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에서 말하는 '처음' 혹은 **'본래의 자리'**가 단순히 우리가 기억하는 어린 시절이나 평범한 일상의 상태가 아님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1. 보통 사람의 '처음'은 진짜 처음이 아니다
-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시작점은 이미 에고와 분별심에 사로잡혀 '집을 나와 헤매고 있는 상태'입니다. 즉, 이미 오염된 상태에서의 출발일 뿐입니다.
2. 마음공부가 지향하는 '애초'의 자리
- 여기서 말하는 진짜 처음은 '선악과를 따먹기 전', 즉 선과 악, 맞고 틀림이라는 이분법적 분별심이 생기기 이전의 순수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3. 돌아가는 길의 어려움
- 우리는 이미 세상의 고정관념과 분별이라는 독에 깊이 중독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인위적인 노력을 넘어, 그 독을 완전히 빼내고 원래의 텅 빈 자리로 돌아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마음공부는 처음으로 돌아가는 거구나’ 해서
그때 처음은
보통 사람의 처음은 처음이 아니야.
보통 사람은
이미 집을 나와서 처음이 아니고
이미 나와서 헤매고 있는 상태야.
여기서 말하는 처음은
‘애초에 묻지 말라’ 할 때의 애초는
보통 사람의 상태가 아니고
보통 사람이 이런 공부를 통해서 노력을 했어.
그래서 원래대로 돌아가는 건데
그 원래 되는 것은
분별심이 없는 상태
선악과를 따먹기 전의 상태.
안 쉬워요.
우리는 워낙 독이 배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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