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아우성/청소년·자녀 성교육

[구성애의 아우성] teens_5. 음란물을 끊고 싶습니다.

Buddhastudy 2018. 5. 25. 20:00


저는 음란물을 보면서 자위를 합니다. 처음에는 많이 안 했는데, 이제는 음란물하고 자위생각밖에 안 나요. 음란물과 자위를 완전히 끊을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솔직한 고민이죠. 너무나 음란물이 우리를 괴롭혀요. 제일 중요한 게 뭐냐하면, 음란물이 나에게 진짜 내 인생의 도움이 되냐? 안 되냐를 정확히 해야 되요. 생각을 안 하고 그냥 순간순간의 충동에 빠지면, 어느새 내가 이상하게 됩니다. 결론은 전문가로서, 많은 사례를 다뤄본 사람으로서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어요. 도움 되는 거 거의 없어요. 도움이 안 돼요.

 

나한테 도움 되냐, 안 되냐가 중요한 거예요. 누가 뭐라 하더라도. 그리고 제 얘기를 본인이 직접 느껴보세요. 사실인지, 아닌지.

 

 

1.

, 도움이 안 되는 첫째 이유. 이론적으로 얘기할게요. 음란물이 너무 우리를 유혹하기 때문에 많은 연구가들이 음란물에 대해서 어떤 효과가 있는가를 연구했어요. 그것은 이론이 크게 3가지가 있어요. 3가지 이론을 듣고서 정말 그런가를 자기를 점검해 보세요.

 

자기를 관찰한다는, 벌써 나를 객관적으로 본다는 자체가 이미 벗어나고 있는 중이거든요. 이것을 자기가 관찰한 다음에 음란물을 보면 힘이 좀 빠집니다. 그만큼 옛날처럼 확 끌려가지가 않아요.

 

그래서 3가지 이론이 뭐냐하면,

* 중독성을 갖는다는 중독성 이론이에요. 중독성 이론이란 뭐냐하면, 같은 것을 계속 보면 흥분이 안 돼요. 점점 강도가 세진다는 얘기에요. 강도가 점점 센 것을 찾게 되어서, 그래서 내 감각이 현실과 떨어져서, 점점 거기에 빠져들게끔 만드는, 노예가 되게끔 만드는, 강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거예요.

 

* 또 하나는 카타르시스 이론인데, 해소이론이죠. 해소. 그래서 이것은 긍정적으로도 보려고 했어요. 내가 욕망은 있는데, 실제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섹스 할 수 있는 파트너가 없잖아요. 결혼한 이후에는 몰라도. 그 전에 우리는 10대 때 특히 성 욕구는 몸에서 처 올라오거든요.

 

그런데 지금 섹스 할 사람이 마땅치 않죠. 또 결혼할 때까지는 제일 센, 에너지를 가진 20대까지를 혼자 지내야 될 상황이 더 많아요. 그리고 결혼했다 하더라도 또 어떤 사람은 둘이 안 맞을 때는 못해요. 부인이 임신했을 때도 잘 못해요. 이렇게 결혼했다 해도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이런 여러 가지 욕구는 있는데 다 못하고 있는 이런 데에서 이걸 어떻게 풀어야 될까? 할 때, 음란물의 자극을 줘서 음란물에서 자기 스스로의 몸으로 풀 수 있는 욕구를 해소해주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이론도 있어요. 아마 우리 지금 10대들은 그걸로 많이 사용할 거 같아요. 그래서 찬반양론이 있을 때, 이것도 해소는 해준다는 것은 인정해줘야 될 거 같아요.

 

* 그 다음에 3번째, 폭력성을 얘기하는 겁니다. 폭력성. 이 폭력성이 무슨 이론이냐 하면 중독성하고 또 조금 다른 건데, 이렇게 된데요.

