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정현스님_불설아미타경

정현스님 _ 제22회 필지보처원 (22:14)

Buddhastudy 2012. 7. 1. 19:42

  방송 보기: 불교TV

 

~ 기도라고 하는 것이 있어요. 기도는 원만하고 완벽한 불성 부처님과의 직통전화를 거는 것과 똑같아요. 저희가 살면서요, 어려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괴롭지 않은 사람은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거든요. 쉬운 인생이 있던가요그런 거 전혀 없으세요.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하면 어려운 것도 좋은 것도 자기가 다 만들어내고 있다라고 설명하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어리석은 사람은 어려운 것을 붙들고 앉아서 늘 신음 고통하고 있고, 부처님의 지혜를 잘 공부 하신 분은 앞으로 나아가면서 좋은 면을 자꾸 보는 힘을 갖는 거에요. 그게 기도입니다.

 

그러면 원만하고 완전한 불성 생명 세계가 있거든요. 그 부처님과의 나하고의 직통거래가 생겨요. 그런데 그 부처님이 외향적으로나 밖에 있거나 이러지 않고, 본래 자기가 지금 느끼는 이 순간에 그게 있어요. 내가 말하는 데 그 불성부처님이 나한테 있거든요. 내가 들여다보는데 거기에 불성부처님이 있어요. 내가 이렇게 호흡하는데 다 불성부처님이 거기 계시는 것을 너무 잘 아시죠? 그걸 뻔히 알면서도 좋은 것은 사용하지 아니하고, 좋지 않은 것만 자꾸 자기화를 만들어서 사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사다. 이렇게 표현이 돼요.

 

그래서 불성아미타경에서는 오늘 22번째 공부를 하게 되는데요, 48대원 중에 22번째인데, 必至補處願필지보처원, 이렇게 돼 있습니다. 이 얘기는 뭐냐 하면 반드시 補處보처를 원한다. 이런 뜻이거든요. 이때 보처라고 하는 말은 보호한다. 이런 말과 같은 말이거든요. 보호한다라고 하는 것은 보약이라고 말할 때 이 보자고. 도와준다라고 말할 때 보거든요. 그리고 베풀어줄 때 이럴 때 이 보라고 이렇게 표현하거든요. 그러니까 다시 말한다면은 저 가난한 사람한테는 풍요로운 것을 보해주고, 도와주고, 또 나쁜 관계 속에 사는 사람은 그것도 도와줘서 좋게 하고. 또 그렇죠.

 

저 병고 액란 속에서도 이겨나갈 힘을 거기에 보해 주는 것입니다. 절대 몸이 처진다고 몸이 힘들어진다고 또는 정신적으로 약해지잖아요. 그럴 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불보살님께 기도하고 발원하고 그다음에 실천으로 옮겨서 이 보약을 한재씩 좀 챙겨 가셔야 돼. 그게 이런 법문을 듣는 것이 보약 한 첩 가져가시는 것과 똑같습니다. 부처님의 약은 무량수무량광의 한량없는 나한테 삶에 대한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몸을 채워주는 것, 그게 오늘 22번째 뭐라고 한다고요? 필지보처원이에요. 이 말을 우리말로 쉽게 좀 바꾸면 무슨 뜻이냐 그러면은 제가 그냥 의역으로 바꿔서 좀 달아서 말씀을 드립니다. 절 따라서 초등학교 학생이다 하고 따라서 좀 해보셔야 됩니다.

 

반드시 좋아지고 있다. 이게 필이란 게 반드시거든요. 반드시 좋아지고 있다는 거에요. 그럼 언제 좋아지느냐? 지금 좋아지고 있는 거에요. 으음. 지금 고약한 것이 세상이 없는 거에요. 지금 좋은 안목을 갖는 겁니다. 좋은 사랑을 갖는 거에요. 이렇게 마음속으로 하나씩 채워 가시면 됩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이 딴 얘기를 자꾸 해 대요. 왜 기도하는데 안 되느냐 그러고. 했는데 왜 안 되느냐 이러고. 스님 말 믿어도 내가 소용없다 이러고. 그리고 뭐 전화 걸어서 한 시간씩 막~ 그냥~ 뭐죠, 뭐죠? 기관단총부터 대포부터 미사일까지 막~ 공격을 해요. 그런데 삐딱하게 허니까 안 되는 거에요.

