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3 9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입양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하나는 입양에 관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개인적인 감정에 관한 것인데요. 제가 예전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데 아직도 그 동료를 생각하면 용서가 안 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선 뒤엣것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면요 사람이 자극을 줬을 때 화가 난다든지 짜증이 난다든지 하는 것은 좀 습관성입니다. 그런데 그걸 꽁해서 미워하고 원망하면 그건 집착이라 그러고 병이라 그래요. 그건 병에 속한다. 그래서 그건 일종의 트라우마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 누가 안 건드리니까 가끔 나타나지 이걸 누가 그 사람이 와서 건드리게 되면 폭발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잠재되어 있다. 즉 상처가 있다. 명상하면 어느 정도 하면 이게 확 드러날 수 있는 그런 겁니다. 그래서 이거는 치유해야 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00. 건강염려증이 있는 친정어머니

건강염려증 있어 하루에 한 번씩 전화하여 오늘은 여기 아프다 또 오늘은 저기 아프다 하시는 친정어머니가 계십니다. 이제는 아프다는 말 그만하면 안 되겠냐고 소리쳤습니다. 이런저런 검사해 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고 멀리 사는 제가 아프다는 말을 들어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데 계속 그런 말을 들으면 마음이 괴로워집니다.// 가까이 있으면 가서 물이라도 떠드리고, 방 청소라도 해드리고 밥이라도 지어드리고, 이렇게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죠? 가까이에 있지 않으니까 해줄 수 있는 게 없잖아요. 그러면 어머니 넋두리 좀 들어주는 건 전화로 해줄 수 있잖아요. 그런데 해줄 수 있는 것은 하기 싫고 해줄 수 없는 거에 대해서 미안해하는 것은 조금 바보 같은 짓 아닐까요? 자기 지금 바보 같은 짓 하고 ..

중도론 7. 깨달음의 6가지 함정(4)

5. 무아지경에 이르다. 조사들의 어록에 보면 깨달았다고 말하는 수행자들을 주장자로 내리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수행자가 아픔을 호소하면 “지금 아파하는 놈은 누구인고?”하면서 일침을 가한다. 특별히 깨달음을 거론하지 않아도 수시로 몽둥이를 날리거나 욕설, 고함을 해대는데 이런 언행들은 모두 참된 본성을 깨우치게 하려는 의도라고 한다. 무아에 빠져 자성을 망각하는 것에 대한 경고라고나 할까. 사실 사마타 수행에 깊이 몰입하다 보면 물론 쉬운 건 아니지만 간혹 ‘나’가 없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나’가 없으니 생로병사가 없고 나아가 시공도 없다. 소멸될 ‘나’가 없으니 영생이고, 일체의 번뇌망상이 없으니 열반이 아니랴. 얼핏 보면 무상의 경지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나를 없애려는 것은 동서고금을 ..

[세계사, 4대 문명] 고대 이집트 역사 3: 스핑크스 오이디푸스

기원전 2600년경 고대 이집트의 역사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고왕국 시기의 제4왕조 때는 스네프루왕과 쿠푸왕 등이 있었습니다. 쿠푸왕 때는 대피라미드가 건설되었고 그 외에도 많은 피라미드가 있지만 여러 피라미드 중에서 최종적인 완성형은 카프레왕의 피라미드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카프레왕의 피라미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전 건축물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내부 구조로 알려져 있지만 무엇보다 돋보이는 건 피라미드 아래 세워진 스핑크스였죠. 길이 약 70미터, 높이 20m에 달하는 스핑크스는 세상의 빛을 알리는 태양이 뜨는 곳 동쪽을 바라보고 앉아 있습니다. 스핑크스가 바로 ‘지평선상의 매’를 의미하는 태양신의 상징이기 때문인데요. 수만 명을 동원해, 돌을 쌓아 만든 피라미드와는 달리 스핑크스는 반대로 돌을 깍아서 만든..

[인생멘토 임작가] 지능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

전 예전에 어떤 초등학생 엄마 한 분과 지능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저에게 물어보셨던 내용은 11살짜리 자기 아들이 영재 판정을 받았는데 이분이 고민하던 한 가지 문제는 자기 아들이 공부를 안 한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그분은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저한테 근심스러운 목소리로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엄마 한 분은 저에게 이야기하시길 아홉 살짜리 자기 아들 지능검사를 해보았는데 지능이 상위 1% 안에 든다고 자랑스러운 듯이 말씀하셨어요. 그러면서 똑똑한 자신의 아들을 잘 키우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한 번은 천재 자녀를 둔 어머니를 만난 적도 있습니다. 이분의 아들은 학교 과정 4년을 월반한 문자 그대로 천재였던 아이였습니다. 그 아이는 아직 열 아홉 살이었지만 대학교 ..

