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2 15

[법륜스님의 하루] 수행과 회피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2026.03.30.)

명상 수행 과정에서 생기는 '의심'의 실체와 이를 극복하고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바른 수행 태도를 다루고 있습니다. 1. 의심이 든다는 것은 '바르지 않음'의 반증상태의 지표: "내가 잘하고 있나?", "이게 사랑인가?"라는 의심이 든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그 상태가 편안하지 않거나 온전하지 않음을 뜻합니다. 진짜 편안하고 정직할 때는 그런 의문조차 일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회피의 신호: 수행이 안주나 도피의 수단이 될 때 '제대로 하고 있는가'라는 의심이 고개를 듭니다. 의심하는 마음은 현재 상태가 바르지 못할 때 나타나는 심리 현상입니다.2. 목표의 단순화: 불안에서 벗어나기본질에 집중: 명상의 목표가 '심리적 불안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면, 방법론적인 맞고 틀림을 따지며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

[법륜스님의 하루] 불교 공부를 통해 희망을 갖고 희망을 주자. (2026.3.29.)

합리성을 넘어선 '파격(破格)'의 가치와 이를 통한 정신적 도약을 강조하며 경전 대학 입학생들에게 전하는 축사와 당부의 말씀입니다. 1. 합리성을 뛰어넘는 '파격'의 힘아시아의 정서: 한국인과 아시아인의 내면에는 서구의 합리적 사고를 초월하는 '파격'의 에너지가 잠재되어 있습니다.미래의 과학: 현대 과학이 합리성에 기반한다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과학은 그 틀을 깨는 파격적인 발상에서 시작됩니다. 불교는 바로 이러한 '파격적인 과학'과도 같습니다.2. 학력을 초월한 정신적 고양지식 너머의 지혜: 불교 공부는 세상의 학력과는 무관합니다. 그러나 이를 체득한 사람의 정신적 경지는 그 어떤 학문적 성취보다 높고 깊습니다.삶의 변화: 이 공부를 통해 개인의 인생이 더 밝아지고, 사소한 일에 매몰되지 않는 넓은 ..

[shorts, 법륜스님] 부모가 다 해주면 교육이 아니다

**'삶의 현장에서 체득한 생생한 교육'**이 가진 힘과 진정한 공감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1. 몸으로 배운 경험의 힘: '진짜 교육'생존이 곧 교육: 어린 시절 시골에서 가난하게 자라며 농사짓고, 청소하고, 빨래하며 생존을 위해 노력했던 모든 과정이 학교 공부보다 더 큰 자산입니다.불평 없는 삶: 몸소 겪어본 일들이기에 어떤 척박한 환경(북한, 캄보디아, 인도 등)에 가더라도 불평 없이 적응하며, 현지인들과 격의 없이 어울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2. 이론을 넘어선 깊은 공감과 통찰박사학위보다 깊은 이해: 사회복지학 박사학위가 없어도, 부엌만 보고도 주부의 고생을 단번에 알아채는 것은 지식이 아닌 삶의 궤적에서 나온 통찰입니다.마음을 얻는 비결: 함께 모내기를 하고 시멘트를 비비며 삶의 현장..

[shorts, 무심선원] 화엄경 3-8 모든 생각에서 자유롭다

마음공부의 핵심이 **'생각이라는 망상'**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본래의 자리를 회복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공부의 유일한 목적: 생각의 항복생각에서의 자유: 이 공부의 처음과 끝은 오직 '생각'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그것을 마음대로 다스릴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생각의 가림막: 우리가 생각 속에 빠져 있을 때는 정작 중요한 '본래의 자리'가 있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합니다. 오직 생각만이 전부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2. 망상의 깊은 중독오랜 습관: 우리는 '생각'이라는 망상에 너무나 오랫동안 깊이 물들어 있어, 여기서 빠져나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분별의 세계: 우리가 인지하는 거의 모든 것, 즉 판단하고 해석하는 모든 과정은 결국 '생각'의 범주 안에 있습니다.3. 흔들리지..

무심선원_shorts 2026.04.02

[shorts, 김홍근] 마음공부 한바퀴

마음공부가 오히려 깨달음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역설적인 상황과 그 회귀적 본질을 날카롭게 짚어주고 있습니다. 1. 공부가 오히려 독이 되는 이유: '출세간의 탐진치'욕심의 치환: 세상적인 욕망(탐진치)을 버리려 시작한 공부가, 어느새 "빨리 깨닫고 싶다", "남보다 더 나은 수행자가 되고 싶다"는 영적인 탐욕으로 변질되곤 합니다.덧칠하는 오류: 본래의 마음을 찾으려다가 그 위에 '공부'라는 새로운 짐을 하나 더 얹어버림으로써 집(본성)에서 오히려 더 멀어지게 됩니다.2. 깨달음의 원형: 동그라미의 미학출발점으로의 귀환: 수행을 통해 멀리 떠났다가 마침내 도달한 종착지는, 알고 보니 내가 처음 떠났던 그 출발점이었습니다.본래 면목: 깨닫고 보니 특별한 무언가가 생긴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내가 가지고 있던 ..

