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정현스님_불설아미타경

정현스님 _ 제21회 삼십이상원 (20:03)

Buddhastudy 2012. 6. 24. 18:50

  방송 보기: 불교TV

 

인연이 소생하는 거로 다~ 인과의 법칙이에요. 인과대로 모양이 나고 없어지고 그러는 것이니까. 불자님들께서는 모양이 스님들의 모습을 보고 불심을 따른다거나 지혜를 구한다거나 이런 것에 흔들리지 않아야 됩니다. ~ 사필귀정으로 돌아가고 인과의 법칙에 의해서 인연이 법칙대로 다 이렇게 회향 되어 오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허물이 있으면 허물대로 과를 받을 것이오, 죄가 있으면 죄가 따를 것이고, 복을 지은 것이 있으면 복을 따라서 상생할 것이고, 남에게 아픔을 주었으면 그 아픔에 의해서 자기도 힘들어하고 그 어려워지게 됩니다. 나만 세상에 청정하고 나만 깨끗한 사람은 아무도 없고요, 아무리 고약한 사람이라도 과거 전세의 업연이 아니면 고통스럽지 않은 사람이 없거든요.

 

그거를 자비롭게 봐야 되고, 따뜻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주시면 좋은 신행에 도움이 됩니다. 진리에 기대셔야 되요. 가르침에 쫓으셔야 되고, 바른 신행을 쫓아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 곧 붓다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지. 아이고~ 저 스님은 너무나 존경했는데, 사랑했는데, 이러잖아요. 그죠? 그건 다 자기 착각이야. 오늘은 40쪽을 여시면 稙諸德本願직제덕본원이다. 이런 것이 있거든요. 스무 번째 수행입니다. 스무 번째 발원이고, 원이거든요.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사람한테는 본원이 있다. 이렇게 표현하시는 거거든요. 누누이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한테는 근본의 본원이 있다는 거에요. 근본의 원이 있으시다는 거에요.

 

우리가 이제, 이런 게 있잖아요. 그죠. 똑같은 돈인데 가치 있는 돈이 있고, 허망한 돈이 있잖아요. 그런 것처럼 그냥 원도 있고 또는 근본의 원도 있는 것처럼 요런 차이가 조금씩 있으세요. 그래서 본원, 근본적인 원이 내가 뭔가? 이렇게 들여다보셔야 돼. 사람한테요, 근원적으로 원이 있으시다는 거에요. 사람은요, 몸으로도 원하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원하기도 하고, 또 감정으로도 사람이 원하는 것이 엄청나게 많거든요. 수없이 우리는 원 속에 살아요. 그래서 사람은 하늘보다 위대하고, 땅보다 원만한 것이 우리들의 생명 그 자체거든요. 그런데 그 원을 원하는 만큼 성취해야 맞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아미타경에서는 그걸 뭐라고 설명했냐하면 근본 원이 나한테 있다는 거에요. 사람에게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이 그거는 외형적인 문제지 내면적인 문제는 원이 거기 꼭 들어차 있다는 겁니다. 우선 이게 한두 달 전에 이제 생명보험사회공원재단이라고 하는 이런 재단에서 조사한 결과가 있는데요, 우리나라 국민 열 명의 세 명은, 열 명 중에 세 명은 한 번씩은 죽고 싶다는 말을 되 뇌이고 산답니다. 그러면 그 저도 그렇거든요. 한 번씩. 죽고 싶다는 소리는 안 하고 싶고도, 하기 싫다. 소리도 한 번씩 하고요. 또 내가 왜 이 짓을 왜 하나? 이런 말도 제가 한 번씩 하거든요.

 

그런데 어렸을 땐 이걸 많이 했는데, 나이 들어가면 살수록 오히려 좋아졌어요. 왜 좋아졌냐하면 그런 말의 율이 점점 적어져 갔어요. 하기 싫다. 밉다. 원망하다. 못한다. 안 하고 싶다. 이 짓을 왜 하나? 이런 말이 입에 붙으며 붙을수록 그 사람이 불행한 거에요. 그런데 반대로 이건 하고 싶다. 이게 원이잖아요. 이건 아직도 하고 싶은 일이다. 아직도 이건 해야 되는 일이다. 하고 싶은 일이다. 이런 것이 우리에게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더하고 싶은 것이 있으셔야 돼요. 그래야 그 인생은 행복한 거거든요. 그런데 뭘 하고 싶은 신데요? 그래서 뭐든지 원을 채워줄 수 있는 모든 요소는 뭐였죠?

