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 144

[Kurzgesagt] 나는 무엇인가?

나 자신은 내 몸으로 정의될까요? 어느 정도는 그렇겠죠. 내 몸이 내가 아니게 되는 선이 있을까요? 내 몸에서 얼마를 빼면 내가 아니 게 될까요? 이 질문이 말이 되긴 하나요? 물리적 존재로서의 나는 세포들입니다. 수조 개의 세포죠. 우리은하에 있는 별 수보다 최소 열 배 많은 양입니다. 세포 하나는 살아있는 존재이자 최대 5만 개의 다양한 단백질로 구성된 기계입니다. 의식도 의지도 목적도 없이 존재하지만 서로 구별 되는 개별적인 존재이죠. 이 세포들은 함께 거대한 구조를 이뤄 음식을 준비하고 자원을 모으고 물질을 이동시키고 환경을 탐색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내 몸에서 세포를 떼어 적절한 환경에 두면 얼마 동안은 살아 있을 겁니다. 따라서 나를 떠나서도 세포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세..

마인드풀tv_ 영성 vs 돈 | 마음공부를 하며 경제적 풍요가 가능할까?

영성을 추구하면 욕심이 없어지는 것인데 경제적인 풍요가 따라올 수 있나요? 지금 가진 것들마저 잃지는 않을까요? 다들 한 번씩 해보신 생각이죠. 그리고 이걸로 진지하게 고민을 해서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 또한 처음 영성, 마음공부에 입문하면서 가졌던 궁금증이었구요. 지금은 이것에 대한 조금의 의문도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래서 제 의견을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제가 다른 영상 전반에 걸쳐 말씀을 드렸지만 경제적 풍요가 1차 목표가 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항상! 왜냐, 우리 내면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죠. 돈이 1차적 목표가 될 수가 없습니다. 내면의 가치가 1차적 목표이구요 그 목표를 얻는 데 있어 돈이 수단으로 작용을 할 수는 있죠. 하지만 보통 이것을 바..

마음공부 1 2023.04.18

대행 스님 법문_ 진정 사랑한다면 놓아줘야 하나요?

여러분들 잘 들으세요. 두 가지 요건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보통 그냥 살아가면서 나 싫다는데 금은보화를 준다고 하더라도 나 싫다는데 할 수 없겠지 그러고선 놔주는 거고요, 한 가지. 그렇게 되면 사랑하기 때문에 놔줬다고 합니다. ㅎㅎ 보통 말들이 그렇죠.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것이 대단한 문제입니다. 과거에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서 차원이 지워지고 차원에 따라서 인연이 되고 만남이 되는 겁니다. 그냥, 보통 그냥 이렇게 만남이 아닙니다. 만약에 열 사람의 차원이 똑같다면 그 열 사람 중의 하나가 자기 게 됩니다. 그러니까 그 차원, 똑같은 차원끼리 많고 똑같은 차원끼리 또 많고 이렇듯이 말입니다. 그러니까 차원 차원에 따라서 같이 만나는 거죠. 그러니까 내가 항상 그러죠. 당신의 팔자 운명의 그 차..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02. 인생의 의미를 찾아야 하나요?

그냥 살아라 인생은 의미가 없다 의미 찾지 마라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의미를 찾은 사람들은 오래 살았는데 의미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다 죽었다 사람은 항상 삶에는 의미를 찾아야 된다고 건강한 정신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사는 의미 내가 존재하는 의미를 스님께서는 의미를 찾으면 자살로 간다고 그랬는데 스님의 말씀하고 인생의 의미를 찾아야 하는 건지 안 찾아야 하는 건지// 타고날 때, ‘어떻게 살아라’고 타고난 것이 있느냐? 부처님이 주신 사명, 하느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이라는 것이 나에게 있느냐? 이런 것을 의미라고 그래요. 태어날 때, 이렇게 살아라는 의미가 있냐? 없다 이 말이오. 그냥 태어난 거지. 의미는 있어서 찾는 게 아니라 자기가 의미를 만든단 말이오. “나는 ..

