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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10. 소통이 안 되는 남편과 꽤나 오랫동안 살고 있습니다

저와 소통이 잘되지 않는 남편과 꽤 오랫동안 살아오고 있습니다.남편은 굉장히 자기중심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최근 남편의 어떤 일방통행에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수시로 분노가 올라오고 머리가 뜨거워져서 일상이 힘들어집니다//   남편이 자기 얘기를 잘 들어줍니까? 내 얘기를 잘 안 들어준다, 이거죠? 자기도 남편 얘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에요? 왜 인정하고 가 있습니까? 시끄러워서? 시끄러운 게 싫어서? 그러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말하면 국민들이 잘 대통령의 말을 이해하고 들어주는 게소통을 잘하는 대통령이에요?국민의 얘기를 잘 들어주는 대통령이 소통을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말하면 국민들이 다 무슨 말인지 알겠다고 끄덕끄덕해 줄 때 대통령은 국민들하고 소통을 잘한다, 이렇게 말할까?국민들이..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슬기로운 이민 생활, 차별을 대하는 법

미국에 이민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학교에서는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담당 교수가 미국인 학생을 편애해서 저에게는 공평한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사회에서도 이방인인 저를 다르게 대하는 것을 보면 위축됩니다. 미국인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인간 사회에서 완전한 평등은 쉽지 않아 옛날에 계모가 새로 들어오면콩쥐팥쥐 이야기처럼 차별이 있습니다. 옛날처럼 그렇게 심하게는 안 하지만요즘도 아무래도 동등하게 대우하기는 어렵습니다.동등하게 대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볼 때 다수는똑같이 대우하기는 어렵습니다.80~90% 정도 너무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동등하게 하는 것은 이론적으로만 가능하고현실에서는 그렇게..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대화할수록 멀어지는 부부

사실은 대학 다니고 이런 지식만 쌓는다면 학교 갈 필요 없어요. 그냥 독학해서 검정고시 쳐서 올라가는 게 제일 빨라요.  근데 학교라는 것은 이렇게 다니면서 오랜 인간 관계를 맺자아요. 그래서 친구도 사귀고 우리가 어떤 재산은 돈만 재산이 아니라 인간관계도 재산이거든요. 우리가 왜 외국에 이민가면 어렵냐 하면 인간관계가 없어서 그래요. 국내 있으면 그래도 형제나 친척이라는 인간관계가 있다든지 학교 동기 동창의 인간관계가 있다든지 이런 인간관계가 있어서 우리가 어떤 일이 있으면부탁도 하고, 도와도 주고 이렇게 하면 세상을 살아간단 말이에요 이것도 큰 자산이에요.

[법륜스님의 하루] 가장 불리한 것을 뒤집으면 가장 유리해집니다. (2024.04.25.)

가장 불리한 것을 뒤집으면 가장 유리해집니다. 산에 오르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되돌아가야 한다면 맨 마지막에 있던 사람이 가장 유리해집니다.  현재는 개발되지 않은 지역을 미개발이라고 부르고 마치 뒤처진 것 같은 인식이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세계적인 기후 환경 위기 시대에서는 거꾸로 미개발 지역이 제일 유리해집니다. 환경이 잘 보존된 젬강, 또는 부탄이 오히려 유리해지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자꾸 선진국을 따라가려고 하면 늘 뒤에서 허덕여야 합니다. 개발하려는 입장에서 ‘지금 세상이 잘못됐다, 뒤로 돌아가자’ 하는 입장으로 관점을 바꾸면 젬강이 제일 앞장서게 됩니다. 그 길이 무엇인지 우리가 연구해야 합니다.  그런 식의 사고를 처음으로 한 것이 부탄의 국민총행복지수(Gross National Happi..

[법륜스님의 하루] 평생 도와달라는 언니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024.04.24.)

저는 이북에서 태어나 살다가 2015년에 한국에 왔습니다. 현재 이혼하고 아들이 하나 있는데 곧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일찍이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첫째 언니가 북한에서 20년간 저의 도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둘째 언니는 17년째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데 북한에 있는 가족을 챙기지도 않을뿐더러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욕설이 일상이고 언젠가는 저와 아들을 죽여버린다는 섬뜩한 말을 해서 심리상담도 받았습니다. 여러 번 인연을 끊어보려고도 했지만 마음이 쓰여서 다시 연락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연락하지 말자고 결심해도 여러 범죄와 연관되어 벌금과 빚이 있는 둘째 언니가 걱정이 돼요. 작년에는 600만 원을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에 언니가 유방암 3기라는 소식을 전해 듣고 현금 500만 원..

