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1558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타인의 행복 위에 자신의 행복을 쌓지 말라는 게 가능한가요?

타인의 불행 위에 행복을 쌓지 말라는 부처님의 가르침과, 승패가 존재하는 현실 세계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법륜스님의 문답을 담은 내용입니다.1. 가르침의 원칙: 타인을 누르는 승부의 삶을 지양하기최선책 (원칙): 남을 누르고 이기거나 타인의 손실로 이득을 얻는 경쟁적 삶을 살지 않는 것("하지 마라")이 원칙입니다.부처님의 가르침을 비현실적이라며 자기 정당화의 핑계로 삼지 말고, 승패를 다투는 구조 자체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길입니다.2. 현실을 살아가는 차선책: 겸손과 배려차선책 (현실적 타협): 현실적 한계로 경쟁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면, 이겼다고 해서 우쭐대거나 상대를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승자의 태도: 내가 얻은 승리가 상대의 낙천과 손실을 동반한 것임을 자각하고, 진..

[법륜스님의 하루] 남을 비판하던 제가 똑같은 모순 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2026.10.30.)

https://youtu.be/aAU6zAZvfWE?t=1413 자신의 모순을 마주하고 큰 충격에 빠졌던 스님이, 그 괴로움 속에서 깨달음을 얻고 이를 성장의 계기로 삼게 되는 과정을 담은 내용입니다.1. 자신의 모순 발견과 큰 충격부처님의 법을 전하겠다는 신념으로 살아가던 스님이, 막상 답답한 마음으로 찾아온 사람을 귀찮아하며 돌려보내려 했던 자신의 모순을 깨닫고 큰 충격에 빠집니다.그동안 자신이 옳다고 믿어왔던 삶의 방식이 완전히 부정당하는 자괴감 속에서, 차라리 죽고 싶을 만큼 깊은 절망과 괴로움을 겪습니다.2. 남에 대한 비판에서 자신의 모순으로 시선의 전환이전까지는 다른 스님들의 나태함이나 모순을 날카롭게 비판했으나, 결국 자신 또한 똑같은 모순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법륜스님의 하루] 돌아가신 아버지께 죄책감이 듭니다. (2026.10.29.)

https://youtu.be/IWNtya3AD5s?t=284 부친상 이후 죄책감과 슬픔에 사로잡힌 질문자에게 법륜스님이 던지는 직설적이고 지혜로운 문답을 담은 법문식 대화 내용입니다.1. 죄책감과 벌에 대한 역설적 질문역설적 지적: 질문자가 불효와 죄책감을 느끼며 '빠른 극복'을 바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스스로 죄인이라 생각한다면 10년이든 괴로움과 울음으로 벌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질문자의 이중적인 마음을 짚어냅니다.2. 죄와 아쉬움의 명확한 구분잘못이 없음: 질문자가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만든 것이 아니므로 '죄'를 지은 적이 없습니다. 도리를 다하지 못한 것은 단지 아쉬움과 칭찬받지 못할 일일 뿐, 비난받거나 벌을 받아야 할 죄가 아닙니다.착각에서 비롯된 고통: 외국에 살았기 때문에 돌..

[shorts, 법륜스님] 왜 괴로운 걸까요?

삶의 과정에서 겪는 육체적 힘겨움이 아니라 정신적인 '괴로움'은 마음의 병이며,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짚어주는 내용입니다.1. 육체의 힘듦과 정신적 '괴로움'의 구분장사, 결혼, 정치, 등산 등 어떤 일을 할 때 육체적으로 힘들거나 선택에 따라 도중에 멈추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하지만 그 과정에서 "후회된다", "너무 괴롭다" 하며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는 것은 '병'에 해당합니다.2. 괴로움의 진짜 원인 (욕·성·치)몸이 피곤한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괴로움이 생기는 이유는 마음에 병이 들었기 때문입니다.그 병은 마음을 병들게 하는 세 가지 뿌리인 욕심(탐), 성냄(진), 어리석음(치) 중 하나가 끼어들었기 때문에 발생합니다.3. 괴로움이 생기는 상황자신의 욕심대로 되지 않아 화를 내거나, 분수..

