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아우성/청소년·자녀 성교육

[구성애 푸른아우성] child_20. 6살 아이가 몸에 관심이 너무 많아요.

Buddhastudy 2020. 7. 31. 20:17

 

 

 

6살 아들이 몸에 관심이 많아요.

성에 눈을 뜬건 아닌지 걱정이에요.

아빠나 엄마의 성기에 관심이 많고, 동생 성기를 자꾸 만지려는데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까요?//

 

 

딸이든 아들이든 6살 정도 되면 4~7, 8세까지 성기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이거는 성에 눈을 떴다라는 표현은 조금 틀려요.

그것은 흔히 우리가 좀... 성에 눈을 떴다라는 것은 성을 좀 의식적으로 성이라는 어떤 개념을 가지고 느낌을 가지고 이렇게 성을 좀 대하는 것을 말하는데

그건 사춘기 전후부터 시작됩니다.

 

엄밀히 성을 , 저런 건 참... 아름답네..”

요런 거는 한 7, 여자애들이 좀 빠르죠. 느낌을 알아채는 거는.

그런데 6세 아들같은 경우는 눈을 떴다기 보다는

여기 말마따나 몸에 관심이 많고, 몸 중에서도 성기에 굉장히 관심을 갖는

그것은 그냥 하나의 자연발달 과정상, 그렇게 그냥 그렇게 발달 과정상 주어져 있는 거예요.

 

우리가 그걸 모를 뿐이죠, 어른들이...

발달 과정상 본능화되어있게 살살 몸을 알아가는 것 중에

그 성기 전에는 똥고에 그렇게 관심이 많은 거예요, 항문.

 

그 전에는 뭐든지 입으로 들어가거든요.

다 입으로 들어가고, 발가락도 빨고, 뭐든지 빨려고 그러고.

 

몸 중에도 한 살, 돌 전후 돼서는 1세 전에는 입으로 뭐든지, 입에 관심이 많고

입의 작용, 빠는 거.. 이런 거.. 핥는 거.

2세 전후되면 항문, 똥싼거 거기에 관심이 많고, 만지고 놀고, 질척하고 이런 하고

4~7세 주로 성기쪽으로 관심이 가요.

 

아이들을 몸을 알아간다는 건요,

자기를 알아간다는 거와 똑같아요.

 

아이들은 자신은 위대한 존재 인간이다, 이런 건 몰라요.

몸을 통해서 기분이 좋고,

이게 나야. 아 기분 좋다, 아프다. 배고프다.”

... 이런 거로 자기를 알아가기 때문에

몸을 탐색하는 것 자체는 좋은 거거든요.

 

그래서 몸 중에서도 성기에 대해서 관심을 바짝 갖는 4세부터 7세까지는

성에 대해서 처음으로 뭔가 이렇게... 느끼고 반응을 보면서 자기가 느끼는 그런 과정입니다.

 

이때는 아이들이 특히 엄마 아빠 성기에 대해서 어른한테 같은 친구끼리

친구 중에서도 같은 나이또래 여자애의 성기와 자기꺼

그다음에 자기 꺼와 아빠꺼

그다음에 애기꺼

뭐 이렇게 아무튼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성기쪽에 전부 관심을 두게 돼요.

들여다보려고 그러고...

 

성기를 관찰하고 자기를 걸 또 보여주고, 노출하고.

요 두가지 형태로 많이 됩니다.

 

관찰도 아까 말한 대로 여러유형, 어른, 동료, 동생, 아기들, 남녀 다 합쳐서 이런 여러 가지의 관찰을 다양하게 돼요.

 

그리고 노출은 동료들끼리 서로 허락된 속에서 서로 보여주기도 하고

너무나 아름다운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이때 이걸 알면 어떻게 우리가 대응하면 좋으냐 하면

, 발달 과정상 지금 성기를 관찰하고 노출하는 욕구의 그런 현상을 드러내는구나.

이렇게 보시면 돼요.

