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5 1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849. 취업 준비하는 두 아들 엄마로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8년간 두 아들이 취업 및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늘 0.1% 차이로 시험에서 탈락되는 거예요. 그래서 엄마로서 답답한 마음에 어떻게 보탬을 줄 수 있을까요?// 네네, 엄마로서 할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뭐, 필요하면 밥이나 해주고 빨래나 해주는 거 정도는 할 수 있고 그 외에는 할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ㅎㅎㅎ 할 게 없으면 없는 줄 알아야 해요.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된다” 이런 거는 사탕발림 소리에요. 오늘 내가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아무런 도움을 줄 수도 없다. 해줄 수 있다면 밥이나 해주고 빨래나 해주는 거다.” 시험에 걸리든 떨어지든 그건 아들 사정이고 거기 너무 연연해 하면 아들 인생이 자기 인생이 된다. 아들은 아들이고, 내 인생은 내 인생이다. 취직을 하든 못하든, 공무원 ..

[Danye Sophia] 한국 불교, '선(禪) 수행'의 충격적인 실상을 공개한다!

익히 알다시피 수행자들은 괴로움의 소멸을 목적으로 삼습니다. 그래서 어떡하든, 생각을 줄이거나 끊어내려 합니다. 왜냐하면 괴로움은 생각을 연료로 삼아 맹렬하게 타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생각이 없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그냥 길거리에 나뒹구는 돌멩이와 진배없게 됩니다.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허망하겠지요. 그래서 수행자들은 무생물 대신 식물을 떠올리게 됩니다. 식물은 생각이 극도로 줄어들어 있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매우 잔잔한 상태에서 외부와 공명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점을 고려해 수행자들은 생각을 끊거나 대폭 줄여서 식물이 되는 걸 추구합니다. 그리고 식물의 의식 상태를 선정(禪定) 여기서 더 나아가 의식이 돌멩이처럼 굳어지면 삼매(三昧)라고 각각 부릅니다. 무생물의 삼매에는 그야말..

[인생멘토 임작가] 규율을 가르쳐 도덕성을 발달시키라 1편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한 적이 있어요. “한국인은 서로 속이기 때문에 발전하지 못 한다” 이건 충격적인 말 아닙니까? 한국인들끼리 서로 속인다는 거예요. 사람이 사람을 전반적으로 믿을 수 없는 사회에서 살게 되면 불행합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사람들을 믿을 수가 없게 되면 기분이 어떨까요? 누구에게 사기를 당한다고 생각해보면 그건 금전적 손해 이상으로 굉장히 기분이 나쁘고 그 기분이 오래 갑니다. 심리적인 고통도 무시 못 할 정도로 큰 겁니다. 최근엔 지하철역들에서 작은도서관을 오픈해 사람들에게 무료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는데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책들이 계속 사라진다는 거예요. 사람들이 그냥 책들을 가져가는 거죠. 대형마트에선 카트가 매달 80대 정도 없어진대요. 그래서 ..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는? [하석태TV]

예를 들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떤 마을에 두 명의 장사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박씨와 이씨가 살고 있었어요. 이 장사꾼들은 마을에서 나는 토산물을 장에 내다 팔아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매일 같이 장에 가기 위해서 산을 넘는데 박씨와 이씨의 마음이 다릅니다. 박씨는 산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이 산이 없으면 편안하게 장터에 가서 물건을 내다 팔 수 있을 텐데 높은 산 때문에 날씨가 안 좋은 날, 더운 여름날 너무 힘든 거예요. 불평불만을 하며 장에 가게 돼요. 그래서 날씨가 안 좋은 날은 장에 안 가게 되고 결국 가난한 장사꾼이 돼요. 그런데 이씨는 마음이 다릅니다. 똑같이 힘들게 산을 넘는데 이 산이 너무너무 고마워요. 만일 이 산이 없다면 많은 장사꾼들이 쉽게 올 수 있어서 내 물건들이 잘 안 팔..

[1분 심리학] 당황했을 때 실수하지 않고 말하는 3가지 방법

당황했을 때 실수하지 않고 말하는 방법 첫 번째) 일단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잠깐 멈추고 심호흡을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거예요. 그 잠깐의 시간으로 마음이 진정된다면 다시 대화를 이어 가면 되는 건데요 두 번째) 상대에게 질문하라 상대방의 했던 말 중에서 핵심 키워드 단어를 사용해서 상대방한테 다시 질문을 하는 겁니다. 보통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대답하려면 정확한 의도를 알아야 하거든요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잘 몰라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질문해 줘”라고 얘기를 해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대답하기 어렵다면 “확인해 보고 난 다음에 얘기해 줄게” 이렇게 얘기하시면 됩니다. 세 번째) 핵심 키워드를 기억해라 핵심 키워드만 정확하게..