청춘 토크 5, 나를 돌아보는 시간, 명상 [하석태TV]

나의 호흡을 느껴보자. 도리도리 명상? 스스로 많이 받을 때에는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머리를 흔든다. 생각이나 감정의 뇌의 회로를 끊고 흔들면 뇌를 활성화 시켜준다. 가장 좋은 명상법은 호흡을 통해 나를 만나는 것 가만히 있으면 숨을 느낄 수 있다. 20초간 숨을 쉬어 보자. 숨 쉬는 것을 느끼는 것, 명상 숨을 바라본다고 생각해 보자. 호흡 연습을 하다 보면 잡생각보다는 오히려 평온한 상태가 지속 의식적으로 숨을 바라본다고 생각 이 단순한 행위가 뇌파를 변동 문명이 발전할수록 정신은 황폐해진다. ‘명상’이 필요한 시대이다.

[Kurzgesagt] 어떻게 살고 계시나요? 남아있는 시간

인생을 이해하는 것은 꽤 어렵습니다. 왜냐면 우리 모두 그 안에서 허우적대고 있거든요. 마치 수영을 배우면서 바다를 이해하려는 것과 비슷합니다. 숨만 쉬기도 바쁜 날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러니 인생의 방향과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방해꾼이 있죠. 가족, 친구, 애인, 지루한 직장, 신나는 프로젝트 플레이할 게임과 읽히기를 기다리는 책 그리고 누군가의 엉덩이를 기다리는 소파까지. 길을 잃기 쉽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인생을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봅시다. -- kurzgesagt 시청자는 평균 25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때는 꽤 좋은 시기입니다. 십 대 때의 불안감이 없어지는 시기고 직장 생활이나 긴 연애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을 이뤘을 수도 있고 아니면 박사 ..

[지혜별숲]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영혼을 깨우는 방법(2) [쿤달리니 각성/10회]

[쿤달리니 각성을 위한 영혼 깨우기 수련]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영혼의 소망을 무시하고 에고의 소망을 따를 때, 우리는 삶 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영혼이 이 삶의 체험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소망은 오직 영혼만이 알고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영혼 깨우기 수련법의 첫째는 ‘영혼의 소리에 주파수 맞추기’라고 지난 영상에서 말씀 드렸구요. 영혼의 소리에 주파수를 맞추기 위해서는 선택의 순간에 ‘생각’보다 ‘느낌’을 ‘계산’보다 ‘직관’을 따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어서 다음 내용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둘째는 ‘영적 이해도 높이기’입니다. 영성에 관한 책이나 영상을 꾸준히 보고 들으며 영적 이해도를 높이셔야 해요. 우리의 뇌는 익숙하지 않은 지식에 대해서는 그것을 받아..

마음공부 1 2023.04.13

법상스님의 목탁소리_ 생각을 믿었을 뿐인데 괴로워

“지금 이대로 와 달라야 해”하는 어떤 한 생각을 일으키고 “맞아 맞아, 나는 지금 이대로여서 나는 절망스럽고 좌절하고 인생은 왜 이렇게 안 풀리는 거지? 나는 세상에서 이렇게 못난 사람이지? 세상 사람들은 나를 왜 이렇게 미워하는 거지?” 이런 생각을 일으키고 그 생각을 따라간단 말이에요. 그 생각을 진짜라고 여기면서 동일시해서 그 생각이 실제가 돼버려요. “진짜 세상 사람은 나를 미워해!” “나는 세상에서 볼품 없는 사람이야!” 그거는 실제 그런 게 아니라 내 생각일 뿐인데 근데 이 생각을 ‘나’라고 여기면서 그 생각을 일으켰을 때 그냥 나에게서 일어난 왔다 가는 하나의 생각일 뿐이잖아요. 그렇게 왔다 가는 바람처럼 왔다 가는 것으로 보지 않고 내 생각인 걸로 쥐었을 때 문제가 되거든요. 근데 그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