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16회 8. 108배하는 동안 눈물이 났습니다. 서러운 일도 없는데.

Buddhastudy 2013. 8. 18. 20:18

출처: 불교TV

 

~ 요거는요, 우리가 기도하다보면 우리가 눈물이 막 나오죠? 이건 감동의 눈물이고, 자기 업장이 녹아내리는 눈물이에요. 상당히 좋은 겁니다. 이것은. 슬픈 눈물이 아니고 뭔가 탁 이렇게 맺혀 있던 것들, 꼬여있던 것들, 이런 것들이 이렇게 녹아내려요. 그래서 이런 눈물은 많이 흘려도 좋습니다. 엉엉. 우리가 울고 나면 마음이 개운해지죠. 이건 그런 눈물이니까 좋은 겁니다.

 

~ 오늘도 여러분 행불어록 10선 중에서 두 번째 했죠? 따라 해볼까요? 바로 지금 여기서 고정된 나는 없다. 나의 행위가 나다. 그래서 우리가 고정된 실체로서의 나는 없다. 그렇다고 내가 아주 없는 게 아니라 나의 행위가 나를 만들어간다. 그래서 이거를 알게 되면 아~ 내가 행을 잘 해야 되겠구나.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행불, 그런 마음가짐가지고 행불을 하는 거예요. 부처행을 수행한다. . 다 같이 합장하시고 성불은 행불로부터. 바로 지금 여기서 몸과 마음을 관찰하자. 아는 만큼 전하고 가진 만큼 베풀자. 성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