[Danye Sophia] '나는 깨달았다' 하는 사람에게 이 질문 한번 던져보라 ! 답 못하면 그는 진짜 깨달음을 얻은게 아니다.

인간이 생태계의 지배종이 된 이유는 시시때때로 일어나는 의문에 있습니다. 의문이 생기고 그것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 결국 오늘날의 인류 문명을 이룩한 것이죠. 그렇다면 의문 가운데 으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고민할 필요도 없이 ‘제1원인’이 됩니다. 삼라만상이 어디서 시작한 것일까? 이것보다 본질적이고 심오한 의문은 있을 수 없습니다.그리고 이 의문을 풀지 못한다면 그 어떤 지식을 쌓았어도 곁가지에 불과하게 됩니다. 따라서 앎의 완성은 ‘제1원인’에 있고 이것이 참된 깨달음이 됩니다. 그런데 왜 깨달음을 논하는 수행자들마다 ‘제1원인’에 관한 얘기는 쏙 빼는 걸까요? 누군가 이 점을 집요하게 묻는다면 수행자들은 神, 空, 無, 一心, 본성, 불성, 참나 같은 것을 거론할 것입니다.이런 것들이 ‘제..

(알라야 정견) 생각이 문제를 만든다. # 5 삶의 고통에 대응하기

삶의 고통에 어떻게 대응하여야 할까요?  사노라면 크고 작은 많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동반한 일들이 일어납니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자기 생각으로 해석해서 조작하거나 맞서서 저항합니다.자기는 그 문제로부터 벗어나려고 최선을 다해보고 애쓰는 것이죠. 그런데 작은 고통이라면 극복할 수도 있지만 감당치 못할 큰 것은 극복하지 못합니다.그래서 사람들은 마음병에 걸리거나 힘들어하고 혹은 자살까지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삶의 이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과연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많은 사람들은 자기 관점으로 해석하여 조작합니다.또한 저항하는 감정을 일으키고 합당하게 맞설 논리를 찾습니다. 과거의 그런 방식들은 깨어남의 관점에서 본다면 나의 주관적 틀(아상)을 벗어나기가 여전히 어렵습니다.또한 필연적으로 ..

알라야정견 2024.05.02

[인생멘토 임작가] 학군이 좋은 동네로 이사를 가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 서울대에 합격 하는 학생들의 아버지들은 대졸 이상이 83퍼센트가 넘습니다.약 75퍼센의 서울대 합격생들은 서울이나 광역시 수도권 지역을 포함 대도시 출신 학생들이에요. 서울대학교 김세직 경제학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경제력이 높은 강남구에 사는 학생의 서울대학교 합격 확률이 강북구에 사는 학생보다 21배나 높고 서울지역 외국어고와 과학고의 서울대의 합격 확률은일반고의 15배에서 65배까지 높습니다. 한국의 부모님들이 왜 학군에 민감한지 제가 설명을 굳이 드릴 필요는 없겠죠.결국 아이 학업성취도 때문에 그런 거니까. 그런데 이제 부모님들이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데좋은 학군으로 가냐 마냐, 이거 결정해야죠.좋은 학군으로 간다는 건 현실적으로 무슨 뜻입니까?돈을 더 많이 쓰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

10분經 | 불교에서 "행" 한다는 것은 | 월인선원

‘3살 먹은 어린아이가 알 수는 있어도 80살 먹은 노인네도 행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많이 가르쳤는데  물론 이런 얘기가 어찌 보면 좋은 가르침은 아니에요.재행, 봉행, 제악막작諸惡莫作이라고 하는 이게.  물론 눈이 있는 사람들한테는 이런 가르침이 괜찮습니다.알아들어. ‘3살 먹은 어린아이도 알 수 있지만 80살 먹은 노인도 행할 수 없습니다.’이 말도 알아들어요. 근데 왜 제가 좋은 가르침은 아니라고 얘기하냐면 세간에서 분별하고 산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그렇게 교육받고 그렇게 듣고 살아왔어요. 또는 그게 자기 생각이기도 하고.  그럴 때는 전부 분별해서 그거를 이해하고 받아들였습니다.‘3살 먹은 어린아이가 알 수는 있어도 80살 먹은 노인네도 행하기 어렵다.’ 이거를 실제로 어떤 세간의..