 

기도는요, 절대적인 힘을 가집니다. 내가 지금 나무아미타불, 한마디 그 한 것. 지장보살 한마디 한 것이 곧 우주 천체 삼라만상에게 나한테 보약을 베풀어주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이것을 확실하게 우리는 정돈해 놓으셔야 돼요. 객관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그죠. 어떤 사람은 불치의 암에 걸렸는데 단지 나무아미타불 외우는 것만으로도 암종이 사라지고 마음속의 불편한 것이 없어지니까 몸이 저절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 예가 여러 저~ ~ 예가 많이 있는데 먼저도 제가 잠깐 말씀을 드렸어요.

 

성철큰스님이라고 하시는 분이 위대하신 스님이 계세요. 입적하셨죠. . 그런데. 그런데도 지금도 아직도 우리한테 살아계시거든요. 3천 배가 유명하신 분 아니십니까? 그런데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가서 3천 배 절하고 있는 동안 질문해야 될. 물어야 될 것들이 안에서 다 해결이 돼 버려요. 그러니까 기도라는 게 묘한 거에요. 정말로 나를 깨워주고 나를 성장하게 하고 나를 풍요롭게 해주는 근본 도량이 거기 생깁니다. 거기에 발원이 딱 생기고 밝아지시기만 되면은 아주 집에서 앉아 깜짝 놀라서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나무아미타불~ 이렇게 한마디 한 것도 자기한테는 힘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걸 안 믿으면 어떻게 헐 도리가 없어요. 좋은 것은 믿어야 되는데 좋은 것은 믿지 않고 자기한테 사주팔자가 꽉~ 붙어있다. 이렇게 믿고 살면은 영원히 거기서 못 벗어나요. 자기 얼굴부터 자기가 좋게 봐야 되요. 그래서 자기 생각이 좋게 보기 시작해야 돼요. 자기 말이 좀 이뻐지셔야 돼. 행동이 조금만 조금만 더 친절해지시면, 그러면 거기에 뭐가 있어요? 불보살님의 가호지력이 따라오지 말래도 저 불보살님의 보호지력이 나를 보호해주고 지켜주시는 거에요. 그러니까 절대 헛된 건 세상에 없습니다. 그렇죠? 반대로 공짜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정말로 마음속에 진심을 가지면 반드시 좋아지고 있다라는 사실을 꼭~ 이게 믿음으로 좀 받아들이고, 그러고 나서 원하는 것을 발원하세요. 그럼 누구든지 원성취가 이루어집니다. 누구든지 삶에 대한 문호가 열려오게 돼 있습니다. 그러시죠? 그죠? 그런 의미로 한주 거쳐서 먼젓번에 시간이 다 안돼서 잠깐 말씀을 드렸는데. 그때 잠깐 말씀드린 게 뭐냐 하면, 절에서 제사를 지내가거나 천도를 지내거나 이렇게 하잖아요. 그죠? 이렇게 지내고 있는 동안 다섯 여래 부처님께 공양한다. 이랬죠. 그죠? 이때 천도재나 49재를 지낼 때는 觀音施食관음시식이라고 하는 의식이 있습니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관세음보살님께 의지해서 이 영가를 극락세계로 인도해 주십사 하는 발원이거든요.

 

그런데 그걸 받아주시는 것은 나무아미타불의 본신이시거든요. 요렇게 구조가 그렇게 돼 있습니다. 라고 말씀을 드리는 거에요. 그런데 사람의 삶 속에서 가난을 치유하고 병고액란을 치유하고, 불행을 치유하는 것은 救病施食구병시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참고로 구병시식에 관한한 제가 조금 이해하고 실천해가는 스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시, 이렇게 천도재를 지내거나 49재를 지낼 때 오여래부처님께 귀의하고 의지해서 영혼 영가를 천도한다고 그랬죠. 그랬을 때, 영가에게도 일러 드림과 동시에 우리가 살아있을 때는 살아있는 영혼이고, 죽으면 죽은 영혼이에요. 그러니까 똑같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보셔야 됩니다.

