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조국의 독립과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를 위해 헌신한
100명의 영웅들
기억하여 기록하다.
대한민국 100년
꽃이 아닌
불꽃으로 살아간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뛰어든 여성들은
소수의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주부, 학생, 교사, 노동자, 그리고 기생까지
일제의 감시와 잔혹한 탄압에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때론 직접 총칼을 들고 일제에 맞서 싸웠습니다.
여기, 김순애도 그들 중 한 분입니다.
우리 땅에서 우리 역사를
가르치고 배울 수 없었던 일제강점기
소학교 교사였던 김순애
자신의 하숙집에서 몰래 학생들에게
우리 역사와 지리를 가르쳤습니다.
결국 일제에 발각돼
조국을 떠나 중국으로 망명한 김순애
그러던 1919년
김규식 김순애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세계 만방에 호소하기 위해
김규식 등이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소식을 알리고
항일 시위를 조직하기 위해
국내로 잠입한 김순애
목숨을 건 그의 발걸음이
3.1 만세운동을 촉발시킨 계기가 됐습니다.
중국어,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했던
김순애는
민간외교관으로
임시정부에서 큰 활약을 했습니다.
학교를 찾아다니며 중국 학생들에게
조국이 처한 현실을 알렸고
미국 의원단이 방문했을 땐
부인회를 대표해 대한의 독립을 호소했습니다.
상해에서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하는 등
김순애는 일제강점기 36년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쉼없이 투쟁했습니다.
1920년 대한적십자 조직, 간호원 양성소 설립
-독립전쟁에 필요한 의사 양성 지원
1926년 임시정부 경제후원회를 발족
-임시정부 자금 모금 및 지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낸
김순애, 그리고 여성 독립운동가들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어머니가 아닌
당당하고 주체적인 대한인이었다.
그렇게, 모두 함께, 100년
대한민국입니다.
김순애
(1889.6.10~1976.5.17)
안현모,
김순애를 기억하여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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