[현덕마음공부] 불교와 해체주의

모든 사상이 그렇듯이 불교 또한 해체와 재구성의 종교다. 초기불교는 인간을 기존의 아트만에서 오온으로 해체해서 설명했다. 대승(유식)불교에서는 주객분리의 패러다임을 해체하고 불이사상을 주장했다. 각각은 심리적 접근과 인식론적 접근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아의 구현과 번뇌의 종식이라는 목적은 같았지만 가는 길은 골짜기와 능선만큼 달랐다고 할 수 있겠다.

[드러내야 산다] 라포형성, 술술 풀려요! - 정철화 박사

제가 친한 친척한테서 그집 아들 영수라는 중학교 1학년 아이에게 “꿈을 심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오늘 말하는 저의 경험이 10대 아이들을 둔 가정에는 상당히 도움될 만한 내용일 것입니다. 저는 영수에게 먼저 물었습니다. "꿈을 가진 적이 있느냐?” "꿈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이번에는 아예 "하고싶어 하는 것이 없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여러분이 이런 경우에 처하면 어떻게 하실 겁니까? 먼저 라포(Rapport)를 형성해야 하지요. 라포라는 것은 '다리'라는 심리학의 용어이구요 용어 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상호 간에 신뢰하고, 감정적으로 친근감을 느끼는 인간관계 또는 상담관계, 상담동맹, 작업동맹 등으로 표현하기도 한다고..

영업교육,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다 [하석태TV]

Q. 성공하기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인생을 어떤 운동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 마라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는 사람치고 인생을 잘 사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좋은 비유이지만 자기 합리화가 숨어있는 비유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못하지만, 나중에 잘하면 되지...” 무위도식하는 사람들도 인생을 마라톤이라고 합니다. 마라톤의 룰을 몰라서 그렇습니다. 인생도 유한하듯이 마라톤도 4.195km라는 유한한 경기를 하는 것입니다. 아주 뒤처져 있으면서 열심히 달려서 1등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만화나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뒤처지면 영원히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마라톤입니다. 스타트를 하고 나면 군이 갈립니다. 선두그룹, 후미그룹 등 적어도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

[Kurzgesagt] 기후 변화는 누구 책임일까? – 누가 해결해야 할까?

산업 혁명 이후 인간은 1.5조 톤의 이산화탄소 즉 CO2를 지구의 대기에 배출했습니다. 2019년에는 여전히 370억 톤이 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했죠. 2000년에 비해 50% 늘어난 양이고 50년 전에 비하면 거의 세 배입니다. CO2뿐만이 아닙니다. 메탄과 아산화질소 같은 다른 온실가스도 점점 더 많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다른 온실가스를 모두 더하면 이산화탄소로 환산했을 때 매년 510억 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배출량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0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몇 년간에는 그 결과가 눈에 보일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매년 어떤 끔찍한 기록이 깨집니다. 폭염이 더 길게 찾아오고 대부분의 빙하가 녹고 있습니다. 북극의 빙하 량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2년 동안 연 최..

마인드풀tv_ 빚 때문에 괴롭습니다 | 빚에서 벗어나기 힘든 이유

나는 빚이 있는데, 하고 싶은 걸 누릴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이 계세요. 마치, 빚을 진 것이 죄인 것처럼 굉장한 죄책감에 사로잡혀서 스스로를 존중하지 못하고 살아가죠. "지긋지긋해요. 빚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빚이 너무너무 많아서 이젠 익숙해요. 그리고 빚에 익숙해진 이 상황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에너지의 단계에서 상황을 함께 바라봅시다. 일단 알고 넘어가야 할 것이 내가 차곡차곡 쌓아온 나의 에너지 파동, 일단 알고 넘어가야 할 것 내가 존재한 방법으로 인해서 지금 내가 가진 빚이 창조되었겠죠? 빚을 가진 상황을 끌어당긴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내가 존재하는 방법 내가 방사하는 에너지가 달라져야 합니다. 내가 여태 살아온 방법과는 다른 방법으로 살아야 하는 거죠. 하지만,..

