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근_지금이순간을살아라 193

김홍근[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10-2편] 수행하지 않는 것을 수행한다 | 지금 찾고 있는 그 놈이다

에크하르트 톨레와 다석 류영모의 사상을 바탕으로 **'현재에 깨어 있음'**과 **'자각의 힘'**에 대해 설명하신 내용.1. 현재: 현상과 본질이 만나는 문접합점: 현재는 눈에 보이는 '현상'과 변하지 않는 '본질'이 만나는 지점이자, 본질로 들어가는 문입니다.수행의 핵심: 우리 의식이 과거나 미래로 떠나지 않고 오직 '현재'에 깨어 있는 것이 모든 명상의 기본입니다.8풍(八風)과 부동심: 인생의 거센 바람(시련, 유혹 등)에도 흔들리지 않는 비결은 의식이 '지금 여기'에 머물며 스스로 의식임을 자각하는 데 있습니다.2. 생각과 감정의 굴레에서 벗어나기어둠과 빛: 생각(무명)은 어둠이며, 이를 이기는 것은 자각의 빛입니다.증폭 작용: 생각이 몸에서 '감정'을 일으키고, 커진 감정이 다시 '생각'을 증폭..

김홍근[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10-1편] 4차원을 산다 | [현재 작용하는 의식]에 점을 찍어라

에크하르트 톨레의 저서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The Power of Now)』를 바탕으로, '현재'에 깨어 있음이 명상과 깨달음의 핵심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명상의 핵심: '지금'이라는 틈새 만들기무심(無心)의 틈새: 끊임없이 흐르는 마음의 움직임(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현재에 온전히 주의를 집중함으로써 생각의 흐름 사이에 '틈'을 만드는 것이 명상의 본질입니다.현존(Presence): 이를 톨레는 '현존', 참선에서는 '활구(活句)' 또는 '자각'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인간 본래의 명징한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2. 시간의 신비: '지나가는 시간' vs '샘솟는 시간'지나가는 시간: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처럼 모든 것은 흘러가며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여기에만 집중하면 인생은 허..

김홍근[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9-2편] 없이 있는 하나님 | 제로상태

**'나의 정체성이 몸(현상)에서 의식(본질)으로 전환될 때 일어나는 변화'**와 그 수행법을 다석 유영모 선생의 표현과 불교적 관점을 빌려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본질과 현상의 구분: "없이 있고, 있이 없다"다석 유영모 선생의 표현을 통해 의식과 현상의 관계를 정의합니다.의식(본질)은 '없이 있다':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지만, 변하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기에 '진짜'입니다.만물(현상)은 '있이 없다': 눈에 보이는 것 같으나 인연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므로, 본질이 투영된 '임시 가짜(이미지)'일 뿐입니다.2. 의식의 시간: "영원한 현재(오! 늘~)"의식은 생각을 타고 살지 않고 오직 현재만을 삽니다.의식으로 깨어 있으면 시간은 항상 '지금'이며, 이 현재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상태를 '늘'..

김홍근[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9-1편] 몸에서 의식으로 정체성이 전환될 때 | 현재에 살면서, 현재를 찾는다

'몸' 중심의 정체성에서 '의식' 중심의 정체성으로 전환하는 마음공부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1. 존재의 집은 '의식'이다인간의 고통은 '생각'에 속아 현재라는 집을 떠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성경과 불경에 나오는 '집 떠난 탕자' 이야기는 결국 우리가 **의식(집)**을 떠나 생각 속을 방황함을 뜻합니다. 우리 존재의 본질은 무한한 의식 자체입니다.2. 견성(見性): 자기 본질의 발견견성: 자기가 자기임을 발견하는 것인데, 생각에 도취되어 이를 잊고 삽니다.아이러니: 의식을 찾으려고 애쓰면 오히려 '생각'이 되어 의식을 떠나게 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의식이고, 찾으려 하면 생각입니다.3. '어떻게'를 버리고 '뚝' 그치기현재로 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떻게'라는 생각조차 멈추는 것입니다.지관(止..

