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겠지만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당신의 프레젠데이션은 너무나도 지루하고, 파워포인트와 발표 자료는 심각하게 엉성하다는 걸요.
파워포인트와 프레젠테이션의 기술을 다룬 책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한 슬라이드에는 7줄 정도의 문장이 적당합니다.
글머리 기호를 활용하세요.
청중에게 슬라이드 자료를 나눠주세요.
안타깝게도 당신은 이런 조언들을 ‘열심히’ 따르면서 청중들과 점점 멀어지고 있죠.
이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당신이 이럴 수밖에 없던 이유는 좋지 않은 습관을 이어받았기 때문이고, 프레젠테이션의 성공 요소가 무엇인지 아직 모르기 때문입니다.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이자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프레젠테이션과 파워포인트를 어떻게 준비하고 제작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소개하는 이 방법들을 잘 기억하시고 적용하신다면 당신은 스티브 잡스를 뛰어 넘는 훌륭한 강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제가 보장하죠.
지금부터 총 3단계, ‘준비, 디자인, 발표’ 과정에 대해서 설명할 텐데요,
각 단계마다 꼭 기억해야 할 원칙은
‘화려함, 풍부, 독특함’이 아닌 ‘절제, 단순미, 자연스러움’입니다.
첫 번째, 준비 단계
컴퓨터를 사용하지 말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핵심 메시지를 찾아보세요. 많은 이들이 컴퓨터 앞에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어떻게 내용을 전달할지 구상하는데요, 저는 오히려 펜, 종이, 화이트보드, 포스트잇을 추천합니다.
‘아날로그’를 이용한 방식은 당신의 마음을 고요하게 만들어 본질에 집중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꺼내고 자유롭게 개념과 방향을 수정 변경할 수 있게 하죠.
이 과정을 통해 2가지 질문을 해보세요.
‘전하고자 하는 핵심 요지가 무엇인가?
청중이 무엇을 기억하길 바라는가?’
핵심 메시지를 찾았다면, 감성, 의외성 등의 요소를 활용하여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준비를 하면 됩니다.
*참고!
슬라이드 사본을 그대로 출력해서 청중에게 나눠주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마세요.
슬라이드는 최대한 심플하게 만들고 청중을 위한 자세한 유인물은 따로 준비하는 게 성공적인 발표를 위한 핵심입니다.
두 번째, 디자인 단계
부적절한 도표, 모호한 꼬리표와 아이콘, 필요 없는 선, 도형, 기호는 그만 사용하세요. (제발 그만!!)
단순함, 자연스러움, 우아함
당신이 기억해야할 것은 위 ‘3가지 요소’입니다.
메시지의 내용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단순하고, 자연스럽게 디자인 작업을 해주세요.(글은 최대한 적게!)
청중의 기억 속에 남는 ‘깔끔한 파워포인트’를 디자인하고 싶나요?
다음 ‘4가지 원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바랍니다.
1. 대비의 원리
: 공간, 색상, 서체, 배치를 이용해
디자인 요소에 분명한 차이가 나게끔 한다.
2. 반복의 원리
: 반복되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슬라이드 묶음 전체에 통일감을 준다.
3. 정렬의 원리
: 슬라이드 안의 내용이 아무렇게나
흩어놓은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한다.
4. 근접의 원리
: 연관성이 강한 요소들을
한 그룹으로 묶어 정돈된 느낌을 준다.
세 번째, 발표단계
프레젠테이션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요?
바로 ‘몰입’입니다.
연사는 그 순간, 그 장소에 완전히 ‘몰입’해야 합니다.
그래야 청중과 한 몸이 되어 물 흐르듯 발표를 진행할 수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발표자들은 실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쉽사리 몰입하지 못합니다.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훌륭한 연사들도 마찬가지죠.
우리가 진정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떻게 해야 실수하지 않을까?’ 가 아니라,
‘어떻게 해야 몰입할 수 있을까?’입니다.
어떻게 해야 몰입할 수 있을까요?
방법은 딱 한 가지입니다.
‘미칠 듯이 준비하고 연습하기’
스티브 잡스의 발표가 훌륭했던 이유는
그를 비롯한 모든 팀원들이 미칠 듯이 준비하고 연습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해서 자연스러운 상태로 청중과 교감하며 발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세요.
‘프레젠테이션’이란 기교 이상의 그 무엇입니다.
사람 사이의 벽을 허물고, 서로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내는 ‘예술’같은 거죠.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훌륭한 클래식, 재즈처럼,
훌륭한 발표는 청중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게 됩니다.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머문다.
더 중요한 점은
그들이 여러분을 기억하리라는 사실이다. -폴 아덴
단순함, 절제, 자연스러움
3가지 원칙을 충실히 따르세요.
그럼 당신은 절대 잊히지 않는 강연자가 될 겁니다.
'체인지그라운드(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커플의 5가지 습관 (0) | 2018.08.02 |
---|---|
마케팅 불변의 법칙 한큐에 정리하기 (0) | 2018.08.01 |
경찰관에게 면도를 받은 노숙자, 새로운 직업을 찾게 되다 (0) | 2018.07.31 |
당신의 퍼스널 브랜드 (0) | 2018.07.31 |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0) | 2018.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