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명절 지나고 나면 아이들한테 꼭 받는 질문이 있거든요.
명절에 친척들 만나면 아이들한테 용돈을 좀 많이 주시잖아요.
그러면 아이들이 저한테 꼭 그래요.
”원장님, 그 돈 제 돈이죠?“ 이렇게.
사실 아이들이 받은 돈은 아이들 거 맞기는 맞는데요
그러나 엄마가 맡아줄 게 아니라
아이들 이름으로 되어 있는 통장을 만들어주셔야 해요.
명의 자체를...
그렇게 해서 그리로 돈을 넣어주시는데요
받은 돈의 20%는 이유 불문하고 주라고 해요.
그래서 만약에 1만 원을 받으면
이유 불문 2,000원을 줘라.
(줘봤자 쓸 줄도 모르잖아요.)
그렇더라도 그렇게 쓴 겁니다.
용돈이라는 거는 쓸 용, 써보라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가 그래봐야 또 돈을 간수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써보도록 하는 게 맞아요.
그래서 집집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초등학생은 받은 돈의 20%는 돌려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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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아이들에게
경제 관념을 심어주기 좋은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