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 221

[Pleia] 마음이란 무엇인가? : 실용적이면서 보다 명확한 정의를 원하시는 분들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정의할 때는 무언가 두리뭉실하고, 뜬구름 같으며 추상적이고, 사변적인 표현을 쓰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것은 마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데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마음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의를 내리면 현실에 적용하기가 훨씬 쉬울 것입니다.물론 선택은 자유입니다.  마음은 육체를 가지면서 반드시 함께 가지게 되는 믿음 체계를 중심으로 생겨나는 의식의 일부입니다. 그래서 [마음]은 [육체적 의식] 혹은 [에고]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마음의 질은 믿음 체계, 믿음 체계에 의해 결정이 나며 이것은 내가 창조하는 것입니다.즉 마음은 나의 창조물입니다.  마음을 이루고 있는 [에너지적 진동]은 세 가지가 있으며 이것은 각각 무의식, 잠재의식 그리고 표면 의식입니다. 이는 ..

마음공부 1 2024.10.23

[Danye Sophia] 당신이 놓쳤던 불교의 가증스러운 두 얼굴!

익히 알듯이 불교의 가장 근간이 되는 가르침은 고집멸도의 사성제에 있습니다.그럼, 하나씩 알아볼까요?  1) 고의 진리  인생살이에 대한 극심한 괴로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불교는 시작하지 못합니다.왜 불교 수행을 하려면 괴로움부터 느껴야 할까요?모든 것에 만족하며 도가의 무위자연처럼 순리대로 살다 가면 되지 않을까요? 불교에서의 괴로움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오는 피조물의 한계를 말합니다.쉽게 말해 생로병사에서 나오는 허망함에 대한 고뇌이지요. 이것에 강렬히 반응해야만 그 해법을 구하려는 마음이 나오고 여기서 불교가 첫발을 떼게 됩니다.  2) 集의 진리  괴로움의 원인이 무얼까요?괴로움의 원인은 셀 수 없이 많지만 그 근간은 역시 시간과 공간의 제약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는..

[IAMTHATch] 선과 깨달음, 천 길 낭떠러지

안수정등이라는 잘 알려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안수, 절벽의 나무와 정등, 우물의 등나무 넝쿨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제목 말고 맹수에게 쫓기다가 절벽에 매달린 채 꿀을 빨고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아, 그 얘기”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어떤 사람이 길을 가다가 갑자기 사방에서 일어난 불길에 둘러싸였습니다.놀란 상황에서 갑자기 맹수인 코끼리가 나타나 달려듭니다.코끼리를 피해 도망을 가다가 절벽에 이르렀습니다.마치 깊은 우물처럼 생긴 이 절벽으로 사람이 매달릴 만한 넝쿨이 드리워져 있었고 이 사람은 잽싸게 덩굴을 부여잡고 내려가 코끼리를 피했습니다.바닥으로 내려가서 좀 쉬었으면 했는데 그 아래에는 한눈에 보기에도 끔찍스러운 뱀 세 마리가 혀를 낼름거리고 있습니다.위에는 맹수요, 아래는 뱀..

IAMTHATch 2024.10.23

(알라야 정견) 나를 깨우는 명상 #3-1. 누구나 깨달을 수 있다.

3장 나 자신을 똑바로 보자. 3_1) 누구나 깨달을 수 있다.  월트 디즈니사가 만든 요리에 관련한 만화 영화로서 라따뚜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저도 가족과 함께 이 영화를 보았는데 제게 제일로 감명에 남는 장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으로부터 자기가 아니라 쥐가 요리한다는 고백을 듣고는 “이 남자가 미친 게 아닌가?” 생각하며 그를 밀치고 식당을 그만두고 뛰쳐나갑니다. 하지만 그녀는 우연히 자기 식당의 죽은 창업주가 있었던 책 제목 광고물을 교차로에서 다시 한 번 올려다보게 됩니다.거기엔 누구나 요리할 수 있다> 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 말의 뜻을 다시 한 번 깨닫고는 자기가 “어떻게 쥐가 요리할 수 있어?”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있었음을 자각하고 반성하면서 용기를 내어 식당으로..

