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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육아와 직장, 이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같이 잡을 수 있을까요?

1. 두 마리 토끼는 잡을 수 없다: '선택'과 '감수'현실 인정: 육아와 직장, 두 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잘해내겠다는 생각은 욕심입니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의 손실이나 부족함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책임감: 돈을 빌리면 이자를 갚아야 하듯, 직장을 선택했다면 아이의 정서적 불안정이나 엄마로서의 미안함을 기꺼이 감수해야 합니다. 이를 죄의식으로 가져가지 말고,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당당한 자세가 필요합니다.2. 아이의 생태적 권리: '3살까지의 자아 형성'중요성: 생태계의 도리상 갓난아기에게는 엄마의 보살핌이 절대적입니다. 특히 과학적으로도 3세까지는 대뇌가 급격히 성장하고 평생의 무의식적 자아가 형성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불안 예방: 이 시기에 정서적 안정감이 부..

[법륜스님의 하루] 진리, 사실이라는 것이 존재하나요? (2026.4.13.)

'진리'나 '사실'이 어딘가에 따로 존재하는 신비로운 것이 아니라, **'나의 주관적 착각이 사라진 상태'**임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사실(진리)이란 '잘못된 인식이 사라진 상태'입니다착각: 우리는 '객관적 사실'이나 '절대적 진리'가 외부에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은 자신의 색안경을 통해 본 왜곡된 정보입니다.본질: 진리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아,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라고 스스로의 착각을 자각하는 그 순간에 드러납니다. 잘못된 인식이 사라지면 그 자리에 남는 것이 바로 사실입니다.2. 좋고 나쁨은 사건이 아닌 '비교'에 있습니다 (공空의 원리)상대성: 다리 한 쪽이 부러진 사건은 그 자체로 나쁜 일일까요? 멀쩡할 때와 비교하면 불행이지만, 두 다리가 다..

[법륜스님의 하루] 예민한 성격을 장점으로 살려 쓸 수 있을까요? (2026.4.12.)

1. '배우' 이전에 '한 인간'으로 바로 서기본질: 유명세나 돈, 지위는 영원하지 않은 물거품과 같습니다. 외부 환경에 휩쓸리는 예민한 상태로 성공하면 오히려 그 고통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관점: 작은 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한 걸음 물러나 삶을 큰 관점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자아가 분명하고 중심이 잡혀야 연기도 인생도 건강하게 지속할 수 있습니다.2. 예민함을 대하는 두 가지 실천적 방법첫째(의학적 도움): 예민함의 정도가 지나쳐 일상생활이 고통스럽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입니다.둘째(알아차림): 감정이 올라올 때 "상대 때문에 힘들다"라고 탓하는 대신, **"내가 예민해서 이런 반응이 올라오는구나"**라고 나의 카르마(업식)를 즉각 알아차려야 합니다. 내 피..

[shorts, 무심선원] 화엄경 3-16 해탈이란 무엇인가?

1. 해탈: 업(業)에서 벗어나 거침없이 사는 것해탈은 일상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짓는 업(생각·말·행동)에 얽매이지 않는 것입니다.본래의 자리(자승 자리)에 익숙해져서 그곳에 머물며 살 수 있게 되면, 어떤 일을 하더라도 두려움이나 걸림이 없는 '겁 없는 삶'이 가능해집니다.2. '함이 없이 함'의 묘미생각해도 생각이 없고, 말해도 말한 바가 없다: 겉으로는 평소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지만, 마음속에는 그 흔적이나 집착(업)이 남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모든 활동이 일어나고 있지만, 그 뿌리인 '나'라는 집착이 없기에 업에 매이지 않게 됩니다.3. 일상 속의 '무사(無事)': 온갖 일이 있어도 아무 일이 없다우리는 하루 종일 무수한 일을 겪으며 삽니다. 하지만 깨달음의 자리에서 살면 온갖 ..

