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1484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토끼, 다람쥐처럼 성인이 된 자녀들과 깔끔하게 분리하고 싶어요

성인 자녀에 대한 미련과 본질: 동물(토끼, 다람쥐)도 성체가 되면 자식에게 집착하지 않고 독립시킵니다. 성인이 된 자녀에게 계속 마음을 쓰며 뒤돌아보는 것은 사랑을 빙자한 '집착'일 뿐입니다.집착과 고통의 과보: 자식에 대한 집착이 클수록 향후 기대와 배신감으로 인한 고통 또한 커집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집착을 내려놓아야 하며, 내려놓지 못하겠다면 그에 따른 고통(과보)을 스스로 감수해야 합니다.남편과 자식에 대한 관점: 자식은 성장하면 자신의 가정을 이루므로 애정과 지원을 투자해도 돌아오는 것이 적습니다. 타인이 될 성인 자녀보다 자신의 배우자(제 남자, 제 여자)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훨씬 지혜롭습니다.독립과 자율적 선택: 집착을 끊는 방법은 특별한 기술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끊고 관여하..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보시하기 싫어요

질문자의 고민: 가게나 사무실에 찾아와 영수증을 내밀며 당당하게 돈(기부금 등)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갈등의 본질: 내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상대방 때문이 아니라 '돈은 안 주거나 적게 주고 싶으면서도, 비난은 듣기 싫고 칭찬받고 싶은 욕심' 때문입니다.삶의 수단과 인정: 승복을 입거나 영수증을 내밀며 당당하게 구걸하는 행위 역시 그 사람들의 생존 방식이자 수단일 뿐이므로 굳이 비판하거나 욕할 필요가 없습니다.선택과 과보의 받아들임: 돈을 안 주려면 상대의 불평이나 욕을 들을 각오를 해야 하고, 비난을 피하고 싶다면 돈을 주면 됩니다. 정해진 정답은 없으므로 자신의 선택에 따른 결과(과보)를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합니다.한 줄 요약: 구걸이나 기부 요구 역시 상..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가끔 의심이 드는 '그 사람의 사랑’

고민자의 사연: 20대로서 좋아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상대의 마음을 계속 의심·확인하려 하고, 자신감이 부족해 삶의 도전조차 망설여진다는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사랑과 집착의 차이: 상대를 좋아하는 것은 나의 만족과 이익을 위한 마음입니다. 따라서 "나를 좋아해 달라"며 상대의 마음과 표현을 강요하고 확인하려는 태도는 사랑이 아닌 상대의 자유를 속박하는 집착(편집증적 태도)일 뿐입니다.20대의 연애 관점: 20대는 관계를 완성하는 시기가 아니라 연습하는 시기입니다. 결과나 상대의 반응에 연연하거나 '이 사람 아니면 안 된다'는 집착을 내려놓고, 열린 마음으로 가볍고 진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자존감과 자신감 형성 법: 살아있는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소중합니다. 자신..

[법륜스님의 하루] 내가 옳다는 생각 때문에 동료들과 갈등이 생깁니다. (2026.10.19.)

https://youtu.be/QEz5r8N6klY?t=1225 질문자의 고민: 모둠장 소임을 맡으며 본인의 주장이 강하고 상대방의 말을 내 방식대로 해석하여 도반들과 갈등이 생기고, 모둠원이 이탈하는 상황에 대해 자책하며 지혜로운 소통과 화합을 위한 수행법을 질문했습니다.갈등 해결의 기본 원리: 서로의 생각·가치관·취향이 '다르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입니다. '내가 옳고 상대가 틀렸다'는 이분법적 생각을 내려놓으면 화가 나지 않습니다.업식(까르마) 극복과 수행의 자세: 오랜 습관으로 인해 당장 바뀌지 않더라도, 자신의 고집과 성향을 알아차리는 것이 변화의 시작입니다. 조급해하거나 자책하지 말고 꾸준히 연습해 나가야 합니다.소임과 계율에 대한 관점: 중대한 계율 위반이나 범죄가 아니..