김홍근[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8-2편] 인생의 두 갈래 길 - 명(明)의 길 | 자기를 깨닫는다

깨달음의 핵심과 수행의 원리를 **'생각(분별)'**의 길과 **'무심(본질)'**의 길로 나누어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두 가지 길의 분기점: 생각 vs 무심우리가 세상을 접하는 매 순간(현촉) 두 갈래 길이 나타납니다.생각의 길 (고해): 익숙한 습관대로 분별하고 판단하여 고통의 세계로 흐르는 길입니다.무심의 길 (열반): 생각이 끊어진 상태, 즉 '공적영지(텅 비어 고요하나 신령스럽게 깨어 있음)'의 상태로 세계를 보는 길입니다. 6조 스님은 이를 선입견이 없는 **'무상(無相)'**이라 했습니다.2. 불이법(不二法)과 견성생각이 끊어지면 '나'와 '대상'의 구분이 사라지는 **불이(둘이 아님)**의 자각이 일어납니다.무봉탑(無縫塔): 이 세계는 꿰맨 자국이 없는 하나의 통판입니다.견성(..

김홍근[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8-1편] 인생의 두 갈래 길 - 무명(無明)의 길 | 자기를 바로 보자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후 49일간 정립하신 **사성제(고집멸도)**와 12연기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아주 깊이 있게 풀어낸 강의 전문입니다. 1. 인간의 비극: 무명(無明)에서 고통(苦)으로 가는 길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자기 무지' 상태에서 시작하면, 우리 마음은 필연적으로 고통의 쳇바퀴에 빠지게 됩니다.생각의 한계: 본질(의식)을 모르면 생각은 '현상(모양)'만 보게 됩니다.이분법과 아상(我相): 생각은 세상을 '나'와 '남'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세계관을 만듭니다. 여기서 '에고(에고)'라는 돼지 눈이 생깁니다.시비와 갈등: 에고는 세상을 자기 입맛대로 분별하고 이름을 붙입니다(명색). 여기서 '좋다/싫다'는 감정(수)이 생기고, 좋은 것만 가지려는 '취사간택'의 욕망이 일어납니다.결과: 세상이 ..

김홍근[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7-2편] 부동심을 기본모드로 | 사실인가?라고 물어라

에크하르트 톨레와 바이런 케이티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생각에 속지 않고 '자각'하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생각과 '나'를 분리하기 (자각)생각이 떠오를 때 그 생각을 따라가면 고통(12연기)이 시작되지만, 생각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그것을 지켜보는 **'목격자로서의 나'**를 의식하게 됩니다. 이것이 곧 **'자각'**이며 공부의 첫걸음입니다.2. 세계를 '한 판'의 의식으로 보기본질적인 의식은 시공간을 초월해 변함없이 존재하는 **'한 판'**과 같습니다. 인연에 따라 그 판 위에 강의장, 거리, 꿈 등 다양한 현상이 나타났다 사라질 뿐입니다. 이 본질(바탕)을 깨달으면 현상에 휘둘리지 않는 통찰이 생깁니다.3. 인생이라는 게임의 캐릭터자각이 깊어지면 현실이 마치 하나의 게임처럼 느껴집..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7-1편] 일체유심조 | 꿰맨 자국이 없다

불교의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와 **'만법유식(萬法唯識)'**의 원리를 현대적 언어와 철학적 비유로 풀이한 강연 내용입니다. 1. 의식이 세계를 창조하는 방식: "현실은 깨어 있는 꿈"밤에 꿈을 꾸듯, 낮의 현실 또한 우리 의식이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우리가 보는 사물의 색깔, 소리의 분별은 객관적 실체가 아니라 우리 의식이 '선험형식(경험 이전의 능력)'을 통해 만들어낸 모양일 뿐입니다.2. 본질로서의 의식: "한 물건(有一物)"모든 현상의 본질은 의식이며, 이를 공성(空性) 또는 **법신(法身)**이라 부릅니다. 이 의식은 모양도 이름도 없지만, 티끌 하나에도 깃들어 있으며(處一塵) 온 우주를 머금고 일체를 만들어냅니다(造一切).3. 현상과 본질의 통일: "색즉시공 공즉시색"현상(색): ..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6-2편] 깨닫고 살펴라 | 그리워해야 깨닫는다