알라야정견 2024.10.23

[인생멘토 임작가] 소패를 탐지할 수 있는 7가지 단서 | 악인학습 15편

소시오패스에 대해 여러분이 학습을 하시면그들을 알아보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그들이 보이는 패턴들은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있고요.그리고 본인들의 본성을 온전히 숨길 수는 없어서자신이 소시오패스라는 증거를 흘리고 다니거든요. 그래서 그들은 이상합니다.초반엔 무척 좋은 사람처럼 보일 수 있어도 깊게 보면 볼수록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이상한 점들이 눈에 띈단 말이에요. 얘네들은 우리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긴 하지만다른 종이라고 부를 만큼 악한 존재들이에요.왜냐하면 양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소시오패스를 알아볼 수 있게 해주는 7가지 단서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이 단서들을 확인하실 수만 있다면여러분은 더 이상 그들에게 당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은특히 소시오패스로부터우리 스스..

[지식보관소] 우주가 만들어내는 마치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듯한 신기한 음악

...이 음악은 인간이 만든 브금이 아니라 케플러 385에 있는 외계행성의 공전 주기를 특정 주파수로 기록한 것이며 Planetary 사이언스 저널에 공개가 될 예정입니다. --영화 프로메테우스>에서는 God does not build in straight line우리말로 번역하면 ‘신은 직선을 만들지 않는다’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이 대사는 우주선을 타고 도착한 외계행성에서 인공물을 찾을 때 나오는 대사로 자연적인 지형지물은 일반적으로 직선이 아니라 불규칙함을 비유하고 있죠. 때문에 우주에서 날아오는 전파에서 외계 문명의 신호를 찾는 세티 프로젝트의 원리도 전파신호 중에 인공적인 신호를 찾는 것으로 항성에서 나오는 전파신호들은 아날로그적인 데 반해서 인간이 만드는 디지털 신호는 매우 단순하다는 점에 착..

[함께하는 혁명사] 유럽 대륙, 민족국가라는 꿈을 꾸다! 1848년 혁명 이야기

19세기 초중반 유럽은 보수적이고 억압적인 사회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나폴레옹이 전쟁에서 패배한 이후 유럽의 강대국들은 1814년 오스트리아의 [빈]에 모여 전후 처리를 어떻게 할지를 두고 회의를 하게 됩니다. 오스트리아의 외무부 장관이었던 메테르니히가 주도한 이 회의에는 오스트리아, 영국, 러시아, 프로이센과 같이 나폴레옹과 직접 전쟁을 벌였던 국가들뿐만 아니라 스페인, 포르투갈, 스웨덴, 덴마크, 그리고 스위스와 같은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이 참여했습니다. 당시 독일의 작은 정치 세력들까지 포함해서 총 200여 개의 정치세력 대표들이 빈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빈 회의]의 결과 유럽의 강대국들은 몇 가지 내용에 대해서 서로 합의했는데요.이 중 대표적인 것은 프랑스가 나폴레옹의 전쟁 기간 동안 ..

[육조단경48] 무심이 끝이 아니다 | 보신(報身)을 일으키다

여러분, 연기라는 말은본질이 본질로서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해요. 본질은 불수자성 수연성 不守自性 隨緣成 의상대사의 법성게에 나오는 구절인데 본질은 불수_ 지키지 않는다.자성_ 자기의 본질로서의 자기를 지키지 않고 수연_ 인연 따라 나툰다, 이루어진다. 본질은 항상 자기를 지키지 않고 인연 따라서 활동을 한다.왜냐?생명이라서. 생명, 살아있는 생명체라서 생명체가 가만히만 있으면 뭐예요?죽은 거잖아요.  이 생명이 항상 이렇게 활동하고, 작용하고 있어요.생명작용을 하고 있어. 생명작용이 현상으로 지금 나타나는 거예요. 참 이게 미묘해요, 미묘하다. 생명이라서 이건 작용을 반드시 하게 돼 있는 거예요. 항상 본질은 자기의 본질을 지키지 않고이 현상으로서 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이 말이 굉장히..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59. 친한 언니가 허망하게 삶을 놓았습니다