[shorts, 보만스님] 인욕은 참는 게 아니다?

잘못된 인욕(참음): 인욕을 '언젠가 복수하겠다'며 속으로 억지로 참는 것으로 오해하면 화병이 나고 고통스러울 뿐 참된 수행이라 할 수 없습니다.진정한 인욕(용서와 너그러움): 인욕은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결례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그럴 수 있어", "사정이 있겠지" 하며 이해하고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입니다.인욕의 결과: 타인의 부족함을 받아들이고 너그럽게 용서할 때, 속에서 화가 나지 않고 평화로우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마음의 자유를 얻게 됩니다.한 줄 요약: 인욕수행은 억지로 참아 화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행동을 너그럽게 이해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인욕, 인욕수행 그거는 꾹 참는 게 아니에요. -저 웬수 같은 거를 내가 언젠가는 가만둬야 할 거야.-내..

[shorts, 보만스님] 보만스님은 왜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을까?

가짜 나에 대한 깨달음: 현재의 '나'와 내가 하는 생각, 감정은 모두 실체가 없는 가짜이며 잠시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임을 인지합니다.허무함이 아닌 참된 자유: '나'가 가짜라는 가르침은 허무함이 아니라 "어떤 모습을 만들어도 괜찮으니 마음껏 자유롭게 살아라"라는 허락으로 다가왔으며, 죄책감과 남의 눈치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었습니다.삶의 고난과 감정을 대하는 태도: 슬픔이나 힘들 일이 찾아와도 '이것은 내가 아니다'라는 확신이 있기에, 두려워하거나 무너지지 않고 삶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한 줄 요약: 현재의 감정과 자아는 실체가 없는 가짜임을 깨달아, 힘든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타인의 눈치와 죄책감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그 자리에서 나의 모든 생각이 ..

[shorts, 피올라마음학교] “이거구나!”가 죽어야 한다

깨달음 전후의 착각과 집착: 깨닫기 전에는 '이건가? 저건가?' 하는 분별심(의구심)을 버려야 하고, 깨달은 후에는 '아, 이거구나!', '알았다' 하며 깨달음 자체를 붙잡는 집착을 버려야 합니다.진정한 수행의 자세: 어떤 개념이나 앎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지금 살아있는 이 실재'만이 존재할 뿐입니다.자기 내려놓기: 소금 인형이 바다에 들어가 녹아버리듯 자아(나)를 완전히 내던져야 참된 변화가 일어나지만, 대부분은 자신(자아)을 보존하려는 집착 때문에 선뜻 뛰어들지 못합니다.한 줄 요약: 앎이나 깨달음이라는 관념에 집착하지 말고, '나'라는 자아 보존의 욕망을 내려놓아 살아있는 실재 속에 자신을 완전히 내던져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나도 알아요. 나도 이건가? 저건가? 를 한 ..

[shorts, 김태형심리학자] 박정희에게 육영수여사를 해칠 동기가 있었는가?

진상과 의문: 육영수 여사 암살 사건에 박정희가 범인이거나 개입되었는지 확실한 진상은 알 수 없습니다.심리적 배경 (어머니와의 관계): 박정희는 어린 시절 자신을 낙태하려 했던 어머니로부터 거부당한 경험으로 인해 기본적 신뢰감이 부족하고 유기불안(버림받는 것에 대한 공포)과 여성에 대한 적개심이 강했습니다.육영수 여사와의 갈등과 동기: 육영수 여사가 청와대 내 야당 역할을 자처하며 지속해서 비판하자, 박정희는 이를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버릴지 모른다'는 극단적 공포로 느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기불안이 극에 달하면 어떠한 수단을 써서라도 상대를 저지하려 하므로, 심리학적 관점에서 아내를 살해할 만한 동기 자체는 지니고 있었다고 분석됩니다.한 줄 요약: 박정희의 실제 개입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어린 시..