깨달음의 과정과 그 이후의 '보림(마음 치유)', 그리고 본질을 깨닫는 법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1. 깨달음 이후의 '보림': 번뇌의 뿌리 뽑기깨달은 뒤에도 번뇌는 찾아옵니다. 영적 스승 아디야샨티는 반복되는 생각의 패턴을 추적하여 내면에 방치된 '해묵은 문제'를 찾아내 해결했습니다.번뇌는 직면하기 싫어 구겨 넣은 감정이 썩어서 풍기는 냄새와 같습니다. 이를 스스로 하나씩 풀어내는 과정을 우리는 '천도(薦度)' 혹은 마음 치유라 부릅니다.2. '생각하는 자'를 지켜본다는 것 (각찰)단순히 지켜보는 것에 머물지 않고, 반복되는 사고방식과 선입견의 뿌리를 파내야 합니다.개울가 돌덩이를 들어 가재를 잡듯, 내면의 고정관념을 드러내어 정리하는 **'재고 조사'**와 **'재고 정리'**가 필..

김홍근[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6-1편] 생각으로부터의 자유 | 모든 중생을 한꺼번에 건진다

에크하르트 톨레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현재에 머묾으로써 생각과 에고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진리란 곧 '현재'에 깨어 있는 것"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에서 진리는 곧 현재를 의미합니다.우리가 고통받는 이유는 마음이 과거(후회)나 미래(불안)로 떠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그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오직 현재에 존재할 때만 생각의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2. '생각하는 나'와 '지켜보는 나'의 분리우리 머릿속에서는 끊임없이 독백과 대화(몽키 마인드)가 일어납니다. 이것은 일종의 '자동화된 기계(AI)'와 같습니다.수행의 기초는 내 머릿속에서 멋대로 떠드는 이 목소리를 알아차리고 관찰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 목소리와 자신을 동일시하지 않을 때 치유..

김홍근[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3-1편] 현재에 집중하라 | 영원한 현재만 산다.

에크하르트 톨레의 명저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를 바탕으로, **'온생명(본질)'**과 **'낱생명(현상)'**의 관계를 통해 우리 존재의 진정한 의미를 통찰한 법문입니다. 1. 두 개의 나: 낱생명과 온생명우리는 흔히 이름과 직업으로 정의되는 '작은 나(낱생명)'로 살아가지만, 그 너머에는 영원히 부서지지 않는 **'하나의 거대한 생명(온생명)'**이 깃들어 있습니다.낱생명: 파도와 같아서 태어나고 죽는 현상적 존재입니다.온생명: 바다와 같아서 생사(生死)에 영향받지 않는 본질적 존재입니다. 불교의 '아미타(무량수)', 기독교의 '성령'과 맥을 같이 합니다.2. "Now Life is living you!" (생명이 당신을 살고 있다)우리는 내가 삶을 주도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거대한 생명이 나..