네 계속 들고 다니세요. 좋다는데 뭐 좀 무겁기는 하지만, 좋아서 들고 있는 거 아니에요? ... 좀 알긴 아네. 불교경전에 이런 옛날얘기 있어요. 재밌는 얘기 하나 해줄게요. 부처님이 어떤 마을에 갔는데 조그마한 어린아이가 찾아와서“저 고민 있어요.”“무슨 고민이냐?” 하니까 얘길 하는 거예요.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저희 아버지가 할머니를 그리워해서무덤가에서 3년을 움막을 쳐놓고 매일 할머니에게 아침에 점심에 저녁에 밥을 해서 올리고 거기서 기도를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집이 엉망이 돼버렸다는 거예요. 농사도 안 짓고 이러니까.그래서 “우리 집은 지금 큰일이 났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버지를 돌아가신 할머니 그만 그리워하고 집에 돌아와서 정상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겠습니까?” 이렇게 이제 부..

[shorts, 법륜스님] 말 잘하는 방법

말을 망설이는 것도 잘하려고 하니까 망설이지 잘하려는 생각이 없으면 아무렇게나 해버리면 돼요? 안 돼요?되지. 잘하려고 하면 긴장이 됩니까? 편안합니까?긴장이 되죠. 잘하려고 하니까 “잘 안됐다” 하는 평가를 하겠지. 그러니까 잘하려고 하는 생각을 버리세요. 그냥 하세요. 그냥  어차피 잘하려고 해도 잘 안 되잖아. 잘하려고 했는데 잘 안된다고 자기가 평가했잖아.그럼 잘하려는 생각을 버리고 그냥 하면 되잖아.  그냥 하면 우선 어차피 잘못되는 거니까 그냥 해버리면 첫째 좋은 점은 편안해요? 안 편안해요? 편안하지.  두 번째 그냥 해버리면 잘 못했다는 평가가 나옵니까? 안 나옵니까? 안 나오지.  잘하려고 하니 잘 못하는 평가가 나오지 잘하겠다는 생각이 없어버리면 잘못했다는 평가도 안 나와버린다, 이 말..

[법륜스님의 하루] 고물가, 고금리, 최저임금 인상... 가게를 계속 운영해야 할까요? (2024.10.17.)

저는 직장에서 만 14년 동안 일하고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그 후에는 식당을 10년 정도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이 모두 힘들다고 합니다. 저는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든 것 같습니다. 고물가, 고금리에 최저임금 인상까지 하루하루 고통에 살고 있습니다. 현재는 가게가 어려워져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 나이가 50대 중반이라 가게 문을 닫고 나면 마땅히 갈 만한 곳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의 첫 번째 어려움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그 수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런 데다가 ‘어떤 가게가 잘 된다더라’ 하면 너도나도 그 업종으로 창업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치열한 경쟁이 더욱 심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두 번째 어려움은 코로나 이후로 손님들이 가게에 직..

[법륜스님의 하루]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이들에게 화를 많이 냅니다. (2024.10.16.)

저는 19년 차 간호사고요. 13년 차 주부입니다. 밖에서 일을 너무 많이 하다 보면 번 아웃이 되어 집에 오면 아이들에게 자주 화를 내게 됩니다. 밖에서 너무 가식적으로 행동하고, 집안에서의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인가 하는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화를 많이 내게 되고 예전의 순수함도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이게 병인가 싶어서 한때는 ‘심리상담을 받아봐야 하나. 내가 왜 이러지’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마음의 화를 알아차리고 싶은데 저도 모르게 계속 화를 냅니다. 어떻게 저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그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래요.  저도 밖에 나가면 좀 점잖은 척합니다. 혼자 방에 들어가면 옷도 벗고, 힘들면 눕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있는 데서는 아프다고 ..

[현덕마음공부] 심리적 유연성의 두 가지 조건

심리적 유연성은 성공이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정신적 역량이다.  첫 번째 조건은 원칙과 목적이 분명한 것이다. 이게 없으면 휘둘리고 시달리고 헤매게 된다.  두 번째는 실력이다. 현재의 팩트를 다루지 못하며 과거형 인간이 되어 해석과 평가 중심의 태도를 취하게 되는데 이것은 현실을 감당할 능력이 안 되어서 2선으로 물러나는 것이다. 심리적으로는 공격적 방어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유연성은 목적지도 목적하는 자도 없이 인연에 따라 흘러가는 삶이다.  성공과 그 달콤함은 바라지만 실패와 그 쓰라림은 받아들일 수 없는 마음 구조를 가진 사람이 유연하기는 어렵다. 행복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이것을 원하면 저것도 받아들여서 결국 제로로 만들기 전에는 심리적 긴장을 해결할 수 없다.//   오늘은 심리적..

