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정현스님_불설아미타경

정현스님 _ 제29원 득변재지원 (38:15)

Buddhastudy 2012. 8. 19. 18:41

  방송 보기: 불교TV

 

어려운 가운데서도 더 다른 것에 비하면 그것에 비한 것에는 모자르다. 조금 부족하다 라고 느껴질 수는 있어요.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요? 감사할 줄 알아야 되요. 고마운 마음을 갖는 사람이야말로 비로소 모든 장애를 극복하고 저 모든 곤란을 이겨서 삶에 대한 확정적인 부처님의 길로 나아가게 될 수 있습니다. 이게 답이에요. 그러시죠? 그죠? 으음. 그래서 우리가 일을 진행하고 공부하고 수행해가시면서 손으로 일을 하셔야 돼. 연세가 드셨어도 누구든지 일을 해야 돼. 취직 못 하고 아직 안하고 아직 대기 중인 그런 훌륭한 잠재된 일꾼들이 많거든요. 잠재 일꾼들이 부모님들리 어떻게 보호를 잘하는지, 일 안 하면 빨래도 시키고, 청소도 시키고 막 시켜야 됩니다.

 

안 먹고 자고 있으면은 먹을 거까지 갖다 주면서 먹으라고 소리를 질러. 악을 써가면서. 밥 주지 말아요. 많은 사람들이 아까 말씀드렸죠? 75%의 사람이 자기 자신이 쓸모없다. 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쓸모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세상에 부모와 인연 돼서 태어난 모든 생명체는요, 자기 할 일이 반드시 있어요. 그걸 자기가 깨우치지 못하는 거에요. 자기가 알아채지 못하는 거에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자기가 스스로 깨우치고 알아차리지 못하니까 거기에서 뭐죠? 불평등이 생기고, 불만족이 생기고, 불안이 거기 자꾸 깃들어서 삶을 엉망진창으로 몰아가는 어리석음의 삶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러다 그러다 나이 들어 또 그 속에서 또 들어가고 들어가다 보면은 결국 중환자실에서 링거 먹다가, 먹으시다가, 드시다가, 놀라운 걸 봐요. 우리 입장에서 바꾸어 보면은 불자님들은 공부하고 수행하시잖아요. 자기가 몸이 아프잖아. 그저 붙들고 앉아서 지장보살 부르던지, 관세음보살 부르던지. 나무아미타불이라도 계속 이걸 하거든요. 안으로. 여기 좀 보세요. 쓸모없다. 라고 하는 생각으로부터 놓으셔야 돼. 오늘부터는 필요한 사람이에요. 초등학교 학생처럼 따라 읽겠습니다. [나는 필요한 사람이다.] [나는 쓸모 있는 사람이다.] 어디에 쓰시게?^^ 이 많은 사람 중에 부처님 법 전하는 데 쓰겠습니다. 이런 사람이 지금 없어.

 

아이~ 그렇거나 말거나 하여튼, 집안에 도와주는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야. 그런데 할 수 있는 사람이 복을 불러오지, 할 수 없는 사람한테는 복이 없어요. 얻을 것이 없어져 버려요. 얻을 것은 세상에 꽉 들어차 있는데 자기가 스스로 그걸 못 가져오는 거에요. 그것도 자기 마음이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에요. 그냥 그놈의 체면이나, 창피하다. 이렇게 말하는 거 있잖아요. 80이 되도 쓸모 있구요, 죽어서도 쓸모 있는 거에요. 육체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난 쓸모 있는 존재에요. 불자는 요렇게 외우셔야 되요. 요렇게 마음속에 가치를 좀 가지세요. 그리고 요렇게 수준을 높이시는 거에요. 하나하나씩. 높고 낮음은 본래 없거든요. 그런데 생활에서는, 삶이 살아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이런 불자가 되시면 하나하나씩 쓸모 있는 사람이 돼 버려요. 하나씩.