월인선원 2024.05.02

[1분과학]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

인터스텔라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딜런 토마스의 시다.죽음을 ‘좋은 밤’으로 표현하며 순순히 죽음을 받아들이지 말고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한다. 인류의 죽음을 막으려는 영화 속 박사들의 마음과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의 마음을 잘 대변한 이 장면은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게 했다. 왜일까? 왜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할까? 우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 왜 두려울까? 뇌가 하나인 샴쌍둥이를 보았다. 한 명이 음식을 맛보면 다른 한 명이 마치 자신이 먹은 것처럼 그 음식의 맛을 느낀다. 한 명이 눈으로 뭔가를 보면 다른 한 명도 뭘 보고 있는지 안다.그들은 하나의 사람처럼 느끼지만 마치 2명인 것처럼 말을 한다. 한 명은 타티아나, 한 명은 크리스타 하나의 시각, 하나의 미각, 하나의 촉각, 하나의 뇌, 그리고..

[오늘의 비타민C]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 시 - 황홀한 고백 | 행복한 하루되셨나요?

황홀한 고백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마디의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가톨릭 2024.05.02

[기역] 폐렴치료가 실패하는 9가지 이유

폐렴 - 예전부터 있었지만,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의학은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운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 1) 압도하는 균 (overwhelming infection)2) 항생제 내생3) 면역의 문제 - 방어의 문제 (ex. 에이즈)4) 복잡한 감염 (ex. 균A, 균B, 중심정맥관 관련 감염, 항생제 부작용)5) 심혈관 합병증6) 감염의 소굴이 있는 경우 (loculated infection focus)7) 기관지가 막힌 경우8) 균 자체가 오래 질질 끄는 경우 (ex. 결핵균 = tuberculosis)9) 오진 (ex. 폐렴인 줄 알았는데 폐암이었음)

건강·의학 2024.05.02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교통사고를 내서 어르신이 돌아가셨습니다

두 달 전 업무적으로 운전을 하던 중 무단횡단 어르신과 교통사고로 인하여 어르신께서 돌아가게 되셨습니다.이 사건으로 인하여 다니던 직장도 그만둔 상태입니다.//  지금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네요. 축구 선수가 가끔 신문 tv 보면 축구 선수가 ‘발 다쳤다’ 이런 얘기 들은 적 있어요.그래서 치료를 해서 부상을 치료할 수 있으면 되는데 회복이 잘 안 돼서 축구를 그만두는 경우도 있잖아요. 농구 선수가 손목을 다쳐서 부상 치료를 해서 하기도 하지만 더 이상 고칠 수 없어서 선수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그럴 때 그 사람의 인생이 끝이에요? 아니에요? 축구 안 하고도 얼마든지 살 수 있잖아요. 농구 안 하고도 얼마든지 살 수 있잖아요.피아니스트가 피아노 안 치고도 얼마든지 살 수 있잖아요. 그러나 거기에 자기..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군 생활 잘하는 방법

군대 있을 때만 잘할 수 있는 걸 하는 게 인생 전체에서 최고로 효과적입니다. 여기서 제일 잘할 수 있는 게 뭘까요?체력 단련.  체력 단련을 적극적으로 하는 거예요. 훈련 주어진 보다 더 하는 거예요. 한 바퀴 돌아라, 그러면 두 바퀴 도는 거예요. 그런 마음으로 하면 훈련이 별로 힘 안 들어요.   두 번째,가능하면 이 중간 PX 같은 거 이용하지 말고 딱 아침 먹고, 점심 먹고, 저녁 먹고 규칙적으로 탁 먹고가능하면 간식을 안 하는 쪽으로 하면위 나쁜 거 대부분 회복할 수 있다.  담배를 피웠다면 담배를 끊어 본다. 술을 많이 먹었다면 술을 절제해 본다.  이런 식으로 군대에서만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대응하면훨씬 더 저는 긴 인생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어차피 주어진 거를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받..