무심선원_shorts 2026.04.16

[shorts, 김홍근] 수행의 방향성

수행의 방향에 있어 가장 흔히 빠지는 함정인 '조작'을 경계하고, 진정한 **'깨어있음'**이 무엇인지 일깨워주고 있습니다.1. '조작하려는 에고'를 경계하십시오마음을 억지로 고요하게 만들려는 노력 자체가 사실은 에고의 활동입니다.무언가 상태를 바꾸려 하고, 내 마음을 가지고 조작하려는 주체가 바로 에고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2. 깨어있음은 '개입하지 않는 것'입니다수행은 마음을 어떠한 상태(고요함 등)로 유도하는 것이 아닙니다.현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내가 어떠한 의도나 조작으로 개입하지 않는 것, 그저 있는 그대로를 지켜보는 '깨어있음' 하나면 충분합니다.3. '무위(無爲)'의 수행이 가져오는 결과내가 억지로 고요함을 만들려 하지 않고 개입을 멈출 때, 마음은 역설적으로 저절..

김홍근_shorts 2026.04.16

[shorts, 직지선원] 있는 그대로 번뇌가 되지 않는다

1. 괴로움의 원인: 분별심과 타자화모르는 행인은 나에게 영향력이 없지만, 가까운 가족이나 직장 상사는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타인이 나를 괴롭힌다고 느끼는 것은 사실 내가 부여한 분별심 때문입니다. 상대를 나와 분리된 '남'으로만 보고 그 권력과 성질을 절대적인 것으로 여기기에 고통이 커지는 것입니다.2. 깨달음의 상태: 영향력은 있되 번뇌는 없는 경지공부가 깊어지면 아주 묘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상사의 무서운 성격, 가족의 독특한 캐릭터, 그들이 가진 권력은 **그대로 존재(영향력)**합니다.하지만 그것이 내 안에서 번뇌(괴로움)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상대가 화를 내도 그것이 예전처럼 나를 흔들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3. 실체감의 소멸과 존중상대의 캐릭터를 바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따라..

직지선원 2026.04.16

[shorts, 직지선원] 각, 자기 착각을 돌아보고 거기서 풀려난다

진정한 의미의 **'깨달음(覺)'**이 단순한 지적 이해가 아닌, 삶의 변화와 실천에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깨달음(覺)은 '이해'가 아니라 '돌이킴'입니다어떤 이론이나 타인의 말을 머리로 알아듣는 것은 진정한 깨달음이 아닙니다."아, 내가 그러고 있었구나" 하고 자기 자신의 행동과 착각을 스스로 돌이켜 보는 것이 진짜 깨달음의 시작입니다.2. 깨달음의 증거는 '멈춤'입니다머리로 이해만 하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하지만 진정으로 깨달으면(자각하면), 내 안의 착각에서 풀려나기 때문에 더 이상 예전과 같은 행동이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3. '아!' 하는 눈뜸과 해방깨달음은 복잡한 생각이 아니라, 스스로를 발견하는 찰나의 **눈뜸(자각)**입니다.스스로의 모습을 명확히 보게 됨으로..

직지선원 2026.04.16

[Pleia] Q&A/영,혼,백,넋—정말 분리 되어 있을까?

1. 영·혼·백·넋: 하나의 의식이 가진 다른 층위우리는 이들을 별개의 실체로 나누려 하지만, 사실은 하나의 의식이 각기 다른 진동과 방식으로 작용하는 단계일 뿐입니다.영(靈): 신성의 원천이자 개별성을 가진 근원 의식 (의식의 바탕)혼(魂): '나'라는 틀을 통해 생각하고 느끼며 경험을 쌓는 층위 (마음, 에고)백(魄): 육체의 지성이자 감각, 본능 (물질계 경험을 돕는 통로)넋: 영, 혼, 백이 조화를 이루어 살아있는 전체로 작동하는 통합 상태 (정신)2. 분리가 아닌 '무지개'와 같은 연결성본질로의 회귀: 죽음이란 의식이 쪼개지는 것이 아니라, 혼·백·넋이 다시 근원인 '영'으로 돌아가는 과정입니다. '혼은 떠나고 백은 남는다'는 말은 육체의 물리적 변화를 설명한 인간적 관찰일 뿐, 본질은 모두 하..

마음공부 1 2026.04.16

[IAMTHATch] 행복은 단지 부산물이다

에고의 기계적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의지'를 통해 본성으로 돌아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진정한 자유의지: 마음을 '참나'로 돌리는 힘에고의 한계: 일반적인 에고는 자유의지가 없습니다. 마음이 일어나는 대로, 욕망이 이끄는 대로 외부 세계(현상계)를 향해 기계적으로 달려갈 뿐입니다.자유의지의 정의: 진정한 자유의지는 밖으로만 향하는 마음을 안으로 돌려 '그리스도(참나)'를 향하게 길들이는 것입니다. 이것을 'Free-Unwill' 혹은 '깨어있음'이라고 합니다.2. 인간의 오만: 기계적인 삶을 자랑함기계적 생존: 벌레가 구멍을 파듯, 인간이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살아가는 방식 또한 본질적으로는 기계적인 생존 활동(밥벌이)에 불과합니다.에고의 착각: 에고는 누구나 겪는 일상적인 성공과 실패를..