[현대선42] 선정이 궁극이 아닌 이유 / 피올라 현대선 8강 "있는 그대로" 1회

... 오늘은 [있는 그대로]라고 하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려볼까 하는데 제가 볼 때는불교든 영성공부든 간에 제일 어려운, 설명하기 어려운 게 [있는 그대로] 하고 [중도]예요.제일 어려운 게 ‘있는 그대로’ 하고 ‘중도’  그래서 중도는 이제 나중에 언제 한번 다뤄보겠지만 오늘은 이제 ‘있는 그대로’를 한번 어느 분의 부탁에 의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데 지난번에 ‘있는 그대로’를 이해를 잘하기 위해서 제가 4월달에 ‘뿐’과 ‘즉’에 대해서 먼저 특강을 했어요.왜냐하면 그래야만 있는 그대로를 좀 더 쉽게 여러분이 수용하실 수가 있어요.지난 4월달 강의는 다 들으셨죠?  ‘있는 그대로’라고 하는 말을 우리는 쉽게 참 잘 쓰는데 영어로 말하면 Be as you are 또는 As it is 뭐 이런 식으로 번..

[IAMTHATch] 베다와 우파니샤드

이것이 영원한 아슈밧타 나무다.나무는 뿌리를 위로가지를 아래로 향해 뻗고 있다-카타 우파니샤드  우리는 앞서 깨달음 전통의 세계관에 대해 훑어봤습니다.때로는 이해하기 위해서이고 때로는 선입견을 부수기 위해서이며 때로는 거꾸로 된 시각을 뒤집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렇게 이해하고 부수고 뒤집는 작업은 그 자체가 정견을 바로 세우는 수행입니다. 바로 세우기 위해 이해하고, 부수고, 뒤집은 이 작업은 물론 한 번에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제를 놓고 세계관의 이야기를 해본 것은 산을 오르는 동안 계속되는 이 작업의 큰 범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제약이 없지 않아 종횡무진으로 많은 것을 본 것은 아니었지만 얼추 꼭 필요한 깨달음 전통을 훑었고 또 앞으로 기회가 되는 대로 범위를 더 확대해 볼 것입니다...

IAMTHATch 2024.10.22

[비이원시크릿] 부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그전에, 부자가 무엇인가요?

라이플루시 등에 공부하러 오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질문을 합니다.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요.“부자가 되고 싶으세요?” 이 질문이에요.  그러면 이제 질문을 받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그러면 이제 다시 한 번 질문을 해요. “부자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때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서 막상 부자가 무엇인지에 대해 물어보면 아니 적어도 자신이 생각하는 부자의 정의에 대해 물어보면 의외로 대답을 머뭇거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다. 부자가 되고 싶지만 부자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막연해요. 만약에 그렇다면 과연 부자가 되는 길이 쉽게 열릴 수 있을까요? 만약 내가 되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그 목표에 대해 명확한 정의 정도는 ..

마음공부 2 2024.10.22

[지식보관소] 스타트렉 같은 공상과학에나 등장하는 우주기술이 실현 가능하다.

최근 콜로라도 대학의 과학자팀은 공상과학 영화인 스타트렉에 나오는 트랙터빔을 실제로 개발 중이라는 내용을 대학교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1957년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호가 발사된 이후에 인류는 무수히 많은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로켓 기술의 발전과 인공위성 덕분에 GPS나 기후 예측, 위성 통신과 같은 많은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있죠. 하지만 이로 인해서 발생된 문제점도 있는데 바로 [우주쓰레기] 문제입니다.불과 65년 동안 인간이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은 우주쓰레기는 적어도 [수십만 개] 이상으로 추정이 되죠. 물론 지구 저궤도의 방대한 공간의 크기에 비해서 우주쓰레기는 매우 작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이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아직까지는 매우 작지만..

