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두 아들이 취업 및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늘 0.1% 차이로 시험에서 탈락되는 거예요. 그래서 엄마로서 답답한 마음에 어떻게 보탬을 줄 수 있을까요?// 네네, 엄마로서 할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뭐, 필요하면 밥이나 해주고 빨래나 해주는 거 정도는 할 수 있고 그 외에는 할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ㅎㅎㅎ 할 게 없으면 없는 줄 알아야 해요.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된다” 이런 거는 사탕발림 소리에요. 오늘 내가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아무런 도움을 줄 수도 없다. 해줄 수 있다면 밥이나 해주고 빨래나 해주는 거다.” 시험에 걸리든 떨어지든 그건 아들 사정이고 거기 너무 연연해 하면 아들 인생이 자기 인생이 된다. 아들은 아들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다. 취직을 하든 못하든, 공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