[shorts, 보만스님] 평생 ‘나’라고 착각한 것

우리가 '나'라고 착각하는 대상의 허구성과, 그것이 초래하는 삶의 초라함과 괴로움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1. 내가 아닌 것을 '나'로 삼는 습관우리는 몸이 아프면 몸을 나로 여기고, 기분이 나쁘면 감정을 나로 여기며, 미래를 걱정할 때는 생각을 나로 여깁니다.나아가 차, 집, 직함(명함)처럼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것이 아니라 세상에 태어난 이후에 얻어진 '내가 아닌 것들'을 끌어모아 나라고 삼는 습관에 길들여져 있습니다.2. 빌려온 것들로 이루어진 가짜 '나'육신조차 세상의 음식(밥상)을 먹어 모아 만든 것이듯, 우리가 진짜 나라고 굳게 믿는 것들은 본래부터 내 것이 아니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조건의 산물입니다.3. 가짜 나를 믿을 때 찾아오는 초라함과 괴로움외부에서 얻은 조건들을 '나'로 삼으면, 세상이 ..

[shorts, 피올라마음학교] 스승과 도반에 의지해

초견성(깨달음)을 이루지 못해 막막해하는 이들을 위해, 깨달음에 이르는 가장 현실적이고 유일한 길을 짚어주는 내용입니다.1. 방법이 없는 길과 초견성의 막막함경전을 아무리 찾아봐도 뇌과학이나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을 단번에 얻는 정형화된 '방법'이나 기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며 길을 잃은 초심자들에게는 이 과정 자체가 매우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집니다.2. 먼저 깨어난 이(스승·도반)에게 의지하기스스로 길을 찾기 어려울 때,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이미 길을 가본 사람(스승이나 도반)에게 의지하는 것입니다.먼저 눈을 뜬 사람은 길이 없는 길을 직접 걸어보았기 때문에 방향을 안내해 줄 수 있습니다.3. 결국 스스로 눈을 뜨는 것은 자신의 몫안내자가 길을 가르쳐 주고 이끌어 줄 수는..

카테고리 없음 2026.11.03

[현덕마음공부] 아라한과 보살

소승불교(상좌부·테라와다 불교)와 대승불교의 차이와 공통점을 두 가지 이상향(아라한 vs 보살)과 비유를 통해 명쾌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1. 명칭의 변화와 두 불교의 이상향명칭: 과거 '소승불교'라는 멸칭 대신 1950년 세계 불교 대회 합의에 따라 '상좌부불교(테라와다 불교)'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합니다.이상향의 차이:테라와다 불교 (아라한): 집착과 번뇌를 벗어나 적멸(열반)에 드는 것을 이상으로 삼습니다. (촛불이 꺼진 것 같은 다소 소극적·초월적 이미지)대승불교 (보살): 지혜로 생사를 꿰뚫으면서도, 자비심으로 모든 중생이 해탈할 때까지 열반에 머물지 않고 세상에 남는 것을 이상으로 삼습니다.2. 삶과 공(空)을 바라보는 비유의 차이테라와다 불교 (밑 빠진 독): 인생의 고통을 채워지지 않는 밑..