놀랄 게 없어요. 정상적인 발달과정이구나.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건 이런 것들을 스무스하게 아주 자연스럽게 흘러가게끔

그냥 알아서 한번 흘러가면 되요.

여기 코야, 다음에 서너번 코라고 하면 끝나잖아요.

그러면 딴 거로 또 옮아가잖아요.

 

마찬가지로 한 2~3년 동안은 성기쪽에

성기야동생 꺼, 여자 꺼, 남자 꺼 이런 거를

그냥 자연스럽게 논하고 보고 그러면서 흘러가게

거기 어떤 맺힌 게 없게 가게끔 해줘야 합니다.

 

, 그러면 엄마아빠 성기를 자꾸 본다면 어떻게 돼요?

주로 목욕할 때 많이 보게 되는데, 특히 딸이 아빠 거를 본다거나 아들이 엄마 거를 보거나 아빠 거를 본다할 때는

애들이 아빠 것과 비교하면서 뚫어지게 볼 수가 있어요.

그러면 어른도 느껴요. 목욕하다 말고.

그러면 굉장히 불편합니다.

뚫어지게 보니까.

그러면 그걸 대응을 못해서..

발달과정을 배운적이 없기 때문에 부모님이..

어떻게 모면할 수가 없어서 각도를 좀 안보이게 틀었는데, 애는 끝까지 와서 또 쳐다봅니다.

 

그러면 대응을 못하고 부리나케 씻기고서는 후다닥 나와서

특히 아빠들이 그러는데,

쟤 이상해, 다음부턴 당신이 씻겨, 아우 난 쟤 안 씻겨, 더 이상이렇게 해요.

그럼 아이가 그다음에는 어떻게 변하냐 하면

아빠 혼자 샤워하고 나올 때 딱 기다리고 있죠. 목욕탕 앞에서.,,

한번 보자하고 달려들 수가 있어요.

관찰을 실컷 못해서 그래요.

자기와 다른데, 왜 다른지도 아직 의문이 안 풀렸는데, 안 보여주니까 자꾸 보자가 달려들 수가 있어요.

 

그럴 때 보여주는 아빠 없잖아요,

봐라봐라 하는 아빠 없잖아요.

그럴 때는 왜 이래 얘가, 아이 가, 못써. 이러면

점점 아이는 거기에 더 신비를 신비감을 부여하면서 더 궁금해하고 더 캐게 되고 더 집중하게 됩니다.

 

그것은 아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죠.

멈춰서 자꾸 그걸 집중하게 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은 거예요.

건강하지 않은 거예요.

 

그럴 때 이 발달과정을 안다면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겠습니까?

그냥 자연스럽게 목욕하다가 보면 그냥 보게 놔두세요.

그런데 뚫어지게 볼 때는 나도 불편해, 그죠.

그때는 인간대 인간으로서 이해하면서 물어야 합니다.

너 왜 그래? 어디를 그렇게 봐?“ 내가 불편하니까요.

아빠 꼬추 커

, 어른 되면 커지는 거야.“ 이렇게 얘기해 줘야 합니다.

왜 털이 났어?“ 털을 모르는 애는

왜 머리카락이 거기 많이 났어?“ 이렇게 묻기도 해요.

거기는 어른되면 털이 나는 거야

 

그렇게 얘기하면 굉장한 새로운 사실이죠.

그래서 자기가 아는 어른 이름들 다 대서 누구도 났냐? 누구도 크냐? 다 나오다가

친절하게 그렇다 그렇다 다 얘기해 주고

마지막에는 나도 크면 꼬추도 커지고 털도 날 거냐.. 물으면

당연하지. 너도 그렇게 클 거다.

이렇게 해서 시원하게 대답을 해주세요.

 

그리고 목욕 그냥 무난히 해주세요.

다음번에 목욕할 때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똑같이 하는 거예요.

 

두 번째도 애가 또 봐요.

대답해줬는데도 또 보나 싶어요.

그건 아이가 복습하기 위해서 보는 거예요.

다시 보면서

왜 그래? 왜 또 봐?“

자기가 배웠던 걸 복습니다.