 

재정이 원만해지고 편안해지면 다 편안한 거죠. 그래서 그 편안해지게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소득이 낮을수록 행복하지 않다라고 느껴져서 정리가 되었어요. 소득이 높으면 높아질수록 행복하다 만족하다 이렇게 표현해요. 행복의 필수조건이라는 것이 있죠. 필수조건이 제일 첫 번째가 돈. 경제적인 안정이 33.1%를 차지하고 있고. 이게 이제 건강이 30.5%. 그다음에 가족 간의 사랑이 25.9%를 꼽고 있어요. 그러니까 행복해지시려면 첫 번째 돈이 좀 많이 있어야 되고요, 두 번째는 건강해야 되고요. 세 번째는 가족 간에 화목하게 사셔야 되요. 그게 조건이에요.

 

행복의 조건이. 우리가 말한 현실적인 행복의 조건이 그렇다는 거에요. 그래서 이거를 바꾸어 가는 방법이, 치유하는 방법 중에, 돈이 처음부터 갖추어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거든요. 조건적이고 환경적으로 아주 많이 갖춰져 있는 사람이 거의 많이 성립돼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되게끔 하게 하려면 가지고 있는 상태 그대로를 생각으로 바꾸셔야 돼요. 바꾸는 방법은 기도하는 거에요. 그리고 주어져 있는 일에 대해서 감사할 줄 아는 거에요. 그다음에 생활 속에서 원만하고 완전한 상태가 세상에 있다라고 확인해 가는 과정을 겪는 거에요.

 

그거를 어떻게 확인하시느냐 그러면 근원적으로 우리들 근원적 안에 근본 원이 내게 들어차 있다라고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근본 본원은 이제 얼굴 들어 저 좀 보세요. 사람에게 가지는 근본 본원은 재정적 결핍이 본래 없는 거에요. 이렇게 불경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경제적 결핍이 본래 없음을 설명해주고 있고요. 본래부터 병들어서 신음고통하고 살으라고 하는 그런 진리가 세상에 없다는 거에요. 세 번째 온갖 것에서 부조화하고, 다툼이 일어나고, 반목이 생기는 것에 대한 것들이 그게 본질적으로 객관적으로는 그게 사람한테 없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살면서요, 자꾸 살게 돼요. 그래서 그거를 없애려면 저 좀 보세요. 근본이라고 그래요. 그죠.

 

이거 내 움직여도 되나요? 이거를 우리 식으로 얘기해서 이거를 本願본원이라고 그렇게 표현해요. 이것은요, 우리들 안에 나라고 하는 모든 존재성에 이것을 나의 존재라고 我存在아존재라고 말을 하는데, 이게 근원적으로 있다는 거에요. 본원이라고 근본이라 그러거든요. 그래서 이걸 보고 뭐라고 그러냐 하면 근본의 세계다. 이렇게 표현해요. 근본. 이 본원은 뭐로 만들어야 되느냐 하면 덕으로써 지어야 되거든요. 덕은 무슨 뜻이냐 그러면 지혜와 복이에요. 지혜와 복이 있어야 만이 덕이 생기는 거에요. 덕이 저 혼자 생기는 법은 없으시잖아요. 자기가 스스로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가야 덕이 쌓이는 거거든요. 세상에 가장 세상을 가장 바르게 잘 이기는 생명체의 근원은 덕이 있어야 돼. 덕이.

