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7) 173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31회] 금전문제에 제로인 남편

지금은 스님을 알게 되고, 불교 공부도 하게 되면서 굉장히 많이 편해지고 많이 행복해졌어요. 지금 제 걱정거리는 제가 결혼 생활 22년째인데, 결혼하면서부터 남편과 항상 금전적인 문제에 있어서 많은 차이가 있었어요. 그러다가 쭉 오다가 남편이 인제 개인 사업을 하면서 하청업체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30회]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게 돼요.

저는 불편한 것을 참기 힘들어서 물건 같은 것을 많이 사들이는 편인데요, 그래서 항상 집이 잡동사니로 가득 차 있고 복잡하고 지저분합니다. 그 당시에는 꼭 필요하다 생각해서 사들이지만 사서 사용하다 보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꼭 필요한 건 아니어서 몇 번 사용하고 나서 쌓아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8회] 오빠의 빚 언제쯤 갚은 걸까요?

저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 형편이 안돼서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자수성가하신 친척 큰 오빠가 도와주셔서 학교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졸업하자마자 빚을 갚아야 되니까 오빠 회사에서 일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고요 한 20년 정도 그런데 항상 오빠한테 고맙고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9회] 미국과 성문화 차이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대학생이고요, 타지에서 공부하다 보니 한국에서 보지 못하고 느껴보지 못한 경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유학 생활을 하다 보니까 미국 사람들의 문화를 접하다 보니까 의문점이 하나 생기게 되었는데요, 성관계에 대한 문제가 생..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말을 걸지 못해요.

제가 진짜 자존감이 낮아서 새로운 사람을 봤을 때 많이 작아지고 말을 잘 못해서 그래서 사람 관계가 잘 안 되는 편입니다 매번 이런 일로 사람 만나는 게 두려워지고 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부끄럽긴 한데 제가 겁이 많아서 먼저 다가가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해서 다른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운동선수, 승패에서 자유로움

저는 격투기 선수입니다 스님, 제가 선수 생활을 오래 하면서 운동도 오래 했는데, 승리와 패배밖에 없는 결과가 두 가지밖에 없으니까 승리했을 때는, 하늘이 도와주고, 하늘에 감사하고 워낙 기분이 좋고 패했을 때는, 너무 심하니까, 제가 생활하는 게, 오로지 승리에만 집착되어 있어..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7회] 아버지의 죽음,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해요

저희 부모님이 부부간의 정이 남달랐고 아빠가 갑작스럽게 엄청 건강하셨는데 말기암 진단을 받고 작년 2월 말에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엄마가 아직까지 많이 힘들어하시는데 제가 아무 도움도 못 드리는 것 같아서 지금 마음이 엄청 쓰이거든요. 집안의 장녀에요. 그리고 엄마가 많이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6회] 결혼식에 어머니를 초대하고 싶지 않아요.

제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는데요, 제 어머니를 결혼식에 초대하고 싶지 않아요 저희 어머니가 두번 결혼을 하셨는데요, 첫 번째 결혼 때에는 제가 안 태어났으니까 결혼식에 초대를 못하셨는데 두 번째는 제가 초등학생이었는데 초대를 하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전 없는 사람이 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5회] 집안에 우환이 계속 생겨요

최근에 집안에 우환이 생겨서... 근데 다 제가 어떻게 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고 저하고 별개의 일이 자꾸 생기니까 따지고 보면 큰 덩어리만 보자면 아버님은 노안으로 돌아가셨구요 아주버님은 파산까지 이르고 직장도 잃어버리고 저희 신랑도 대기업에 다녔는데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북미관계 긴장고조, 우리의 역할은?

이 싸움은 북한하고 남한하고 미국하고가 가장 당사자하고 그 다음에 일본하고 중국하고 러시아도 관여가 되어있는 그런 한반도 분쟁은 국제적 분쟁에 속합니다. 그런데 주 당사자가 누굴까? 북한하고 미국입니다. 전쟁을 할 때, “내가 전쟁을 하겠다.” 이렇게 결정할 수 있는 나라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4회] 잘못 키운 아들이 어둡게 살고 있어요.

스님 안녕하세요. 저는 아들이 둘 있습니다. 그중 작은 아들은 저의 가장 아픈 손가락입니다 세 살 때까지 성격이 형성된다고 했는데 저는 그때 우울감으로 인해 아이를 잘 건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선지 사춘기를 아주 심하게 겪었고 지금도 아이는 굴 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나의 정체성은 한국 미국 어디일까요?

정체성 관련해서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요,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서 외국에 가서 살았습니다.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근대 이제 한국에 살다 보니까, 한국에서는 저는 외국인이고 외국에서는 저는 한국인입니다 그래서 갈등..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1회] 어머니의 죽음 떨치기 힘들어요.