[Pleia] Q&A 세상은 왜 이리 무의미하고 가혹한가요? | 삶에 대한 나의 정의가 내 세상을 만든다

현실을 창조하는 믿음 체계: 삶의 고통과 난이도는 세상 그 자체가 아니라, "세상은 고통이자 지옥"이라고 스스로 내린 '정의와 믿음 체계'에서 기인합니다. 믿음은 현실을 통해 자신이 옳음을 계속 증명합니다.고통의 정체와 원인: 영혼이나 우주가 인간에게 고통을 원해서 주는 것이 아닙니다. 고통은 중립적인 상황을 '나쁜 일'로 정의하고 진정한 나와 어긋난 부정적 믿음(저항)을 고집할 때 일어납니다.고통과 도전의 경계선: 같은 사건이라도 원망하며 나쁜 일로 여기면 고통이 되지만, 그 안에서 배움을 찾고 수용하면 성장과 확장을 위한 도전이 됩니다. 배움이 일어나는 순간 그 고통은 삶에 머물 이유가 사라집니다.한 줄 요약: 삶의 고통은 영혼의 형벌이나 무의미한 비극이 아니라 **내가 세상을 정의하는 방식(믿음)*..

마음공부 1 2026.10.22

[보만스님, 불교심리학 51강] 온 가족이 정신과 약을 먹습니다... 저도 병원 가야 할까요?

마음의 병에 대한 집착과 '나'의 정의: 육신의 병처럼 마음의 아픔(우울, 불안, 불면 등)을 겪을 때, 현대인들은 각종 심리 검사나 병명(ADHD, 우울증 등)으로 자신을 규정하며 "나는 이런 병이 있는 사람이야"라고 스스로를 옥죄는 경향이 있습니다.코끼리와 장님의 비유: 불경(, )에 나오는 장님들의 코끼리 더듬기처럼, 우리는 마음의 일부분(우울, 불안 등)을 보고 그것이 '전부인 나'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나 아닌 것들의 모임일 뿐이며, 감정이나 생각은 생겨났다 반드시 사라지는 무상한 것입니다.생각과 감정을 '나'로 삼지 않는 태도: 우울함이나 불안함은 잠시 찾아오는 마음의 작용일 뿐, 내 본래의 정신을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나를 어떤 프레임이나 병명으로 정의하지 말고, 지나가는 감정에 휘둘리지..

[이각큰스님] 140506 이각큰스님 부처님오신날 특별법문

삶은 '꿈'이다: 세상의 모든 일은 지나고 나면 흔적조차 남지 않으며(지수화풍의 흩어짐), 우리가 보고 듣는 6가지 감각(색성향미촉법) 역시 실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인생은 단순히 꿈과 같은 것이 아니라 ‘진정 꿈’입니다.심각함을 내려놓은 '놀이' 같은 삶: 꿈인 줄 알면 세상일에 과도한 무게나 심각함을 둘 필요가 없어집니다. 심각함을 빼고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인생의 궁극적 목적 주인 ‘행복’을 찾을 수 있습니다.법명 '몽향(夢香)'의 의미: 꿈속의 삶 속에서 오고 가는 마음과 감정(사랑, 그리움 등)은 실체가 없지만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마음의 향기’와 같습니다. 세상을 꿈으로 바라보며 심각함을 내려놓고 향기를 나누듯 살아갈 때 진정한 깨달음과 행복에 이를 수 있습니다.초월된 세계 (있..