김홍근[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5-2편] 아이스 상태에 익숙해지는 방법 | 보고 있다

**'본질(참나)과 현상(에고)'**의 관계를 꿈의 비유와 상위 인지(메타인지) 개념을 통해 설명하며, 구체적인 수행 방법인 **'숙처방교생(熟處放敎生)'**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본질과 현상의 관계: 꿈꾸는 자와 꿈속의 나비유: 꿈속의 나, 타인, 건물은 모두 '현상'일 뿐이며, 진짜 '본질'은 그 꿈을 꾸고 있는 사람입니다.개입: 본질은 꿈속에 직접 나타나지 않지만, 꿈속의 나를 포함한 모든 현상을 **'보고 있음'**으로써 구체적으로 개입합니다.전도(顚倒): 우리는 본질(부처)로서 세상을 만들고 보고 있으면서도, 현상 중 하나인 '몸'이나 '생각'을 나라고 착각(미혹)하고 있습니다.2. 깨달음의 핵심: 메타인지(Metacognition)와 침묵자각: 깨달음이란 현상에 매몰된 상태에서 벗어나, ..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5-1편] 당신이 중도다 | 생각의 잠에서 깨어나라

에크하르트 톨레의 메시지와 불교의 유식(唯識) 사상을 결합하여, 우리 괴로움의 근원인 '생각'을 어떻게 다루고 본래의 나를 찾을 것인가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1. 괴로움의 근원은 '망상으로서의 생각'문제의 핵심: 인간의 모든 괴로움은 본질이 아닌, 스스로 만들어낸 **생각(망상)**에서 나옵니다.불행의 이유: 생각을 스스로 조절하거나 꺼버리는 단추(컨트롤 방법)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생각의 노예가 되어 끌려다닙니다.본질 vs 현상: 우리의 본질(생명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 개인의 캐릭터(성격, 업장)가 끊임없이 문제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2. 메타인지(Meta-cognition)와 관찰자생각하는 자 vs 관찰하는 자: 나라고 믿었던 '생각하는 자(에고)'는 진정한 내가 아닙니다. ..

김홍근[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4-1편] 무심과 평상심 | 생각하지 않을 때

1. 데카르트의 오류와 에고의 정의데카르트의 명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는 근대 철학의 기초가 되었지만, 에크하르트 톨레와 불교적 관점에서는 이를 오류라고 봅니다.에고(Ego)란? 바로 **'생각하는 나'**를 말합니다. 생각을 곧 자기 존재라고 착각하는 것이 모든 문제의 근원입니다.해법: 생각을 멈추면 에고도 사라집니다.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에고인)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의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2. 부처님의 가르침: "상황만 있고 작자는 없다"생각하는 나(에고)가 사라진 상태를 부처님은 **'상황(업보)만 있고 그것을 행하는 작자(나)는 없다'**고 표현하셨습니다.생각을 거치지 않고 상황을 파악할 때 비로소 진정한 지혜가 나옵니다.3. 육조 혜능의 화두: "선도 악도 생각하..

김홍근[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4-2편] 아이스 상태를 견뎌라 | 전도몽상을 바로 잡아라

육조단경의 일상삼매·일행삼매와 에크하르트 톨레의 에고(생각) 탈피를 선(禪)의 관점에서 풀이한 강의록입니다. 1. 수행의 핵심: 분리감(장막)의 극복분별심과 장막: 우리가 어리석음(무명)에 빠지면 자신을 생각·감정과 동일시하게 됩니다. 이때 나와 세계 사이에 '보이지 않는 장막'이 생기는데, 그 첫 번째가 바로 **육체를 기준으로 안팎을 나누는 '아상(에고)'**입니다.일상삼매(一相三昧): 생각이 끊어진 무심(無心)의 상태에서는 주객의 분리가 사라집니다. 온 세상이 하나의 모양, 한 덩어리가 되는 상태입니다.일행삼매(一行三昧): 그 하나인 상태(무심)에서 경계에 따라 지혜롭게 움직이며 살아가는 자유로운 삶의 모습입니다.2. 생각의 질병: 복합관념과 전도몽상생각 과잉: 현대인의 뇌는 인공지능(AI)처럼 자..

김홍근[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3-2편] 생각을 보는 것은 정의되지 않는다 | 쉬어라.

