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도스님_BTN즉문즉설

월도스님 BTN 즉문즉설 31_2. 목표한 일을 끝까지 완수하는 의지력을 어떻게 하면 키울 수 있나요?

Buddhastudy 2017. 12. 20. 20:04


제가 볼 때 이 청년은 칭찬으로써 행복을 겪어보지 못한 청년인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것이

 

이 세상에 공부 못하고 싶은 학생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다 공부 잘하고 싶어요.

이 세상에 효자 아니고 싶은 자식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다 효자이고 싶고요, 다 우등생이고 싶어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하면

요즘의 사회 구조가 너무나 완벽한 우등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것이든 간에 학교 가서 1등만 해오면 대접을 받는데, 그곳에 가서 1등을 해서 오지 못하거나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하면 집에서도 환영을 못 받고 설 자리가 없어져버려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스스로가 자존감이 없는 아이가 되어버린 거예요. 재미있는 세상이 없죠.

 

그런데 이 학생 같은 경우에도 보면

본인 스스로가 재미있는 일을 스스로가 못 찾은 거예요.

주변으로부터 칭찬 받을 수 있는 일을 못 찾은 거예요.

 

그 책임은 자기에게도 있지만 주변에 가족들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무조건 다 잘했어야 되잖아요. 운동도 잘해야 되고, 공부도 잘해야 되고, 키도 커야 되고, 얼굴도 잘 생겨야 되고, 건강도 해야 되고, 다 이랬어야만 되었었는데, 요즘은 시대가 변했어요. 본인 좋아하는 일이면 어떤 일이든 하면 되요.

 

그런데 내가 볼 때 이분이 의지가 약하다는 게 뭐냐하면 뭐든지 재미없는 일을 하고 있는 거예요. 재미없는 공부, 등등을 접하다 보니까 재미가 없으니까 이것이 지루해지는 거죠. 그런데 정말 본인이 재미있는 일을 하나 찾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만화를 좋아하면 만화에 빠지든가, 그림을 좋아하면 그림에 빠지든가, 운동을 좋아하면 운동에 빠지든가, 게임을 좋아하면 게임에 빠지든가, 절이 좋으면 절에 빠지든가. 어디든지.

 

어느 공간엔가는 본인이 재미있는 일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 부분부터 빠져보는 거예요.

 

목표가 있는 삶은

반드시 이룰 수 있다.

 

라고 하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됩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스포츠 선수들 같은 경우에도 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가지고 금메달 딴 사람이 있어요? 없어요?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그러니까 부처님 도량에 와서도

복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만

복을 받게 되어있어요.

 

부처님 진리가 어디 있어?

그런 건 없는 거야.”

이런 사람은 복이 없어요.

 

날이면 날마다 이 부처님 도량에 와서

날이면 날마다 살아도

마음 자체가 긍정적 사고의 주인공이 되지 않으면

가피는 없습니다.

 

내가 열심히 기도할 거야.

난 정말 착한 사람이 될 거야.

난 부처님의 계율을 반드시 실천해 낼 거야.

나는 십선을 실천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될 거야.

그리고 반드시 내 목표는 부처님 가피로서 얻고 말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가피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아니라고 생각 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가 나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긍정적 사고의 주인공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청년에게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게 뭐냐하면, 열심히 나와서 기도하고, 열심히 봉사하고,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가다보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는 멋진 청년이 될 거라고 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