[신박한과학] 뇌과학! 직장상사가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심리

1) 공감본능과 뇌 인간을 비롯한 영장류는 공감 능력, 즉 동료의 고통을 제 것인양 느낄 수 있다.그것은 바로 뇌 안에 [거울뉴런]이 존재하기 때문이다.타인의 몸짓과 말을 보거나 들으면 그와 유사한 느낌을 받게 하는 신경세포이다. 그런데 왜 인간은 윗자리만 올라가면 부하를 함부로 대하는 것일까? 과학자들은 거울뉴런에서 작동을 멈춰서 감정이입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심하면 마약중독과 같은 상태에 빠진다고 한다.   2) 권력장악과 뇌 캐나다 윌프리드 로리어대와 토론토대 공동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타인을 압도했거나 타인에게 의존했던 경험을 글로 쓰게 했다. 그 상태에서 손으로 고무공을 쥐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뇌의 활동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권력을 맛본 기억을 떠올린 사람은 거울 뉴런이 거..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성지순례 - 이탈리아 수비아코 | 베네딕토 성인 | 수도생활 | 베네딕토회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이탈리아 수비아코 수도원수비아코는 로마에서 동쪽으로 약 73km 떨어진 아니에네 강변 마을이다.해발 410m에 위치하며성 베네딕토(480?~ 547?)가 수도생활을 시작한 곳이다.  --로마에서 동으로 80㎞, 해발고도 410m 지점에 위치한 수비아코 마을 뒷산에 있는‘사크로 스페코’(Sacro Speco) 즉, ‘거룩한 동굴’에서 성 베네딕토가 3년간 은수(隱修)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한 곳입니다.  베네딕도 성인께서 동굴 은수생활을 하신 다음 비코바로 수도원에 가셨다가 다시 수비아코로 돌아오셔서 그 주변에 12개의 공동체를 세우셨는데 세월 속에 다 사라지고 성인의 쌍둥이 누이동생의 이름을 딴 지금의 ‘성녀 스콜라스티카 수도원’ 뿐입니다. 동굴은 성인께서 떠나신 뒤로도 오백 년 넘도록 버려져 있었는데, 1..

가톨릭 2024.10.22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번아웃으로 퇴사를 하게 되었지만 어떻게 쉬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올해 초부터 일에 대한 흥미도 잃고 몸도 계속 아픈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병원에 가보니 번아웃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10일 뒤에 퇴사를 하는데 어떻게 쉬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왜 쉬느냐가 중요하죠. 왜 쉬느냐? 건강이 안 좋아서 쉬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건강이 안 좋아서 쉬면 푹 쉬어야 되겠죠.근데 “내가 이러면 사회적으로 뒤처지는 거 아니냐?”  그럼 뒤쳐지기 싫으면 그냥 계속 다니면 되잖아요.계속 다니면 건강이 악화돼서더 큰 낙오가 생길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 쉬는 거는 뒤처지거나 손실이 아니고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한 거다] 이런 얘기예요. 그러니까 일하는 것보다 지금은 쉬는 게 뭐다?나한테 더 이익이다. 그 더 이익이라는 것은 계속 일하게 되면 손실이 1천만 원이 생긴..

[shorts, 법륜스님] 결혼이란 이런 것

결혼이라는 것이 공동생활이고 가족관계의 확대다.이걸 알고 결혼을 해야 되는데  결혼을 어떻게 하느냐 하면 먼저 사진을 보고 어이 생겼나 이게 선택의 1번이잖아요.인물.  그래서 결혼한 뒤에 살기가 어려운 거예요. 내가 결혼하면 첫 번째 내가 결혼한 상대의 아내나 남편의 습성 그러니까 [습관]이죠.이게 수백 가지가 됩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가족관계의 확대] 결혼 자체가 그렇다는 거예요.그래서 어렵다가 아니고 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이런 거라는 거예요. 그걸 알고 해야 된다는 거예요. 안 하더라도 알고 안 해야 돼.그러니까 알고 안 해야 미련이 없는 거예요.  근데 그냥 “결혼 안 한다, 마음에 드는 사람 없어.” 이러면 나이가 50, 60이 돼도 내미련이 남는 거예요.