IAMTHATch 2026.04.16

[IAMTHATch] 올바른 이해

1. 진정한 나(Self)는 몸과 마음을 초월한 '의식'입니다착각: 우리는 흔히 자신을 육체나 생각(에고)과 동일시하지만, 이는 제한된 개념일 뿐입니다. 몸과 마음을 통해 얻는 지식은 사실상 '오류' 위에 쌓인 것입니다.진실: 우주의 근원인 하나님 혹은 그리스도는 외부의 존재가 아니라 바로 당신의 '순수 의식' 그 자체입니다. 온 우주는 당신이라는 의식의 한 점 안에 들어 있습니다.2. '그리스도 의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예수의 가르침: 성경에서 예수가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한 것은 인간 예수가 아니라, 그가 도달한 **'그리스도 의식 상태'**를 지칭한 것입니다.현대의 왜곡: 인류가 이를 '몸뚱이 예수' 개인으로 오해하면서 교리가 본질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깨달음(견성) 이전에..

IAMTHATch 2026.04.16

아이엠TV) 인공지능시대, 내 안에 잠재된 능력을 찾아내고 끌어내는 방법 (ft. 에이트, 이지성)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무기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1.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두 가지: 공감과 창조성위기: 이지성 작가의 에 따르면,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을 포함한 지식 기반 직업들은 AI에 의해 대체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차별점: 하지만 AI는 인간 고유의 **[공감 능력]**과 **[창조성]**만큼은 결코 흉내 낼 수 없습니다.사례: 어머니의 청각장애에 공감하여 전화기를 발명한 그레이엄 벨, 노인들의 불편함에 공감하여 유니버설 디자인을 만든 페트리샤 무어처럼, 진정한 창조는 타인의 고통에 대한 깊은 공감에서 시작됩니다.2. 공감과 창조성을 깨우는 법: 명상과 고요함본성: 공감과 창조성은 밖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

아이엠TV 2026.04.16

종범스님의 법성게 14) 시고행자환본제 파식망상필부득

1. 시고행자환본제 (是故行者還本際) : 본래의 자리로 돌아감의미: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수행자(행자)가 본래의 지혜롭고 복된 자리(본제)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핵심: 무지와 고통에서 벗어나 소원을 성취하고 본래의 평온한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 수행의 목표입니다.2. 파식망상필부득 (叵息妄想必不得) : 망상을 쉬지 않으면 얻지 못함의미: 망상을 쉬지(그만두지) 않으면 결코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망상이란? 여기서 망상은 단순히 딴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과연 이게 될까?'라고 의심하고 재는 마음을 뜻합니다.필부득(必不得): 의심하는 마음을 내려놓지 않는다면, 필연적으로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강력한 경계의 메시지입니다.3. 결론: 성취의 열쇠는 '신심(信心)'핵심: 망상을 쉰다는..

종범스님의 법성게 13) 우보익생만허공 중생수기득이익

1. 우보익생만허공 (雨寶益生滿虛空) : 무한한 자비의미: 보배로운 공덕과 기쁨을 비처럼 내려 중생을 이롭게 하며, 그 은혜가 온 허공에 가득하다는 뜻입니다.핵심: 여기서 '비(雨)'는 명사가 아니라 '비 내리듯 내려준다'는 동사적 의미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자비는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무한하게 베풀어지고 있음을 말합니다.2. 중생수기득이익 (衆生隨器得利益) : 그릇만큼 얻는 이익의미: 일체 중생은 각자의 **'그릇(器)'**에 따라 이익을 얻는다는 뜻입니다.핵심: 하늘에서 비가 내려도 담는 그릇이 크면 많이 담기고, 작으면 적게 담기듯, 부처님의 법을 얼마나 받아들이느냐는 결국 중생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3. '그릇'의 정체는 '마음의 발원'정의: 법문에서 말하는 사람의 '그릇' 혹은 '근기'는 ..