석 달 전 친정어머니가 뇌출혈로 주무시다가 갑자기 돌아가신 후부터 깊은 잠에 들 수가 없습니다. 늘 잠을 잘 수가 없어 안정제에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아 소화제에 의지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잠을 청하게 되면 가위에 눌려 너무 힘이 듭니다. 아직도 어머니를 생각하면 하루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20회] 초혼, 재혼이 다 힘들고 자식들도...

제가 21살에 첫 번째 결혼을 했는데 두들겨 패는 신랑을 만나서 14년간 고통 속에서 참고 살다가 그냥 숨어버렸어요. 이 인간 좀 고쳐봐라, 안 고쳐지더라고요. 애들이 두 명이 있는데, 마음을 크게 먹고 사실 경제적으로는 신랑에게 애를 두고 나오는 게 제 생각에 덕인 거 같아서 크게 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19회] 외상스트레스, 삶을 잘 살 수 있을까요

저는 군대에서 사고를 당해서 외상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저의 배경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초등학교 5, 6학년 때부터 중, 고등학교 때까지 아버지께서 술을 드시고 와서 조금 물건도 던지시고 난리를 부리시는 그런 환경에서 자라 와서 아버지가 들어오시는 날에는 항상 조금 긴..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외국에서 돌아오니 적응할 수 없어요.

작년 3월에 호주 멜번 이란 이제 지역에서 그 스님 오셨을 때도 질문을 했었거든요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좀 그 현실이 좀 차가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적응하기가 마음처럼 쉽지는 않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거는 경제적인 부분을 좀 이유로 들었었는데 그 이유가 저도 이제 나이가 있..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18회] 사랑을 못 받고 자랐어요.

제 고민은 어렸을 적에 좀 가정불화가 있어서 남을 쉽게 믿지 못하고, 부모님이 때리시진 않으셨는데 어렸을 적에 부모님한테 관심과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자랐습니다.// 괜찮아 울어요. 가정불화 누가? 자기 하고 아빠가? 자기하고 엄마가? 엄마 아빠가? 엄마하고 할머니가? 불화의 주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17회] 나이 마흔에 앞날이 답답해요

얼마 전 창업을 준비하다가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 부족을 깨닫고 창업을 포기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6년 전에 외식업으로 뛰어든 선택이 잘한 것인가 회의가 들기도 하고 이 길이 내 길이 맞는가 하고 있습니다. 나이 마흔에 다시 일반 직장에 들어가자니 힘들 것 같고 다시 외식업에 취..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16회] 부모님 삶과 똑같아 지는 나의 삶

저는 부모님의 뜻을 따라서 잘 살다가 1년 전 쯤에 부모님의 뜻을 꺾고 부모님은 뒷바라지를 하면서 공부를 계속 하기를 원하셨는데 저는 이제 그렇게 살다가는 제가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서 뛰쳐나왔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너 그렇게 하면 망한다 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엄마가 그..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15회]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 맺기

저는 크게 두 가진데요 한 가지는 사회에서의 인간관계고 또 한 가지는 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인데요 인간관계는 평범한 학창 시절 친구이랑 만났을 때 똑 부러진다고 평가받던 제 대화법이 사회생활에서는 말대답한다라고 좀 변화돼서 인식이 되고 착하다고 들었던 말도 사회생활에..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14회] 하던 공부에 열정이 없어졌어요.

패션 디자인과 공부하고 있는데요, 제가 옛날에는 열정적으로 하고 싶어서 공부를 했는데요. 지금은 좋아서 하는 건지 헷갈려서 모르겠어요. 막 떠밀려서 공부 하는 것 같고...// 원래 공부라는 것은 떠밀려서 했다가, 좋아서 했다가, 떠밀려서 했다가, 좋아서 했다가, 이렇게 하는 거요.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1313회] 생업 접고 꿈을 쫒는 남편

저는 제 결혼 생활에 있어서 질문 드릴게 있는데요, 결혼 전에는 남편이 서울에 좀 굵직한 회사에 합격해서 1년 정도는 재밌게 살다가 갑자기 자기가 원래 꿈이 있었다면서 게임 개발을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다고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서 당장 게임 개발 성공할 때까지는 수입이 많이 부..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가짜 뉴스 때문에 속 터져요

질문1. 주변에 진보와 보수로 나누어 논쟁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짜 뉴스 등으로 해서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기정사실화 해가지고 맹목적으로 믿어버리는 주변에 제 친구도 있고 지인도 있고 심지어 우리 친척들도 많습니다. 근데 이제 그들과 제가 소통을 안 할 수는 없는 그런 사이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