[법륜스님의 하루] 평소 말을 안 하던 친구들이 노래를 하니까 가슴이 찡했습니다. (2024.10.15.)

하루를 몽땅 우리 친구들을 위해 좋은 짝지가 되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밥도 같이 먹고, 사진도 같이 찍고, 아름다운 풍경도 같이 보면서 우리 친구들이 어느 때보다 행복해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 저도 마음이 아주 행복했습니다.  평소에는 말을 안 하는 친구들이 노래도 하고 짝지와 입을 벌리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제 가슴이 찡했어요.  다른 일을 하는 데에 쓸 수도 있는 여러분의 값진 하루를 우리 친구들을 위해 온전히 내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서로 믿는 종교는 다르지만 이런 활동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법륜스님과 정토회 회원들이 우리 친구들을 위해 항상 마음 써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아멘!)   이 감사함을 말로 다 표현할 ..

[현덕마음공부] 대승기신론의 믿음은 또 하나의 형이상학인가?

논란이 있지만 6세기경 대승불교의 이론적 집대성이 이루어진 책이 [대승기신론]이다.  여기서 [믿음]은 무엇인가? 당연히 [일심]이다. 둘이 아니고 하나이며, 모든 것은 마음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또 다른 형이상학인가?  논쟁은 있으나 시대는 정신적 구심점을 요구한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짧고 치열하고 덧없다. 자찻하면 삶이 지나친 원심력을 견디지 못하고 산산이 흩어져 버릴 수 있다. 불이, 진여, 불성, 여래장은 정신적 구심력을 제공하는 것 같다.  원심력이 극대화된 지금 다시 믿음이 대두되는 이유라고 하겠다. 단지 바르고 유익한 믿음에 대한 주의는 필요하다고 하겠다.  무아라면 전체이자 하나라고 하는 것은 같은 진리의 다른 표현일 수 있다.//   오늘은 대승기신론 대승 쪽에서 가장 집대성된 문서인 ..

[현대선41] 있음과 없음 / 피올라 현대선 7강 "뿐과 즉(卽) 사이" 7회

우리가 왜 그 진리를 생각으로 헤아리기가 어렵냐 하면 3차원 고전물리학적 관점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 첫 번째가 생태중첩 같은 건데 입자와 파동이 동시에 공존한단 말이에요. 입자라는 건 뭐냐 하면 어떤 이 물질을 이루는 가장 기본 요소고 파동은 비물질이잖아요.근데 사실 이게 양자물리학에서 발견한 건데 입자가 파동이고 파동이 입자라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변하냐면 관찰자가 의식이 입자로 보고 싶으면 입자로 나타내지고 파동으로 보고 싶으면 파동으로 나타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불교에서 말하는 [일체유심조] 얘기거든 자기가 그렇게 보고 싶으면 그렇게 나타나 주는 거야. 그다음에 우리가 생각이나 감정이나 감각을 [자기 동일시]를 많이 하잖아요.이것도 바로 [관찰자의 ..

[IAMTHATch] 선과 깨달음, 기독교와 선

카톨릭의 유명한 명상 수행자였던 토마스 머튼은선 해설자인 스즈키 다이스세츠와 대화를 나눈 이후 불교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런데 그가 마주 본 것은 절대적인 공과 직면하는 것과 같은 대단히 형이상학적이고, 추상적이면서도 실감나는 그 무엇이었습니다. 그는 자기를 대신하는 그 무엇이 뭔가를 보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체계화된 불교의 교리 정도가 아니라 그가 배워왔던 카톨릭의 가르침을 넘어서는 명료한 가리킴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머튼처럼 가톨릭 출신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 교회를 다녔던 사람이라 그 느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가끔 예수님이 했다는 말 중에 이해하지 못할 말을 보았을 때는 그냥 “뜻..

