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알리대장경(숫따니빠따)

숫따니빠따 37회. 피안 가는 길의 장 (피안 가는 길)

Buddhastudy 2020. 9. 4. 19:07

 

 

숫따니빠따 제 5

피안 가는 길의 장

 

 

존귀하신 분은 마가다 국의 빠사나까 사당에 계실 때에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열여섯 명의 (바와리의) 추종자 브라흐민들이 질문한 것들을

그분은 각각의 질문에 대답하셨다.

 

만일 그 의미를 안다면, 각각의 질문의 뜻을 안다면

그리고 가르침에 따라 그 길을 따른다면

그는 늙음과 죽음의 그 너머로 갈 것이다.

 

이들 가르침은 피안에 이르게 하므로

담마 해설의 이름은 '피안 가는 길'이다.

아지따, 띳사메떼이야, 뿐나까, 멧따구, 도따까, 그리고 우빠시와, 난다, 헤마까,

또데이야와 깝빠, 그리고 지혜로운 자뚜깐니, 바드라우다, 우다야,

또한 브라흐민 뽀살라, 슬기로운 모가라자 그리고 위대한 선인 삥기야.

 

이들은 덕행을 갖춘 성자, 깨달은 분께 가까이 갔다.

그들은 심오한 질문을 하면서 으뜸가는 깨달은 분께 나아갔다.

 

그들의 질문을 받으시고 부처님은 있는 그대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그들의 질문에 대답하심으로써 성자는 브라흐민들을 기쁘게 하셨다.

 

태양의 후예, 통찰을 갖춘 분, 부처님에 의해 기쁘게 된 그들은

빼어난 지혜를 가진 분 곁에서 청정한 삶을 살았다.

 

각각의 질문에 대하여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것처럼 실천하는 사람은

차안에서 피안으로 갈 것이다.

 

으뜸가는 길을 닦는다면 그는 차안에서 피안으로 갈 것이다.

이 길은 피안으로 가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피안 가는 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