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록] 김설진, 안창호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시간이 흐르고 기억은 흐려져도 역사를 잊지 않는다. 우리는 다시는 지지 않는다.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기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으니 도산 안창호 대한민국 독립운동 결정적 순간마다 그 사람, 안 창호가 있었습니다. /1907년 항일 비밀결사단체 신민회 조직.. 1909년 미주..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9.25
[기억록] 김아랑, 김학순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거짓으로 쌓아올린 탑 일본군은 군대 ‘위안부’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다. -1980년 6월 일본 정부 긴 어둠을 뚫고 그녀가 날아올랐다. 1991년 8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최초 증언 “(끌려간 사람 중에) 내가 제일 나이가 어렸어. 17살 군인들이 강제로 달려들 때 뿌리치고 도망 나오다가 붙..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9.17
[기억록] 김해숙, 김수환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다. 좋은 것 나쁜 것 심지어 오물까지도 담는 그릇 옹기 옹기장수의 아들로 태어나 스스로 옹기같은 사람이 되고자 했던 아이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 이미 일제에게 국권을 빼앗긴 나라의 신학생이었습니다. -- 일본천황의 칙유를 받은 ..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9.10
[기억록] 박진주, 김순길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오늘은 영광스러운 날입니다. 지난 70년 동안 오늘을 기다렸습니다. 2015년 7월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미쓰비시 광업의 탄광에서 일했던 모든 미국인, 전 전쟁포로 분들, 그리고 그 가족들, 유족들에게 사죄드립니다. -미쓰비시 머티리얼, 기무라 히카루 상무 전범기업 미쓰비시의 사죄 한..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9.06
[기억록] 제이블랙, 광복 74주년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분단의 흔적 위에서 광복의 그날을 기억하다. /빛이 사라진 밤 아득한 저 어둠의 끝 그렇지만 난 알아 (I know I know) 어떤 시련에도 꽃은 자신을 피워내지 My one and only 난 눈을 떠 어둠 속으로 Fallin Fallin 그 안에서 난 Blooming Blooming 마침내 만나 새로워진 이 순간의 나 I know 흔들려도 I believe I ..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9.05
[기억록] 이소연, 박경식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밥 좀 주시오.” “고향에 좀 보내주시오.” 일제시대, 일본과 만주 등 토목공사나 탄광에서 혹사당한 조선인들 1939년에서 1945년 사이에만 약 15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일 합숙소에서 작업장까지 끌려 다녔다. 병으로 일할 수 없는 자는 학살되었다. 때론 숨이 아직 남아 있는데도 ..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30
[기억록] 안현모, 김순애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Memory book] Ahn-Hyunmo, Memorizing and Recording about Kim-Soonae.)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조국의 독립과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를 위해 헌신한 100명의 영웅들 기억하여 기록하다. 대한민국 100년 꽃이 아닌 불꽃으로 살아간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뛰어든 여성들은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주부,..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29
[기억록] 손정은, 여운형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1947년 7월 19일 낮 12시경 서울 혜화동 교차로 차 안으로 난입한 괴한들이 총격을 가했고 몽양 여운형은 암살당하고 맙니다. 현장에서 사라진 범인... 독립운동가 여운형은 왜 해방된 조국에서 그런 허망한 죽음을 당하고 말았을까? 이 암살사건의 배후는 누구인가? 해방직후 한 잡지사에서..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27
[기억록] 손병호, 이상룡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일제의 중국 침략이 본격화되던 1930년대 후반 일제는 대륙침략을 위한 물자공급을 위해 경주에서 청량리를 잇는 중앙선을 개통합니다. 그런데 그 철로의 노선이 참으로 이상했습니다. 직선에 가깝게 놀 수 있는 노선을 굳이 먼 거리를 우회해 가면 설계된 것입니다. 마치 어떻게든 어느 ..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21