[IAMTHATch] 한 생각 바꾸는 것

'한 생각 바꾸기'의 착각과 실제: 깨달음을 "한 생각 바꾸는 것"이라 표현해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형성해 온 정체성, 가치관, 숨겨진 욕망, 사회적 관계 등 자신을 둘러싼 전체 조건과 시스템을 뒤집어엎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변화에 대한 저항과 갈등: 일상은 결론 내려진 판단과 선호라는 단단한 그물망(갈등)으로 얽혀 있습니다. 사람들은 기존 틀 안에서 감당할 수 있는 미세한 변화만 주고는 스스로 변했다고 착각하거나, 거대한 저항과 공포 때문에 현재의 익숙함과 안락함에 안주(플라톤의 '동굴의 비유')해 버립니다.진정한 변화를 위한 용기: 진짜 한 생각을 바꾸기 위해서는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감내하고 낯선 길로 나아가는 막대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영성 수련이 가혹한 이유는 이러한 용기를 지속해서 ..

IAMTHATch 2026.10.22

[IAMTHATch] 신비체험과 신통력

신비체험의 보편성과 현실: 기적·이적·신비체험은 종교계 전반에서 신앙의 보조 수단으로 흔히 활용되며, 실제 영성 수련 과정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체험(이적, 초능력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체험의 한계와 위험성: 신비체험은 본질이나 목표가 아닌 부수적인 결과(과자 부스러기)일 뿐입니다. 이에 집착하거나 자랑하면 깨달음의 길에서 장애(삿된 소견)가 됩니다. (예: 우두 스님의 이적을 질책한 도신 선사)참된 신비와 구도자의 자세: 신비체험은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일시적 대상일 뿐입니다. 진정한 구도자는 일시적 체험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이라는 존재 그 자체'라는 가장 근본적이고 사라지지 않는 기적을 알아차려야 합니다.한 줄 요약: 신비체험은 수행 과정의 부수적인 현상일 뿐이므로 이에 혹하거나 집착하지 말..

IAMTHATch 2026.10.22

아이엠TV) 명상할 때 나타나는 4가지 증상과 대처 방법

1. 없던 몸의 감각이 느껴지거나 번뇌가 늘어남원인: 의식이 내면으로 돌려지며 원래 있던 것을 비로소 알아차리게 된 것.대처법: 걱정할 필요 없이 명상 대상(호흡 등)에만 계속 집중하면 자연스럽게 사라짐.2. 신비한 경험(환영·빛·꽃 등이 보임)원인: 마음이 고요해지며 무의식 속 감정이나 생각이 이미지로 드러난 것.대처법: 현혹되거나 의미를 파헤치지 말고 무덤덤하게 넘기며, 다시 명상 대상에 집중.3. 심한 몸의 통증(두통, 얼굴 경직, 배 통증 등)원인: 특정 방식(화두·응시·인위적 호흡)으로 인해 에너지(기)가 특정 부위에 과도하게 쏠린 것.대처법: 수행을 쉬거나 시간을 줄이고, 올바른 자세 유지 및 부담 없는 수행법으로 교체.4. 두려움·거부감·강박증(가장 중요한 증상)원인: 수행을 통해 모든 것을..

아이엠TV 2026.10.22

상경현각TV) 거북의 털, 토끼의 뿔과 같다. (2026년 6월 17일)

https://youtu.be/I4nn86JDFuc?si=18CCk9I9c50o-vNG 질문과 스승의 언짢음: 제자 법융이 "범부와 성인의 차이"를 묻자, 스승 도신 스님은 제자가 이분법적 사고(이원성) 및 중생심에 빠져 있음을 간파하고 표정이 언짢아졌습니다.구모토각(龜毛兎角)의 의미: 도신 스님은 범부와 성인이라는 구분 자체가 '거북의 털, 토끼의 뿔'처럼 실체가 없는 허상(몽환공화)이라고 가르쳤습니다.범부와 성인의 진정한 차이:범부: 실체 없는 나(아집·아상)와 몸·생각·감정 같은 허상을 진짜라 믿고 고집하는 존재.성인: 이러한 허상을 완전히 벗어나 깨달음(도)에 우뚝 선 존재.한 줄 요약: 범부와 성인은 본래 구분이 없는 허상이지만, 허상(아집과 아상)에 사로잡혀 있느냐(범부), **허상을 벗어나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실행하지 못하는 망설임