마음공부 1 2023.04.17

대행 스님 법문_마음에 어떻게 입력을 해야 그대로 되나요?

그것도 맞습니다. 물론 입력을 하되 내가 판단을…, 그 경우에는 판단을 하고 안하고도 없습니다. 그렇게 될까 안 될까 이것도 없습니다. 그냥이지. 그냥 무조건입니다. 벌써 그런 거를 이렇게 했을 때에 ‘내가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이런 것이 문을 막는 겁니다. 그냥 '잘 되려니’ ‘그렇게 되려니’ ‘안 되니' 이런 이유가 붙지 않아야 됩니다. 그런 것도 붙지 않고 그냥 무조건 나도 불성이 있고 저 스님도 불성이 있으니까. 저 스님은 불성을 발견해서 융통성 있게 이 세상을 또 공부하고 또 이렇게 베풀어주는 그런 지혜 넓은 분이, 일체제불이 있다면, 일체 선지식이 있다면 다 통하는 일이고 다, 나뿐만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을 입력을 할 때에도 '이게 언제 될까’ ‘이게 될까’ ‘이게 안 될까’ ‘아..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입양과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두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하나는 입양에 관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개인적인 감정에 관한 것인데요. 제가 예전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는데 아직도 그 동료를 생각하면 용서가 안 되는 마음이 있습니다.// 우선 뒤엣것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면요 사람이 자극을 줬을 때 화가 난다든지 짜증이 난다든지 하는 것은 좀 습관성입니다. 그런데 그걸 꽁해서 미워하고 원망하면 그건 집착이라 그러고 병이라 그래요. 그건 병에 속한다. 그래서 그건 일종의 트라우마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 누가 안 건드리니까 가끔 나타나지 이걸 누가 그 사람이 와서 건드리게 되면 폭발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잠재되어 있다. 즉 상처가 있다. 명상하면 어느 정도 하면 이게 확 드러날 수 있는 그런 겁니다. 그래서 이거는 치유해야 한..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00. 건강염려증이 있는 친정어머니

건강염려증 있어 하루에 한 번씩 전화하여 오늘은 여기 아프다 또 오늘은 저기 아프다 하시는 친정어머니가 계십니다. 이제는 아프다는 말 그만하면 안 되겠냐고 소리쳤습니다. 이런저런 검사해 보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고 멀리 사는 제가 아프다는 말을 들어도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는데 계속 그런 말을 들으면 마음이 괴로워집니다.// 가까이 있으면 가서 물이라도 떠드리고, 방 청소라도 해드리고 밥이라도 지어드리고, 이렇게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죠? 가까이에 있지 않으니까 해줄 수 있는 게 없잖아요. 그러면 어머니 넋두리 좀 들어주는 건 전화로 해줄 수 있잖아요. 그런데 해줄 수 있는 것은 하기 싫고 해줄 수 없는 거에 대해서 미안해하는 것은 조금 바보 같은 짓 아닐까요? 자기 지금 바보 같은 짓 하고 ..

중도론 7. 깨달음의 6가지 함정(4)

5. 무아지경에 이르다. 조사들의 어록에 보면 깨달았다고 말하는 수행자들을 주장자로 내리치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수행자가 아픔을 호소하면 “지금 아파하는 놈은 누구인고?”하면서 일침을 가한다. 특별히 깨달음을 거론하지 않아도 수시로 몽둥이를 날리거나 욕설, 고함을 해대는데 이런 언행들은 모두 참된 본성을 깨우치게 하려는 의도라고 한다. 무아에 빠져 자성을 망각하는 것에 대한 경고라고나 할까. 사실 사마타 수행에 깊이 몰입하다 보면 물론 쉬운 건 아니지만 간혹 ‘나’가 없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나’가 없으니 생로병사가 없고 나아가 시공도 없다. 소멸될 ‘나’가 없으니 영생이고, 일체의 번뇌망상이 없으니 열반이 아니랴. 얼핏 보면 무상의 경지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나를 없애려는 것은 동서고금을 ..