[현대선245] 마음의 초기화 리셋 / 피올라 현대선 34강 "마음공부의 5단계" 2회

불안과 고통의 삶에서 벗어나 진리(본성·생명)를 깨닫기 위한 마음의 초기화와 그 3단계 과정을 설명하는 법문입니다.1. 생명(진리)의 본질과 마음의 초기화삶의 키와 돛: 불안과 걱정 속에 부평초처럼 떠도는 삶을 벗어나려면 본래의 본질(생명·진리)을 직관하는 마음의 초기화가 필요합니다.컴퓨터와 전기의 비유: 몸(하드웨어), 마음(소프트웨어), 뇌·생각(마우스 클릭)은 결국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생명 법신)'에 의지해 작동합니다. 3차원적 분별과 생각(우물 안 개구리)을 내려놓는 초기화를 거쳐야 그 바탕에 깔린 근원적 생명의 힘을 알게 됩니다.2. 깨달음으로 가는 3단계 정거장깨달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 정거장을 거치게 됩니다.첫 번째 정거장 - 일심(一心·평등심): 다른 모든 한눈을 팔지 않고 ..

[김쌤의 정견특강] #91. 염화미소! 부처가 꽃을 들어 올린 까닭은?

선문답 일화들을 통해 개념적 생각(알음알이)을 너머 현재 이 순간 일어나는 생명 현상 그 자체(자성·불성)를 깨닫는 이치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1. 동일한 언어와 깨달음의 차이 (선문답 일화)법안 스님과 현칙 스님 ('병정동자래구화'): 현칙은 "불(불씨)이 불을 구하러 왔다"는 말을 머리와 개념(생각)으로 이해해 깨달았다고 착각했습니다. 법안 스님이 똑같은 구절을 다시 던졌을 때, 비로소 현칙은 생각을 내려놓고 '말 이전의 생명 현상 그 자체'를 직지(直指)하여 진정으로 깨닫게 됩니다.원호극근 선사의 '비심비불': 비구니 역시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라는 문자적 뜻을 이미 안다고 여겼으나, 스승이 귓속말이라는 상황을 통해 전해준 동일한 한마디에서 생각(뜻)을 끊어냄으로써 깨침을 얻었습니다.2. ..

피올라정견 2026.11.03

[IAMTHATch] 구르지예프, 길의 시작과 펼쳐짐 (1)

구르지예프(Gurdjieff)의 영성 수행 체계를 바탕으로 참된 깨달음의 '길(Road)'에 들어서는 것의 어려움과 그 단계별 의미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1. '계단(Staircase)'과 '길(Road)'의 구분진정한 길의 시작: 구르지예프에 따르면 영성 수행의 '길'은 통상적 생각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시작됩니다. 구도자가 스승을 만나 오르는 과정은 아직 길 그 자체가 아니라, 길에 도달하기 위한 '계단'에 불과합니다.계단이 끝나는 문턱: 계단을 다 올라 마지막 문턱을 넘어야 비로소 참된 '길'이 시작됩니다.2. 계단 단계의 불안정성 (전통 영성과와의 비교)초입의 불안정성: 계단을 오르는 동안에는 자신의 힘, 지식, 안내자(스승)에 대한 의심이 끊이지 않으며, 자칫 미끄러지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IAMTHATch 2026.11.03

[IAMTHATch]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3)

불교의 '무아(無我)·진여'와 기독교의 '하느님·신성'을 하나로 연결하여 깨달음과 신성(神性)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1. 무아(無我)와 하느님의 본질: 이미 존재하는 '생각 없음의 배경'깨달음이나 구원(거듭남, 견성, 부활)은 어떤 신비한 블랙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욕심과 온갖 생각(에고)을 걷어낼 때 원래 있던 '생각 없음(무아)'의 장이 드러나는 것입니다.불교에서 말하는 무아·대원경지(불성)와 기독교의 하느님·신성·성령은 표현만 다를 뿐 같은 근원입니다. 인간은 하느님의 속성(히브리어 '셀렘')을 본따 창조되었기에 본성 자체가 곧 하느님과 같습니다.2. 비이원(非二元)의 특성: 시끄러움 속의 고요함무아의 특성은 아무리 우주가 뒤흔들리고 세상이 시끄러워도 그와 별개로 항상 고요함이..