머릿속 생각은 모두 ‘번뇌’일 뿐: 하고 싶은 게 많아 머릿속으로만 구상하고 실행하지 못하는 것은 의미 있는 구상이 아니라 한낱 ‘번뇌, 꿈, 헛짓’에 불과합니다. 생각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말아야 합니다.갈등과 망설임은 자연스러운 인간 심리: 어떤 일을 앞두고 ‘할까 말까’ 망설이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스스로를 특별히 문제 삼을 필요는 없습니다.실행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 지금 실행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여유(먹을 쌀, 옷, 경제적 여건 등)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상황이 궁해지면 누구나 알아서 움직이게 됩니다.구체적인 행동 지침:머릿속 생각에 끌려다니지 말고 당장 내일, 지금 이 순간 가볍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헛생각이 들 때는 벌떡 일어나 청소나 걸레질처럼 눈앞..

[법륜스님의 하루] 한바탕 싸우고 나면 후회가 되어 괴롭습니다 (2026.10.18.)

https://youtu.be/wCn_H7Yw9AA?t=662 성질을 너무 자책하지 말 것: 강한 성질과 자존심이 있었기에 난관을 뚫고 여기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니, 자신의 성질을 나쁘게만 보고 스스로를 나무랄 필요는 없습니다.참지도 말고 참아 터뜨리지도 말 것:화를 무작정 참으면 나중에 폭발하고, 상대에게 퍼부으면 손해가 옵니다.화가 날 때는 참지 말고 "어, 화난다. 화난다" 하고 혼잣말로 알아차리며 풀어내어 남에게 부리지도, 속에 쌓지도 않아야 합니다.화낸 후 사과는 하되 후회는 금물:화를 냈다면 "죄송합니다, 제 성질이 더러워서 그렇습니다" 하고 깔끔하게 사과(인정)하면 됩니다.후회는 *"나는 화를 내지 않아야 하는 고결한 사람인데 냈다"*라는 착각에서 비롯되어 나를 괴롭히는 일입니다. 자..

[법륜스님의 하루] 열심히 일할수록 왜 자꾸 섭섭한 마음이 들까요? (2026.10.17.)

https://youtu.be/27Ikn05TOFQ?si=kMk6B9OxweLY0x6t&t=559 헌신과 섭섭함의 관계: 일을 열심히 할수록 타인이 알아주지 않을 때 섭섭함이 생기기 쉽습니다. 실무를 이끄는 지도부나 대중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이들의 수고를 적극적으로 알아주고 이해해 주어야 합니다.수행의 관점 (자신에게 적용): 나 스스로는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기대(상, 相)’를 내려놓고,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구애받지 않는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의 자세 여러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말을 안 하니까 ‘스님은 모르겠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일을 많이 할수록 섭섭해지기가 쉽습니다. 일을 대충 하면 누가 안 알아줘도 별로 섭섭하..

[shorts, 보만스님]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쓰는 방법

반복되는 남 탓과 자책의 굴레: 평생 타인을 원망하다가 결국 남 탓을 할 수 없는 순간이 오면 화살을 나 자신에게 돌리며 무너지고 초라해집니다.못나서가 아닌 방법의 부재: 이렇게 자책하게 되는 것은 본인이 정말 바보 같거나 못나서가 아니라, 내 마음을 어떻게 다루고 써야 하는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마음의 구조 이해와 성찰: 육신을 해부하듯 마음의 정체와 작동 원리(구조와 기능)를 알아차리고 다스리는 법을 배우면, 마음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마음을 원하는 대로 다스릴 수 있게 됩니다.한 줄 요약: 자책하며 무너지지 말고 마음이 작용하는 원리를 정확히 들여다보고 다스리는 법을 배울 때 비로소 진정한 마음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쟤만 없으면 살겠다” 이거 한 40년 반복하잖아요. 그..