[세계사, 4대 문명] 고대 이집트 역사 3: 스핑크스 오이디푸스

기원전 2600년경 고대 이집트의 역사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고왕국 시기의 제4왕조 때는 스네프루왕과 쿠푸왕 등이 있었습니다. 쿠푸왕 때는 대피라미드가 건설되었고 그 외에도 많은 피라미드가 있지만 여러 피라미드 중에서 최종적인 완성형은 카프레왕의 피라미드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카프레왕의 피라미드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전 건축물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내부 구조로 알려져 있지만 무엇보다 돋보이는 건 피라미드 아래 세워진 스핑크스였죠. 길이 약 70미터, 높이 20m에 달하는 스핑크스는 세상의 빛을 알리는 태양이 뜨는 곳 동쪽을 바라보고 앉아 있습니다. 스핑크스가 바로 ‘지평선상의 매’를 의미하는 태양신의 상징이기 때문인데요. 수만 명을 동원해, 돌을 쌓아 만든 피라미드와는 달리 스핑크스는 반대로 돌을 깍아서 만든..

[인생멘토 임작가] 지능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

전 예전에 어떤 초등학생 엄마 한 분과 지능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분이 저에게 물어보셨던 내용은 11살짜리 자기 아들이 영재 판정을 받았는데 이분이 고민하던 한 가지 문제는 자기 아들이 공부를 안 한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그분은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저한테 근심스러운 목소리로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엄마 한 분은 저에게 이야기하시길 아홉 살짜리 자기 아들 지능검사를 해보았는데 지능이 상위 1% 안에 든다고 자랑스러운 듯이 말씀하셨어요. 그러면서 똑똑한 자신의 아들을 잘 키우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한 번은 천재 자녀를 둔 어머니를 만난 적도 있습니다. 이분의 아들은 학교 과정 4년을 월반한 문자 그대로 천재였던 아이였습니다. 그 아이는 아직 열 아홉 살이었지만 대학교 ..

청춘 토크 5, 나를 돌아보는 시간, 명상 [하석태TV]

나의 호흡을 느껴보자. 도리도리 명상? 스스로 많이 받을 때에는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머리를 흔든다. 생각이나 감정의 뇌의 회로를 끊고 흔들면 뇌를 활성화 시켜준다. 가장 좋은 명상법은 호흡을 통해 나를 만나는 것 가만히 있으면 숨을 느낄 수 있다. 20초간 숨을 쉬어 보자. 숨 쉬는 것을 느끼는 것, 명상 숨을 바라본다고 생각해 보자. 호흡 연습을 하다 보면 잡생각보다는 오히려 평온한 상태가 지속 의식적으로 숨을 바라본다고 생각 이 단순한 행위가 뇌파를 변동 문명이 발전할수록 정신은 황폐해진다. ‘명상’이 필요한 시대이다.

[Kurzgesagt] 어떻게 살고 계시나요? 남아있는 시간

인생을 이해하는 것은 꽤 어렵습니다. 왜냐면 우리 모두 그 안에서 허우적대고 있거든요. 마치 수영을 배우면서 바다를 이해하려는 것과 비슷합니다. 숨만 쉬기도 바쁜 날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러니 인생의 방향과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방해꾼이 있죠. 가족, 친구, 애인, 지루한 직장, 신나는 프로젝트 플레이할 게임과 읽히기를 기다리는 책 그리고 누군가의 엉덩이를 기다리는 소파까지. 길을 잃기 쉽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인생을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봅시다. -- kurzgesagt 시청자는 평균 25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이때는 꽤 좋은 시기입니다. 십 대 때의 불안감이 없어지는 시기고 직장 생활이나 긴 연애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을 이뤘을 수도 있고 아니면 박사 ..