이 내용은 본질(절대)과 현상(상대)의 관계, 그리고 생각을 멈춤으로써 얻는 깨달음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1. 언어와 생각의 한계본질은 정의될 수 없음: 본질(신, 존재, 절대)은 언어로 설명하거나 정의할 수 없습니다. 언어는 항상 '주관'과 '객관'으로 나뉘어 있는 상대의 세계만을 다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생각의 굴레: 우리는 언어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언어의 한계 안에 갇힌 생각으로는 결코 언어를 넘어선 '절대적인 본질'을 포착할 수 없습니다.2. 깨달음의 원리: '치구심(馳求心)'을 쉬는 것밖으로 구하는 마음: 깨달음은 내 안에 있는데, 우리는 습관적으로 밖에서 대상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것을 말처럼 미친 듯이 달려가 구하는 마음인 **'치구심'**이라 합니다.방향의 전환: 깨달음은 앞..

김홍근[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2-2편] 현재를 탄다 | 존재와 하나되는 자연스러운 상태

**'진리와 하나 되는 방법(계합)'**에 대해 매우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비유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계합의 방법: '엉덩이 깔고 앉기'진리나 신, 부처와 하나 되는 방법은 멀리서 찾는 것이 아닙니다. 밖으로 향하는 마음(치구심)을 멈추고, 지금 이 자리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는 것이 곧 본질과 하나 되는 길입니다. 머리로 이해하려 할수록 본질과는 100배, 1000배 멀어집니다.2. 방향의 전환: '뒷걸음질'우리는 보통 진리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려 하지만, 계합은 오히려 뒤로 물러나는 느낌으로 일어납니다. 집 나간 의식이 밖에서 헤매다 자기 집(순수의식)으로 돌아와 엉덩이를 붙일 때, 카메라 렌즈가 바디에 고정되듯 **'철커덕(찰카닥)'**하고 하나가 되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3. 존재의 급소:..

김홍근[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2-1편] 마음을 물처럼 다루는 것이 지혜다 | 전념후념(前念後念) | 힘을 뺀다.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제1장 '마음은 내가 아니다'를 바탕으로 한 강의 내용1. 마음과 의식의 구분: 현상과 본질마음(현상): 생각과 감정은 인연에 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이미지'와 같습니다. 한자어 **현상(現象)**의 '상(象)'자가 본 적 없는 코끼리를 상상하는 이미지에서 유래했듯, 실체가 없는 찰나의 물결입니다.의식(본질): 마음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배경이 되는 '텅 빈 공간'입니다. 톨레는 이를 **의식(Awareness)**이라 부르고, 불교에서는 불성(佛性) 혹은 참나라고 부릅니다.2. 마음은 물처럼 흘러야 한다지혜의 정수: 마음을 물처럼 다루는 것입니다. 물은 흘러야 맑고, 막히면 고여서 썩습니다.막힘의 원인: 어떤 대상에 마음을 뺏기거나(미혹), 감정을 억누를 ..

김홍근[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1-2편] 늘, 여기있다 | 고개만 돌리면, 바로 천국이다.

에카르트 톨레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거짓된 자아(에고)'에서 벗어나 '지금 여기'의 깨어 있는 의식으로 돌아오는 법을 아주 쉽게 풀이하고 있습니다. 1. 두 가지 차원을 오가는 삶우리는 고통이 만들어지는 **'현상계(에고의 세계)'**와 본질이 깨어난 **'피안의 세계(중도, 불국토)'**를 동시에 살고 있습니다.에고의 눈: 세상을 고통과 갈등으로 봅니다.부처의 눈: 세상을 중도의 관점에서 평화롭게 봅니다.2. 진정한 변화의 시작: "거짓을 알아차리기"인간이 변하지 않는 이유는 거짓된 자아(에고)를 '나'라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생각과 감정에 휘둘리는 상태가 거짓된 세계임을 알아야 합니다.생각이 내가 아님을 깨닫는 순간, 진정한 변화가 시작됩니다.3. 수행의 핵심: "관찰하기"이번 공부의 목표는 12주..