IAMTHATch 2026.11.03

상경현각TV) 부처가 무엇입니까? 마삼근이니라! (2026년 6월 20일)

선불교의 유명한 공안인 '마삼근(麻三斤)'의 의미와 '부처(깨달음)'의 본질을 일상적이고 명쾌하게 풀어낸 법문입니다. 1. '마삼근(麻三斤)' 공안과 그 의미일화: 제자가 "부처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동산 수초 스님은 당시에 흔히 무게를 알 수 있던 삼의 무게를 가리켜 "마 삼근(삼 세 근)이니라"라고 엉뚱하면서도 평범한 대답을 던집니다.의미: 머리로 분별하고 복잡하게 생각하던 제자의 허를 찔러, 더 이상 생각할 여지를 차단하고 분별심을 끊어버리는 것이 바로 이 공안의 핵심입니다.2. 깨달음의 본질: 분별과 이원성(증애)의 중단승찬 조사의 《심신명》 구절("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나 오직 간택을 혐오할 뿐")을 인용하며, 도는 멀리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우리가 일상에서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증애)'..

에피파니숲) 무아의 삶: 뇌가 쓴 소설에서 이렇게 깨어나라

뇌과학과 불교 철학(유식학·오온)을 교차하여 '나(자아)'라는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고 고통에서 벗어나는 삶의 방식을 제안하는 내용입니다.1. '나'라는 존재의 본질: 뇌의 소설이자 멈추지 않는 흐름뇌과학 (이야기꾼 네트워크): 분리뇌 실험이 보여주듯, 좌뇌는 신체 반응이나 감정이 일어난 후 이를 그럴듯하게 설명하는 소설(해설)을 씁니다. 우리가 믿는 '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뇌가 쓴 소설의 주인공입니다.불교 (오온·연기·무아): 불교 역시 마음을 5가지 요소(오온)의 연쇄적 변화로 봅니다. 고정된 작가(실체)는 없으며, 조건에 따라 피어오르는 불꽃처럼 작용할 뿐입니다(무아).유식학 (아뢰야식):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완벽히 같은 사람은 아니지만, 한강 물줄기처럼 과거의 경험(씨앗)이 끊이지 않고..

에피파니숲 2026.11.03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불교? 인본주의? 스님의 가치관이 궁금해요

종교와 철학, 그리고 수행으로서의 불교: 불교에는 믿음을 다루는 '종교적 요소'와 이치/논리를 다루는 '철학적 요소', 그리고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수행적 요소'가 모두 존재합니다.스님이 지향하는 관점: 스님은 특정 종교나 철학적 논쟁(신, 윤회, 내세 등)을 다루기보다, 개인의 자유와 믿음을 인정하고 '괴로움이 없는 상태(열반)'를 목표로 하는 '수행으로서의 불교' 관점에서 대화합니다.문제 해결과 삶의 태도: 번뇌와 괴로움은 자신의 마음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풀어가는 것이며, 죽음 이후를 걱정하기보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 자체를 없애 정신적 자유를 얻는 것이 수행의 본질입니다.불교의 다양성 존중: 불교 내부에도 수많은 종파와 관점이 존재하므로 하나의 틀로 정의할 수 없으며, 스님은 자신이 체득..

[법륜스님의 하루] 환경을 지키려면 비행기를 타지 말아야 할까요? (2026.10.28.)

https://youtu.be/hANmz0BX2I4?t=623 이동과 목적의 기준: 명목상의 놀이나 쾌락을 위한 이동(드라이브, 관광 등)은 자제하되, 생명 구호나 평화 활동 등 분명한 목적이 있는 이동(비행기, 자동차)은 필요한 실천으로 봅니다.생명 존중과 환경 보존의 균형: 생존을 위한 식수용 지하수 개발은 한두 그루의 나무 훼손보다 인간의 생명권이 우선하지만, 지속해서 에너지를 소비하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농업용 지하수 남용은 환경적 가치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현실적 제약과 극단주의 경계: 북한 식량난 시기의 핵폐기물 이슈나 성지순례 비행기 이용 문제처럼 absolute한 환경 교조주의에 빠지기보다, 생존의 긴급성과 현실적 맥락을 반영한 유연한 판단이 필요합니다.관점과 우선순위(상/相): 둘 다 ..