 

내가 나이 들었는데 쓸모없지. 이런 거 절대 없습니다. 죽은 다음에도 자기가 쓸모 있는지 없는지는 자기가 알아요. 그렇죠. 그죠. 늘상 말씀드리지만 그걸 좀 일찍 알고 싶어서 가시면은 49재는 저한테 의뢰하시고, 그러거나 말거나. 반드시 요렇게 확인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우리는 얻을 것의 존재는 뭐냐 하면 불성의 존재에요. 언제든지 잊어버리지 마셔야 돼요. 불자님들께서 늘 자각해야 될 것이 뭐냐 하면, 늘 가슴에 새길 정도에 불교의 핵심은 뭐냐 하면 불성의 존재라는 거에요. 육체를 넘어서고, 감정을 넘어서고, 마음을 넘어서는 그런 존재가 같이 한꺼번에 존재했는데, 그걸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그걸 불성이라고 말하는 거에요. 붓다라고 말하고, 여래라고 표현하죠. 그런데 우리가 통칭해서 이것을 뭐라고요? 불성이다.

 

부처님은 역사적인 부처님도 계시고 불상도 부처님이시잖아요. 그런데 불성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 살아있는 존재를 일러서 불성이라고 그래요. 내가 부처님을 원하면 그 부처님이 살아있는 거에요. 내가 원하는 것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거에요. 원하지 않는 것은 세상에 생기지 않는다는 거에요. 그러니깐 자기 인생을 자기가 탓하지 말고, 아무리 병중이라도 아무리 어려운 상태라도 아무리 망한 상태라도 우리의 마음을 바꾸셔야 돼. 어떻게요? 지금 상태라고 좋아져 가고 나아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자각하는 거에요. 왜 그러냐 하면 내가 불성의 존재이기 때문에. 아무개, 정현스님 안에도 불성이 있다는 거에요.

 

우리 불자님들 각자 불성, 불명 안에, 또 일반적인 속명 안에 또 생활 안에, 육체 안에, 정신 안에, 마음 안에, 생활 안에, 언어 안에, 전부 불성이 변재, 꽉 들어차 있다는 거에요. 그걸 쉽게 표현해서 변재라고 표현하는 거에요. 변재지. 되시죠? 그죠? 그런 능력이 우리한테 있고, 그런 신심이 거기 깃들어 있고, 믿음이 있고. 그런 질서가 우리 안에 하나하나씩 자기 속에 이렇게 드러난다는 거에요. 저 좀 보세요. 조금만 더 보십시다. 그러면 오늘 설명 드린 내용이 불성의 힘이다. 이러시잖아요. 따라 하겠습니다. [불성의 힘] 손끝으로 일을 하시지만, 사실은 내가 사는 것은 육체로 힘으로 살려고 하지 말고, 자기의 마음으로 불러들여요. 원을 세워요.

 

조금만 지혜를 거기다가 부처님 법을 절에 와서 배우시면 돼. 조금만 배우고, 조금만 실천하고, 조금만 기도하는 마음에 태도가 딱 되시잖아. 그죠? 그러면 변재가 생겨요. 지금 그 얘기거든요. 그러면 무슨 힘이 생기냐 하면 불성의 힘이 자기한테 작용한다는 거에요. 이 단신이 내가 바위를 들 수가 있어요? 사람하고 싸워서 이길 수가 있어요? 내가 어디 가서 말싸움해서 내가 이길 수가 있어. 그런데 다만 아직도 내가 이렇게 법문하고 이야기하고 부처님 법을 전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뭐죠? 불성의 힘이라는 거에요. 그걸 나는 믿는 사람이에요.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그걸 믿는 사람이고, 그걸 실천해 가는 거에요.

 

그거를 멀리해서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살아있다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염불하듯이, 부처님을 지금 염불하듯이 부처님의 불성이 내게 지금 현재, 그런데 석가세존의 위대한 점이 뭐에요? 내가 부처이면 당신도 이미 부처님이라는 거에요. 다만 나는 먼저 깨우쳐서 먼저 안 자요. 당신들께서는 아직 깨닫지 못한 부처이고, 나는 먼저 깨달은 부처이다. 요 차이밖에 없는 거에요. 그렇죠. 그죠. 그래서 우리 불자님들이 가지고 계신 모든 마음과 불교에서 말하는 부처님과 일체중생이 다 하나같다는 거에요. 그게 다 부처님과 같은 거라는 거에요. 말에 현혹되면 안 됩니다.

