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662회] 요즘은 성 관련 영상물을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할 수 있어 불안한 마음입니다

Buddhastudy 2020. 12. 22. 19:08

 

 

요즘은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성 관련 영상물을 봅니다

왜곡된 성 인식을 하게 됨은 물론 이런 성 관련 범죄가 더욱더 늘어날 것 같아

좀 불안한 마음입니다//

 

 

칼이 날카로우면 음식을 요리하는 데는 유리하지만

손을 벨 위험이 있다.

낫이 잘 들면 풀베기 쉬운데 자칫 잘못하면 몸을 다칠 위험이 있다.

 

저도 며칠 전에 낫을 가지고 둑을 착착 베다가

낫이 잘 드니까 낫이 잘 드니까 풀이 잘 베어지는 대신에

그 풀 속에 있던 저수지로부터 물을 가져오는 관을 약간 탁 건드렸는데

딱 찢겨서 물이 팡 터졌단 말이오.

낫이 무뎠으면 그럴 일이 없지.

 

그러니까 늘 이런 좋음에는 그런 부작용이 있다.

스마트폰은 우리가 많은 좋은 점이 있지만

또 이런데 이용될 때는 많은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마약이라는 게 사실은 옛날엔 다 특효약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조금 많이 섭취하면 어때요?

아주 적게 섭취하면

모든 독약은 아주 적게 섭취하면 다 특효약입니다.

그런 것처럼 이것도 그런 부작용이 있다.

 

만화가 나오면 만화를 보고 부작용이 생기고

티비가 나왔을 때는 티비를 보고 부작용이 생기고

또 이런 스마트폰이 나오니까 게임 중독 현상도 생기고

이런 성 관련 영상물을...

스님 법문이 유튜브에 올라가서 좋은점으로 사용되잖아.

그런데 이런 것은 이런 데로 많이 유통이 되어서 부작용도 생긴다.

 

이거는 자연스러움이에요.

자연스러움.

 

그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뭐냐?

조금 부작용 생겼다고 칼에 몸을 다쳤다고 칼을 없애도 낫을 없애고 할 수는 없잖아요.

그런 것처럼 유튜브를 폐쇄하고 그럴 수는 없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그것을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이렇게 가짜 뉴스를 내거나 이런 범죄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소위 말하면 우리 공동체, 국가라든지 정부라든지, 지자체라든지, 시민단체가 이런 것들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부작용이 적어질 수 있도록 캠페인 같은 것을 벌이고

그런 것들이 범죄로 이용되는 건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고

그다음에 경찰이나 이런 분들이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인원을 투여해서 그런 것을 막는다든지,

이런 게 필요하지

걱정해서는 아무 문제도 해결이 안 된다.

 

그래서 지금보다는 옛날이 더 심했습니다.

그러다가 이게 심해지고 말썽이 되니까 사이버 범죄수사대가 자꾸 하니까 조금조금씩 줄어드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걱정하기보다는 이런 것들을 좀 줄일 수 있는

없앨 수는 아마 없을 거예요.

중국같이 독재국가로 하면 돼요.

아예 구글을 유튜브를 못보게 해버린다든지 이렇게 하면 되지만,

우리가 그렇게 할 수는 없잖아요.

 

이거를 주일 수 있는 시민 캠페인,

정치인들에게 얘기해서 법률적인 어떤 처벌할 수 있는 제도 이런 게 필요하잖아요.

 

외국에서는 이게 우리보다 훨씬 더 먼지 시작이 됐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을 처벌하는 조항이 굉장히 강해요.

그런데 우리는 이게 없다 보니까 그럼 직접 사람을 떼리거나 이게 아니라

뭘 본 것이기 때문에 죄의식이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처벌 규정이 굉장히 낮다는 거요.

 

미국 가면 30년 받을게 우리나라에서는 1년밖에 안 받는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거요.

그럼 우리나라가 잘못되어서 그런게 아니라

이건 우리가 전에는 없었던 현상이었다, 이 얘기에요.

 

남자들, 나이 든 사람들이 자꾸 성추행 문제에 많이 걸리는 것은

옛날에는 그런 말, 그런 행동이 그냥 일상적이었다, 이 말이오.

음담패설 한다고 유머 한다고 좋게 생각하고.

 

그런데 요즘은 성 이런 인식이 높아지면서 그런 것이 다 성추행이다.

그래서 지금 많은 옛날에 관습적인 것이 처벌받는 게 계속 생기지 않습니까.

이런 것을 통해서 사람들이 인식을 하는 거요.

 

그러니까 아이들이나 노인들이든, 거기에 갖는 호기심.

그것은 인간이 갖는 문제이기 때문에

자극을 덜 주면 좀 덜하고

안 그래도 호기심이 있는데 자극을 주면 심해지는 이런 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런 것을 줄일 수 있겠느냐,

 

아이들이 만약에 그런 걸 봤다 하면

아이들을 큰 범죄라도 지은 것처럼 이렇게 접근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긴다.

아이들이 그런 호기심을 갖는 것은 정당하다고 보고

그러나 그것인 너의 미래에 큰 고통이 되거나 손실이 된다는 걸 깨우쳐서

큰일처럼 난리를 피우면 엄마 모르게 숨기면서 진행이 된다는 거요.

 

그런 호기심이 있나...

그러나 이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것은 나중에 큰 손실의 과보가 따른다.”

이렇게 해서 우리가 학교에서나 이런 거, 금기를 하면 계속 더 음성적으로 확대가 됩니다.

 

그러니까 그런 호기심을 인정하되

그것이 지나치면 큰 자기에게 손실이 된다.

본의 아니게 타인을 해치게 된다.

그러면 과보가 돌아온다.

 

이런 것을 자각시켜서

부작용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