[법륜스님의 하루] 아내가 집을 비우면 술을 절제하지 못합니다. (2026.10.27.)

https://youtu.be/IV4jHqfzpIs?t=1047 혼자 남겨졌을 때의 폭음 문제: 아내와 아이들이 중국 친정에 가 혼자 남으면 달콤한 자유 속에서 자제력을 잃고 40도 위스키 반병을 마신 뒤 토하는 등 건강을 해치는 폭음을 하게 됩니다.표면적 대화와 거친 경책: 스님은 '억지로 안 마시려 하기보다 마실 힘이 있을 때 마시거나 죽을 짓임을 알아차리라'는 식의 거친 비유로 질문자 스스로 문제를 직시하고 자제력을 갖도록 경책합니다.무의식적 불안과 아내에 대한 집착: 질문자 마음 깊은 곳에는 '외국인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자신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무의식적 불안과 집착이 자리 잡고 있어, 혼자 남으면 그 불안감이 폭음으로 발현되는 것입니다.해결 방안 및 마음가짐:심리적 치료: 필요시 병원 상..

[shorts, 법륜스님] 모든 게 보기 싫다면

타인에 대한 불만과 자가 진단: 특정 인물(남편, 아이 등)이 가끔 얄미운 것은 단순한 분별심이지만, 주변 사람들(가족, 직원 등)이나 뉴스 속 모든 이들이 꼴 보기 싫고 성질이 난다면 타인이 아니라 내가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임을 알아차려야 합니다.빠른 대처의 중요성: 주변 모든 것에 화가 나고 도가 지나치게 반응한다면 외부의 원인 탓을 하기보다 내 상태의 이상을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결론: 우리의 본래 정신은 건강하게 되어 있으므로, 과도한 분별심이나 화에 휩쓸릴 때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이 심리를 잘 살펴야 돼요. 자기 상태를 어떻게 점검하느냐? 예를 들면 가족이든, 회사 직원 몇 명 있는데 가끔 가다 보면 어떤 사람이 ..

[shorts, 보만스님] 겸손한 사람은 ‘이것’을 하지 않습니다

겸손의 본질과 영향력: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사람은 타인에게 자연스레 향기를 전하며, 결과적으로 어디서나 존중받는 위에 서게 됩니다.용맹한 태도(사자의 포효): 잘난 척이나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면서도, 잘못된 경로나 불의를 지적할 때에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단호하게 말하는 담대함이 필요합니다.교만하지 않음의 의미: 교만하지 않다는 것은 '내 생각이나 판단이 무조건 맞다'고 고집하지 않고, '내가 틀릴 수도 있다'며 스스로의 생각을 의심할 줄 아는 성찰적 태도입니다.최고의 겸손: 겸손의 가장 높은 경지는 타인을 자신의 기준이나 편견으로 함부로 단정하고 판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언제나 위에 서 있게 돼 있어요. 남들이 나에 대해서 모른다고 하더라도 나를 낮추는 사람은 모든..

[shorts, 피올라마음학교] 무엇이 계정혜(戒定慧)입니까?

혜능 대사의 계정혜(戒定慧) 정의: 신수 대사의 제자가 계정혜에 대해 묻자, 육조 혜능 대사는 분별하지 않는 것이 '계', 분별이 없는 상태가 '정', 분별이 분별인 줄 아는 것이 '혜'라고 대답했습니다.대승불교의 핵심과 분별: 대승불교의 가르침은 처음부터 끝까지 '분별하지 말라'로 귀결되며, 혜능 대사는 이를 통해 대승불교 가르침의 본질을 제시했습니다.정견의 필요성: 분별에 빠지지 않고 분별을 여의기 위해서는 그것이 분별인지 아닌지를 바르게 바라보는 '정견(正見)'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신수대사의 제자가 육조 혜능한테 계정혜(戒定慧)를 물어봤어요, 찾아가서. 자기가 신수대사 밑에서 공부했는데 아직 못 깨달았다.좀 빨리 깨닫고 싶은데... 계정혜(戒定慧)를 물어본 거예요. 그랬더니 이 육조 혜능이 ..