 

유교에서는 이미 돼 있다. 이렇게 말하거든요. . 어질어야 된다. 이렇게 말하거든요. 저 혼자 자기 아상을 내세우지 않고, 너를 먼저 배려하고 너를 먼저 지켜주는 것이 인이 아니에요? 그죠? 그게 인이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뭐라고 그랬냐 하면, 모든 덕이 쌓이게 하는 것은 만들어 내는 것은 모든 덕이잖아요. 제덕이잖아요.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이건 벼라는 얘기거든요. . 심는다. 이거는 절대적으로 모 심을 철이거든요. 모는 거꾸로 심으면 안 되거든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심어 보면은 뿌리를 거꾸로 여기다 심어가지고, 거꾸로 넣어서 그대로 빼야, 이게 바로 세워야 이게 되는 거에요.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요,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재가 이거를 돈이라 그러잖아요. 결핍의 세계는요, 결핍이 있다는 것은 곧 뭐라고 그러냐 하면 현실적으로 불행이라 그러잖아요. 돈이 부족한 건 현실적으로는 피부적으로는 불행한 거 아니에요. 맞아요.^^ 그다음에 또 뭐가 부족하다고 그랬어요? 건강한 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건강이 이게 뭐라고 말해요? 이거는 부족하다. 이렇게 말하거든요. 원기가 충만하다. 충만하지 못하다. 이러잖아요. 한의원에 가면. 그게 이것 때문에 이것도 안 편한 거에요. 마음이 편하지 않은 거죠. 이건 뭐죠? 우리가 알고 있는 불화라고 하는 것이 사람한테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이거는요,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의 오고 감에 불과한 것인데 실제로 그런 건 아무것도 없거든요. 형제끼리 평생 싸워봐야 뭐가 남는 게 있나? 평생 재판하고 사는 사람 있거든요. 평생 시비분별하고 사는 사람 있거든요. 마음 끊으시는 게 훨씬 편해요. 심지어는 자식하고 부모하고 저 뭐죠? 재판하고 재산 때문에 싸우고 그런 경우도 엄청 많으시잖아요. 그래서 이걸 보면은요, 이 불화한 것이 이게 뭐냐 하면 완전하지 않은 거에요. 원만하지 않은 거에요. 원만하지 않을 때 불행한 거에요.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것은 이 얘기는 무슨 얘기냐 하면 근본에서 나의 근본으로 돌아가면, 요 나라고 하는 나의 존재 안에는 이것이 현실적으로 이렇게 있다는 거에요. 그죠.

 

그것도 지금 우리가 사회적으로 피부적으로 엄청나게 느껴지고 고통을 느껴지는 삶 속에 살잖아요. 그 단적인 예로 휘발료가 2천원이 넘잖아요. 고통입니다. 전기료 오르는 거 고통이고요. 버스료 오르는 것도 다 고통입니다. 목욕비 오르는 것도 이루 말할 수가 없고요. 우리가 삶 속에서 수입은 적어지고 지불해야 될 것이 많아지잖아요. 그건 다 고통스러운 거에요. 그러면 심리적으로나 또는 피부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은 세계를 만들어 낼 수가 없어요. 그러면 이것이 우리만 그러냐? 전 세계가 같이 하고 있습니다. 서로 화해하고 서로 존중하고 서로같이 나눠먹고 살면 좋은데 이게 세상에 안 되는 거에요.

 

왜 안 되느냐 그러면, 나라고 하는 존재성에 대한 의미구조가, 이기심이 자기를 중심으로 얘기하면 남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자기만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과정 안에서 이런 고통을 양산하고 있다는 거에요. 우리가 눈을 뜨고 보면서 우리 자신이 얼마나 잘나고 얼마나 정직하고 얼마나 훌륭한지 모르지만, 나도 다른 사람을 결핍을 주고 있고, 또 뭐죠? 부족을 만들어주고 있고, 또는 뭐죠? 불완전을 만들어 주는 그런 요인을 내가 갖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 불설아미타경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뭐라고 그러냐 하면 근본이잖아요. 근본에는 이것 자체가 뭐죠? 이게 없다는 거에요. 이렇게.

 

이거는 다 한마디로 뭐라고요? 무명이다. 이렇게 말하는 거에요. 밝음이 없기 때문에 이 물질적 가난 속에서 결핍을 느끼고 고통스러움을 느끼고 있다는데 이거는 본질적으로는 뭐라고요? 그죠? 내가 덕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에요. 경전 그대로를 설명 드리는 거거든요. 제가 써놓은 거 아니에요. 경전 그대로, 이게 뭐냐 하면, 덕이 부족하기 때문에 근본 본원이 드러날 수가 없는 상태가 돼 버리는 거에요. 왜 그러냐 하면 자기 이기심이 더 많은 거에요. 요거 내꺼, 조거는 니꺼, 요건 내꺼, 이건 내 자식, 이게 안 되는 거에요.