IAMTHATch 2024.10.21

[비이원시크릿] 집착을 떼어내려는 데 집착하는 마음

여러분, 우리를 힘들게 하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사람 미치게 만드는 어떤 하나의 감정 상태가 있습니다.“이게 아니면 안 돼”라고 이렇게 외치는 마음이 있어요.바로 [집착]입니다.  집착으로 인해서 힘들어하고 계십니까?그러면 일단 안심하세요. 나만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니까 일단 안심하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착의 대상 한둘은 가지고 삽니다.어떤 집착들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 집착의 대상이 이성이 될 수도 있고 자아실현적 차원에서의 목표가 될 수도 있고 지금보다 훨씬 풍족한 부가 될 수도 있고 멋진 외모와 건강이 될 수도 있고 많은 이들을 잠 못 들게 하는 주제인 재회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깔끔하게 남들보다 우월감을 느낄 수 있는 권력과 명예일 수도 있고 한탕..

마음공부 2 2024.10.21

[1분과학] 당신의 눈에는 장애가 있다.

한 과학자가 당신의 뇌를 몸에서 꺼내어 영양액이 담긴 통에 넣는다. 이 통은 뇌가 필요한 모든 영양분과 전기 자극을 제공한다.눈, 귀, 피부 등 감각기관에서 오는 신호와 동일한 전기적 신호를 뇌에 전달하고 뇌는 전기자극을 통해 현실을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뇌는 이러한 자극을 실제 세계로부터 오는 감각신호라고 착각하고 여전히 현실 속에 존재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진짜 세상을 경험하고 있지 않은 통 속의 뇌일 뿐이다. 이건 철학자 힐러리 퍼트넘의 통 속의 뇌> 사고 실험이다.우리가 느끼는 이 세상이 실제 세계인지 아니면 통속의 뇌가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사고 실험이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이게 현실에 가깝다고 한다면 믿겠는가?  1981년 독일의 한 특이한 환자가 나..

[신박한과학]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과학적인 이유

우리가 어떤 것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 몸의 감각기관이 사물을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질 수 있는데 근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우리 몸을 엄연한 물체 덩어리로 받아들이는 것은 그것을 보고 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몸이라는 것이 감각이 지각하는 것처럼 물질로 꽉 차 있는 것이 사실일까?  사람 몸의 약 70% 가량은 물로 구성되어 있다. 물은 수소원자와 산소원자로 구성되어 있다.수소는 원자핵을 중심으로 1개의 전자 산소는 8개의 전자가 돌고 있는데, 원자핵이 주먹 크기만 하다고 할 때 원자핵으로부터 약 20km나 떨어진 곳에 좁쌀보다 작은 크기의 전자가 돌고 있다. 양자물리학은 모든 원자의 99.9%가 텅 빈 공간이며, 이 공간 가운데 진동하는 에너지인 소립자가 빛의 ..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견진성사란?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어린아이가 나이가 차면 어른이 됩니다. 어른이 되는 것은 누군가로부터 보호받는 존재에서 스스로 주체가 되고 나아가 누군가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로,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그리고 성령이 이끄는 교회 안에서 자라납니다. 이윽고 때가 되면 우리는 신앙의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어떻게요? [견진성사]를 통해서입니다.  우리는 세례 때 하느님의 사랑을 고백하고 신앙생활을 다짐하지만 아직 주님을 온전히 따르기에 미숙합니다. 하느님의 자녀답게 주님의 말씀을 따라 매일 실천하기엔 힘과 지혜와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리를 잘 아시고 예수님께서는 다른 협조자, 곧 성령을 약속하셨습니다.“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가톨릭 2024.1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58. 할머니께서 요양원에 들어가셨는데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저번 주에 할머니께서 요양원에 들어가셨습니다마음이 좋지가 않아서 어떻게 밥을 먹고 행동을 하면 좋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할머니가 요양원에 갔는데 왜 마음이 안 좋습니까? 할머니는 집에서 보살피는 게 잘 보살펴질까요?요양원에 가는 게 잘 보살펴질까요?  아니 할머니가 집에 있다가 요양원에 간 거는 집에서 더 이상 못 보살펴서 요양원에 간 게 아니에요?집에서 보살필 수 있는데, 요양원에 보내버린 거예요? (그건 아니에요.) 그러면 집에서 보살필 수가 없거나 집에서 보살피는 게 부족해서 요양원에 가면 좀 더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해서 요양원에 보낸 거 아닙니까?그러면 좋은 일이 생겼는데, 왜 마음이 안 좋아요?좋은 일이 생겼는데. ... 그 왜 노력을 해요? 사실인데. 사실이 아닌 거를 할 때 노력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