 

그것을 불성의 힘 안에는 특징이 몇 가지가 있는데, 그 몇 가지 중에 세 가지만 정리를 해서 오늘 마칩니다. 그게 뭐냐 하면 첫째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뭐였느냐 하면 첫 번째가 부처님의 지혜지력은, 지혜지력이라 그랬어요. 1_[부처님의 지혜, 지력을 무한공급 받을 수 있다.]무한히 공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하면 할수록 좋아져요. 좋은 일은 하면 할수록 커집니다. 나쁜 짓은 하면 할수록 망해갑니다. 으응, 법칙이에요. 그래서 저~ ~ 발원문에 이랬잖아요. 착한 일은 원하면 발원하면 할수록 이루어지게 하시고, 악한 짓을 하고자 한다면 하지 않도록 축원문에 그런 게 있어요. 절에 자세히 살펴보면 그런 말이 살아있습니다. 그게.

 

그래서 요게 무한공급의 시작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에요. 그게 불성의 능력이에요. 요 부처님의 능력과 불성의 신심이에요. 그다음에 뭐죠? 질서가 하나둘씩 생기게 되는데, 이것은 단순히 한번 먹고 나는 밥이 아니라, 끊임없이 밥이 먹고 생기는 것처럼 열려 온다는 거에요. 그와 같다는 거에요. 그다음에 불성의 힘은요, 2_[불성의 힘은 시작과 끝이다. (시간과 공간)]시작과 끝이라는 거에요. 그런 말 들어보셨죠? 어디서 많이 들어본 거죠? 시작과 끝을 얘기해요. 이거를요, 이거를 다시 말해서 시간과 공간의 세계로 표현해요. 두 가지 똑같은 뜻입니다. 시작과 끝과 같은 존재에요. 그게 불성이에요. 우리 안에 이런 게 들어있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단절돼 있는 건 세상에 없다는 거에요. 정리가 되시죠? 그죠? 우리가 하나씩 보십시다. 이게 왜 이렇게 되느냐 그러면요, 나를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에요. 그래 석가세존도 태어나서 뭐죠? 천상천하유아독존. 이런 뜻입니다. 이런 뜻은 석가세존께서 어려서 태어나서부터 누가 노래를 했거나, 말을 했거나, 이런 개념이 아니라. 천상천하유아독존 이러잖아요. 이것은 나를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에요. 다시 한번. 내가 얻을 게 있다면 그건 오직 나를 통해서 얻어진다는 뜻입니다. 그렇죠. 그죠. 아뇨~ 저 좀 보세요. 자기 언어 통해서 안 들어오는 것이 없는 거에요.

 

자기 생각 밖에서 뭐가 생긴다, 그러면 전부 다 오산이에요. 공짜 바리지 말고, 어디 가서 덕분 바라지 말고. 할 수만 있으면 주는 사람 되셔야 돼. 할 수만 있으면 나눠주는 사람 되시려고 노력을 하셔야 돼. 그러면 얻는 것은 저절로 생깁니다. 그렇죠. 그죠. 불성의 힘은 하면 할수록 자기 자신 안에 이게 들어차 있다는 거에요. 그다음에 불성의 힘은 시작과 끝의 전부라는 뜻입니다. 3_(불성의 힘은 모든 것을 성취하게 한다.) 모든 불성은 반드시 성취하게 한다는 거에요. 뭐든지, 모든 것을 성취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하게 한다는 건 형용사적이죠. 되게 하는 거에요. 누가 만들어요? 자기가. 우리 자신이 만드는 거에요.

 

그런 의미구조를 우리 안에 가져다주고 있거든요. 여기 좀 보세요. 웃으면 우리 은사 스님 법문에 이런 게 있어요. 웃으면 억지로라도 웃어지고, 그래서 자꾸 웃다 보면은 웃는 인생이 된다는 뜻입니다. 저의 은사스님께서 이런 법문을 하셨어요. 그다음에 내가 행복하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은, 그렇죠. 행복하다고 말해 줄줄 아는 사람 있어요. 그러면 그게 행복은 행복을 불러다 주거든요. 건봉사 있는 강아지가 봉숙이 거든요. 봉숙아~ 부르면 봉숙이가 옵니다. 요즘 쬐그만 금강이라는 쬐그만 게 왔거든요. 금강아~ 부르면 금강이가 오지 봉숙이가 안 옵니다. . 고것도 희한한 일이에요. 봐요. 그죠. 불행을 불러다 들였기 때문에 불행하게 사는 거에요. 절 보셔야 돼. 얼굴짝 보면 소용없어요.