[법륜스님의 하루] 감정을 알아차려도 계속 불편해요. (2024.04.23.)

저는 부모님과 대화할 때 어려움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대화하기 싫은 마음이 툭 튀어나올 때가 있어요. 스님의 즉문즉설 영상을 보고 불편한 감정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불편한 마음을 알아차리니까 부모님과 관계에는 이상이 없어요. 그런데 불편한 마음을 알아차려도 계속 불편함이 올라옵니다. 마음을 알아차리고 난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다음 단계는 없습니다. ‘알아차림’이 처음이자 끝이에요. 알아차림은 의도나 의지가 아닙니다. 다만 알아차릴 뿐입니다.  ‘다음 단계’라는 말에는 벌써 의도가 들어있는 거예요. 의도를 가지는 것도 욕구를 따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수행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알아차림을 놓치면 감정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불편한 마음을 알아차렸는데도 그 마음이 진정이 안 됩니..

[법륜스님의 하루] 얼마나 검소하게 살아야 하나요? (2024.04.22.)

수행자는 검소하게 살아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너무 엄격하게 검소하게 살려고 하다 보니 때로는 고통스러워요. 그럼에도 항상 검소하게 살아야 하나요, 아니면 괴롭지 않을 만큼만 검소하게 살아도 되나요? 예를 들어 저는 가끔 남편이나 친구들과 레스토랑에서 외식하고 싶고, 그럴 여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외식을 하려면 꽤 비용이 들기 때문에 검소한 행동은 아닙니다.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과 멋진 곳에 가서 식사하는 것조차 제한을 둔다면 제가 불행해질 것 같아요.//  세상 속에 수행자로 살아가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고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처님께서는 출가해서 수행하는 이들에게 일체의 세속적인 사치나 풍류를 다 버리도록 지도했습니다.  출가 수행자는 음식은 얻어먹고, 옷은 주워 입고, 잠은 ..

10분經 | 왜 의심을 안하시냐고 - Why do you not doubt? | 월인선원

여태까지는 눈으로, 귀로, 몸뚱어리로, 우리 생각으로 생기고 사라지는 이 모습의 변화모습의 변화를 다른 말로 하면 시간이라고도 해요.해가 뜨고 지고, 계절이 바뀌고 전부 시간이잖아요. 여기에만 익숙해져 있고, 거기에만 훈련이 돼 있으니까 뭐가 생겨난다고 그러고, 사라진다고 하거든. 생겨난다는 말은 있다는 말이고, 사라진다는 말은 있던 게 없어졌다, 없다는 말이에요.그러니까 ‘있다’ ‘없다’에 우리는 너무 익숙해져 있다니까/  그러니까 ‘있다’ ‘없다에서 벗어난다’ 이거는 뭐 상상도 못 해본 거야. 물론 어느 때는 그런 말이 우리한테 큰 충격을 준 때도 있었어요.‘시간이란 없다’ 이런 말이.  왜 그게 충격을 줬겠습니까?시간은 너무 당연히 있는 건데, 없다고 하니까.  근데 그런 얘기를 예를 들어서 옆집 ..

월인선원 2024.05.01

[인생멘토 임작가] 영어 어휘 완전학습 이렇게 하면 명문대 가는 거죠

고등 수준에서 ‘영어 완전학습을 어떻게 하는가’를 생각해봤을 때영어는 언어이므로 독해를 잘해야 하고 독해를 잘하려면 어휘들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래서 이번 영상에선 영어 어휘를 어떻게 완전학습하는지 직접 한번 보여드릴게요. 중고등학생이 이 영상을 보고 ‘영어 어휘학습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완전학습을 연습해 볼 영어 표현은 다음과 같아요.Security and Safety needs 이건 매슬로우의 욕구의 위계이론에서 나온 표현이고 교육학에선 ‘안전의 욕구’라고 번역하고 있어요. 제가 어떻게 영어 어휘 학습을 진행하는지저의 정신 과정을 관찰하신다는 느낌으로 봐주시면 될 거예요.강의식으로 설명드리진 않을 거예요.저의 정신 과정을 관찰해 보세요.   영어 독해를..