[지혜별숲]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영혼을 깨우는 방법(2) [쿤달리니 각성/10회]

[쿤달리니 각성을 위한 영혼 깨우기 수련]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영혼의 소망을 무시하고 에고의 소망을 따를 때, 우리는 삶 속에서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영혼이 이 삶의 체험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소망은 오직 영혼만이 알고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영혼 깨우기 수련법의 첫째는 ‘영혼의 소리에 주파수 맞추기’라고 지난 영상에서 말씀 드렸구요. 영혼의 소리에 주파수를 맞추기 위해서는 선택의 순간에 ‘생각’보다 ‘느낌’을 ‘계산’보다 ‘직관’을 따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어서 다음 내용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둘째는 ‘영적 이해도 높이기’입니다. 영성에 관한 책이나 영상을 꾸준히 보고 들으며 영적 이해도를 높이셔야 해요. 우리의 뇌는 익숙하지 않은 지식에 대해서는 그것을 받아..

마음공부 1 2023.04.13

법상스님의 목탁소리_ 생각을 믿었을 뿐인데 괴로워

“지금 이대로 와 달라야 해”하는 어떤 한 생각을 일으키고 “맞아 맞아, 나는 지금 이대로여서 나는 절망스럽고 좌절하고 인생은 왜 이렇게 안 풀리는 거지? 나는 세상에서 이렇게 못난 사람이지? 세상 사람들은 나를 왜 이렇게 미워하는 거지?” 이런 생각을 일으키고 그 생각을 따라간단 말이에요. 그 생각을 진짜라고 여기면서 동일시해서 그 생각이 실제가 돼버려요. “진짜 세상 사람은 나를 미워해!” “나는 세상에서 볼품 없는 사람이야!” 그거는 실제 그런 게 아니라 내 생각일 뿐인데 근데 이 생각을 ‘나’라고 여기면서 그 생각을 일으켰을 때 그냥 나에게서 일어난 왔다 가는 하나의 생각일 뿐이잖아요. 그렇게 왔다 가는 바람처럼 왔다 가는 것으로 보지 않고 내 생각인 걸로 쥐었을 때 문제가 되거든요. 근데 그걸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1901. 19살 차이가 나는 친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28살이고요. 19살 차이 나는 초등학교 2학년 동생이 있습니다. 20살 때 동생이 태어나서 기저귀를 갈고 분유를 먹이며 지금까지 돌보고 있습니다. '내 또래는 재밌게 놀고 있는데' 생각이 들어서 독립도 자주 생각해 보았습니다. 엄마의 요구 사항대로 동생을 돌보지 않으면 혼나기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곤 합니다.// 처녀가 애도 안 낳고 애를 키우니까, 좋은 일이에요. ㅎㅎㅎ 엄마라는 것은 낳은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른자를 말하는 겁니다. 육체적으로는 생물학적으로는 낳는 것이 어미이지만 인류적으로 정신적으로는 기른자가 엄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자꾸 동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기의 역할은 그 동생에게 자기가 하고 있는 게 엄마역할입니다. 할머니가 키우면 할머니가 엄마가 되고 이름은 할머니라..

중도론 6. 깨달음의 6가지 함정(3)

4. 위빠사나를 통해 알아차림만 남다. 적잖은 수행자들이 불법을 위빠사나로 알고 있다. 싯다르타가 중도의 상태에서 위빠사나를 가지고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초기불교와 오늘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퍼져 있는 남방불교에서는 위빠사나를 수행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 위빠사나를 우리말로 번역하면 ‘알아차림’, ‘마음챙김’, ‘바로 보기’ 정도가 된다.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이니 마음을 살피는 것은 당연하다. 마음을 무엇이 온통 메우고 있는가? 바로 생각이다. 그러니 생각에 대한 관찰은 수행의 태동부터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다. 그런데 생각의 집착력은 너무나 강하다. 그것을 불교에서는 着으로 표현한다. 생각의 着에 대항해 봤자 백전백패이다. 그래서 생각을 바로 떼려는 대신 그것을 살피는 관찰함으로..