김홍근_shorts 2026.04.02

[shorts, 직지선원] 에고의 변신

수행 과정에서 가장 교묘하게 우리를 속이는 **'에고의 변신'**과 **'법상(法相)'**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1. 에고의 교묘한 변신: 분별심의 두 얼굴자만과 좌절: 에고는 처음엔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나타나다가, 일이 잘 안 풀리면 "나는 도저히 안 돼"라는 절망의 목소리로 변신하며 끊임없이 분별심을 조장합니다.공부 코스프레: 가장 무서운 것은 에고가 **'공부하는 목소리'**로 둔갑하는 것입니다. "생각에 빠지면 안 돼", "마음을 비워야 해"라고 스스로를 가르치려 드는 그 목소리 자체가 사실은 에고의 판단입니다.2. 법상(法相)의 정체공부에 대한 집착: "공부는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이나 스스로를 감시하는 도덕적 잣대가 바로 '법상'입니다.에고의 마지막 보루: 세속적인 욕..

직지선원 2026.04.02

[shorts, 피올라마음학교] 이 공부는 하면 한 만큼 얻는다

깨달음의 시작인 **견성(見性)**과 그 이후에 이어지는 실천적 수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 견성은 시작일 뿐: '세수하다 코 만지기'초견성(初見性)의 쉬움: 본성을 한 번 깨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끝이 아닌 출발: 깨달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진정한 **'순례의 길(보림과 수행)'**이 시작됩니다.2. 하면 할수록 커지는 공덕즉각적인 효용: 부처님은 이 공부를 "하면 한 만큼 얻고, 누리고, 좋아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정직한 결과: 막연한 미래의 보상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수행한 만큼 삶의 질과 안목이 개선됩니다.3. 법력과 정견력의 증진힘의 기르기: 수행을 거듭할수록 진리를 꿰뚫어 보는 **정견력(正見力)**과 삶의 풍파를 ..

[Pleia] 전생 퇴행 최면에서 자주 등장하는 낡은 관념들

최면 요법을 통한 사후 세계 연구(마이클 뉴턴, 돌로레스 캐넌 등)의 성과를 존중하면서도, 그 해석이 가진 '선형적 시간관'의 한계를 지적하며 **'평행 현실'**이라는 더 깊은 구조적 이해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 기존 최면 사례 연구의 가치와 한계공헌: 죽음이 끝이 아닌 삶의 연장이며, 영혼의 의도적인 선택과 배움의 과정임을 밝혀 인류의 의식 확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한계: 최면 대상자(영혼)의 인식 수준, 최면사의 배경지식, 인간적 관념의 필터링 등으로 인해 복잡한 우주의 구조가 '과거-현재-미래'라는 선형적 틀 안에서만 해석된 측면이 있습니다.2. 환생과 업(카르마)에 대한 새로운 시각: 평행 현실동시성: 환생은 한 영혼이 순서대로 여러 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삶이 지금 이 순간 동시에 ..

마음공부 1 2026.04.02

[IAMTHATch] 의식수준 진화의 의미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 수준 개념과 노자의 무위 사상을 빌려, 공부란 채우는 것이 아니라 비워냄으로써 차원을 이동하는 것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의식 수준의 압도적 차이 (로그 스케일)수치의 의미: 의식 수준 200은 $10^{200}$을 의미할 만큼, 각 단계 사이에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선 거대한 격차가 존재합니다.변화의 어려움: 보통 사람이 일생동안 올릴 수 있는 수치는 단 '5' 정도에 불과할 만큼 생각의 틀(에고)은 견고합니다. 일반인과 깨달은 이의 차이는 '사람과 지렁이'의 의식 차이만큼이나 비교 불가능한 수준입니다.2. 위도일손(爲道日損): 덜어냄의 미학획득이 아닌 제거: 영적 진화는 새로운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장애물인 **아견(我見)**을 제거함으로써 일어납니다.나를 지워..

IAMTHATch 2026.04.02

[IAMTHATch] 80억 분의 1

**'80억 분의 1'**이라는 비유를 통해 자기중심적인 사고(아견, 我見)를 타파하고 진정한 평등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1. 자기 견해의 무가치함을 아는 것이 '큰 깨달음'80억 분의 1의 무게: 인류 전체 중 나 한 사람의 비중은 극히 작으며, 내 개인의 견해 또한 사실상 무가치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인식하는 것이 수행의 핵심입니다.등각(等覺)의 경지: 내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자기 견해의 무가치함'을 진솔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성인(등각)의 반열에 올라야 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일입니다.2. 다름을 인정하는 '평등성지'의 실천다름과 틀림의 구분: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론으로 배운 평등을 삶에서 실천하려면, 내 입장을 고집하..

IAMTHATch 2026.04.02

아이엠TV) 마약과 같은 약물로 선정 체험을 할 수 있나요?

