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와 식사해서 감염 확률이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자가 격리 상황에서 어떻게 오온개공(五蘊皆空)을 적용해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오온개공이라는 지식을 알고 있는 거지 실제로 제법이 공한 것을 체험하지는 못했다. 고집멸도라는 용어를 외우고 있고, 지식을 알고 있는 거지 자기가 사성제를 증득한 게 아니라는 거요. 자기가 중도라는 용어를 알고 있을 뿐이지 자기 삶이 중도적으로 가는 것은 아니라는 거요. “자전거 이렇게 타면 된다”하고 알 뿐이지 자기는 자전거를 타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거요. 자전거 타니까 넘어지는 거요. 자동차는 이런 거다, 시속 얼마 나가고, 차가 무슨 종이고, 돈이 얼마고, 핸들을 어떻게 틀고 이런 걸 아무리 알았다 해도 자기가 아직 직접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