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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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들은 집 안 청소를 안 하고
더러우면 싫어하나요?
청소를 안 해서 더러운지, 깨끗한지
알고 있나요?//
이건 있어요.
‘더럽다’, ‘더럽지 않다’ 청결에 대한 기준이
우리 사람하고 조금 달라요.
모래나 나뭇잎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이나
또 자신의 털, 강아지 털이 떨어져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개의치 않아요.
그런데, 음식!
가끔씩 보면 과자 부스러기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음식,
아니면 정말 좋아하는 장난감들이 집에 널브러져 있으면
‘더러워서 싫어’가 아니라
‘이 음식이 왜 여기 있지?’
‘왜 이 장난감이 여기 있지?’라고 생각하고
아니면 좀 오물을, 강아지 소변이나 대변들이 좀 떨어져 있을 수 있죠.
그런 것들이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으면
굉장히 불쾌해하고 버티지 못해요.
내가 자고, 쉬고 이런 곳에
어떤 오물이나 굉장히 불쾌한 썩은 것들 있잖아요.
그런 것들에 대한 경계심이 있어요.
이런 것들을 잘 청소해주지 않으면
반려견들의 이상 행동이 훨씬 더 많이 나옵니다.
첫 번째, 대변, 소변 실수를 많이 할 수도 있고요
두 번째, 내 위치가 노출되었다는 것 때문에 굉장히 불안해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반려견들이 대변 소변을 자주 몸에 묻힌다.
우리 강아지는 원래 대변에 대한 개념이 없다.
이런 친구들은 굉장히 불안한 상태일 수 있으니까
주변에 있는 동물 전문가, 행동 전문가들과 상의하면 좋을 거 같고요.
여하튼, 강아지들도 깨끗한 걸 좋아하나
우리가 좋아하는 그 정도의 청결도는 아니고
오물, 음식들이 널브러져 있는 것을 싫어합니다.
잘 기억하시고요
집 깨끗하게 사용하시면
강아지들도 좋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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