 

그런데 여기 구병시식에서는, 이 문헌에서는 뭐라고 그랬냐하면 일곱 여래 부처님께 모신다. 이렇게 표현됐죠. 그래서 그중에 제일 첫 번째 나무 다보여래. 이렇게 말씀드렸죠. 다보여래라고 하는 부처님은 우리가 얘기하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재산뿐만 아니라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세계 물질 자체, 보배스러운 것. 뭐든지 다행스러운 것. 이런 것을 전부 다보여래라고 말하는 거에요. 그런데 왜 이런 부처님께 귀의를 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 자신의 가난에 스스로 귀의한다는 거에요. 자기 스스로 결핍에 자꾸 자기의 거기에 귀의하는 거에요.

 

그래서 결핍된 세계가 지 세계라고 자꾸 착각하고 사는 것을 이걸 깨 부숴주기 위해서 다보여래라고 부처님이 여기에 다 이게 석가세존께서 설법하신 내용이거든요. 이 내용이 원하옵건대 오늘 원하옵건대, 오늘 고혼이여, 살아있는 모든 일체중생이여. 같은 말이죠. 일체중생이여. 破財慳貪파재간탐이여. 그것은 왜 그런가. 내가 간탐한 거에요. 내가 일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고 남의 것을 내 것으로 하려고 하는 어리석은 것에 의해서 자기가 본질적으로 가져야 될 그 훌륭한 보배를 스스로 던진 거와 똑같은 거에요. 그렇죠.

 

내가 결핍이 있거나, 내가 풍요롭지 못하게 살거나, 내가 행복하지 못하거나, 삶에 대한 갈구가 만족도가 점점 떨어지는 것은 뭣 때문이라고? 뭣 때문이라고요? 자기 자신이 간탐하기 때문이에요. 좀 어렵다. 으음. 안 어려워요. 절대 지나치게 구하지 마세요. 자기 힘만큼 구하세요. 그러면 그렇게 해도 차차차차 넓어져서 다 풍요로워집니다. 이게 부처님가르침의 핵심이에요. 그다음에 法財具足법재구족이야. 진리의 재물이, 그러니까 내가 먹고 살만큼 자손에게 물려줄 만큼 풍요롭게 여기 갖춰진다고 이렇게 표현한 겁니다. 그렇죠. 그러면 이거를 왜 영가님들에게 이렇게 축원하고 예경해 드리는가?

 

죽은 다음에도 저놈의 저저 재물에 그 못 벗어나서 늘 탐착과 집착 속에서 못 벗어나기 때문에 괴롭거든요. 그래서 죽은 다음에도 괴로운 영혼이에요. 그래서 축원을 이렇게 해 올려드리고 말씀을 올려드리고 법을 들려드리는 것입니다. 그렇죠? 두 번째 것이 뭐냐 하면 그 동안 잊어버리셨을까 봐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는 거에요. 나무 보승여래. 이 세상에 어떤 여래, 어떤 것이라도 이겨갈 수 있다는 거에요. 그런 부처님의 세계가 있다는 거에요. 그러면 그 부처님은 당신 자신 것만 있느냐? 아니다. 일체중생이 다 뭐죠? 다 부처님의 생명을 가지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산천초목이 계유성불해 있다. 그랬거든요. 일체중생이 다 뭐죠? 불성 아님이 없다. 그랬습니다. 그러시죠.

 

어떤 고난과 어떤 어려움과 어떤 장애를 이겨낼 수 있을만한 여래부처님께 우리가 귀의합니다. 나무라는 것은 귀의한다. 이런 뜻이죠. 원제고혼, 원하옵건대. 봐요. 그죠. 반드시 원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저 하늘에 내리는 보석비가 꽃비가 내려도 받는 그릇이 없으면 절대 안 되는 겁니다. 그게 준비라고 말하는 거고, 예비라고 말하는 것이고, 요즘말로는 기획이라고 말하고, 그렇죠. 그죠. 요즘말로는 보장이라고 말하고, 요즘말로는 예측이라고 말하는 거에요. 인생사 속에서. 그러시죠. 그죠?