[기억록] 유해진, 홍범도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어둠의 시대 좌절과 고통 그러나 우리는 저항했고, 우리는 승리했다.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번째 승리 한줄 이름조차 남아있지 않은 농민과 노동자들이 만들어낸 승리의 역사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 일본군을 봉오동으로 유인하는 독립군 9살에 고아가 된 뒤 머슴살이를 했던 홍범도..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15
[기억록] 김슬기, 양우조, 최선화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이것은 한 가족의 이야기이자 자신의 내일도 기약할 수 없는 그때, 모두의 미래를 꿈꾸던 한 독립운동가 부부의 육아일기 이다. <제시이야기> 박건웅 만화 독립운동가 부부 양우조, 최선화가 임시정부 피난길에 제시를 낳아 키우면서 쓴 육아일기 ‘제시의 일기’(1938년~1946년)를 만..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13
[기억록] 조재윤, 장기려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아빠, 난 커서 ”의사가 될 거야!!“ “살려주세요, 선생님” “아빠, 어디가 아파?” “여기 가슴도 아프고...” “아들, 아빠가 바보의사 이야기해줄까?” “응” -- “가난해서 의사를 한 번도 못보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뒷산 바윗돌처럼 항상 서 있는 의사가 되겠다” -바보 의..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12
[기억록] 김영옥, 임종국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한국으로의 수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보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가와 국가 간의 약속인 것입니다. 이 약속을 어긴다면 어떻게 되는가. -아베 신조 ‘이것으로 한·일간 청구원에 관한 문제는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되었다.’ -1965, 한일청구..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09
[기억록] 김강우, 신채호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세수할 때 고개를 숙이지 않아 바닥과 저고리 소매, 바짓가랑이를 온통 물투성이로 만들었던 사람. 그는 왜 고개를 든 채 세수했을까? “조선은 고대 이래 중국과 일본에 복속했다.” 조선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일제가 퍼뜨린 초기 식민주의사관 단재 신채호는 동열한 필치로 일제의 ..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08
[기억록] 김병철, 김병로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됐습니다. 범죄 사실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세상 사람이 다 부정에 빠져든다 할지라도 우리 법관만큼은 최후까지 정의를 사수하여야 할 것이다. 1920년, 남들이 부..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07
[기억록] 다니엘 린데만, 서서평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내쉬빌 선교부에서 보낸 편지 1921년 3월 16일 하나도 성한 사람이 없다 굶주리고 있거나 병들어 앓고 있거나 고통을 앓고 있었다. 서른 둘, 조선으로 온 독일 출신 간호사 남자 검정고무신을 신고 한복을 입고 된장찌개를 먹으며 조선인으로 조선인의 친구로 산 그녀 엘리제 요한나 쉐핑 ..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8.01
[기억록] 제바, 전태일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평화시장 햇볕 한 줌 없는 높이 1.5m 청계천 다락방 아이들 다락이라고 그래야 허리를 굽혀야 앉아야만 돼. 거기 제일 어린애들은 12살도 있었고 한 3~4시간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일을 하고 “일요일마나 쉬었으면 좋겠어요.” “하루에 16시간 정도 일해요.” 13~16세 2평 크기에 13명이 ..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31
[기억록] 진종오, 박차정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짙은 어둠뿐인 광야 길은 없었다. 전사를 자처한 이들이 제 몸을 부수며 길을 만들었다. 우리는 그 길을 가고 있다. “일제의 심장을 저격하라.” 의혈단에 합류, 임철애라는 가명으로 활약한 항일 여전사 박차정 의사 *항일무력독립운동단체 의열단 핵심 단원 조선혁명 간부학교 교관으..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30
[기억록] 장영남, 최은희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1924년 당시에 이분이 나타난다는 소식을 미리 듣고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지켜봤데요. 내가 한번 찾아보겠다. 그녀, 기생 그런데 아무도 못 찾았다는 거죠. 그와 중에 어느 누구한테도 걸리지 않고 청진동, 광화문, 무교동 종로 일대를 다 돌아다니다가 돌아갔다는 거예요. 그녀, 행랑..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25