[shorts, 보만스님] 잘 되는 집안에 불이 나면?

창고 화재 사건: 1월 추운 날 절 창고에 큰 불이 나 재산이 모두 타고, 소방차와 경찰이 출동하는 등 큰 고통과 시련을 겪었습니다.큰스님의 가르침: 죄송해하는 보만 스님에게 큰스님은 *"잘되는 집안은 불이 나도 잘되려고 나는 것이다"*라며 위로와 전환의 시각을 보여주셨습니다.전화위복의 결과: 불에 탄 창고 자리에는 많은 이들이 찾아와 행복을 느끼는 아름다운 수변 카페가 들어섰습니다.삶에 대한 통찰: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중간에 겪는 역경과 고통은 결코 고통으로 끝나지 않으며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존재하는 과정입니다.한 줄 요약: 삶에서 겪는 어떠한 역경과 고통도 올바른 방향을 향해 가고 있다면 더 큰 축복과 성장을 위해 거쳐 가는 과정이 됩니다. 저희 절에 창고가 있었는..

[shorts, 피올라마음학교] 의식이라는 이름을 떼면

일상 속 진리의 발견: 아침에 눈을 뜨면 매일 신기하게 3차원의 세상과 사연이 나타납니다. 우리는 이를 단순하게 '의식'이라고 부르지만, 그 개념의 틀을 내려놓고 보면 이것이야말로 가장 신기한 진리입니다.살아있음과 깨어있음: '의식', '생명', '법신', '하나님', '부처님'은 모두 이름만 다를 뿐, 지금 이 순간 우리가 살아있고 깨어있어 소리를 듣고 세상을 인식하게 하는 바로 '이것'을 뜻합니다.실상에 대한 깨달음: 특별하고 거창한 대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송장처럼 죽어있는 상태가 아닌 지금 이 순간 세상을 가능하게 하는 깨어있는 삶 그 자체가 진리입니다.한 줄 요약: 멀리서 진리를 찾을 필요 없이, 아침마다 나타나 지금 세상을 보고 듣고 느끼게 하는 '살아있고 깨어있는 의식 그 자체'가 곧..

[Pleia] 나비효과의 진실

표면적 나비효과에 대한 오해:작은 원인이 거대한 결과를 만든다는 ‘나비효과’는 외부의 거부할 수 없는 사건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를 뒤흔드는 것처럼 보여 무력감과 공포를 느끼게 합니다.에너지적 동의와 진동 대역 (공명의 법칙):하지만 현실은 외부에 의해 수동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외부 사건이 나의 현실로 나타나는 이유는 내가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선택한 믿음(진동 대역)이 그 사건과 ‘에너지적으로 공명(동의)’했기 때문입니다.진정한 창조 주체로서의 나:내가 동의하지 않는(진동 대역이 맞지 않는) 수많은 나비의 날갯짓은 나에게 스칠 수조차 없습니다. 인과관계를 창조하는 진정한 주체는 외부 환경이 아닌 바로 나 자신입니다.한 줄 요약: 나비효과는 나에게 일방적으로 불어닥치는 외적 재앙이 아니라, 내..

마음공부 1 2026.10.21

[보만스님, 불교심리학 50강] 스님의 육식 논쟁, '무엇을 먹느냐'보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이유

스님들의 육식 논쟁에 대한 시각:스님이 고기를 먹느냐 마느냐는 본질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음식을 가려 먹거나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주시는 대로 감사히 먹고(隨緣) 그 힘으로 어떤 수행과 이타적 행동을 하느냐’입니다.출가자들은 대중의 화합과 오해 방지를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으며, 제3자가 겉모습만 보고 섣부르게 비난할 일이 아닙니다.계율과 ‘죄’에 대한 상대성 (무유정법):부처님의 계율은 제자들을 처벌하기 위한 속세의 ‘죄와 벌’ 개념이 아니라, 수행의 장애를 막고 화합을 지키기 위한 방편입니다.《한비자》의 ‘미자하의 복숭아(여도담군)’ 일화처럼, 똑같은 행동도 상황과 관계에 따라 상을 받기도 하고 죄가 되기도 하듯, 세상에 고정된 절대적 법(무유정법)이나 행위 자체만으로 규정된 죄는 없습니다.마무..