 

내가 브로도끄 되기 전에 불독되기 전에 웃으면서 해야지. 이게 원하는 대로 생기는 거에요. 봐요. 저 좀 봐요. 아무리 나는 인생이 왜 나는 안 그랬는데. 왜 나는 이 모양일까? 이 모양일까? 이렇게 묻잖아요. 그죠? 저는 여기 올라오면서 또 누가 전화와가지고 또 별의별 얘기를 또 다해. 그러니까 스님노릇 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에요. 누가 저 전화해가지고 아이고 스님 누가 십만 원 보내겠습니다. 이러면 내가 기분 좋게 왔을 텐데. 올라올 때마다 한 시간을 전화, 전화 오면서 무슨 뭐가 어떻게 되고 뭐가 어떻게 되고 뭐가 어떻게 돼요. 어떻게 된 건 자기가 전부 원해서 하는 거를 그걸 퍼뜩 깨우쳐야 되거든요. 자기가 고약한 줄 모르는 거에요. 자기가 차가운 줄 모르는 거에요. 이 거꾸로 보고 사는 거에요.

 

그래서 원하옵건대, 원제. 원제거든요. 원하옵건대 고혼이시여. 各捨惡道각사악도거든요. 악한 것은 다 뭐죠? 악도의 길은 벗어버리고 각자 버려버리고, 隨意超昇수의초승이다. 뭐에 따라서? 자기 의사에 따라서 뭐가 생겨요? 이기는 초월, 초승이 넘어간다는 거에요. 초월해서 이길 수 있다는 거에요. 저 좀 보세요. 병든 불자님들이여, 기도하세요. 불전에 귀의하고 의존하세요. 아픈 것을 요건 증세가 또 나쁘지. 요것 좀 더 아프지. 더 괴롭지. 그 증세 눈에 맞춰서는 아무것도 해결이 안 돼요. 나는 누워있으면서 텔레비전 보면서 아이고~ 저 사람들 어떻게 저렇게 살까? 아이고~ 부러워. 이렇게. 그래가지고는 세상에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어려운 시대를 사는 건 맞아요. 맞지만 隨意超昇수의초승이에요. 내가 원하는 것에 따라서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이 거기 있다는 뜻입니다. 그걸 뭐라고 한다고요? 수의초승이다. 이렇게 말해요. 다시 한 번, 나무 묘색신여래. 세 번째입니다. 묘색신이라는게 있습니다. 거기 교재에 없습니다. 그냥 저 보시면 됩니다. 나무 묘색신여래에요. 묘색신. 이 몸뚱아리가 얼마나 미묘한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먼저 말씀드렸어요. 이주 전에. 두 번째 주 전에 이 몸은요, 신비롭고도 신비한 거에요. 마음이 집착하면 병에 집착하면 병은 계속 가고요, 아픔을 집착하면 계속 아픔이 가고요, 슬픔에 집착하면 계속 뭐죠? 아픔이 남아있게 돼 있습니다. 그걸 보고 묘색신여래라고 그러는 거에요. 원하는 것에 자기 몸에도 명령을 하세요. 이 사바세계 모든 것에도 다 자기가 명령을 하세요.

 

내가 풍요롭게 살아야 될 것이 아주 당지거든요. 석가세존이 세상에 태어나서 三界皆苦삼계개고라고 그랬거든요. 뭐든지 다 고통스럽게 본 거에요. 과거현재미래세까지 다 아픔으로 본 겁니다. 그런데 깨우치고 나서는 어떻게 했어요? 내가 이 사바세계 모든 생명을 다 편안하게 하리라 그랬어요. 그게 부처님의 첫 성이 거든요. 유아독존이라 그러시잖아요. 그게 뭐냐 그러냐 하면요, 나한테 묘색신이 있다는 거에요. 그러면 이 몸뚱어리가 이렇게 미묘한 생명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영원력이나 마음력이나 정신력이나 감정력이나 기분력이나 이런 것은 이루 말할 것도 없이 우리를 수승하게 만들어 줍니다.