 

처음에 아기자기한 걸 보고 이러다가 나중에 성욕구를 해소하는 것을 넘어서서, 처음에는 해소가 되는 듯하다가, 성으로 자극을 받는데, 야동의 어떤 음란물은 성적인 행위 아니에요. 성적으로 자극을 받아서 초기에는 그 성적으로 내가 풀었는데, 중반 이후에 가면 성적으로 안 풀고 나도 모르게 폭력적이 된다는 거예요.

 

자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자위 하든 안하든, 폭력으로 이끌어 간다는 거예요. 폭력. 성적인 걸 봤는데, 폭력화 된다는 거예요. 내가. 나도 모르게. 그래서 성욕구 해소에서 더 나가는 거예요. 나도 모르게 변하는 거죠. 그래서 나중에 폭력적으로 되니까 어디까지 가냐 하면 잔인한 거 까지 가는 거예요.

 

그래서 폭력적이 되기도 하고, 처음에 봤던 사람이 더 세게 점점 강도 있게 가는 것이 나중에 가면 꼭 이거에 진짜 물들면 어디까지 가냐 하면요, 사람 죽이는 거 있죠? 가해하면서 하는 거, 진짜로. 스너프라고 그러죠. 이런 거로 가는 거죠. 그걸 보고 성욕구를 내가 자위하는 게 아니에요. 그거 보면 자위 되는 게 아니에요.

 

그 강한 성 에너지를 폭력적인 대로 전부 가면서 써버리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데서 자위하는 게 아니라, 남을 막 죽이면서 아프게 하면서의 쾌감, 이런 짜릿함으로 가요.

 

그러니까 이 3가지 이론이 서로 섞여서 하지만, 특히 청소년 때는 성자체가 어떤 것인가, 최고로 성 에너지를 잘 쓰는 것이 무언인가가 아직 안 서 있잖아요. 저는 서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음란물 보더라도 메일에 들어와서 스팸메일 뭔가 해서 보면, 보더라도 저는 흥분도 안 돼요. 왜냐하면 쓰레기 같은 거니까.

 

제가 알고 있는 성 에너지, 가장 옳게 쓰는 것은 어떤 것인지 확고히 있으니까. 그것은 남자도 최고 느끼는 쾌감은 이런 게 아니거든요. 남자도 파트너로부터 여성으로부터, 엄청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서, 여성이 나를 아껴주고, 존중해주는 속에서 섹스 할 때, 그때 남자도 최고거든요.

 

서로가 물건처럼, 걸레처럼, 막 도구처럼, 한 접점에 고것만을 확 풀어낼 수 있는 도구처럼 해 봤자, 본인도 씁쓸한 거거든요. 성이 걸레처럼 되는 거예요. 내가 왜 소중한데 그렇게 살아야 되요. 한번을 해도 나도 존중받고, 신처럼 대접받고, 상대방도 나를 대접하고, 서로 높은 속에서 몸도 하나가 될 때, 그건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눈물이 날 정도의 감동이고 전율이잖아요. 이왕이면 같은 에너지를 그렇게 써야지 내가 왜 여기에 휘말리냐, 이 말이에요.

 

그러니까 청소년들은 그걸 아직 경험하지 못했고, 과정에 있는데, 당장 급하다고 이런 걸 하니까, 그런 거 써보지도 못하고 가고 있죠. 갈 수 있는 거죠. 처음의 해소는 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 한번 겪었으면 해소하는데 약간 써버리면 됩니다.

 

 

2.

두 번째 도움이 음란물이 도움이 안 되는 이유는 이것은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데, 이후 장차 부부생활, 결혼해서 부부생활에 도움이 안 됩니다.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 현재 부부가 문제가 있어서, 성 문제가 있어서 상담을 해요. 상담을 하는데, 그 상담을 듣다보면 이 사람이 어디서 비롯되었나.

 

예를 들어 남편이 부인을 안아주지 않고 성관계를 안 하면 결혼생활이 유지 안 되잖아요. 서로 기쁘게 해야지. 그런데 안 해주니까 여자도 몇 번 표현했다가 그래도 안 해주면 어떻게 되요? “저 남자 바람피우냐? 왜 저러냐?” 의심하고. 마음이 상해서 또 싸우고. 성으로 안 싸워도 딴 게 다 망가지죠.