아빠, 어른되면 꼬추가 커지지. 털도 나지.“ 뭐 이렇게 얘기해요.

그렇지 그렇지, 잘했어. 똑똑해

이렇게 얘기해주면 흡족합니다.

나도 이제 크면 그렇게 될 거지까지 다 끝나면

세 번, 네 번째부터는 흘러가서 어느새 딴 데로 또 관심을 갖고

그렇구나,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이것이 가장 건강하게 흘러가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다음 두 번째는 동생의 성기를 만져보려고 하는 거 있죠?

만져보려고 할 때, 동생의 성기를 만지려고 관심을 보일 때, 제일 처음에

손을 탁 때린다거나,

못써, 함부로 만지면 안 돼하거나

거기를 굉장히 특별대접을 하면 성기는 그러면 안된다고 너무 강하게 하면 집착하게 됩니다.

또 성기에 멈추게 됩니다.

그러면 엄마아빠 없을 때 자기가 또 벗기고 찔러볼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더 위험해요.

그런 사례를 좀 있었어요.

 

제가 병원근무할 때, 흉측한 얘기이긴 한데

5살짜리 딸이 돌 좀 지난 남동생이 있는데

할머니가 너무너무 손자손자하면서 아끼는 애고, 그전에도 꼬추를 만지려고 그랬는데

때리고 어디를 만지냐면서

그리고 할머니는 자기 혼자 맨날 만지고 너무 예뻐서,

아이고 요거요거 봐라, 요거봐라 이러면서 딱 따먹어 버릴까?“ 이런 말도 하고

자긴 만지고 손녀에게는 못 만지게 하고 때리고 이랬어요.

그런데 할머니 없는 사이에 따먹어버릴까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 뭔지 차별을 느꼈는지

가위로 반쯤 잘라서 와서 난리가 나서 꿰맸던 사건이 한 두세 개 있었거든요.

 

이거는 미워서라기보다도 자기 거에 관심있고 성기를 관찰하고 싶은데

너무나 필요이상 윽박지르고 이러면서 낸 결과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동생 성기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 갖는 것 자체는 정상이라는 겁니다.

기저귀 갈 때, 만약에 딸이면 자기랑 성이 다르면

여자는 이렇게 생겼어. 넌 남자라 이렇지?

이렇게 다르기 때문에 여자하고 남자인 거야.“

차이, 차이로서 알게 해주세요.

다르다는 것을 비교하게끔, 편안하게 보여주고 다르다는 걸 충분히 설명해주면

두 번 정도 그러다 말아버려요.

 

그런데 만지는 건 조금 달라요.

만져봐그럴 것도 없고 만지는 거에 대해서는 이렇게 얘기해줘야 합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만 인식시키지 만지는 거는 좀 다르죠.

 

너도 엄마아빠도 고추를 잘 안 만져. 평상시.

목욕시킬 그럴 때만 씻어주느라고 만지지

여기는 다 누구든 자기가 혼자만 만질 수 있는 거야.

남의 걸 만지는 건 아니야.

왜냐하면 여기는 소중한 곳이기 때문에...

장난감이 아니라 만지는 게 아니거든.

그래서 엄마아빠도 네거 잘 안 만지는 거야.

네가 만지고 싶을때만 만지는 거고, 자기 몸은 자기가 만지는 거지

남의 몸을 원하지 않을 때 서로 만지지 않아.

마찬가지야, 동생은 말을 못하지만 동생도 동생 몸을 누가 마음대로 만지는 건 아니지.“

 

이렇게 해서 만지거는 남의 몸을 함부로 만지는 건 아니라는 것.

그러나 궁금해서 보는 건 마음껏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

그렇게 하면 애가 원칙을 알게 됩니다, 조금씩...

 

그렇게 다 풀리면 굳이 만지고... 집착하실 필요 없죠.

그래서 이 시기를 잘 이해하셔서 궁금증이 없게끔

그리고 행동은 그렇게 안하게끔 그렇게 해주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