30. 한자의 깨알 재미 - 주인백! 여기서 백은 어떤 한자,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1. '주인백'의 '백'은 어떤 한자인가요?'주인백'에서 '백'은 우리가 흔히 '하얗다'는 뜻으로 알고 있는 흰 백(白) 자를 사용합니다. [00:50]2. '흰 백(白)'의 확장된 의미이 한자는 단순히 색깔이 하얗다는 뜻을 넘어 여러 의미로 확장됩니다.밝히다 / 명백하다: 태양 빛이 환하게 퍼지는 모습에서 유래하여, 숨김없이 분명하게 드러낸다는 뜻이 있습니다. (예: 명명백백) [01:11]말하다 / 아뢰다: 내 마음속을 환하게 드러내어 알리는 것, 즉 '말하다' 혹은 **'사정을 알리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01:53]비어 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 백수건달의 '백'은 '빈 손'이라는 뜻) [03:44]3. 결론: '주인백'의 진짜 뜻따라서 '주인백'은 ..

한자공부 2026.04.16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기러기 엄마의 자세

https://youtu.be/xWOYKTKzmNU?si=x3zty300jb04rSl5 1. 관점의 전환: "나 없이도 잘 살았다"죄책감 버리기: 엄마가 없는 동안 아이들은 나름의 질서를 잡고 스스로 살아왔습니다. "내가 없어서 애들이 잘못됐다"는 생각은 엄마의 착각일 뿐입니다.간섭하지 않기: 돌아가서 미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챙기고 간섭하면 오히려 공들여 쌓은 아이들의 자립심만 망치고 갈등만 커집니다. 아이들의 현재 생활 방식을 존중하고 지켜봐 주는 자제력이 필요합니다.2. 애착 순위와 순수한 관계순위에 연연하지 않기: 아이가 엄마를 인형보다 아래인 3위로 꼽는다고 서운해하는 것은 어린아이 같은 생각입니다.순위의 이유: 누나는 엄마 대신 도와주니 1위, 인형은 잔소리가 없으니 2위인 것입니다. 아빠가 4..

[법륜스님의 하루] 불안감과 조급함을 잠재우고 가장으로서 잘 살고 싶습니다. (2026.4.11.)

1. 책임의 본질: "상호 의논과 합의"독단적 결정 금지: 혼자라면 꿈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고생해도 좋지만, 가정을 이뤘다면 배우자와 반드시 의논해야 합니다. 이는 가장의 책임을 넘어 **'상호 의논해야 하는 책임'**입니다.합의의 중요성: 아내가 생활비를 감당하며 기한을 줄 수 있는지, 혹은 함께 고생할 준비가 되었는지 합의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내 욕구만 고집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닙니다.약속과 해약: 결혼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면 솔직하게 양해를 구하고 재계약을 하거나, 최악의 경우 해약(이혼)의 기회라도 주는 것이 정직한 태도입니다. 몰래 어기는 것은 '파계'이지만, 양해를 구하고 물러나는 것은 '환계'와 같습니다.2. 관점의 전환: "인생 전체가 연기 연습..

[법륜스님의 하루] 원칙을 따를지, 현실을 수용할지 고민이 됩니다. (2026.4.9.)

1. 현실과 원칙의 갈등: 인도 학교의 사례경험담: 인도에서 학교를 운영하며 전기 연결을 위해 뒷돈을 요구받았으나, 아이들에게 정직을 가르치는 '학교'라는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20년간 전기 없이 지내는 손해를 감수했습니다.비용의 문제: 원칙을 지키느라 정당하게 지불한 비용이 관행을 따랐을 때보다 수십 배 더 들 수도 있습니다. 남들은 이를 '바보 같은 고집'이라 비웃을 수 있지만, 본인에게는 '원칙'을 지키는 과정이었습니다.2. 선택의 문제: 효율이냐, 변화냐경제적 효율: 관행과 관습을 따르면 경제적 이익과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세상의 변화: 세상을 바르게 변화시키고 싶다면 그에 따르는 경제적 손실을 기꺼이 감수해야 합니다.고민의 이유: 법규를 지키면서 동시에 효율(성공)도 놓치고 싶지 않기 ..

