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정현스님_불설아미타경

정현스님 _ 제18회 임종현전원 (19:58)

Buddhastudy 2012. 5. 20. 20:57

  방송 보기: 불교TV

 

옛날에 원각경에 보면 소가 풀을 뜯다가 원각경의 조각 하나가 스쳐 지나갔어요. 이게 먹을 건지 안 먹을 건지 코로 냄새를 훅하고 받아들였거든. 그런데 고거 한 조각을 냄새 맡은 공덕으로 소의 업을 벗고 다음 생에 사람으로 태어났다는 안내가 좀 있거든요. 그래서 아주 작은 것이라도 거기에 진실이 따르면 그게 공덕이 생겨서 하고자 하는 일들이 좋아지게 돼 있어요. 으음. 명과 운은 우리 스스로 만들거든요? 명과 운은 우리 스스로에게 갖추어지게 돼 있습니다. 부처님을 만난다는 것은 큰 행운과 큰 행운의 열 배를 보탠, 천 배를 보탠, 만 번을 보탠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부처님 법의 진리를 한순간 이렇게 조금이라도 내가 어디 지나가다 나무아미타불 소리를 듣거나. 지장보살 말씀을 듣거나, 관세음보살의 누가 지나가면서 탄식으로 읊조리는 그런 소리까지라도 그게 다 업장을 없애주는 거에요. 업장을 없애준다는 것은 현실에 있는 그 대로에서 좋아져 가는 과정을, 이거를 공덕이 쌓인다 라고 봐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게 우리가 매일 매일이 일상생활이라는 게 노심초사하거든요. 사람이란 게 노심초사해요. 늙을까 걱정하고, 주름 줄 생길까 봐 걱정하고, 안 될까 봐 걱정하고. 매일매일이 그래요. 그래서 생활 그 자체를 이걸 삶이라 그러고. 이 삶을 계속 우리는 알게 모르는 사이에 의식적으로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생활을 계속 반복적으로 하게 되거든요.

 

우리가 불교를 공부하자는 것은 경전을 배우는 것은 우리의 삶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지 않게끔 하는데 그 원동력이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것을 구하면 약간 선이 다른 선으로 갈 수가 있어요. 그래서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우리한테 탁~ 생기시잖아. 그죠? 그러면 자기 삶을 살아가는데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마음이 자기를 지배하게 되면은 반드시 그 가정 안에서 또 가족 안에서 나쁜 일이 생기게 돼 있어요. 그런 과정을 바꿔가는 것이 기도고, 그게 수행입니다. 그게 이제 좌표가 제대로 없기 때문에 부처님 가르침으로 우리는 옮겨서 하나하나씩 답습해가면 됩니다.

 

그러면 훌륭한 맛을 볼 수 있어요. 우리말로 쉽게 얘기하면 체험이라는 걸 할 수가 있어요. 어떤 체험을 할 수가 있는가? 지금 나아지고 지금 좋아져 가는 과정을 우리 스스로 하나씩 체험해 갈 수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나쁜 마음이나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하거나 이런 마음상태를 조금 조금씩 요거를 구조라고 말하고, 이것을 마음으로 말하면 이게 뭐죠? 마음 구조 이러거든요.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감정이 있다면 감정구조를 조금씩 바꿔가는 거에요. 그리고 기분, 기분 구조를, 우리가 살아가는 기분이 어떻다. 그러잖아요. 기분 나빠, 기분 좋아. 이러잖아요.

 

이런 구조를 될 수 있으면 좋은, 기분 좋은 상태를 구조화시키는 것. 그게 기도로 만들어지는 거에요. 나무아미타불~ 부르고, 지장보살~ 이렇게 부르는, 그렇게 허는 것만으로도 나한테 기본 상태가 구조가 된다는 거에요. 그게 풀어져요. 여기 지장사에 조그만 도량이지만, 이 도량에 오셔서 좋은 일도 많이 생겨요. 애기가 잘 수태가 된다든가, 아들이 잘된다든가, 생활이 잘 이루어져 간다든가. 그리고 또 좋아지는 것들이 제가 거듭거듭 확인하는 거 같아도. 제가 눈이 적어도 오면은 저 멀리까지 잘 볼 수 있거든요. 으음. 얼굴 상이 좋아져 가요. 그러니까 인상을 좋게 하려면 얼굴의 인상을 좋게 하려면 마음 상을 좋게 먼저 만들으셔야 돼.

