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좋아하는데
자기는 냄새를 맡으면서
자기 냄새는 못 맡게 엉덩이를 피해요.
그래서 다른 강아지가 짖더라고요.ㅠㅠ
자기 정보를 주기 싫은 걸까요?//
자기 정보를 주기 싫은 것보다는
자기 정보를 남이 알까 봐 쑥스러워하는 거예요.
아직은 사회화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
그러면서 친해지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이런 행동들을 많이 보여요.
가능하면 침착한 친구들을 처음에 만나서 친해지면
그리고 충분히 이런 경험을 하고 난 다음에는
자기가 너그러운 강아지가 되지 않을까.
이게 사회화의 목적이에요.
내가 얻은 도움을 나중에는 다른 강아지에게 주는 거죠.
그 친구의 좋은 사회화를 위해서.
제 생각에는 좋은 친구들을 좀 만나고요
좋은 기회를 많이 얻다 보면
훨씬 건강한 행동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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