다른 말로 표현해요. 그죠. 불교의 우리가 공안이라는 게 있어요. 참선하시는데. 그런데 내가 지금 아미타불 한번 부르고 죽을 수 없다면, 그렇죠. 그럴 정도로 하지 않으면 팔만대장경이 무슨 소용이고, 1700공안이 무슨 필요가 있으며, 불법승 삼보와 팔만사천법문이 다 어디 있어요? 그건 다 전부 나무아미타불 안에 다 들어있다는 거에요. 그만큼 중요해요. 자기를 깨우치게 해 줍니다.

 

죽은 자를 위해서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는 것도 그것도 그렇게 도와주는 거고, 이 불교 안에 중요한 것 중 하나죠. 그러나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해 준다고 해서 그가 꼭 극락에 간다는 것을 어떻게 보장받을 수 있어요? 정말로 극락세계에 가려면 오늘 나무아미타불을 하나 배운다 하더라도 이로 인해서 당신에게 하나씩 인을 심어줘야 돼요. 공부하고 배운 것을 나눠서, 이게 법공양을 나누는 거거든요. 나무아미타불과 인연을 맺어주실 수 있는 그런 불자가 되셔야 됩니다. 그래서 요거를 보고 유심정토의세계가 있다. 오직 자기 마음 안에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이 육자대명왕진언. 이게 진언이거든요? 나무아미타불이.

 

이게 딱 들어서는 것만큼 그대로, 그대로 일체가 다 평상심으로 도를 이루게 돼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아미타불이 곧 자성미타의 세계거든요. 자성미타. 우리 스스로 있는 미타의 세계가 그대로 연결돼 있는 것이 그게 이제 부처님의 세계와 똑같은 것이죠. 그렇게 하나둘씩 하나둘씩 염불수행을 하루에 5분 만이라도 꾸준히, 꾸준히 뭐로요? 믿는 마음으로. 발원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마음으로. 수행이죠. 이렇게 해 가면은 우리 스스로 가슴에 챠크라(산스크리트로 바퀴라는 뜻이다. 물질적 혹은 정신의학적 견지에서 정확하게 규명될 수 없는 정신의 중심부) 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게 요가에서 말하는 차크라라고 표현하는데 불교 안에 들어있는 이야기와 결코 다르지 않거든요. 명상이 깊어지면 참선이 깊어지면 드러나는 것이 차크라의 세계를 볼 수가 있거든요. 거기에서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느낌이나 안목이 자기에게 생겨요. 그러고 나서는 우리 스스로 알고 있는 만다라화가 만다라라고 하는 그림 보셨죠? 더러 기억이 나시죠? 그 만다라의 세계를 쭉 느끼고 보실 수가 있게 됩니다. 나무아미타불이 그냥 이게 도움되는 것도 도움되는 것이지만 실제로 제대로 공부를 하게 되면은 곧 뭐죠? 깨우침의 세계에 도달을 해서 성불하게 되는 큰 원인이 돼서 큰 대도의 길을 얻게 돼요. 대해탈의 문호가 열립니다.

 

 

만다라가 곧바로 정토의 모습이고, 그래서 바로 나무아미타불을 인도하는 그 순간 극락세계를 느끼고 되요. 그럼 현실에서 눈이 딱 뜨죠. 이 현실이 다 극락세계로 보일 거예요. 극락세계로 느껴지셔야 돼요. 극락세계로 만져지실 수가 있어야 되요. 그래야지 불자입니다. 이거를 누구 위해서 하는 거에요. 우리 자신이거든요. 불교를 배우는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한 거죠. 자기 자신이 극락세계를 여는 거죠. 극락세계를 만들어 내는 거고, 극락세계를 지어가는 거죠. 극락세계를 삶 속에 구현시키는 거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재미있는 것 중 하나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나무아미타불 이렇게 한마디 하는 것이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우주 삼라만상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바른길이 염불이에요.

 

그 중 하나가 칭명염불이라는 것입니다. 그게 아미타불 세계로 오는 거에요. 저 우주 삼라만상 세계와 같이 부딪쳐서 길을 열어주고, 빛을 받아들이고, 공간을 사용할 수 있죠. 이거는요 한없이 한없이 자기가 가져다 써도 누가 세금 안 걷어요. 많이 하셔도 죄 되지 않습니다. 이게 나무아미타불의 세계가 이 세상과 저 우주 삼라만상의 세계와 바로 소통할 수 있는 원천적인 길이에요. 그게 언어이고 생명이에요. 보통적인 기호라고 하는 것이 세상에 있어요. 그 기호가 바로 나무아미타불이라는 뜻입니다. 관세음보살이나 지장보살이나 그런 의미구조와 전혀 다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이 뭐냐 하면 태어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죽는 날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우리 불자님들 모두 모두가 다 생일도 굉장히 중요하죠. 돌아가신 날도 굉장히 중요한 거에요. 죽은 날 또한 또 하나의 영혼이 또 다른 세계, 우리는 떠나보낸 거 같지만, 그쪽에선 이미 들어가는 거에요. 오늘 나무아미타불 단 한마디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내가 저 복과 지혜의 세계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 거에요. 다시 바꿔 얘기하면 내가 오는 거에요. 오고 가는 것이 본래 없거든요. 그러니까.

 

오늘은 열다섯 번째 법장비구께서 15번째 권속이 장수하기를 원했습니다. 권속이 가족이 흥하기를 원한 거에요. 가족이 화목하기를 원한 거에요. 이게 석가세존의 말씀이에요. 이 가족이 불자 가족이 서로 화목하고 서로 좋아지고 서로 먼저 용서할 줄 알고, 서로 먼저 이해해주고, 서로 먼저 베풀어 주는 그런 불국토를 우리 스스로에게 일깨워주는 거에요. 눈을 뜨고 보면 이 사바세계가 다 극락세계라 그랬거든요. 우리 불자님들께서는 한순간 한순간 마다 극락세계를 사세요. ~ 장엄하고 온갖 보배가 나한테 가득 차 있는데도 우린 보지 못하는데 우리한테 이 마음이 병이 있는 거거든요.

 

치유는 스스로 이루어졌고, 원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거든요. 이 원을 부처님처럼 삶에 대한 원을 딱 세우셔서 매일매일이 행복한 날 이루어져 가시기를 축원 발원하겠습니다.

오늘의 주제.

15원 권속장수원.

제가 부처가 될 적에, 그 나라 중생들의 수명은 한량이 없으오리니 다만 그들이 중생 제도의 서원에 따라 수명의 길고 짧음을 자재로 할 수는 있을지언정 만약 그 수명에 한량이 있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