 

자기 자신을 깔보게 살면 안 됩니다. 자기 자신을 이쁘게 봐야 됩니다. 자기 자신을 우아하게 보셔야 돼. 자기 자신을 좀 폼 난 것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하셔야 돼. 머리카락 하나라도 어디에 몹쓸 것은 세상에 하나도 없다는 거 아시죠? 묘색신여래에 귀의하게 되면 나한테 미묘한 향결이 나한테 생기는 거에요. 그러시죠? 그죠? 이렇게 원하옵건대 離醜陋形이추루형이에요. 죽은 다음에도 이 형상이 추한형상이 자기 거라고 오해하고 있거나, 우리가 살아가면서 먹고 사는 문제 이것을 내가 추하다. 굴욕적이다. 이게 뭐죠? 민망스럽다. 아주 구차하다. 괴롭다. 이런 생각은 자기가 얼마나 이건 중생심이에요. 눈을 딱 열고 가슴 열고 나아가서 한걸음 한걸음 세상에 나가셔야 돼. 웃으면서.

 

이추루형. 원제고혼. 이추루형. 이 추한 형상은 멀리 떠나보내는 거에요. 없던 것이 자기에게 있는 것을 떠나보낸다. 이런 뜻이거든요. 떠나보내고 相好圓滿상호원만이다. 서로서로에게 뭐죠? 원만하고 완전한 자기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거에요. 이렇게 의식구조가 조금조금씩, 구조방식이 조금조금씩 나아져 가면은 스스로에게 불성의 답이 스스로에게 깃들어집니다. 3천배를 다 하기 전에 이미 다 자기 안에서 깨우쳐서 질문할 게 없어져 버립니다. 기도만 제대로 해도 고뇌는 없어지고 가난은 없어지고 병, 불행은 스스로 없어져 가는 것이 부처님의 지혜입니다. 그래서 등 잘 밝히셔야 돼. 사월초파일 지나가고 나서도 안 달으신 분은 가서 좀 달으셔. 절대 손해나는 법 없습니다. 쌀 한 되 공덕이 없어지는 법이 세상에 없는 것을 난 봤어요.

 

대신에 스님들이나 종교인들이 그것을 一米七斤일미칠근이라고 하는 이 설법을 깊이 새기고 사셔야 됩니다. 저를 비롯해서. 그다음에 나무 광박신여래. 넓고 넓은 세계가 열려있다는 거에요. 뭔 얘기에요? 그죠? 먹고 살 길이 널리 널리 열려있다는 거에요. 그거는 부처님 말씀이 뭐냐 하면 모세혈관이 움직이는 퍼져있는 것만큼, 삼라만상이 나뭇잎이 퍼져 나가는 것이 엄청나게 과학적이잖아요. 그런 것처럼 퍼져있는 것처럼 그걸 광박신이라고 그래요. 넓게는 우주. 건봉사가 좋은 점이 딱 하나 있어요. 왜 그러냐면 전기도 모자라죠. 상하수도도 잘 안되죠. 대신에 가로등을 많이 세울 수가 없어요. 그렇게 더듬더듬더듬 세워놔도 전기료가 엄청나게 나옵니다. 좋은 점이 뭔 줄 아세요?

 

고개만 딱 들면 하늘에 별이 그냥 쏟아져요. 건봉사로 오세요.^^ 광박신여래의 세계가 있어요. 우리한테는 광대무한한 광대무변한 세계가 있어요. 그 세계가 있는 그런 여래, 그런 여래를 가진 존재들입니다. 되죠? 그죠? 원제고혼, 원하옵건대. 捨六凡身사육법신. 이 범부의 몸과 안이비설신의의 육신의 몸은 어떻게 해요? 그죠? 던져버려요. 사육법신. 五虛空身오허공신이라. 그리고 나서는 뭐죠? 깨우치는 것이 이 몸은 비어있고 다 정신세계는 휑하니 비어있는 거거든요. 이 법문 엄청나게 깊은 거에요. 제가 깊은 게 아니라 석가세존께서 이렇게 깊은 것을 설명해 놓으셨어요. 여기 좀 보세요. 이 몸이 비어있다라고 하는 것은 항상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이게 머물러 있는 게 없어서 다 비어있는 거거든요. 정신세계도 다 비어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