[shorts, 법륜스님] 늙음이 더 좋은 이유

1. 늙음은 곧 '해방'이자 '자유'의무로부터의 자유: 늙음은 공부, 시험, 취직, 직장생활, 육아 등 평생 우리를 짓눌러온 사회적 의무와 책임으로부터 비로소 놓여나는 시기입니다.자기 세계의 완성: 더 이상 남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며, 진정으로 나만의 세계를 오롯이 가꿀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2. 비교하지 않는 마음: "늙은이 좋네"부러움은 낭비: 늙은 사람이 젊음을 부러워하며 쳐다보는 것은 자신의 소중한 인생을 허비하는 일입니다.겉모습에 대한 초연함: 조금 걷기 불편하거나 머리가 희어지고 얼굴이 주름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닙니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되는 그 상태를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것이 지혜입니다.3. 생(生)의 모든 순간을 만끽하기젊음도 좋고 늙음도 좋다: 늙음의 가치를..

[shorts, 무심선원] 화엄경 3-15 법에 물들어 간다

1. 체험: 공부의 동력이 되는 경험과정의 일부: 공부 중에 겪는 특별한 체험은 그 자체가 끝이 아니라, 공부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하나의 소중한 경험입니다.열의의 발판: 체험을 통해 "정말 이런 세계가 있구나"라는 확신을 얻게 되면, 공부에 더 큰 열의를 내고 정진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2. 물들기: 젖어 드는 공부익숙해지기: 체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직 힘이 없고 익숙하지 않기에, 법문을 자주 듣고 늘 그 속에 젖어 살면서 자신의 내면을 이 공부로 계속 물들여 가야 합니다.힘 기르기: 체험한 바를 일상에서 유지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꾸준히 내면의 힘을 기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3. 습관의 변화: 진정한 어려움무서운 습기(習氣): 깨달음의 이치를 아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을 수 ..

무심선원_shorts 2026.04.15

[shorts, 김홍근] 꿈 속에서의 눈

1. 보는 주체: 육안(肉眼)이 아닌 심안(心眼)꿈의 비유: 꿈속에서 우리는 어떤 장면을 봅니다. 이때 우리는 꿈속 등장인물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꿈 전체를 비추는 마음의 눈(심안)**으로 그 세계를 경험합니다.현실의 실상: 꿈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가 겪는 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는 육체적인 눈으로 보는 것 같지만, 사실은 **의식의 눈(심안)**이 이 모든 현상을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2. 의식의 신비와 탐구의식의 깊이: 현실과 꿈의 구분 없이 '보는 성품' 그 자체에 집중할 때, 의식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이 깊어집니다.경이로움: 의식을 탐구하면 할수록,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고 비추는 이 '의식'이라는 존재의 오묘함과 기막힌 위력을 실감하게 됩니다.한 줄 정리: 꿈과 현실 모두 육체..

김홍근_shorts 2026.04.15

[shorts, 직지선원] 자유는 우리의 본성

1. 무유정법(無有定法): 정해진 틀은 없다실체 없는 생각: 우리 삶을 구속하는 정형화된 틀이나 법칙은 사실 실체가 없는 '생각'이자 '분별'일 뿐입니다.생각의 가벼움: 흔히 "그건 네 생각일 뿐이야"라고 말하듯, 생각에는 고정된 뼈대나 실체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실체 없는 생각에 스스로 갇혀 그것을 깨뜨릴 수 없는 단단한 벽처럼 여깁니다.2. 생각이라는 감옥과 자각보이지 않는 창살: 생각의 틀 안에 갇혀 있을 때는 그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져서 자신이 갇혀 있다는 사실조차 깨닫지 못합니다.깨어남의 순간: 그 틀에서 벗어나 본 뒤에야 비로소 "내가 내 생각에 속아 살았구나"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3. 자유는 우리의 본성본성의 정의: 자유는 밖에서 얻는 좋은 선물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직지선원 2026.04.15

[Pleia] 불신은 두려움을 더 신뢰한다는 뜻이다/ 고통과 불행은 예정된 것일까?

1. 상위 자아에 대한 오해와 진실고통의 주체: 내 인생을 계획한 것은 타인이 아닌 바로 나 자신(상위 자아)입니다. 상위 자아는 나를 괴롭힐 의도가 없으며, 우리가 느끼는 고통을 함께 느끼는 존재입니다.고통의 본질: 고통은 상위 자아가 주는 벌이 아니라, 성장을 위한 도전을 우리가 '부정적으로 해석'하거나 육체적 자아의 고집으로 상위 자아의 안내를 거부할 때 발생하는 결과입니다.2. 삶에 도전이 나타나는 4가지 이유인생 테마의 탐구: 자존감, 사랑 등 이번 생에 배우기로 선택한 주제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핵심 믿음의 투영: 현실은 내 믿음을 비추는 거울입니다. "고통이 커야 성장한다"는 믿음이 있다면 그 믿음이 현실로 나타납니다.긍정적 변화의 징검다리: 원치 않는 상황이 오히려 더 나은 다음 ..

