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656회] 말실수해서 친구와 싸우고 화해했지만 마음이 괴롭습니다

Buddhastudy 2020. 11. 27. 19:25

 

 

 

얼마 전에 제가 친구에게 말실수해서 싸우고 화해했는데

싸운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저에 대해 말할 것 같아

신경 쓰이고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자기 조금 얌체다.

질문자가...

 

?

자기 남한테 돈 빌렸으면 갚아야 해요? 떼먹어야 해요?

그러면 친구한테 실수를 했죠.

그러면 그 잘못에 대해서 사람들이 비난하면 비난을 숨기려고 하지 말고

기꺼이 받아야 해.

그러면 친구가 어디가서 무슨 말을 하든 두려워할 게 없잖아.

 

사람들이

너 그렇게 말했다며?“

. 그래.”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 내가 그때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그랬어.”

이렇게 당당하게 나가야 돼.

 

내가 저지른 잘못이 있다면

기꺼이 과보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딱 사나이답게

, 내가 실수 한거? 그래. ..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말해. 내가 다 할게

이렇게 자세를 딱 가지면 걔한테

 

. 어디 가서 말하지 마라이렇게 비굴하게 안 굴어도 되고

또 다른 사람이 그 말 듣고 뭐랄까 싶어 두려워 안해도 되고.

 

자기가 얌체 짓 하지 말고.

얌체 짓 하니 지금 두렵고 겁이 나고 그런 거야.

, 그거 뭐, 내가 살다보면 잘못할 수도 있고,

잘못한 거는 내가 과보를 받아야지.

그래, . 비난을 한다면 비난을 기꺼이 받아야지

이렇게 좀 큰마음을 내세요.

어떻게 생각해요?

 

그러면 그 친구한테 비굴하게 안 굴어도 되겠지?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내 말을 하지 않을까...’ 두려워 안해도 되잖아요.

?

더 안 해도 돼? 2개라고 써놨는데?

ㅎㅎㅎ

 

. 알았어요.

어떻게 제 말 알아들었어요?

사나이답게 용감하게 그렇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