 

그게 마음을 밝게 하는 구조, 그 구조식을 식이라 그러거든요. 구조식을 무엇으로 가져다 할 수 있느냐? 조금만이라도 기도를 하세요. 기도를 할 때 정성을 다해서 하셔야 돼. 남이야 알아주든 말든, 부처님이 알아주시든 안 알아주시든 상관없이 내가 하면 돼요. 여러 번 말씀 드렸지만 철저하게 믿으셔야 돼요. 이때 믿는 것은 부처님을 믿는 것도 믿는 거고, 스님을 믿는 것도 믿음이고, 불교를 믿는 것도 믿음이지만, 정말로 믿어야 될 건 뭐에요? 내가 지금 이 순간에도 나아지고 좋아져 가고 있다는 믿음. 이게 첫 번째입니다. 제가 법문이 훌륭한 게 아니라 이게 부처님 가르침이 그런 거에요.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좋아지고 있다니까요. 요걸 안 믿는 거에요. 자기 안에서 삐딱선 가지고 있고, 제 생각이 늘 자기가 지배하고 있으니까 안 되는 거에요. 허공처럼 비어져 있거든요. 허공처럼 공급이 열려있고, 허공처럼 모든 것들을 갖춰주고 있어요. 잠깐, 잠깐. 하나만 더. 우선 부자가 되려면 관상이 좋아져야 되거든요? 상이 좋아지셔야 돼. 아이~ 얼굴이 이뻐져야 된다니까. 아니 이건 내면에서 우리 내면에서 이게 자꾸 감사하고 자꾸 사랑스러운 마음을 일으키고 보시의 마음을 갖고 기도의 마음을 자꾸 일으키면은 상은 좋아지게 돼 있습니다. 그러면 하는 일은 좋아지게 돼 있거든요. 어떻게 부자 되지 말라고 부자가 될 거거든요.

 

그게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바로 부처님 전에 가셔가지고, 가까운 절에 가셔서, 부처님께 예경을 잘하고, 정성을 들여서 표현하고, 자기 마음 안에서 오직 감사합니다. 이렇게 표현을 하셔야 돼. 화엄경의 말씀에 골자가 뭐에요? 믿는 거에요. 공덕의 어머니는 믿음이에요. 이 세상이 다 뭐라고 그래요? 아미타부처님의 화현이시라는 것. 화현이라는 거에요. 우리 자체가. 두 번째 것이 뭐냐 하면 원력을 딱 세우셔야 돼. 원력이 없는 삶은 뭐죠? 원력이 없는 삶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영원히. 자기 생각이 계속 분별 속에서 늘 미망 속에 자꾸 떠돌아다니 거거든요? 내가 불성의 존재라고 꼭 믿으세요. 그래서 초등학교 학생처럼 다시 한 번 따라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불성 부처님의 생명이다. 이게 체달이 되셔야 돼. 이걸 체험에 가는 것이 기도입니다. 이걸 체험해 가는 것이 생활이에요. 아무리 어려운 일이나,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이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발원 기도하는 사람한테는 못 이깁니다. 꼭 됩니다. 이것이 이 제가 체험으로 늘 느끼는 거거든요. 안되는 일보다 되는 일이 훨씬 더 우리에게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어떤 분이 안 좋은 일만 자꾸 가서 고민이라고 산처럼 그 고민을 하고 옵니다. 제가 어떻게 어떻게 돼서 소문이 났는지, 세상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정현스님한테. 건봉사 주지스님 정현스님한테 가면 해결한다고 오는데 보면, 나도 해결할 수가 없는 걸 가지고 와요.

 

그런데 묘한 게 있어요. 가르쳐주는 게 딱~ 그거거든요. 스스로에게 감사해라. 스스로에게 신뢰하십시오. 입에 붙여서 감사합니다. 하십시오.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루에 만 번이라도 고 사안에 대해서 감사하라고 일러주거든요. 그런데 이게 뭔가 잘못된 부분이 한꺼번에 다 회복은 안 돼도 거기에 매달려서 고통스러워지지는 않아요. 딱 며칠만 지나면. 그러면 고통스럽게 받아들이지 않는 저 뭐죠? 수행방식을 딱 갖추잖아요. 어떤 고통스러움이 와도 이미 고통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아무 문젯거리가 없거든요. 문제를 풀지 못할 때 요게 문제지. 문제를 풀 때는 그게 성장이잖아요. 우리한테 와 있는 이 곤란이나 어려움은 다 숙제라고요.