[현덕마음공부] 스토너, 너는 무엇을 기대했니?

소설 의 내용과 의미: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평생 영문학을 가르치다 암으로 죽어간 '스토너'의 삶은, 묵묵한 인내와 고난(두카)으로 채워진 인간 삶의 민낯을 꾸밈없이 보여줍니다.주인공의 마지막 질문과 성찰: 스토너가 임종에 던진 "너는 무엇을 기대했니?"라는 질문에 대해, '나'도 '그 무엇'도 '기대'도 없음을 깨달을 때 실망 없는 삶이 가능해집니다.삶의 본질과 선물: 뜨거운 열정과 차가운 재 같은 삶의 무게 속에서도, 가을 산책길에 만난 반짝이는 자연(하늘, 강, 나무)을 통해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선물'임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은 스토너>라고 하는 소설에 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이 소설은 1965년도에 출간되어서 매우 오랜 시간 무명으로 묻혀 있다가 최근에 큰 조명을 받고 각광을 받는 소설..

[현대선244] 과도한 생각중독 / 피올라 현대선 34강 "마음공부의 5단계" 1회

본래 진리와 관점의 차이: 본래의 진리(있는 그대로)는 과거의 삶이나 단순한 관념이 아닙니다. 마음공부는 돈오(단박의 깨달음)라는 진리의 본질적 관점과, 현실에서 삶과 의식이 점차 달라져 가는 점수(단계적 변화)라는 개체적 관점 모두를 통으로 이해해야 합니다.현대 문명의 미혹과 정신 차림: 현대 문명은 카바레처럼 사람들의 넋을 빼놓고 본능과 생각·감정·느낌(상념)에 속아 살게 만듭니다. 이에 속아 살면 평생을 허망하게 보내며 윤회를 반복하게 되므로, 집착과 미망에서 벗어나 정신을 차리는 공부가 필수적입니다.중요한 것은 주객의 질서: 마음공부나 불교는 세상을 부정하는 염세주의가 아닙니다. 깨달음을 통해 진리를 삶의 주체(주인)로 세우고, 생각·감정·느낌과 건강한 삶을 도구(종)로서 잘 다루며 기적 같은 현..

[김쌤의 정견특강] #90. 일원상! 이게 뭐지?

생각(분별)의 한계와 미혹: 사람들이 진리(동그라미 자리/생명 의식)와 하나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머리와 생각으로 알려고 하고 붙잡으려 들기 때문입니다.생각 이전의 나(생명과 의식): 아침에 눈이 떠지고 소리가 저절로 들리듯, 생각·감정·느낌(오온)이 활동하기 전부터 본래 존재하는 '생각이 아닌 나'가 바로 살아있는 원인이자 순수한 생명 의식입니다.'이것이다'의 진정한 의미: 선사가 "이것이다!"라고 가르칠 때, 그 말의 내용이나 뜻을 생각으로 쫓아갈 것이 아니라 "이것이다"라고 말하고 듣고 있는 그 순간의 '생명 현상(의식)' 자체를 바로 직시해야 합니다.결론: 생각의 내용이나 분별에 빠지지 않고, 지금 이 순간 눈앞의 세상을 보고 듣게 하는 '바로 이 자리(의식)'를 곧바로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

피올라정견 2026.11.02

[IAMTHATch]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2)

