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함없는 존재: 진리는 항상 그대로 존재하며 어디에나 있습니다 [00:04, 00:26]. 이것은 우리가 기존에 생각했던 '생명'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00:30].
- 몸과 마음의 관계: 몸이 있어서 생명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이 자리(마음)가 있어서 몸의 감각과 정신 활동이 일어납니다 [00:53, 00:58]. 죽음 이후에도 유형의 몸만 없어질 뿐, 나머지는 그대로라고 합니다 [01:06, 01:09].
- 우주와 마음: 우주 자체가 거대하고 영원한 생명이며, 그 활동의 장이 바로 마음입니다 [01:13, 01:16].
- 깨달음의 길: 머리로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본래 자리에 돌아갈 수 없으며 [01:20], 개체의 마음이 사라지고 본래의 나인 생명 현상 자체가 드러나야 합니다 [01:26, 01:33].
- 번뇌와 망상의 소멸: 개체의 마음이 남아있는 한 번뇌와 망상은 계속됩니다 [01:41, 01:43]. 깨어남은 의문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본질이 허상임을 깨달아 환영성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01:47, 01:55].
- 본래 마음자리: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사라지고 오직 본래 마음자리만이 드러나며 [02:03, 02:11], 이곳으로 존재 중심이 옮겨지는 것이 견성입니다 [02:18, 02:22].
- 견성의 특징: 견성하면 모든 것이 청정하고 번뇌 망상이 사라져 무아가 되며, 특별히 해야 할 일도 없어집니다 [02:24, 02:37].
- 깨달음의 방법: 생각으로 아무리 분석해도 알 수 없으며 [02:43], 생각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생명 현상을 분별없이 자각하고 확인해야 합니다 [02:49, 02:56].
- 실체의 인식: 무언가를 붙잡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고 존재하는 그대로의 자신을 볼 때, 본래의 순수한 측면을 보게 되고 세상의 모든 것이 허깨비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03:06, 03:21]. 현재 당신이 바로 그 진리의 그림자이며 그 안에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03:24, 03:30].
진리는 아무런 변함이 없고
없는 곳이 없이
두루 존재해야 마땅합니다.
우리 삶에서 그런 것은 대체 무엇일까요?
바로 존재 현상으로서의 생명 의식 활동
즉 마음이 그것입니다.
보고 듣고 느끼는
생명 자체로서의 존재현상
이것은 항상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존에 알던 생명이란 말은 아니니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어리거나 나이를 먹었거나를 가리지 않고
항상 생명으로 드러납니다.
물론 몸이 죽으면
생명현상은 사라져 없어지지 않냐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이 있어 생명현상이 생겨난 게 아니고
이 자리가 먼저 있어서
몸이 안이비설신의라는
생명현상과 정신활동을 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는 유령의 경우
물질 몸만 없지
나머진 그대로라는 점에서 확인됩니다.
우주 자체가 거대 영원한 생명의식이자
그 활동의 장입니다.
하지만 이걸 머리로 아는 것만으론
절대 본래자리에 개합할 수 없습니다.
오직 개체 마음이 사라져
본래의 나인 생명현상조차 나타내는
신령한 존재 자체로서의 이 자리가
이미 세상으로 드러나야 있음을 봐야 합니다.
개체마음이 아직 남아서 찾는 한
온갖 번뇌, 망상과 분별은 계속됩니다.
깨어남은
진리를 찾고자 하는 의문 의심이 해결되어서 사라지는 게 아니라
그 본질 자체가 망념임을 보아
자기의 환영성이 간파당함으로써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금강경 4상
즉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이 사라지고
오직 본래의 마음자리 하나만이
전체로서 소소영령하게 드러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본래면목이며
여기로 존재의 중심이 옮겨져야 견성입니다.
견성하면
항상 일체가 청정하고
티끌만치도 망념망상이 없으며
사사로운 생각이나 감정이 멸진하여
무아가 되면서
굳이 특별히 해야 할 일도 없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본성 자리에 계합한 소식입니다.
생각으로는 아무리 깊게 분석하고 생각해도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계합해 하나 되면
일체가 다 이것의 활동일 뿐입니다.
비결은
-생각을 놓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존재현상을
아무 분별함 없이 그대로 자각하여 확인함에 있습니다.
아무것도 더 이상 붙잡거나 이해하여 알고자 하지 않은 채
그냥 존재하는
생명현상자체로서의 자기를 볼 때
저절로 이것은 자기에 오염되지 않은 진면목을 보이며
삼라만상을 다 허깨비로 만들어 버릴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바로
그것이 활동한 그림자이며
꿈속의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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