김홍근[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1-1편] 본래 있던 것이 지금도 있다 | 본유금유(本有今有)

깨달음의 본질과 에크하르트 톨레, 그리고 불교의 12연기를 결합하여 우리가 어떻게 무의식의 장막을 걷어내고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무의식의 장막과 분별심보통 사람들은 '나'와 '세계'를 나누는 분별심이라는 정신적 장막에 가려져 있습니다. 이 장막 때문에 우리는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을 온전히 보지 못하고 무의식의 흐름에 끌려다니며 살게 됩니다. 불교에서는 이를 **무명(無明)**이라 부르며, 이것이 모든 고통의 시작입니다.2. 12연기로 본 중생의 삶글에서는 괴로움이 발생하는 과정을 12연기를 통해 설명합니다.무명 → 행 → 식(에고) → 명색(관념화된 세계): 무의식적인 습관이 에고를 만들고, 에고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자기 식대로 이름을 붙여 해석합니다.촉 → ..

김홍근 마음치유 '현재에 깨어있기' 50회- <심청가>에 담긴 마음치유 비법

마음치유 시즌3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고전 ****를 마음공부와 깨달음의 관점에서 풀어낸 매우 깊이 있는 내용입니다. 1. 는 '마음의 눈(심안)'을 뜨는 이야기심(沈)과 청(淸): 성씨 '심'은 마음(心)을, 이름 '청'은 눈망울(淸)을 상징합니다. 즉, 심청은 '마음의 눈' 그 자체를 의미하며, 심청가는 본질을 보는 눈을 뜨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관세음보살의 화현: 가사 속 심청은 관세음보살의 화현으로 묘사됩니다. 이는 깨달음의 주체가 우리를 구원하고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찾아온 본질적인 힘임을 나타냅니다.2. 인당수는 '무명 업식'의 소용돌이죽기를 각오한 수행: 심청이 인당수에 뛰어드는 장면은 수행자가 화두를 잡고 자신의 내면(가슴 속 상처와 번뇌가 엉킨 인당수)으로 전신전력을 다해 던져지는 모습..

김홍근 마음치유 '현재에 깨어있기' 49회- 마음공부도 일종의 여행이다

**'마음공부의 일정표'**라는 주제로, 우리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마음의 눈을 뜨고 최종적인 깨달음에 이르는지를 **금강경의 5안(五眼)**을 통해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단계: 현상을 보는 눈 (육안 & 천안)우리가 처음 마주하는 단계로, 변화하는 세상(현상계)에 머무는 단계입니다.육안(肉眼): 육신의 눈으로 물질적인 세계를 보는 단계입니다.천안(天眼): 수행과 선정을 통해 얻는 눈으로, 생각과 감정이 맑아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는 '상대적 청정'으로, 선정에서 깨어나면 다시 괴로움(생로병사)이 반복되는 한계가 있습니다.2단계: 본질을 보는 눈 (혜안 & 법안)현상을 넘어 변하지 않는 바탕(본질)을 깨닫는 단계입니다.혜안(慧眼): 분별심을 멈추고(쌍차) 처음으로 성품(본질)을 보는 지혜의 눈..

김홍근 마음치유 '현재에 깨어있기' 48회- 혁신과도 같은 석가모니의 세계관

석가모니 부처님이 기존 인도 사회의 지배적 세계관이었던 **'범아일여(梵我一如)'**를 타파하고, **'연기(緣起)'와 '중도(中道)'**라는 혁명적인 깨달음을 얻는 과정과 그 의미에 관한 것입니다. 1. 당시의 지배적 세계관: 전변설(범아일여)당시 사람들은 본질인 '브라만(범)'은 순수하지만, 거기서 흘러나온 현상인 '아트만(아, 인간)'은 오염되었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고통스러운 존재이며, 이 오염을 정화하여 본질인 브라만과 합쳐지는 것만이 구원의 길이라 생각했습니다.2. 싯다르타의 수행과 한계싯다르타 역시 처음에는 이 믿음에 따라 두 가지 수행에 몰두했습니다.선정 수행: 정신적 정화법. 깊은 고요함을 맛보았으나, 선정에서 깨어나 일상으로 돌아오면 고통(생로병사)이 그대로 남아 있음을 발견했..