숭산 스님의 'I don't care'와 신성한 무관심: 세계 평화에 관한 질문에 숭산 스님이 답한 "I don't care"는 무자비함이 아니라, 인간의 관념·견해·집착(갈애)을 뛰어넘은 진리의 실재이자 '신성한 무관심'을 보여준 가르침입니다.진정한 평화와 하느님과의 하나 됨: 관념으로 평화를 강요하는 것은 폭력에 불과하며, 욕심과 생각의 벽을 넘어서 스스로 평화이자 순수한 의식(하느님) 그 자체가 되어야만 참된 평상심을 알 수 있습니다.생각의 중독과 '생각 없음'의 장(場): 인간은 하루에도 수만 가지 생각에 중독되어 잠든 것처럼 사나, 깨달음이란 생각을 억지로 끊는 것이 아니라 배경에 존재하는 텅 빈 허공과 같은 '생각 없음의 장'이 드러나 있음을 직접 체득하는 것입니다.결론: 온갖 생각과 형상이 ..

IAMTHATch 2026.11.02

[IAMTHATch]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1)

깨달음의 성격과 언어도단: 깨달음은 다수결이나 논쟁이 아닌 오직 개인의 직접적 경험(절대적 주관성) 영역에 속하며, 말과 글로 완벽히 표현하기 어렵지만(언어도단) 가르침을 위한 방편으로 교학이 존재합니다.눈앞에 펼쳐진 진리(목전): 도마복음의 '하늘나라', 선불교의 '목전', 켄 윌버의 '숨은 그림 찾기' 표현처럼 깨달음의 본질은 이미 우리의 눈앞에 훤히 공개되어 있습니다.보지 못하는 원인(욕망과 갈애): 진리가 눈앞에 있음에도 보지 못하는 이유는 인간이 분별심과 집착, 즉 깊은 욕망(갈애)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순수 의식과 깨어남: 하느님(진리)의 속성은 온갖 생각과 감정의 내용물이 덧붙지 않은 텅 빈 '100% 순수한 의식'입니다. 인간이 생각과 미망에서 벗어나 이 원리를 분명히 인식할 때 비로소 ..

IAMTHATch 2026.11.02

상경현각TV) 운문과 동산의 공안을 풀어보겠습니다. (2026년 6월 20일)

운문과 동산의 공안: 운문 스님이 동산 스님에게 어디서, 언제 왔는지를 세 번 물었을 때, 동산은 매번 시간과 공간의 '이원성(지금과 과거, 이곳과 저곳)'에 갇힌 채 대답했습니다.스승의 경책과 깨달음: 운문은 이를 세 번 다 용서했다가 다음 날 찾아온 동산에게 "강서에서 호남으로 왔다 갔다만 하느냐"고 핀잔을 주었고, 동산은 이원성에 매몰된 중생심을 깨닫고 즉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선방의 30년 참구에 대한 비판: 운문과 동산은 즉시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깨달음에 이르렀음에도, 현대의 선승들이 이원성의 의미를 모른 채 30년 동안 공안을 붙잡고만 있는 세태를 안타깝게 지적합니다.결론: 깨달음이란 시간과 공간의 이원성(중생심)을 넘어선 불성을 체득하는 것이며, 이를 이해하면 수십 년간 고생하지 않고도 즉..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딸을 위한 기도

엄마의 마음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매사에 생각이 많고 신중한 딸이 걱정되어 엄마가 늘 눈물과 근심을 품고 있다면, 아이 역시 그 영향을 받아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아이를 떠올릴 때 먼저 엄마의 얼굴에 웃음이 나야 딸도 비로소 웃으며 살 수 있습니다.결핍형 기도를 넘어선 '긍정의 확신' (이미 이루어진 기도)"불행하지 않게 해주세요, 잘 살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는 현재 불행하다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대신 "우리 아이는 잘 살고 있습니다, 행복합니다"라며 이미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음에 감사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딸을 향한 시선의 전환딸이 힘들어하거나 울더라도 그것을 불행으로 여기며 같이 슬퍼할 것이 아니라, "우는 얼굴도 너무 예쁘다"며 언제나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어야 합니다. 엄마의..

