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1살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저의 가장 큰 고민은 사는 게 재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무언가에 열중하며 빠져들어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그것을 찾을 수 있을까요?// ㅎㅎ 인생이 재미있을 일이 뭐가 있어요? 산에 사는 다람쥐가 재미있게 살아요? 그냥 살아요? 토끼는? 그럼 토끼는 괴로워하면서 살아요? 그냥 살아요? 사는 것은 특별히 재미있을 일도 없고 특별히 괴로울 일도 없어요. 모든 생명이 다 그냥 살잖아요. 그런데 사람은 막 삶이 재미있어야 한다든지 아니면 막 괴로워죽겠다든지 이러는데 사실은 별 괴로울 일도 없고, 별 재미있을 일도 없어요. “괴롭다”하는 사람보다는 자기가 나아요, 그래도. “재미가 없어서” 이러고 있는데 특별히 재미있을 일이 없어요. 자기 지금 “아, 재미있는 일 없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