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아우성/청소년·자녀 성교육

[구성애 푸른아우성] daddy_3-신랑이 자주 아이의 속옷으로 손을 넣어요.

Buddhastudy 2020. 12. 4. 20:44

 

 

저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그런데 신랑이 자주 아이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몸 여기저기를 만집니다.

 

가끔 술을 많이 먹으면 아이 앞에서 벌거벗고 다니기도 해요.

신랑에게 그러지 말라고 하면 아이가 아직 어리다고 괜찮다고 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걱정이 되는데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면 알 거 다 아는 나이 아닌가요?//

 

느낌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 남자아이와 좀 틀린데요

8살짜리의 여자 아이는 성에 대한 느낌을 거의 다 캐치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TV에서 러브씬이 나오면 그 러브씬에 대한 느낌을 거의 캐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때 이런 느낌은 캐치하면서

느낌 속에 뭐가 들어오냐 하면 인지라고 그러죠?

약간 의식, 의도적인 행동, 의식도 싹트기 시작해요. 여기에 들어와요.

요런 것들이 막 형성될 때가 8살입니다.

 

이렇게 하는 거는 사랑하는 건가? 성은 이런 거구나

이런 생각도 들어온다는 얘기입니다.

7살 이전에는 느낌에 충실하다면

이제 느낌은 거의 완성되는 단계에서 그다음에 생각과 결합하기 시작하는 나이다.

 

이때 참 좋은 느낌과 그 다음에 그 느낌 속에서 이건 정말 사랑하는 행위야라는

이런 생각이 잘 싹터야 할 것 같습니다.

요런 발달시기의 관점에서 볼 때는 아빠의 행동은 첫째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먼저 옷 속으로 손을 넣어서 아빠가 몸 여기저기를 만진다,

이것은 좀 느낌이 과도해요.

5, 4살이라면 뭐 상관없어요.

몸의 느낌이 좋으면 되는 거예요,

 

그러나 8살짜리는 아까 생각도 들어오기 때문에

이거는 상당히 뭐랄까, 성에 너무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적당한 게 아니에요, 절대로.

 

그래서 그렇게 만지는 것은 지금 좀 과도하고

특히 지금의 문화환경이 굉장히 좀 자극적이잖아요.

가뜩이나 그런 걸 덜 보면서 자극을 줄여줄까가 부모들의 걱정인데

그런 자극적인 문화 속에 또 아빠도 자극을 주면

상당히 발달할 수가 있습니다.

촉수가 그리 뻗칠 수가 있어요.

그래서 과도한 스킨십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너를 사랑하고 예뻐한다. 이런 어떤 거지,

그렇게 막 쪼물락 거리면서 온 몸을 직접적으로 한다는 것은

아주 과도한 자극이다, 이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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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에 더 문제는 뭐냐하면

그런 어떤 느낌도 지금 과도하고요,

생각이라는 부분에 잘못 주어진 게 뭐냐하면

술을

먹고 옷을 벗는다, 이런 거예요.

 

딴 때도 일상적으로 그렇게 했다면

우리 아빠는 뭐 옷벗기를 좋아하고 뭐 그래

이렇게 하면 모르는데

 

딴 때는 안 그러다가 술을 먹으면 벌거벗고 다닌다는 것은

아이가 몸과 어떤 성과 남성, 이런 어떤 관점이 약간 느낌과 생각 속에서 시작이 되는데

술을 먹고 아빠가 이렇게 술 냄새와 함께 벌거벗고 다닌다는 느낌을 한번 애 입장에서 보면

맑은 눈으로 본다할 때는

뭐랄까? 좀 추하지 않아요?

 

그런 어떤 몸의 느낌도 건강하게 운동하면서 샤워 쫙 할 때의 몸의 느낌하고 애들이 볼 때

그때는 건강하고 땀이 나니까 저렇게 씻는구나하고 그럴 때 몸하고

술을 먹고 냄새 풍기면서 벗을 때의 몸은

뭔가 그렇게 건강한 건 아니에요.

 

퇴폐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기분이 않좋죠.

같은 몸이라도.

 

그다음에 아빠에 대해서도 성에 대해서도

평소에 잘 만지고 이랬던 아빠가

술먹고 저렇게 벌거벗으면 연관이 되지 않겠습니까?

 

연관이 되어서 뭐가 이렇게 좀 기분이 썩 좋은, 그런 어떤 것이 아니고

또 남성도 술 먹고 벌거벗고 다니는 남성에 대해서

이후로도 앞으로 사회가 술먹고 여자 몸 만지고 이게 얼마나 만연되어 있어요.

 

그리고 정말 중고등학교만 벗어나도

애들이 그냥 어른 따라서 술먹고, 또 술먹는 자리에서 문제가 생기고.

