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운동과학

[3분 운동과학] 운동 3개월만에 몸짱이 될 수 없는 과학적인 이유!!!

Buddhastudy 2020. 9. 7. 20:14

 

 

나는 피트니스센타의 드레이너들이나 혹은 티비속에서

3개월만에 몸짱이 될 수 있다라는 이야기들이 많고

혹은 일부 연예인들이 3개월만에 몸을 만들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실제로 퍼스널트레이닝 센타에서 몸을 만들기위해 피티를 등록하는 고객수가 가장 많은 달도 5~7월 사이입니다.

 

일반적으로 휴가는 8월 초쯤에 계획되고

5월쯤 와서 5,6,7 3개월간 바짝 운동해서 몸을 만든 후

피서지에서 몸을 뽐낼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운동 초보자의 입장에서 3개월 만에 몸짱이 된다는 건

과학적으로 틀린 접근법입니다.

 

운동 초보자분이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벤치프레스 20kg을 성공했다고 칩시다.

그리고 한 달 후 40kg을 성공했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한달사이에 근육량이 조금 늘어서

더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게 되었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반에 근력이 강해지는 것은

절대 근육량이 늘어서가 아닙니다.

이건 운동신경의 발달입니다.

 

예를 들면 벤치프레스를 처음 할 때

대흉근의 근섬유를 30% 정도 밖에 사용을 하지 못했는데

운동을 하면서 대흉근에 연결된 운동신경들의 활성도가 높아지며

한달 후에 대흉근의 근섬유들이 60% 정도까지 동원된 것입니다.

 

결국, 신경의 발달로 인해 근섬유들의 더 많은 동원력이

근력을 강해지게 만든 것입니다.

, 근육량에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더 추가하자면

벤치프레스를 하는데 있어서의 향상된 스킬

혹은 신경의 적응 현상 또한 근력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경의 발달로 인한 근력향상만 대략 3개월 가량이 걸리고

그 후의 근력 증가는 주로 근비대에 의해 발생됩니다.

 

이 그래프에서 x축은 근력운동의 기간을 뜻하고 y축은 향상도를 뜻합니다.

파란색 그래프는 근력을 나타내는데, 초기의 근력향상은 빨간 그래프인 신경계의 영향을 주로 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근비대를 나타내는 초록색 그래프는 상대적으로 늦게 증가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죠.

 

이 초기기간이 출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평균적으로 3개월이 걸린다는 것이죠.

, 초기 3개월은 자고 있는 근육과 신경들을 깨우는 기간

그리고 그 이후부터 근육을 크게 만드는 기간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듯합니다.

 

3개월이 지난 이후부터 근육의 비대가 스물스물 발동된다는 것인데

몸짱이라고 한다면 많은 양의 근육량을 소유해야 한다라는 가정하에서

아무리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도 5개월 이상은 걸리지 않을까 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봅니다.

(솔직히 5개월도 거의 무리)

 

내년 여름엔 피서지에서 멋진 몸매를 좀 뽐내고 싶나요?

제가 현재 이 영상을 만드는 시기는 20189

지금부터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다해도

엄청나게 빠른편은 절대 아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