 

그래서 이혼할까 말까해서 온단 말이에요. 그래서 남편보고 왜 안하느냐?” 하면, 뭐라고 얘기 하냐 하면, 많은 사람이, 30대 부부 중에 한 30% 정도 되요. 부부가 섹스를 안 하는 부부들이.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이 남자는 뭐냐하면

 

나 혼자 자위행위하면서 푸는 게 훨씬 빨리 끝나고 피곤한데, 부인하고 마음을 맞추고 뭘 귀찮고, 재미도 없다. 그리고 괜히 또 자기가 빨리, 사정이 빨리 되어서 부인은 느끼지도 못했는데, 본인 혼자 하니까 오히려 가지가 무력감을 느끼고 상처가 되는 거야.

나는 왜 못하지?” 아예 못하니까 피하고 싶으니까 그렇다.

 

그러면 어떻게 푸냐? 욕구는 있는데. 자기 혼자, 부인 없을 때, 부인이 잘 때, 자기 혼자 야동을 보면서. 어른이 되어서도. 야동 보면서 혼자 푸는 거죠. 욕구를 푸는 거예요. 성관계가 아니에요. 인관관계로 성이 아니에요. 욕구를 그냥 풀어버리는 거야. 욕구.

 

그것이 옛날부터 길들여졌기 때문에. 10대 때부터. 부인하고 하면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그것만 못하데요. 익숙한 거에서 자기가 하는 것이 훨씬 편하고 빨리 걸린다. 자기대로 푸는 거죠. 바람 안 피우더라도. 의미가 없는 거죠. 다 망가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이 지금 나타나지만, 부부에 나타나지만, 사실은 이 사람이 10대 때 강의를 듣고, 이 부부생활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면 자제했겠죠.

 

그러면 여기 부부생활에 도움이 안 되는 제일 구체적인 것은 음란물과 자위가 연결되었을 때에요. 자위행위 자체에 문제가 아니고, 음란물과 자위가 연결될 때 음란물을 보면서 자위할 때는 부부생활에 앞으로 도움 안 됩니다. 왜 안 되냐를 정확히 얘기해 줄게요.

 

남자는 음란물을 보면 자기 혼자 조설해서 하는 거예요. 자기 진도를 자기 혼자 조절해서 갈 수 있죠. 보는 순간 시각적으로 흥분 되어서 바로 손이 가서 빨리 끝나요. 음란물을 보면서 자위 하면서 길게 할 수 있을까요? 점점 짧아집니다. 사정이. 5분 만에 되었던 게 4, 3, 2, 제 말이 맞나 안 맞나 본인이 한번 돌아보세요. 짧아져요.

 

21분 만에 보다보면 10대들도 뭐래요?

나 조루에요.” 이렇게 얘기해요. 남자는 자기 진도대로면 마음대로 해도 되요. 혼자 느끼는 거니까요. 그런데 앞으로 결혼해서는 맞춰야 되요. 둘이. 여성은 길어요.

 

여성이 절정에 오르려면 최하 15분에서 30분이 걸려요. 남자는 자기 혼자 자위를 하면 1~2분에 끝나요. 그러면 여자는 시작도 안 했는데, 혼자 끝나버렸어. 그러면 적어도 15분 내지 30분을 남성이 자위를 하고 싶어도 자제하고 조절해서 둘이 비슷하게 맞추어야 되요. 요거에요. 부부생활의 핵심은. 실제 관계에서는.