 

그래서 정말 우리 딸들한테 저는 중고등학생들한테

남자와 이성교재할 때 당하지 않는 원칙 1이 뭐냐하면

그건 술자리를 함께 하지 말라거든요. 술자리를.

 

술자리는 아무튼 사건사고가 비일비재하잖아요.

남자애들이 의도적으로 술을 먹여서 여자를 어떻게 하겠다가 아니더라도

아니고 그냥 같이 술을 먹더라도 술을 먹다보면

한창 호르몬이 뻗히는 그런 본능적인 것들이

술의 힘을 입어서 드러나게 되어 있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술을 먹고 나서 여자를 강제적으로 집단으로 한다거나 이거는 너무나 많아요.

그리고 술을 같이 먹는단 자체가 남자애들한테 여지를 많이 넓혀주기 때문에

훨씬 다가가고

이성이 없기 때문에 술취한 끝에는 뭔 짓을 한지 모르게끔 다가가는 것이

정말 청소년들이 지금 가장 큰 문제거든요.

 

어른들, 엄마아빠 술먹는 걸 많이 봐서

나도 어른되면 어른 흉내내고 싶을 때가 10대니까

그때 나도 술 하지아주 겉멋이 들어서 이럴 때 아닙니까.

그래서 그냥 술을 술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들을.

 

그런데 술이 그냥 술이 아니에요.

+알파가 너무 열려있어요.

그걸 지금 집중 교육시키고 있는 판에

 

아빠가 술을 먹고 이렇게 한다는 거는

술먹고 옷을 벗고

몸과 성과 남성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이걸 자꾸 봐보세요, 무뎌지는 거예요.

 

그리고 아빠가 그럴 정도인데

나중에 자기가 자라면서

10대 애들이 같이 술먹고 할 때

우리 아빠도 그랬는데 뭐 어때?”이렇게 되는 거예요.

경계심을 가질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상당히 앞으로 내포할 문제가 커요. 제가 볼 때는 굉장히 커요.

그래서 정말 딸을 위하신다면

술먹고 하는 행동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진짜, 정말 자제하셔야 되요.

 

그래서 아빠가 영 술이 취해서 하는 행동을 모를 때는

좀 잔인할 수 있지만 아빠가 자기 모습을 볼 필요가 있거든요.

 

엄마가 이건 딸을 위해서...

좀 잔인할 수는 있어요.

그런데 어른으로서 남편이 술을 먹는 것 자체야 부인으로서 감수할 수 있지만

애한테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냥 어쩌지 하고 넘어갈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아빠가 술먹고서 벌거벗고 다니고

애가 반응하는 얼굴이고 이런 거를 찍어두세요.

 

찍어둔 다음에 아빠한테 기분 좋을 때 얘기하세요.

화내면서 얘기하지 말고

당신 굉장히 미안하고 당신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 안하지만

애한테는 안 좋은 거 같아서 당신이 한번 객관적으로 느껴봐.

당신이 얘기해도 자꾸 우습게 받아들이는데 나는 그게 아니야.

모습을 찍어봤어. 당신은 기억 못할지 몰라도

그래서 한번 보여주시는 게 좋아요.

 

왜냐하면 만성화되고 술먹고 하는 행동은

술 깨고 나서

내가 언제 그랬냐화를 내기 쉬워요.

 

그리고 아빠가 그럴 리는 없지만 사람은 몰라요.

남성이라는 존재는

자기도 모르게 술이 들어가면 평소에 여러 가지 생각했던 어떤 것들이

성적인 어떤 것들이 드러날 수도 있어요.

그런 느낌을 딸애가 캐치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거는 조금 위험해요. 술먹고 이러는 건,

엄마가 그걸 찍어뒀다가

아빠가 당혹스럽고 한동안은 굉장히 썰렁하고 서로가 냉랭해 질 수 있지만

딸을 위해서라면 하셔야 하죠.

그래서 그걸 보고서 술먹고는 그런 행동 하지 않기를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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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킨십

그다음에 제일 좋은거는

아무튼 관계가 좋고 이런 건 좋으니까

이 모든 것을 술 자제하고 이렇게 하고서

스킨십을 건강한 스킨십 있죠?

 

애가 사춘기될 때가지 초응 3, 4학년 될 때까지는

아빠가 아주 건강한, 술 안 먹고

그다음에 지나친 과도한 이런 스킨십도 아닌

건강한 포옹하고, 머리 쓰다듬어 주고, 볼에 뽀뽀해주고, 사랑해라는 얘기를 연발하는 그런 건강한 스킨십을

더 자주, 아주 건강하게 해주는 쪽으로

행동변화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꼭 부탁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