[5분상식 세계사] 바누아투 10분 완벽정리

1. 소개 바누아투 공화국(Republic of Vanuatu)은 오세아니아의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로 총 8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도는 포트빌라(Port Vila)입니다. 바누아투의 국기는 1980년에 제정되어 바누아투 독립에 기여한 바누아쿠당의 정당기를 바탕으로 한 빨강, 초록, 검정, 노랑색의 국기입니다. 빨강은 화합을 초록은 국토의 풍요로움을 검정은 바누아투 국민을 노란색의 Y자 형상은 태평양 섬을 밝게 비추는 그리스도교를 상징합니다. 왼쪽의 검정색 삼각형 중앙에는 노란색 멧돼지의 송곳니 안에 2개 잎줄기가 교차된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잎줄기는 평화를, 멧돼지의 송곳니는 부와 영광을 나타냅니다. 바누아투는 오세아니아 솔로몬제도의 남동쪽 호주 동부 해안에서 약 1970km 떨어진 남태평양..

조던 피터슨 인생 최고의 조언 - 질서 너머

조던 피터슨의 새 책 '질서 너머'를 읽었습니다. 역시 조던 피터슨입니다. 그저 그런 자기계발서 100권 읽느니 이 책을 한 번 읽는 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 세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아버지가 있다면 이런 조언을 자식들에게 들려주지 않을까 싶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여러 조언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먼저 권위와 권력을 구분하라고 조언합니다. 요즘 '권위'라는 단어가 갖는 느낌이 별로 좋지 못하죠. '권위적' 혹은 '권력지향적'이라는 부정적인 말과 어감이 비슷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피터슨 교수는 이 권위는 권력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말합니다. 어떤 문제가 있다면 당면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야 한다. 그들은 권력..

[Science Cookie]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전자기파, 빛의 성질에 관한 이야기!

우리가 세상을 본다고 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을 보는 것 일까요? 칠흙 같이 어두운 공간 속에서 우리가 무언가를 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요? 깊은 밤 어두운 산길을 걷거나 아주 컴컴한 방에 들어갔을 때 우리는 손전등을 통해서 그 공간을 확인할 수 있죠. 그렇습니다. 우리는 빛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빛은 유일하게 도구나 문명의 도움 없이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전자기파임과 동시에 우리에게 세상을 인식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죠. 아니 어쩌면 진화론에 입각해서 볼 때 우리 인류는 생존을 위해서 빛이라는 전자기파를 인식할 수 있도록 시스템 되어졌다고도 말 할 수 있겠네요. 역사적으로, 빛이라는 존재에 대한 탐구는 문명이 탄생되기 한참 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인류는 태..

[지혜별숲] 당신도 스스로를 긍정적인 사람이라 착각하며 살고 계시나요? 생각감정 15회

그렇다면 나는 부정적인 사람일까요? 긍정적인 사람일까요? 이것을 구분하는 기준은 뭘까요? 이 기준은 자신의 내면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에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자주 하기도 하고 듣기도 하는 말 중 하나가 “부정적인 사람이 되지 말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인데요. 저 역시 조언을 하거나 코칭을 할 때 가끔 이 말들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축적되면서 알게 된 것이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부정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에요. 자신이 부정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인정해야만 변화할 마음을 낼 수가 있는데요. 자신이 부정적인 사람에 속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낼 생각조차 못하고..

마음공부 1 2022.10.05

법상스님의 목탁소리_ 군대에서 목사, 신부, 스님들의 훈련 이야기

제가 훈련받을 때 우리 목사, 신부, 스님들이 같이 훈련받고 있는데 제일 먼저 신부님이 보온통에 티백 커피 잔뜩 넣어서 얼음을 넣어서 시원하게 한여름에, 훈련받고 있는데. 저쪽에서 제가 태어나 처음 해 본 거예요. 100m 가까이 되는 거리를 목사 신부 스님, 목사 신부 스님 하니까 경쟁이 되잖아요. 막 포복을 해서 빨리 가는 사람은 두 잔씩 준다고 해서 내가 목사님, 신부님께 질 수 없다 해서. 옆에서 뒤에서 응원하고 있고. 그리고 앞에 딱 도착해서 온몸을 그렇게 쓴 게 처음인 것 같아요. 야 이 100m 가까이 되는 거리를 높은 포복, 낮은 포복 막 번갈아 가면서 거기까지 갔더니 녹초가 되어 죽을 거 같더라구요. 목이 말라서. 근데 신부님이 냉커피를 주시는데 “한 잔만 더 주세요”이랬더니 “이번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