[세계사, 4대 문명] 고대 이집트 역사 2: 이모텝 & 피라미드

현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 20km 떨어진 나일강 서안에는 고대 이집트의 수도 멤피스가 있었습니다. 고대 이집트는 크게 고왕국, 중왕국, 신왕국 시대로 나눌 수 있는데 멤피스는 고왕국 시절의 수도로 제 6왕조 시대까지 번영했죠.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번화한 곳으로 각 지역에서 여러 가지 물품이 교환되며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멤피스 주변에는 이집트에서 오래된 여러 무덤 유적지가 발견되고는 했는데 멤피스에 거주하던 파라오들은 처음부터 무덤을 피라미드로 짓지는 않았죠. 제1왕조와 제2왕조 시대의 무덤은 벽돌을 이용하여 직사각형으로 지었는데 이 무덤은 ‘마스타바’라고 불렀습니다. 마스타바는 일반적인 분묘와는 달리 사람이 살 수 있는듯한 집 같은 느낌을 주었는데 시신을 두는 곳 ..

[인생멘토 임작가] 좌절감을 극복하고 회복하는 방법 - 회복탄력성 RESILIENCE

이전 내용에서 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을 간략하게 언급했던 적이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 기억하시나요? 회복탄력성이라는 이 심리적인 특성은 좌절감을 극복하고 회복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회복탄력성의 두드러진 특징 하나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회복해서 용수철이 튀어 오르듯 이전보다 더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역경과 시련, 실패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 높이 튀어 오르는 마음의 근력인 것이죠. 시련을 겪기 전보다 훨씬 성장한다는 것이 회복탄력성의 핵심적 특징입니다. 회복탄력성이란 개념을 처음 제안한 학자는 에미 워너(Emmy Werner)라는 발달심리학자인데 이분이 이 개념을 제안하기까지의 연구과정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이번 강의에선 회복탄력성이란 개념이 어떤 연구과정을 거쳐 나오게 되었는지를 살..

진쏠미_ 극소수의 성공인만 알고 있는 우주의 기묘한 작동방식_#끌어당김의법칙

여러분이 길을 걷다가 누군가랑 부딪혔어요. 근데 두 사람 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서로 부딪혔다는 것을 인식도 못하고 그냥 지나쳐 가버렸습니다. 요런 상황에서는 카르마가 발생하지 않아요. 다음날 여러분은 똑같은 길을 걷다가 또 누군가랑 부딪혀 버렸습니다. 그때 여러분은 어제랑은 다르게 순간적으로 불쾌한 감정을 팍 느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인상을 잔뜩 찌푸리면서 상대를 봤더만 상대도 짜증 나는 티를 팍팍 내고 있네요. 카르마는 바로 이때 발생합니다. 첫 번째 상황처럼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생겨나지 않으면 카르마는 발생하지 않아요. 그런데 감정이 발생하는 순간 카르마가 생겨 버립니다. 불교에서는 요렇게 말하죠. “어떤 것 앞에서 그 어떤 감정도 느낌도 느끼지 못하는 무감정과 해탈의 상태에 들어가게 되면 그제서..