마음공부 1 2026.04.15

[IAMTHATch]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

1. 깨달음이 주는 불편함: "에고의 상처"현실: 누군가의 깨달음은 나에게 깊은 상처를 줍니다. '나도 할 수 있는데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면하게 하여 내 에고를 괴롭히기 때문입니다.부정과 신격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거나 성인들을 신격화하는 이유는 그들을 '나와 다른 존재'로 치부해 버리는 것이 가장 쉽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초인으로 밀어내야만 내가 변화하지 않아도 되는 정당성이 생깁니다.2. 장님 마을의 비유: "진실의 파괴력"위협이 된 진실: 소크라테스가 독살된 이유는 그가 사람들을 잠에서 깨우려 했기 때문입니다. 눈뜬 자의 등장은 장님들에게 자신들이 장님이라는 사실을 강제로 일깨워 평화를 깨뜨립니다.거짓의 붕괴: 깨어 있는 자의 말은 우리가 평생 공들여 쌓아온 '카드로 만든 집(거짓된 ..

IAMTHATch 2026.04.15

[IAMTHATch] 성숙, 어른스러움

1. 앎에 대한 착각: "알음알이"의 함정한계: 비이원, 하나, 공(空)과 같은 말들을 국어사전적 의미로만 이해하면서 '안다'고 착각하는 것이 공부를 방해합니다.인식: 내가 사실은 모르는 말을 듣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자각하는 것, 즉 '모름'을 인정하는 정신이 공부의 시작입니다.생각의 틀: 우리가 안다고 믿는 그 지식(알음알이)이 곧 에고의 구조물이며 생각의 감옥입니다.2. 성숙의 정의: "에고가 사라진 정도"유연성: 인자한 할아버지가 손자의 장난을 판단 없이 받아들이듯, 자기 견해나 입장에 고착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버릴 줄 아는 유연함이 진정한 성숙입니다.미성숙: 자기주장만 고집하고 우기며 자기 틀을 고수하는 것은 '유아적' 상태이며, 이는 에고가 강한 상태입니다.유식론적 관점: 아견(我見), 아..

IAMTHATch 2026.04.15

아이엠TV)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변화된 현실: "예고 없는 이주"현실: 일상의 자유가 예고 없이 사라졌으며, 우리는 마치 갑자기 화성이나 돔 안으로 이주해 온 것처럼 낯설고 제한된 환경(언택트 문명)에 놓였습니다.문제: 많은 이들이 과거로 돌아가기만을 고대하며 현재를 부정하거나 견디고만 있습니다. 받아들이지 못하면 화, 원망, 조급함이 생겨납니다.2. 마음의 저항과 부작용저항의 위험: 현실과 다투면 고통이 생깁니다. 평온을 잃은 마음은 외부의 대상을 찾아 원망하고 공격(신상 털기, 혐오 등)하며 '에고'를 더 강화하게 됩니다.분열: 두려움에 휩싸이면 타인을 연민하기보다 죄인 취급하며 나와 남을 더 엄격히 분리하게 됩니다.3. 수행자의 대처: "받아들임과 현존"현실 수용: "언제나처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마음속..

아이엠TV 2026.04.15

종범스님의 법성게 12) 능인해인삼매중 번출여의부사의

1. 능인해인삼매중(能仁海印三昧中)능인(能仁): 석가모니 부처님을 뜻하며, '능히 어질다'는 의미입니다.해인삼매(海印三昧):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한 바다에 만물의 모습이 그대로 비치듯, 번뇌가 사라진 부처님의 맑은 정신 세계에 우주 만물의 이치가 있는 그대로 드러나는 경지입니다.의미: 부처님께서 가장 깊고 고요하며 무궁무진한 지혜의 삼매 속에 계심을 말합니다.2. 번출여의부사의(繁出如意不思議)번출(繁出): 번거로울 정도로 끝없이, 한도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온다는 뜻입니다.여의(如意): '뜻과 같다'는 뜻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가르침이 부처님 자신의 원력에도 맞고 중생들의 간절한 요구에도 딱 들어맞아 모두를 흡족하게 함을 의미합니다.부사의(不思議): 사람의 생각이나 말로는 도저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오..