 

누가 만든 숙제에요? 자기 업이, 자기 생각이, 자기 말이, 자기 행동이, 지금의 문제를 만들어서 자기를 지배하거든요? 요거 바꾸시는 거에요. 요걸 구조적으로 바꾸는 게 나무아미타불 기도하는 거에요. 지장보살 기도하는 거에요. 관세음보살 기도 발원하는 거에요. 각자 알아서 하셔야 돼. 자기 그릇을 먼저 키우는 거에요. 자기 복 그릇을 키우는 거에요. 복 그릇을 키우는 거에요. 공덕의 그릇을 키워가는 거에요. 그래야 공덕이 들어오죠. 공덕이 커지죠. 자기 속까지는 요만한 거 하나 종재기 같은 거 들고 딸랑딸랑 들고 다니면서, 받기는 문 앞에 현금으로 백억 트럭으로 왔으면 좋겠다. 이런 사람이 있어.

 

제발 그런 거는 꿈 꾸지도 마세요. 그런데 자기 근기에 맞게끔, 인연에 맞게끔 내일 아침에 원을 딱 세우면 그 원은 오게 돼 있습니다. 기도해 주셔야 돼. 스스로 기도 하세요. 안되면 하루에 만 번이라도 나무아미타불 부르고 속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해보세요. 풀어져요. 어떻게라도 풀어집니다. 그것이 우리한테 근본 불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부처님께서 고타마싯달타 태자께서 먼저 깨우치시고 먼저 알아차리고 먼저 이해하신 세계가 불성의 세계에요. 그 불성 세계는 우리한테도 고대로 내재되 있거든요. 그걸 밖으로 고대로 드러내는 거, 그러니까 그런 거 저런 거 다 몰라도 지금, 내가 지금 나아지고, 좋아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꼭 자기화를 시키는 거에요. 자기를 구조를 딱 시키는 겁니다. 이게 믿음이에요.

 

그런 바탕 안에서 원을 딱 세우세요. 알아주거나 말거나. 오늘 저녁에 가서 이렇게 가서 해보거든요. 내일 아침에 원이 안 이루어졌어. 그럼 바로 전화 옵니다. 스님 시키는 대로 했는데 왜 안 됩니까? 절 좀 보셔야 됩니다. 부처님을 꼭 믿으셔야 돼. 불성이 원만 완전한 존재라고 하는 걸 꼭 믿으셔야 돼. 확인하셔야 돼. 알아차리셔야 돼요. 그러면 나는 아직 부처도 아니고 아니다. 이렇게 말하잖아요. 그건 중생 생각이 자꾸 들어있는 거거든요. 미망의 생각이 자꾸 지 생각이 더 옳다고 자꾸 외우는 거와 똑같이 다르지 않거든요. 믿는 만큼 반드시 오고 있습니다. 믿는 만큼 반드시 생깁니다. 믿는 만큼 이루어집니다. 정리가 탁 됩니다. 원을 딱 세우세요. 그런데 안 되는 사람은 왜 안 될까? 왜 행복하지 않을까? 안 될까 봐 또 걱정을 해요.

 

백 프로 완전히 순수하게 정말로 정성스럽게 알아주거나 말거나 신경 쓰지 말고 그걸 믿으면 되는데, 기도 해 놓고도 잠잘 때 이렇게 생각하는 거야. 기도했는데 될까? 안 될까? 으응. 그래가지고 기도한 것을 가서 저~ ~ 뭐지? 보는 사람들한테 가야지. 가서 될까요? 안될까요? 묻는 거와 똑같아. 그러니 될 리가 있겠어요? 그게? 원을 딱 가지세요. 저녁에 원을 딱 세우면 아침에 6시에 일어난다니까요. 4시에 딱 일어나겠다. 그러면 딱 일어납니다. 요게 훈련이 되시면 돼요. 요게 조금씩 정리되잖아요? 조금 조금씩 원을 조금씩 세워 봐요. 하루에 내가 얼마 벌어야 되겠다. 이 생각을 원을 가지고 살면 되겠다. 오늘은 정말로 웃으면서 살겠다. 오늘 감사하게 살겠다. 이렇게 원을 딱 잠들기 전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꽉 안에 세워놓으면 그대로 되거든요?