 

그래도 매주를 통해서만이 간장도 얻을 수 있고 된장도 얻을 수 있고 그렇지. 매주를 제쳐놓고는 되는 게 없어. 그죠? 으음. 그러니까 귀찮아도 와서 공부하러 와야 되고. 인생에 육체라는 게 그런 거잖아요. 이걸 통해야지만 부처님의 불성을 지혜 지력을 얻는 거에요. 그러니까 절대 육체 무시하면 안 됩니다. 육체를 귀하게 여기셔야 돼. 아껴 써야 되요. 운동도 시켜주고, 잘 먹여주고, 몸이 없으면 안 돼요. 나를 통해서야 만이 가는 거에요. 그래서 저쪽 집에서 써 놓은 말이 있잖아요. ‘나는 길이오. 진리다.’ 훌륭한 말이에요. 그 말을 자세히 살펴보면 탁~ 터져버려요. 무시해버리니까 안되지. 그게 불경 안에 다 들어있는 것이 그쪽에서 살짝 좀 갖다 쓴 거에요. 꼭 맞는다는 법칙은 아니어도 거의 유사한 것이 많아요.

 

자기를 통해야 만이 얻을게 생기는 거에요. 제발 좀 복을 부르세요. 마음속으로 행복을 부르세요. 표정에다가 기쁨을 좀 얼굴에 좀 해보세요. 저 좀 보세요. 저는 밤낮으로 일해가지고 눈이 퉁퉁 부어가지고 머리 대고 바로 잡니다. 그런데 아까운 인생을 왜 헛되게 보내겠어요. 더군다나 성질 부리고 살면서 정말로 우울증 들어 있는 사람들은 다 들어가 있어야 돼. 나머지 왔다갔다하면서 우울증이야. 외로워. 슬퍼, 힘들어. 억울해. 분해. 이런 것은요, 다 지개지고 한번 움직일 때마다 2천 원씩 좀 벌어 와야 정신 차리지. 손끝으로 안 해서 그래. 안 해서. 일 안 하니까 잠 안 오지. ‘아이고~ 내 병원에 가봐야 돼.’ ‘병원에 가봐야 돼다 미친 소리에요. 죄송 스럽지만 그런 거에요. 자기를 통하지 않는 건 없는 거에요. 얻고 싶으면 자기를 통해야 돼.

 

그러면 자기를 먼저 다스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 불교에서 가르치는 것이 참선이오, 염불이오, 기도요 하는 것이 전부 그 얘기에요. 자기가 만드는 거에요. 시간상 지나가니까 좀 보십시다. 세 가지 잊어버리시면 안 됩니다. 나는 불성의 존재거든요. 그 불성의 존재는 뭐가 있어요? 반드시 능력이 따른다는 겁니다. 반드시 신심이 자기한테 깃들어와 집니다. 이건 자동적이에요. 자력이에요. 공덕 돌리는 것은 여기까지예요. 나머지는 다 알아서 어디 절에 유명한 그게 아니라, 내 자신 안 에 그런 위대함이 거기 들어있다니까요. 이것을 언설로 헤아릴 수 없는 자기 생명력이 자기가 깃들어 사신다니까. 내가 품위 있게 말을 못하는 법을 몰라서 그렇지. 이게 모든 것이 시작과 끝이 존재해요. 그런 게 우리한테 있는 거에요. 그러시죠? 그죠? 

 

무한의 힘의 원천을 가지고 산다는 뜻입니다. 그렇죠? 그죠? 그리고 반드시 원하는 것은 이루어진다는 거에요. 간절히 원하시면 돼요. 기도하시면서.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하면서 간절히 원하세요. 원할 때 꼭 우리가 원하는 게 뭔 줄 아세요? 얘기하지 말자. 정말로 원하는 걸 하세요. ‘내가 이렇게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기도에요. 뭘 좀 해달라고 하는 건 그만 빌어요. 있는 거 쓰기도 바빠. 지금. 정말이에요.^__^~ 아무래도 제가 품위 지키기는 힘들어.^^ 저 좀 보세요. 오늘 저~ ~ 더운데 이렇게 많이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이 인연 공덕으로 하고자 하는 일들이 다 원만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성불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