[법륜스님의 세상보기] 인류는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자연 파괴와 기후위기의 자각인류는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삼고 개발해 왔으나, 자연 파괴 속도가 자체 복원력을 넘어서면서 자연이 삶의 근본 토대임을 깨닫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기온 상승과 생태계·인간의 위기에너지 오남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과 지구 기온 상승은 빙하 융해, 이상 기후, 생태계 변화를 유발하고 있으며, 이는 지구 자체의 종말이라기보다 기후에 적응해 살아온 인류의 삶에 직면한 치명적인 위험입니다.기후위기 극복이 어려운 원인'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를 풍요와 복으로 여겨온 지난 1만 년간의 관성, 편의와 물질문명을 포기하지 못하는 인류의 삶의 습관, 그리고 인공지능·디지털 경쟁으로 인한 막대한 에너지 소비로 인해 위기임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고 있습니다.새로운 가치관과 세..

[법륜스님의 하루] 나이가 드니 함께 천천히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 (2026.10.26.)

https://youtu.be/g5N_GxUrgQo?t=1382 나이 듦과 삶의 유연함나이가 들어 다리가 아프고 걸음이 느려졌지만, 이를 계기로 다른 사람들과 천천히 함께 걸을 수 있게 된 것처럼 나이 듦 역시 긍정적인 면과 좋은 점을 지니고 있습니다.시간과 축적이 만들어낸 지혜한 지역에서 오래 살며 자연스레 주변 지형과 특성을 잘 알게 되는 것이나, 피아니스트가 오랜 연습을 통해 뛰어난 연주를 해내는 것처럼 세상의 깊은 지식과 노하우는 오랜 시간 축적되고 집중된 노력의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호기심과 자양분어릴 적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묻던 호기심과 지적 탐구 노력이 인생의 소중한 밑거름이자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저도 나이가 들어서 다리가 아프고 그런데, 오늘은 천천히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옛날..

[법륜스님의 하루] 대학에 떨어지면 어떡하죠? (2026.10.25.).

https://youtu.be/9s4lWjZFxmQ?t=335 '떨어져도 좋다'는 마음가짐 (불안의 해소)입시 불안과 스트레스는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는 집착과 결과에 대한 기대감(욕심)에서 비롯됩니다. '떨어져도 괜찮다'는 마음을 가지면 불안이 사라지고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결과에 매이지 않는 삶의 지혜우리가 원하는 대로 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인생이 망하는 것도 아닙니다. 실패는 패배가 아닌 단지 연습 과정(game)일 뿐이므로, 기대감을 내려놓을 때 괴로움과 패배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완벽함' 대신 '편안한 최선'사람은 완벽할 수 없으며 남보다 뛰어나려고 애쓰면 인생이 피곤해집니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편안하고..

[shorts, 법륜스님] 돈에 집착하나, 도에 집착하나

괴로움의 진짜 원인은 대상이 아닌 '집착'돈을 벌지 못해 화가 나는 것은 돈 때문이 아니고, 깨달음을 얻지 못해 우는 것은 구도심 때문이 아닙니다. 고통의 본질은 대상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대상에 대한 '집착'에 있습니다.돈과 도(道)의 집착은 한 끗 차이돈에 집착하는 것과 도(깨달음)에 집착하는 것은 'ㄴ'자 하나 차이일 뿐, 본질적으로는 다를 바 없는 집착에 불과합니다.집착에서 비롯된 괴로움의 실체어떤 목적이나 결과에 얽매여 괴로워하고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수행이나 열정이 아니라 그저 집착에 사로잡혀 있음을 의미합니다. 어떤 사람이 돈을 벌려고 하다가 막 안 벌어져서 막 화가 난다 하면 이 사람은 집착 때문에 그러지 돈 때문에 그런 게 아니에요. 어떤 스님이 출발을 해가지고 막선방에서 10년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