[기억록] 고효주, 권기옥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회사를 다니면서 들었던 영어 수업이 있었는데 하루는 꿈에 대한 주제로 얘기를 해보자 하셨었어요. 꿈? 너무 오랜만에 듣는 단어인 거예요. 그래서 나는 꿈이 뭐지? 사회가 정해놓은 커리큘럼 안에서 주어진 일을 처리하는 데 급급했지. 저 스스로 저한테 꿈이 있는지 몰랐어요. 100년 전 ..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24
[기억록] 윤다인, 조신성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1873년 평안북도 의주 집안 잔칫날 태어난 아기 할아버지는 대성통곡하고 잔칫상을 엎어버렸데요. 태어난 아이가 잔칫상을 엎어버렸다 하시더라고요. 그런데요, 그 할아버지는 상상이나 했을까요? 이 여자애가 자라 뜨겁고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대륙을 포효하던 여성 독립..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23
[기억록] 김윤석, 박종철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내 아들은 똑똑해서 죽었소 자식의 시신을 앞에 두고도 아버지는 묻지 못했습니다. 대체 누가 내 아들을 이렇게 만들었느냐고 남영동 대공분실 아들 종철이는 이곳에 있었습니다. 대공분실 ‘5층’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국가보안법 위반자 조사 명목으로 1976년 대한민국경찰청 보..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19
[기억록] 장준환, 이한열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영화 <1987> “그럼 사람이 억울하게 죽었는데 그냥 가만히 있어?” 1987이라는 영화를 하기로 한 결정적인 계기는 이한열 열사의 운동화였어요. 마지막 순간에 입었던 옷가지와 그 운동화를 보고 한 짝은 어디로 갔을까? 왜 사라졌을까? 과연 그 모든 싸움과 땀과 피들이 무엇을 위했던..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16
[기억록] 국카스텐, 최운산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대한민국 100년 /오이디푸스-국카스텐 일제에 맞서 목숨까지 내건 독립운동가들 길을 흘리는 겁 없는 어린 소년은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저어간다/ 1920년 봉오동 전투 적군 500여명 사살 대포 4정, 기관총 수십 정, 장총 50여정, 탄환 수만 발 노획 필사적인 전투 압도적인 대한의 승리 봉오..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15
[기억록] 이성경, 윤희순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우리나라 의병들은 나라찾기 힘쓰는데 우리들은 무얼할까 의병들을 도와주세 내집없는 의병대들 뒷바라질 하여보세 우리들도 뭉쳐지면 나라찾기 운동이요 왜놈들을 잡는거니 의복버선 손질하여 만져주세 의병들이 오시거든 따뜻하고 아늑하게 만져주세 우리조선 아낙네들 나라없이 ..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10
[기억록] 정형석, 전형필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목화처럼 부드러운 살결 보름달덩이처럼 환하게 돋보이는 이목구비 대 지주의 늦둥이 막내 손자 조선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금수저 불과 24세 그 막대한 재산을 몽땅 물려받아 조선 40대 거부에 들었으니 조선 청년 전형필 그 많은 돈으로 무엇을 할까? 문화재는 민족의 자손심이다. 총..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08
[기억록] 진선규, 장준하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장준하씨 사인에 의문점’ 장준하가 죽었다. 독재, 부정부패, 팬으로 부당한 권력에 맞선 장준하 1953년 4월 사상계 창간. “저희 잡시사에 표어 같은 게 있다면 못난 조상이 되지 말자.” -장준하 실제 음성 묻노니, 그대들은 언제 고급차에서 내려 초막에서 신음하는 백성들과 그 괴로..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03
[기억록] 비와이, 한용운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흔적 최후의 일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쾌히 발표하라. 승려이자 시인 ‘독립운동가 한용운’ 거짓을 위한 목은 헛되지만은 진실을 위한 숨은 영원히 반짝여 이해를 바라지 않아, 내 길에 대한 내 행동에 대한 질문은 오로지 왜야 왜냐고 왜냐면 난 빛을 따라가는 ..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7.02
[기억록] 한혜진, 안병하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손을 들고 나와라. 투항하라. 시내 모든 주요시설은 군이 완전히 장악했다. 투항하면 생명을 보장한다. 경찰의 방침 절대 희생자가 발생 않도록 (경찰의 희생자가 있더라도) 5월 광주는 저에겐 좀 특별해요. “여기 모인 사람들 난 관심없어. 목적이 나랑 같다면 난 그거로 충분해. 저기 우..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6.28
[기억록] 심용환, 윤상원을 기억하여 기록하다 5.18 광주민주항쟁 어쩜 우리는 이 용어를 바꾸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1980년 그날의 고통에 대한 현재의 공식기억은 민주화 투쟁 그날의 피해와 고통, 그리고 여전히 치유되지 못한 상처를 생각한다면 더구나 나라를 지켜야할 군대가 총부리를 돌려 자국민을 짓밟고 대규모 살상까지 저지.. 시사 - 역사/MBC1919-2019 기억-록 2019.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