 

그럴 때 음란물을 보면서 자위를 하는 것은 길들여지면 이렇게 도저히 여기까지 버틸 수가 없어요. 결혼해서도 혼자 할 때는 다 모르지만, 둘이 해서 하는데, 혼자 빨리 끝나면 부인도 실망하고, 기분 안 좋고, 본인이 더 자신에게 실망해서 당황하면 또 더 되풀이 되죠. 아까처럼 그 부부들처럼 자기혼자 푸는 게 훨씬 낫다. 상처도 안 받고. 굳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실제 음란물을 보면서 자위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겁니다. 장차 습관이 될까봐.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 어떻게 완전히 끊느냐? 분명히 나한테 도움이 안 되는 것을 아셨으면, 안 된다는 것을 정확히 아시는 게 좋고, 너무나 끊는다는 거에 집착하면 오히려 더 묶이게 되요.

 

* 그래서 끊는다가 아니라 음란물을 이긴다고 생각해야 되요.

내가 음란물한테 이기냐? 지냐? 를 생각해야 되요.

 

볼 수도 있어요. 앞으로. 안 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보지만, 내가 음란물에 지지는 않겠다가 중요해요. 음란물이 끌어당겨서 자위를 하고, 자기 몸 망가지고, 앞으로도 내 일생을 음란물이 나를 휘두르고 있는데, 얼마나 웃기는 거예요.

 

인간이 조작해서 만든 화면을 가지고, 내 실제 내 인생이 망가진다는 생각을 해봐요. 그러니까 그건 지는 거예요. 그리고 그 시간에 내 에너지 뺏겨, 정액 뺏겨, 정신 뺏겨, 하고나면 공부할 수 있나요? ~ 했다가 그냥 자지. 그럼 또 자기 가슴 치고 죄책감 느껴.

 

지가 뭔데, 음란물이 뭔데, 나를 그렇게 망가뜨리냐 이거에요. 인간이 어찌되었든 필요해서 재미있으라고 만들었다면 재미로 보고, 약간의 심심풀이로 장난감처럼 쓰다말아야지, 인간이 거기에 진다는 것은 웃긴다 이 말이에요. 내가 인간답지 않은 거죠.

 

그래서 이긴다 생각하십시오. 물건에 인간이 지면 안 돼요. 물건은 인간이 쓰라고 내 놓은 거예요. 그러니까 지지 않고 내가 쓸 때는 쓴다. 그렇게 일단은 이기겠다. 생각하세요.

 

* 그다음 두 번째는 음란물과 자위를 분리하세요. 분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거부터가 시작이에요. 음란물과 자위를 분리한다는 게 뭐냐하면 음란물을 보시면서 자위를 하지 마시고, 음란물을 어떻게 봤어요. 흥분이 되었어요. , 그러면 자위행위를 하고 싶다하면 음란물을 끄세요. 눈으로 보면서 하지 마세요.

 

음란물을 끄고 어떻게 하냐하면 거기 영상을 몇 개 가져오든 남아 있겠죠? 흥분되는. 그건 알아서 하시고, 상관없고, , 음란물을 끄고 조용히 문을 잠그고, 그 다음에 자기 혼자 누워서, 이때는 처음 도입은 끌어다 오더라도, 그 다음에 자위행위 시작하면 뭘 해야 되냐 하면, 자기 몸의 느낌을 느끼면서 해야 되요. 리듬을.

 

내가 지금 흥분이 되냐? 느끼면서 리듬을 타면서 쭉 하세요. 그리고 아주 최고치가 되기 전까지 자꾸 늘려보세요. 시간을 사정할 때 까지가 5분에서 시작했다면 6, 7, 8, 9분 만에, 여러 가지 좋은 생각을 넣어서 자위 자체를 독립적으로 하셔야 되요. 이러면 이것은 자위행위도 잘 하면 오히려 부부생활에 도움이 되죠. 자위행위 자체는.

 

그런데 자위행위를 음란물은 느리게 가는 게 아니라 빨리 끝나게 하는 쪽으로 되기 때문에, 음란물을 끄라는 거예요. 그리고 문 잠그고 안전하게 자위를 하셔라. 이렇게 하면 음란물을 이기게 되요. 자위를 하더라도 이기게 되고, 나중에는 그냥 안 봐도, 자위가 훨씬 재미있어요. 적당히. 그렇게 해서 실질적으로 노력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음란물 꼭 이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