 

그럼 근원적으로 불설아미타경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은 뭐냐 하면 이게 결핍은 제라고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이게 나한테 가지고 있는 거에요. 뭐라고 그래요? 근본 분원에서는 풍요롭고, 이게 풍요라 그러잖아요. 풍요롭고 건강하고 화목한 것이 자기한테 깃들어 있는 거거든요. 있는데 불구하고 이게 없는 것은 뭐냐 하면 이게 먼저 들여다보는 거에요. 결핍을 보는 거에요. 정말로 자기가 행복해지고 자기가 번영하고 자기가 나아져 있는 삶을 살려면 자기가 먼저 밝아져야 돼. 어리석은 어리석은 덕을 쌓지 못한 상태에서는 뭐든지 이렇게 보이는 거에요. 뭐든지 더러워 보이고, 뭐든지 싫어 보이고, 뭐든지 안 돼 보이고. 묘한 거죠. 그죠.

 

그런데 이 덕이 어떻게 된다고요? 하나하나씩. 하나하나씩 모아야 만이 덕이 생기고, 그 덕을 통해서만이 비로소 뭐가 생겨요? 근본 本願본원을 가져올 수 있다는 거에요. 어디에요? 그죠? 지금 여기서 심어야 된다는 거에요. 이게 직화라고 말할 때 직이거든요. 바로 심을 벼라는 거에요. 바로 심을. 절대 뿌리를 꺾어서 놓으면 생성이 잘 안 됩니다. 잘 아시죠? 그죠? 벼 안 심어 보셔서 모르시지. 그죠? 저는 봄에 한 번씩 하면은 이게 뭐죠? 손톱이 거꾸로 드러날 정도로 그렇게 옛날에는 장갑이라는 게 없었어요. 그러고 다 살았죠. 그죠? 이것(稙諸德本願직제덕본원)을 뭐라고 그러냐 하면 이걸 바르게 하자. 이것은 밝게 하자라는데 딱 요 명칭이 요거에요.

 

뭐든지 바르게 해야 돼. 이 얘긴 뭐냐 하면 정직하게. 정직하게 해야 돼. 우리 똑같은 것에서 찾아볼 수가 있어요. 저 좀 보세요. 하나만 더 토를 좀 달고 가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역에서 보면 주유소 하시는 분이 오래전에도 거기에 거래를 하고, 물론 그 분 개인적으론 몰라요. 그런데 거기서 주유하고 배달시키고 이렇게 하거든요. 기름 있잖아요. 보일러 기름 있잖아요. 주유소를 하시는 분인데. 그분이 배달을 하러 와가지고 보일러라고 하는 것이 보면은 석유 집어넣으면 눈에 보리라고 해 놓은 거 있잖아요. 눈에 뜨이는 거. 그런데 이 분이 이걸 와서 줄자를 가져와서 재보더라고. 이렇게. 왜 그걸 재보느냐 그랬더니.

 

혹시라도 누가 와서 이것을 재고 넣고 할 때, 다시 제가 넣더라고 혹시 모자라면 그때 다시 얘기를 하시라고. 거기 거래를 하니까 그 사람이 계속 오는 거에요. 그러니까 양심 있게끔 그 일을 하는 거에요. 그때는 조그만 주유소를 가지고 사셨거든요. 그런데 지금 주유소를 몇 개를 만들어 내놨어. 이것은요, 안 된다. 안 된다. 그러지 말고, 제대로 안 하기 때문에 안 되는 거거든요. 똑같은, 똑같은 주유를 하더라도, 보다 알아봐야 돼. 보다 열심히 다녀봐야 돼. 그래서 수입을 좀 제대로 공급을 제대로 받아서, 최대한 지역에 적정적인 유류 값을 만들어 내가면서 이렇게 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