[이각큰스님] 이각큰스님 초심자법문 '사대’

가장 큰 오류, ‘내가 있다’: 세상을 살아갈 때 겪는 두려움과 다툼의 근본 원인은 ‘내가 있다’는 착각(오류)에 있습니다.물질의 실상과 허공(사대):현대 과학이나 불경에서 말하는 사대(지·수·화·풍)는 객관적으로 따로 존재하는 물질이 아니라, 허공의 파동을 바라보는 우리 정신의 감각적 능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물질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눈·코·귀·입 등 정신적 감각과 업보(同業)에 의해 다르게 비쳐지는 것입니다.신통(神通)과 우주를 품은 정신:멀리서 들리는 천둥소리나 번개를 순식간에 알아차리듯, 우리의 정신적 감각은 이미 시공간을 넘어 온 우주와 통해 있습니다(신통력자).정신의 4대 기능 (지·수·화·풍):지대(땅): 막힘을 아는 감각수대(물): 흐름을 아는 기억화대(불): 분..

[IAMTHATch] 마하라지 어록 (62)

개인적 자아(몸-마음)의 실상:우리가 자신이라고 믿는 개별적 인격은 5대 원소(물질/음식)의 작용일 뿐입니다. 의식이 몸과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마음과 생각에 매이게 됩니다.‘내가 있음(존재성)’의 의식:잠에서 깨어나는 순간 가장 먼저 나타나는 ‘내가 있다’는 순수한 의식입니다. 몸-마음과의 동일시를 내려놓고 이 무조건적인 ‘내가 있음’ 상태에 안주할 때, 더 이상 개인으로서 행위하는 것이 아니라 현현된 전 우주적 의식 그 자체가 됩니다.업과 행위로부터의 자유:빗물이 선악의 구별 없이 만물을 적시듯, 의식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적 일들과 행위에는 본래 죄나 공덕, 행위자(I am the doer)가 없습니다.절대자(진아)로서의 본성:‘내가 있음’의 현상계를 넘어선 근본적인 ‘나(절대자)’는 어떤 물질 ..

IAMTHATch 2026.10.21

[IAMTHATch] 무언가 있다고 하는 것의 진실

감각과 인식의 실상: 우리가 외부 세계에 실체(사물·사건)가 존재한다고 믿는 것은 단순한 감각 파동(신호)에 생각(개념·명칭)을 입혀 정형화한 마음의 구성물에 불과합니다.학문적 뒷받침 (유식학과 과학): 신경생물학·심리학·물리학적 관점에서도 외부의 절대적 실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내부에서 스스로 만든 모습을 보고 있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및 ‘유식(唯識)’의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허구적 관념과 상상의 질서: 실체가 없는 감각적 표상 위에 우리가 주고받는 언어, 의미, 그리고 사회적 가치들(사랑, Justice, 화폐, 기업 등 유발 하라리의 '상상의 질서') 역시 본래 실체가 없는 허상입니다.실상(實相)의 의미: 진정한 실체란 ‘있다/없다’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가진 인식 구..