알기 쉽게 쏙쏙! 쉬운말 우리말 - 1화 / 언택트

로봇이 인내하고 기계가 팝콘 파는 언택트 시네마 대면 없는 ‘언택트 시네마’... 반응 좋으면 확대 *언택트 ‘콘택트(contact: 접촉하다)에서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신조어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직접 이루어지는 것 *비대면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대하지 않음 비대면 서비스 비대면 채용 -- 오늘의 우리말 ‘비대면’

[지혜별숲] 쿤달리니 각성을 위해 영혼을 깨우는 방법(1) [쿤달리니 각성/9회]

인간은요 몸체와 마음체와 영체가 통합되어 이루어진 존재에요. 때문에 몸과 마음과 영혼이 함께 성장하여 조화를 이루어 갈수록 근원과 더 바르게 정렬됩니다. 근원과 바르게 정렬되면 차크라와 나디를 통해 더 많은 근원에너지가 내 안으로 흘러들게 되구요 이때 내 안의 신성에너지는 우주의 신성에너지와 공명하면서 깨어납니다. 이 말은 신성에너지인 쿤달리니를 깨우고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과 영혼이 함께 성장하고 깨어나야 한다는 뜻인데요 지난 영상들에서 ‘몸을 깨우는 방법’과 ‘마음을 깨우는 방법’들에 대하여 살펴보았고요. 오늘 영상에서는 ‘영혼을 깨우는 방법’ 중 ‘영혼의 소리에 주파수 맞추기’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우리의 개체 영혼은요 인간 육체를 선택하고 지구에서의 삶 속으로 들어올 ..

마음공부 1 2023.04.12

[Kurzgesagt] 최후의 인간 – 언뜻 보이는 먼 미래

인류의 미래는 불안해 보입니다. 급격한 기후 변화, 정치적 분열, 우리의 욕심과 결점 때문에 긍정적인 생각이 안 들고 그래서 많은 사람이 종말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언제나 있었습니다. 종말의 세대라고 스스로 과대평가하는 건 어느 세대나 똑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계속 굴러갑니다. 문제는 이런 생각 때문에 시야가 짧아지고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를 위해 최고의 세상을 만들려는 노력을 하지 않게 됩니다. 더 안 좋은 것은 지금이 실제로 인류 역사상 매우 결정적인 순간일지 모른다는 겁니다.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인류가 살아온 기간을 돌아본 뒤 이런 질문을 해 봅시다. 최후의 인간은 언제 태어날까요? 그리고 그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아 있을까요? 이런 예측은 불확실한 부분이 많으니 크게 가감해서 ..

진로 특강 10, 젊은이여 기술을 배워라 [하석태TV]

남들이 가지지 못한 나만의 ‘기술’이 있는 것 영원한 비전이자 미래 기술을 배우는 시도를 안한 것 뿐 10년, 20년 후에는 외국인에게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중소기업에는 일자리가 많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폼나는 직업 지향 이제는 ‘글로벌 옥션 시장’ 국경을 뛰어 넘는 값싼 노동력 고급 노동력 역시 국경을 뛰어넘는 시스템 국경을 뛰어넘는 노동자들이 값싼 임금으로 채용됨 고임금을 받을 수 있는 인력풀도 국경을 초월 ‘기술 배우는 것’에 도전하라.

법상스님의 목탁소리_ 내가 못난 놈이라는 생각이 들 때

여러분이 알고 있는 이 세상 있잖아요? 여러분이 창조한 세상이에요. ‘만법 유식’ 만법은 내가 오로지 내 식으로 만든 거예요. 자기 인식으로 만든 세상이에요. 그러니까 이 세상은 “이런 곳이야, 저런 곳이야”하는 내 머릿속에 생각이 있잖아요? “세상은 살기 힘든 곳이야” “대한민국은 선진국이야, 후진국이야” 이런저런 세상에 대한 나의 해석과 판단을 쥐고 “그 세상이 실제 있어” 이렇게 느끼잖아요. “내 바깥에 그 세상이 실제 있어” 그러잖아요. 내 바깥에 그런 세상은 실재하지 않습니다. 그런 세상은 어디에만 있을까요? 자기 생각 속에서만 있어요. 자기가 분별심으로 “세상은 이런 곳이고,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딱 만들어 놓은 다음에는 내가 만들어 놓은 그 분별심에 내가 갇혀서 그 생각에 짓눌려서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