 

그게 요게 꾸준히 아까 매주 말씀드렸잖아요. 숙성이 되고 발효가 잘되면은 크든 작든 이게 일어나지게 돼 있어요. 그런데 안 될까 봐 걱정하는 사람이 있어. 이게 뭐냐 하면 바른 믿음이 안 들어차 계신 거에요. 바른 불심이 안 들어 계신 거에요. 바른 신심이 거기 아직 부족하신 거에요. 세상이 다 비난하고 욕을 하고 뭔 일이 있어도 자기 자식은 믿어야 돼요. 어떤 일이 생겨도 남편 믿어야 됩니다. 세상이 아무리 불편한 일이 있어도 절에 다니는 스님 믿고 살아야 돼. 세상이 아무리 비난이나 논리가 있어도 부처님 가르침만큼 위대한 것이 없으세요.

 

아까 서두에 말씀드렸잖아요. 천행에 열 번 만 번 그 열 배를 보태도 불교를 만난다는 그 자체가 행운이에요. 기적이에요. 이게. 경이로움이고. 이렇게 받아들이셔야 돼요. 안될까 봐 이런 생각은 버리셔야 되요. 되시죠? 그죠? 으응.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야 될 사람이 행복하지 못한 것은 뭣 때문에 그래요? 행복하지 않을까 봐. 저 사람이 나를 행복하게 안 하게 해줄까 봐. 이런 생각 버리셔야 돼. 될 일을 뭐죠? 기도해야 돼요. 발원기도 딱하고 원력 딱 세워서 기도로 옮기시면 어떤 일이든지 이루어집니다. 어떤 것이든지 발원이 성취가 됩니다. 기도의 특징이 3가지라고 누누이 누누이 말씀드렸거든요?

 

저 지장보살 관세음보살 이렇게 한 번씩 부르는 것만으로도 거기에는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는 회복력이 계세요. 그리고 모든 것을 회복해주는 치유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뭐죠? 성취시켜주는 성취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 세 가지를 기억해 두셔야 됩니다. 내가 부른 나무아미타불 지장보살 한번 부른 그 언어 안에 이미 뭐가 들어있어요? 회복력이 깃들어 있다는 거에요. 유턴력이라 그래요. 회전력이라고 그러고요. 치유력이 거기 딱 갖추어져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또 뭐라고 그래요? 성취력을 갖고 살게 됩니다. 요걸 믿는 겁니다. 우찌 허지 말라고 그래도 안 하겠어요? 자기가 체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진보하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하는 거거든요? 쉽게 말하면 더 풍요롭지 못하게 사는 거에요. 더 풍요롭지 못하게 사는 거에요. 그러시죠? 그죠? .

 

지금 잘 되고 있는 거에요. 안된 쪽을 헤아리면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걱정근심 쌓으면은 나라가 금방 무너질 거 같고요. 지구가 벌써 깨어질 거 같아. 아직도 멀었어요. 그렇죠. 그죠. 우리가 물어야 돼. 누가 잘 지냅니까? 그러면 난 행복하게 잘 삽니다. 이렇게. 아주 훌륭한 거죠. 그죠? 이런 언어는 무슨 언어에요? ? 부처님의 언어잖아요. 맞잖아요. 그죠? 이건 다 부처님의 언어에요. 부처님의 언어를 자꾸 사용하고 배우고 실천하시게 되면은 점점 이뻐질 수밖에 없는 거에요. 자기가 스스로 사랑해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지금, 절 보세요. 나의 운명은 매 순간마다 좋아져 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나쁜 사주가 따로 없고요. 나쁜 관상이 따로 없습니다. 나쁜 저 뭐죠? 손금이 따로 없습니다. 나쁜 운명이 따로 정한 법은 세상에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오직 자기, 관상이라고 말하는 것도 자기 마음의 정서가 출발이 되고 있고요. 손금을 얘기하는 것도 자기거든요? 이 세상은 다 그렇게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 정신적 영향에서도.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마음의 세계에서 자기가 결정하면 자기가 선택하시잖아요. 선택은 자아가 하는 거에요. 불교를 믿는 것도 자기가. 절에 와서 스님들도 스님으로 사시잖아요. 스님으로 머리 깎고 살아요. 내가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겠다. 이런 스님 있거든요? 그러면 심각한 거에요. 절에 2030년 뭣 때문에 살았는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