김홍근 마음치유 '현재에 깨어있기' 47회- 깨달은 분들의 세계관을 안다면

'깨달은 자'와 '보통 사람'의 세계관 차이를 인류 문명사적 배경(아리안 사상)과 비교하며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인류를 지배해온 '아리안 사상'의 세계관현재 전 세계의 교육, 학문, 종교적 바탕이 되는 세계관은 고대 아시아와 유럽을 지배한 아리안족의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인도 브라만교: 본질(브라만)과 현상(아트만)이 하나라는 '범아일여' 주장.그리스 플라톤: 영원한 본질인 '이데아'와 그 복사본인 현실 '코피아'로 구분.유대-기독교: 창조주(본질)와 피조물(현상)의 관계로 설정.2. '본질'과 '현상'의 이분법적 위계아리안 사상의 공통점은 세계를 **[본질 vs 현상]**으로 나누고, 그 사이에 우열과 계급을 둔다는 점입니다.본질: 순수하고, 청정하며, 변하지 않는 원형(Original).현..

김홍근 마음치유 '현재에 깨어있기' 46회- 분심은 깨달음의 로켓과 같다

한국 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화두 참선'**의 핵심 원리와 그 과정에서의 마음가짐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참선의 세 가지 필수 마음 (참선삼요)성공적인 참선을 위해서는 세 가지 마음이 필요합니다.신심(信心): 모든 인간에게는 본질(불성)이 있으며, 내가 곧 부처라는 사실을 믿는 마음입니다.의심(疑心): "부처라는데 왜 나는 모르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키워 확인하려는 탐구심입니다.분심(憤心): 지금까지 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화이자, 벽을 뚫고 나가려는 강력한 추진력(로켓 에너지)입니다.2. 차원의 벽과 조사관(祖師關)현상과 본질 사이의 벽: 우리는 현상만 보고 본질을 보지 못하는 '무명(깜깜함)' 속에 갇혀 있습니다.조사관: 깨달은 스승들이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화두..

김홍근 마음치유 '현재에 깨어있기' 45회- 욕심의 원인을 알아야 한다

1. 마음공부의 출발: 실존적 고통과 목마름마음공부는 거창한 깨달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겪는 **‘실존적인 고통’과 ‘존재론적 목마름’**을 해결하려는 정직한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이 갈증을 해결하려는 태도가 건강한 공부의 뿌리가 됩니다.2. 고통의 연쇄 고리 (윤회)우리는 다음과 같은 잘못된 리듬 속에서 고통을 반복하며 삽니다.원인: 본질을 모르는 무지 → 현상만 보고 비교하는 분별심 → 욕심 발생과정: 욕심은 탐욕과 공포를 낳고, 이는 다시 사랑하고 미워하는 **애증(愛憎)**으로 이어집니다.결과: 좋은 것은 가지려 하고 싫은 것은 버리려는 **취사(取捨)**를 반복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아 갈등과 고통에 빠집니다.3. 현상(AI)과 본질(보는 자)의 구분현상 (생각하는 AI): 우리 몸..

김홍근 마음치유 '현재에 깨어있기' 44회- 생각을 다스리는 첫 번째 방법

1. 마음치유의 핵심: 생각 다스리기우리는 본래 평온한 '극락정토'에 살고 있지만, 한 생각에 속아 고통의 바다(고해)에 빠져 삽니다. 따라서 수행의 핵심은 **'어떻게 생각의 힘을 빼고 주도권을 잡을 것인가'**에 있습니다.2. 화두의 원리: 모순과 독침화두는 논리적으로 풀 수 없는 '모순' 덩어리입니다. 선지식이 던져주는 화두는 생각의 작동을 멈추게 하는 **'독침'**과 같아서, 안으로는 삼키지도 뱉지도 못하는 밤송이(율극봉)가 걸린 듯한 강렬한 내면의 변화를 일으킵니다.3. 일별(一瞥): 본질과의 첫 만남격렬한 수행 끝에 생각의 벽이 터지면 시원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후 선지식의 법문을 통해 맥락을 파악하다 보면 "아, 이것이구나!" 하고 본질을 흘깃 보게 되는데, 이를 **'일별'**이라고 ..

