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2년 만에 목표를 달성한 방법

Buddhastudy 2018. 10. 15. 05:10


안정적이었던 대기업을 퇴사했다.

회사가 전쟁터라면 밖은 지옥이라는 드라마의 대사를 뼈저리게 체험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이제는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모든 면에서 안정권에 들어섰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핵심은 명료하다.

나는 일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포기했다.

 

예전에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누구보다도 좋아했다.

그러나 지금은 일 이외의 사람은 거의 만나지 않는다.

 

얼굴 한번 보자. 너무한 거 아니냐?”

주변에서 푸념을 늘어놓을 정도로 매몰차게 일에만 전념했다.

 

친한 친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진 못했지만 그렇게 악착같이 집중해서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제는 사업이 어려워진 친구의 마케팅을 도와주기도 하고

일손이 부족한 친구를 위해 인재를 소개시켜 주기도 한다.

 

친구와의 만남에서 오는 소소한 즐거움은 포기했지만, 친구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나는 저녁 약속을 하지 않는다.

저녁에라도 육아에 전념하고 싶기 때문이다.

 

9시쯤 딸이 잠들면 새벽 3시까지 집중해서 일한다.

아무도 방해하지 않으므로 업무에 밀도는 무척 높다.

 

예전에는 TV보는 것을 좋아했다.

스포츠 중계도 보고 예능 프로그램도 본방 사수했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명료해지자, TV시청은 1순위로 포기해야 했다.

그렇게 집중한 덕분에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이렇게 반응한다.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죠?

듣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나는 이루고 싶은 꿈에 초점을 맞춘 것뿐이다.

그래서 꿈에 관련되지 않은 것은 망설임 없이 버릴 수 있었다.

 

나는 왜 성장하지 못하는가?

이런 의문이 든다면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자.

 

대부분 하고 싶은 것, 특히 소모적인 일에 시간을 허비한다.

그런 것을 다 하면서 꿈을 이루려고 한다.

안타깝지만 불가능한 일이다.

 

처음에는 포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마음먹는다고 습관을 칼같이 잘라낼 수는 없다.

너무 한 번에 변하려고 들면, 현실과 목표 사이에서 괴리감만 느낄 것이다.

 

그래도 원하지 않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보다 조금은 수월하다.

 

잘하는 것까지는 생각하지도 말고

시간을 확보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조금씩 조금씩 버텨 보자.

 

선택과 집중은 다른 단어이지만 그 공통분모에는 대단한 단어가 숨어 있다.

바로 포기.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말은

다른 것을 포기한다는 뜻이다.

 

무언가를 얻고 싶은가?

무언가를 해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차분히 앉아서 포기해야 할 것부터 적어라.

 

그러고 나면 행동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원하는 꿈을 향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