종범스님의 법성게 11) 이사명연무분별 십불보현대인경

1. 이사명연무분별(理事冥然無分別)의미: 본질(理)과 현상(事)이 깊게 하나로 어우러져 둘로 나눌 수 없는 경지입니다.비유: 물의 '축축한 성질'이 **리(理)**라면, 그 물이 얼음, 안개, 이슬로 나타나는 '모양'은 **사(事)**입니다. 본질은 현상을 떠나 있지 않고, 현상 또한 본질 없이 존재할 수 없다는 '불이(不二)'의 원리입니다.삶의 태도: 생사(죽고 사는 문제)와 열반(깨달음의 평온)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현상계 속에서 자유자재하게 열반을 성취하는 것이 진정한 조화(상공화)입니다.2. 십불보현대인경(十佛普賢大人境)의미: 앞서 말한 ‘이사명연’의 경지는 바로 **십불(十佛)**과 **보현보살(普賢)**과 같은 '위대한 분(大人)'들의 경계라는 뜻입니다.내용: * 십불..

29. 한자의 깨알 재미 - 박장대소, 미소, 폭소 등 笑(웃음 소)와 관련된 단어들 함께 나눠보아요.

1. '웃음 소(笑)'의 의미와 구성한자 구성: 대나무(竹)와 어릴/굽을 요(夭)가 합쳐진 글자입니다. [00:45]의미: 대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며 소리를 내는 모습이나, 사람이 몸을 굽히며 즐겁게 웃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2. 웃음의 종류를 나타내는 단어들다양한 한자어가 결합하여 웃음의 강도나 분위기를 표현합니다.미소(微笑): '작을 미'자를 써서 소리 없이 빙긋이 웃는 웃음입니다. [01:43]폭소(爆笑): '터질 폭'자를 써서 웃음이 빵 터지는 모습입니다. [02:07]실소(失笑): '잃을 실'자를 써서 나도 모르게 새어 나오는 웃음을 뜻합니다. [02:17]냉소(冷笑): '찰 냉'자를 써서 싸늘한 비웃음을 의미합니다. [02:28]고소(苦笑): '쓸 고'자를 써서 어이가 없어 짓는 쓴웃음(소..

한자공부 2026.04.15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어떻게 하면 소통을 잘할 수 있을까요?

1. 소통의 본질: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오해: 소통이 안 된다는 것은 대개 "상대가 내 말을 안 듣는다"고 생각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내가 상대의 말을 듣기 싫어함"**을 의미합니다.해결: 상대가 어떤 말을 하든 "알겠습니다, 고려해 보겠습니다"라고 수용하는 자세를 가지면 소통의 장애는 사라집니다.2. 박사 과정과 교수님과의 관계도제 시스템의 이해: 박사 과정은 교수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과정입니다. 내 생각을 고집하기보다 교수의 논리와 관점 안에서 요구대로 수정하는 것이 학위 취득의 지름길입니다.관점의 전환: 교수의 지적을 까다롭다고 치부하기보다, 학위를 받기 위해 당연히 거쳐야 할 절차로 받아들여야 합니다.3. 부모님의 간섭에 대처하는 자세의도의 파악: 아버지가 취업을 알선하거나..

[법륜스님의 하루] 나이 들면서 마음을 나눌 사람이 줄어듭니다. (2026.4.10.)

나이 듦에 따라 변화하는 인간관계와 신체적 변화를 자연의 섭리로 받아들이고,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가는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1.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 "그냥 받아들이기"나이가 들면 몸 여기저기가 고장 나고 주변 사람들이 떠나가는 것은 도를 닦는다고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는 자동차가 오래되면 부품이 닳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아프지 않은 것이 도가 아니라, 아픈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에 맞춰 조심하며 사는 것이 참된 도의 자세입니다.2. 관계의 변화를 자각하기: "내가 늙었음을 인정하기"가까운 이들이 떠나고 새로운 만남이 부담스러운 이유는 내가 늙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문제나 병으로 보지 말고 "내가 늙었구나" 하고 인정하면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관계가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