김홍근 마음치유 '현재에 깨어있기' 43회- 극락정토는 멀리 있지 않다

1. 지금 여기, 변하지 않는 '본질'언제나 지금, 어디서나 여기: 우리가 확인해 보면 삶은 늘 '지금'이고 '여기'입니다. 이 사실은 노력이 필요 없는 진실입니다.깨어있는 의식: 지금 여기에는 항상 또렷하게 깨어있는 의식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은 변하지만, 이 의식 공간만은 변하지 않기에 이를 '본질' 또는 **'마음자리'**라고 부릅니다.현상의 나 vs 본질의 나: 생겼다 사라지는 육체와 생각은 '임시적인 나'이고, 텅 빈 공간처럼 늘 깨어있는 이 의식이 '진짜 나(불생불멸)'입니다.2. 왜 우리는 극락정토를 누리지 못하는가? (고해의 원인)생각의 노예: 본질의 나는 이미 극락정토에 살고 있지만, '한 생각'에 속아 넘어가기 때문에 고통이 시작됩니다.집 나간 마음: 생각이 일으킨 과거와 미래, 이..

김홍근 마음치유 '현재에 깨어있기' 42회- 화두가 걸리면 나는 어떤 상태가 되는가?

1. 화두: 생각을 멈추는 독침우리의 고통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화두는 논리적으로 풀 수 없는 모순(예: "동그라미 안에 들어와도 맞고 나가도 맞는다, 어떡할래?")을 던져 생각을 스스로 자가당착에 빠뜨려 멈추게 하는 장치입니다. 마치 독침을 맞은 것처럼 생각이 마비되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 화두의 역할입니다.2. 화두의 상태: 율극봉(栗棘蓬)과 금강권(金剛圈)화두가 제대로 걸리면 학습자는 마치 목에 걸린 밤송이(율극봉)처럼 삼키지도 뱉지도 못하는 답답함을 느끼고, 단단한 다이아몬드 감옥(금강권)에 갇힌 듯한 절박한 상태가 됩니다. 이 강력한 집중 상태가 지속될 때 비로소 무명의 벽이 허물어집니다.3. 본질의 체험: 무명의 벽이 무너지다짧고 강렬한 집중 수행을 통해 의심이 터지면,..

김홍근 마음치유 '현재에 깨어있기' 41회- 꿈속의 '나'와 꿈꾸는 '나' 누가 가짜고, 누가 진짜일까?

🌟 마음공부: 꿈, 깨달음, 그리고 생각의 멈춤오늘 강의는 꿈의 비유를 통해 현상과 본질, 그리고 깨달음의 메커니즘을 설명하고,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핵심 방법인 **'생각을 멈추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1. 꿈의 비유와 두 명의 '나'꿈속의 나 = 현상의 나 (가짜, 실체가 없음, 사라짐)꿈꾸는 나 = 본질의 나 (진짜, 변하지 않음)깨달음은 '꿈속의 나'가 '꿈꾸는 나'를 깨닫는 것입니다.어려운 이유: 서로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꿈속'에서 '꿈 깬 생시(본질)'를 알아채기 어렵습니다.2. 현상과 본질의 속성구분마음공부 용어속성철학적 용어본질진여 (眞如: 진짜이며 변하지 않음)존재존재현상생멸 (生滅: 생겨났다 사라짐)시간시간현상의 특징은 생멸, 즉 시간입니다. 모든 현상은 인연 따라 생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