약물이나 환각제를 이용한 영적 체험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진정한 수행의 목적이 무엇인지 명확히 짚어주고 있습니다. 1. 약물·환각 체험의 허구성과 중독성일시적인 도피: 술, 마약(LSD, 머쉬롬), 프로포폴 등은 뇌를 강제로 자극해 일시적인 희열이나 '이원성이 없는 상태'를 경험하게 하지만, 이는 깨어남과 동시에 사라지는 환상일 뿐입니다.중독의 굴레: 약물에서 깨어났을 때 마주하는 현실은 더 괴롭기 때문에 다시 약물을 찾는 중독에 빠지게 되며, 이는 몸과 정신의 건강을 근본적으로 해칩니다.2. 선정(禪定) 체험은 수행의 목적이 아니다체험에 대한 집착 경계: 명상 중 느끼는 평온함이나 신비 체험 자체에 집착하면, 그것을 느끼지 못할 때 오히려 화가 나거나 괴로워지는 부작용이 생깁니다.부처님의 가르침: 최고..

아이엠TV 2026.04.02

[Life Science] "뿔소라를 물에 넣지 마세요.." 껍데기 내부에 엄청난게 들어있습니다 - 뿔소라 해부

1. 겉모습과 특징: 파도를 견디는 생존 전략뿔의 역할: 껍데기의 뿔은 강한 파도의 흐름을 분산시켜 몸이 굴러가지 않게 지탱해 줍니다. 파도가 거친 지역일수록 뿔이 더 큰 경향이 있습니다.두꺼운 덮개판: 포식자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문' 역할을 하며, 이 덮개판이 딱딱하고 두꺼운 것이 소라, 얇고 각질 같은 것이 고둥의 일반적인 구분법입니다.정체: 뿔소라는 전복과 같은 해양 복족류로, 바다에 사는 달팽이와 같습니다. 근육질의 '발'과 눈, 더듬이를 가지고 있습니다.2. 내부 구조와 성별 구분생식소 색깔: 몸의 가장 윗부분(나선형 끝부분) 색깔로 성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얀색은 암컷, 초록색은 수컷입니다.단단한 패각: 다른 고둥보다 껍데기가 훨씬 단단하여 내부를 보려면 강한 충격이 필요할 정도로 방어력이..

1분과학·북툰 2026.04.02

종범스님의 법성게) 6.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1. 수연성(隨緣成): 인연에 따라 결정되는 존재의 가치자리는 인연이 만든다: 똑같은 동전이라도 세 번째 놓이면 '3전'이 되고, 열 번째 놓이면 '10전'이 됩니다.역할의 변화: 한 사람이라도 자식 앞에 서면 '어머니'가 되고, 시부모 앞에 서면 '며느리'가 되듯, 존재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놓인 인연(자리)에 따라 그 역할과 이름이 결정됩니다.2. 일즉일체(一卽一切): 하나가 곧 전체요, 전체가 곧 하나부분 없는 전체는 없다: 1전짜리 동전 하나가 없으면 10전이라는 전체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1전'은 단순히 하나가 아니라, 10전을 완성하는 결정적인 요소입니다.상호의존성: 하나 속에 전체가 있고, 전체 속에 하나가 들어있어 서로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 '원융무이(圓融無二)'의 관계입니..

종범스님의 법성게) 5. 진성심심극미묘 불수자성수연성

진성(眞性)의 본질: 법의 참된 성품인 '진성'은 그 깊이가 헤아릴 수 없이 깊고 지극히 미묘합니다.불수자성(不守自性): 진성은 고정된 하나의 모습이나 성질을 고집하며 지키지 않습니다.수연성(隨緣成): 스스로의 모습을 고집하지 않는 대신, 마주하는 인연에 따라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이루어집니다.한 줄 요약: 만물의 참모습(진성)은 고정된 틀에 갇혀 있지 않으며, 오직 인연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하며 존재한다는 '인연법'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眞性진성은 甚深심심하야 極微妙극미묘하니 그 법성의 내용을 진성이라 그래요. 그 법성을 두 번 쓰기 뭐하니까 진성이라 그랬는데. 그 법성의 참 생명은 심히 깊어서 지극히 미묘하니 不守自性隨緣成불수자성수연성이라 자성을 지키지 아니하고 인연 따라 ..

26. 한자의 깨알 재미 - 요강, 주전자 등 익숙한 단어들의 숨은 속뜻 살펴보겠습니다.

1. 주전자 (酒煎子) [01:17]뜻: 술(酒)을 달이는(煎) 물건(子)이라는 의미입니다.특징: '전(煎)'은 약을 달이거나 전을 부칠 때처럼 은근한 불에 끓이는 것을 뜻합니다. 과거에는 물보다는 술을 데우거나 끓이는 용도로 많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즐겨 먹는 '전(지짐이)'도 이 '달일 전'자를 사용합니다. [02:36]2. 요강 (溺缸 / 尿缸) [03:16]뜻: 오줌(尿 혹은 溺)을 담는 항아리(缸)라는 뜻입니다.한자 풀이: 오줌 '요(尿)'자는 사람의 몸(尸)에서 나오는 필요 없는 물(水)을 의미합니다. [04:22]관련 단어: 당뇨, 배뇨, 비뇨기과, 이뇨 작용 등 우리가 자주 쓰는 의학 용어에도 이 '요'자가 들어갑니다. [04:45]3. 봉지 (封紙) [05:07]뜻: 물..

한자공부 2026.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