(알라야 정견) 생각이 문제를 만든다. #4 나는 누구인가?

무엇이 문제를 만들까요? 바로 생각입니다.  세상의 생각을 벗어나 있는 문제란 없습니다.그래서 내가 문제라는 것은 반드시 나의 생각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즉 내가 그것을 문제 삼았기에 그때부터 문제가 되어 내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내 생각에 ‘문제가 아니다’ 싶으면 그것은 더 이상 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뭐가 문제라고 여겨지면 가장 먼저 자기 생각부터 돌아봐야 합니다. 자기 관점이나 논리는 잘 안 돌아보고 문제를 만드는 것을 ‘트러블메이커’라 합니다. 그러나 오랜 동안 저를 여전히 괴롭힌 것이 있습니다.바로 다름 아닌 자꾸만 이런저런 문제를 만들어 대는 제 ‘생각’이었습니다. 과거 수십 년을 생각에 의지해 살아왔고 생각에 의지해 진리를 탐구했습니다.생각이 일어나면 당연히 그 생각을 자기 동일시하..

알라야정견 2024.05.01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미사예물 | 행복한 하루되셨나요?

초대교회 신자들은 미사를 드리러 올 때 성찬전례에 사용할 빵과 포도주를 바구니에 담아왔습니다. 그래서 미사 중에 하느님의 말씀을 새겨듣고 성체를 받아 모신 다음 다 함께 둘러앉아 그 빵을 나눠 먹었습니다. 그리고 미사가 끝나면 가난한 이웃을 위해 남겨둔 빵을 들고 그들을 찾아가 이웃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그때 빵과 포도주 그리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마련한 물건들은 모두 오늘날 미사예물과 헌금과 교무금으로 바뀌었습니다. 하느님께 바치는 우리의 정성인 미사 예물과 헌금과 교무금은 어떤 것이고, 또 어떻게 바치는 걸까요? 먼저 미사 예물은 우리가 특정한 지향으로 미사를 드리고자 할 때 교회와 사자에게 전하는 금전 또는 예물을 말합니다. 미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함께하신 최후의 만찬 때부터 오늘날까지 ..

가톨릭 2024.05.01

지식보관소_ 인간은 어떻게 달에 갔다왔을까? (feat.달착륙 음모론)

여러분 혹시 올해 10월 1일 독일에서 개최한 국제우주대회 IAC에서 어떤 발표가 있었는지 알고 계시나요? 이날 회의에서 나사 청장은 미국 대통령의 공식 명령에 따라 우리는 달로 다시 귀환할 것이다 라고 밝혔는데요.2018년 지금 신우주 개발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발표였죠. 지금 지구 궤도에는 is라 불리는 국제우주정거장이 돌고 있는데 이 우주 정거장의 수명은 2024년까지죠.미국은 이제 지구 궤도 정거장은 필요 없다고 아예 달의 우주정거장을 건설하고 달 표면에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시기에도 아직도 끊이지 않는 논쟁인 ‘인간은 달에 아직 가지 않았다’와 같은 얘기가 나오는데요.왜 이런 주장이 끊임없이 반복이 되는 걸까요? 그리고 인간은 정말로 달래 가지 않은 ..

[명상과 철학] 위기상황에서 살아남는 지혜

오늘은 유태인들의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를 낭송해 드리겠습니다.  ... 살아남는 법  어느 날 연못가에서 살던 개구리 세 마리가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놀러 가게 되었습니다.  마을의 어느 집에 들어간 개구리들은 고소한 냄새가 나는 우유 통을 발견하고 거기에서 놀다가 그만 모두 그 통속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개구리들은 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첫 번째 개구리는 어떻게든 우유에서 빠져나오려고 있는 힘을 다해 허우적거렸습니다. 그러다 얼마 못 가서 기운이 모두 빠져서 우유 속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 개구리는 아예 처음부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포기한 듯 몇 번 허우적거리다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개구리는 지나치게 허우적거리지도 살려는 마음을 포기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