IAMTHATch 2026.10.21

아이엠TV) 미래를 미리 계산하지 마세요

초등학생의 일화 (현상에 대한 오해):키가 작아 ‘땅꼬마 노래’를 부르며 스스로 ‘망했다’고 단정 짓던 학생은, 부모님의 큰 키(유전적 가능성)와 성장 시기가 남아있음을 보지 못하고 현재 모습만으로 미래를 미리 계산하고 있었습니다.우리의 모습 (마음공부와 삶의 단정):우리 역시 현재의 괴로움, 아픔, 가난, 혹은 깨닫지 못한 상태만 보고 *"나는 평생 이럴 것이다"*라며 스스로의 가능성을 제한하곤 합니다. 씨앗을 심고 다음 날 바로 왜 안 자라냐며 조급해하는 것과 같습니다.본래 자리(부모)에 대한 믿음:우리 본래의 자리(부모)는 ‘참나’이자 ‘전 우주’입니다. 나의 한계를 스스로 계산하려 하지 말고 "나는 모릅니다, 당신께 맡깁니다"의 자세로 내맡겨야 합니다.우리가 해야 할 일:지레 단정 짓거나 미래를 ..

아이엠TV 2026.10.21

상경현각TV) 눈에 닿는 것이 모두 깨달음이다. (2026년 6월 16일)

석상 스님의 질문: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깨달음"이라는 ‘촉목보리(觸目菩提)’의 진짜 뜻이 무엇인지 도오 스님에게 물었습니다.도오 스님의 가르침 (일상 속 동작):제자를 불러 주전자에 물을 담아오게 하고, 이를 받아 내려놓았습니다.질문을 다시 물어본 후, 자리에서 일어나 뒤돌아 몇 발짝 걸어나갔습니다.깨달음의 순간: 석상 스님은 특별한 문자나 말이 아닌, 제자를 부르고, 답하고, 물을 긷고, 일어나 걷는 ‘지금 이 순간의 일상과 동작’ 자체에서 불성(佛性)의 지혜 작용이 눈과 귀로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한 줄 요약: 깨달음은 멀리 있거나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보고 듣고 말하고 움직이는 우리의 매 순간 일상 속에 이미 완벽하게 드러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중국 당나라 시대의 선승,..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원효대사의 생사고는 어떤 의미인가요?

https://youtu.be/QZ_WQ7CDlTk 1. 질문자의 의문상황: 아들의 태어남을 앞두고 “아들에게 괴로움을 안겨주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며,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좋다”는 가르침과 달리 원효대사의 ‘생사고(生死苦: 나고 죽는 것이 괴로움이다)’라는 말씀이 잘 이해되지 않음.2. 스님의 답변 및 '생사고(生死苦)'의 참의미① 태어남과 죽음(고락)의 양면성만남과 헤어짐, 즐거움과 괴로움의 시소: 사람들은 삶(태어남)을 기쁨으로 여기기 때문에 죽음을 슬픔으로 느낍니다. 태어남을 절대적인 즐거움으로 삼지 않는다면 죽음 역시 괴로움이 되지 않습니다.윤회(고락의 되풀이): 즐거움(락)에 집착하면 그 즐거움은 반드시 다음 괴로움(고)의 씨앗이 됩니다.② 원효대사 '생사고'의 본뜻원문 맥락: "태..

[법륜스님의 하루] 북한을 그대로 두는 것이 과연 우리에게 이익일까요? (2026.10.14.)

https://youtu.be/qwTI68UVrRg?t=393 1. 방미 취지 및 핵심 주장방치의 위험성: 현재 북·미, 남·북 간 대화가 끊긴 상황에서 북한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한국과 미국의 국익과 안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므로, 대화를 통한 적극적인 관계 개선이 필요합니다.2. 안보 측면의 위협군사력 향상 및 동맹 강화: 북한은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으로 재래식 무기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북·중 간 군사협력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동북아 및 미·일 안보 차질: 북·중 군사협력으로 중국이 북한 동해안 항구를 이용하게 되면 일본 방어가 어려워지며, 대만해협 충돌 발생 시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높이면 한·미·일 공조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대화의 필요성: 대화를 통해 북한의 핵무기 확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