명상과 철학 2024.05.01

[기역] 의사들이 친구에 귀띰한 진짜 건강조언 10가지

가끔 건강관련기사를 보다가,아 이런 내용은 정말 중요하지. 널리 알려야겠다.. 라는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대부분은., 이런 말도 안되는 것이!.. 하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오늘 본 기사는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라 내 생각을 덧붙여 보려고 한다.  1. 혈압영국의 가레스 비버스 교수에 따르면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집에서 사용 가능한 24시간 활동혈압측정기(ABPM)를 상비하는 것이 좋다. ABPM은 혈압 측정의 가장 근본적인 표준으로 진료실 혈압보다 훨씬 더 정 확한 판독 값을 제공한다. 인증받은 제품인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올바른 사용에 대한 지침을 연습 간호사나 약사에게 요청해야 한다. --> 일단 재는 것부터 하자. 24시간혈압까지는? 글쎄...  2. 발소아과 전문의 ..

건강·의학 2024.05.01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수행의 핵심

아침에 기도를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정토회원 대상으로 한 법문임.//  수행이라는 거는 기도를 하니, 취직이 됐다. 기도를 하니 안 됐다. 이게 기도가 아니고  기도를 하니 취직이 돼도 좋고, 취직이 안 돼도 좋다.이게 수행의 공덕이다.  아까 할머니 노보살님한테 얘기하듯이 죽어도 좋고 살아도 좋고 이게 수행이라는 거예요. 오래 살면 안 된다, 오래 살아야 된다 이런 걸 정하는 게 집착이라는 거예요. 자기가 지금 집착한다는 건 “빨리 직장을 구해야 되는데” 이게 집착이란 말이에요.그게 빨리 안 구해지니까 6개월 되니까 불안해지는 거란 말이에요. 자기 지금까지 열심히 일했잖아요. 경제적 손실은 많아요.그러나 이런 내 삶이 이렇게 스케줄에 딱 짜여 있는 거를 해방해 버렸단 말이야.이것도 수행적..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걱정해도 소용없는 일

근데 병에 대해서 걱정하는 게 왜 도움이 안 될까?자기가 의사가 아니잖아요. 내가 만약에 암이 생겼다 그럼, 이거 수술을 한다고 하면이건 내 일이에요? 의사 일이에요? 의사 일이지, 내 일이 아니에요.  그걸 내가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에요. 그건 의사 일이지.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시기 요법을 한다든지 -맑은 공기에 있는데 -맑은 물을 마신다-음식을 조절한다 -적당하게 운동한다이건 누가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수술이 잘될까? 안 될까? 그런 게,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가지고 문제 삼기 때문에 괴로움이 생긴다. 그건 밤새도록 고민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건 그에게 맡겨야 하는 거예요.

[법륜스님의 하루] 꾸준히 정진해야 하는 이유. (2023.04.21.)

부처님께서는 '우리의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다. 모든 까르마는 형성된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형성된 것은 변화가 가능하다는 뜻인데, 단순히 마음먹는다고 해서 내가 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만 먹어서 변할 수 있다면, 왜 옛사람들이 천성이라고 했겠어요?  천성은 바꾸기 매우 어렵습니다. 변화가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불가능하다고 하면 인생의 희망이 사라져요.  그런데 쉽게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바뀌지 않을 때 좌절을 합니다. 실제로 나를 바꾸려고 해 보면 작은 습관 하나 바꾸기도 어려워요. ‘변화는 어렵지만 가능하다’ 이것이 사실입니다.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유와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히 정진해야 합니다...

[법륜스님의 하루] 부처님 오신 날에 연등을 밝히는 이유. (2024.04.20.)

이 법당 안에서도 깜깜하면 불상이 어디에 있는지, 문은 어디에 있는지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주변을 더듬으며 살필 때도 눈앞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니까 늘 불안합니다.  그러다가 불을 확 밝히면 불상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고 다른 사물들도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깨달음이라는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슬프거나, 돈을 잃어버려서 괴롭거나 자식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다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드는 건 마치 깜깜한 어둠 속에서 불안해 하다가 불을 탁 켜는 순간 그 불안이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깨달음이라는 건 그렇게 눈을 확 뜨는 것입니다. 이것을 지혜라고 합니다. 등불은 지혜를 상징합니다. 부처님은 세상에 나오셔서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