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4)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66. 오랫동안 도와준 여성에게 스토킹범으로 몰렸습니다

Buddhastudy 2024. 11. 18. 19:52

 

 

- 농사를 짓다가 20년 전에 직장을 나가게 됨

- 퇴근 중에 집으로 오던 중에 여자로부터 공중 전화가 와가지고 만남

- 몇 번 만나서 본인이 두 분 이혼했다 하고 혼자 산다고 해서 집에까지 찾아감

- 사는 게 방 하나에 주방용 거실 3층에 살고 있었음

- 매달 100만 원씩 줬음

- 10년 만에 주택을 하나 사고 20년 정도 돼 가지고 아파트를 또 하나 삼

- 19년째 정도 되서 남자들하고 단일 사서 촌에 나가게 돼서 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음

- 8개월을 꼼짝을 못 함

- 도마도 출하를 하고 들어옴

 

 

 

근데 이렇게 얘기하면 너무 오래되니까

알았어요.

한 여성을 알아서 20년간 여러 가지로 도와주고

같이 지냈는데

좀 이상한 행동을 한다.

그 정도

거기서 뭐가 문제예요?

 

...

 

친구한테 남사스러워서 얘기 못하면서

이 방송에 나가는데

온 세상에 다 얘기하면...

 

...

 

. 지금 질문자가 너무 착해서

이 세상물정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본인은 지금 아내하고 결혼하고 자식도 있는 거죠?

 

그런데 지금 어려운 여성분이 있어서

그분 한 20년 도와준 거 아니에요, 그죠?

 

그랬는데 그 여성분의 입장에서는

예를 들어서

결혼을 해서 우리가 20년 자식 낳고 살다가도 마음에 안 들면

이혼하고, 딴 남자하고 살 수도 있고 혼자 살 수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여성분하고는 결혼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어렵게 사니까 도와줬다 이 말이에요.

그러면 친구처럼

요즘 말하면 여친으로 지냈다 이 말이에요.

 

근데 그 여친이 다른 남자가 생겼다 이 말이에요.

그러고 그 남자하고 결혼을 하든, 그 남자하고 친구를 하든

그건 개인의 자유에요.

그건 누구도 간섭을 할 수가 없어요.

 

근데 내가 오지 마라는데 만약에 그 집에 내가 갔다

그리고 그 남자친구가 있는 거에 대해서

내가 여자에게 항의를 했다

그러면 이거는 개인의 자유에 어긋나는 행동입니다.

 

그러면 그 여성분이 경찰에다가

나 이 사람 내 집 가까이 오는 거 싫다, 못 오게 해라

이렇게 신고를 하면

자기는 그 집에 못 갑니다.

찾아가면 앞으로 경찰에 갈 가능성이 있죠.

 

예를 들어서

그러니까 지금은 그 여성분이

자기보다는 딴 남자가 더 좋다 이렇게 한다면

이제 더 이상 안 도와줘도 되잖아요.

 

전에는 어렵게 살아서 도와줬는데

이제 안 도와줘도 되니까

여기 손을 떼야 안 될까?

 

안 도와줘도 된다는데

딴 남자가 좋다는데

거기 계속 가서

내가 도와줄게하는 거는

치근덕거리는 거란 말이에요.

 

이건 치근덕거리는 거에 해당되기 때문에

자기만 초라해지고 볼품이 없어져요.

그러니까 여기서 끝을 내는 게 좋겠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근데 너무 그 여자가 보고 싶다.

그 여자 없으면 하루도 못 살겠다

이러면

부인하고 이혼하고

그 여자한테 청혼하든지

그럴 수도 있는데, 너무 좋으면

근데 내가 볼 때는

가정도 잘 지키고 착하신 분이고

어려운 여자라고 도와주고, 여친으로 한 20년 지내왔고

집안 살도록 돈도 벌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여기까지는 좋은 일 한 거란 말이에요.

 

근데 그 사람이 싫다 그러면

알겠다. 좋은 남자 만나서 자립해라

이렇게 손을 떼야

자기가 사심이 없는 사람, 깨끗한 사람이 된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기 부인도 아닌데

부인도 싫다면 그만인데

여기 자꾸 치근덕거리는 거는, 끈적끈적한 거는.

저는 끈적끈적한 거 제일 싫어해요, 끈쩍끈쩍한 거.

 

오지 말라는데 자꾸 찾아와서 울고불고 이러는 거는

안 도와줘도 된다는데 막 도와주겠다 그러고

빚진 거 내가 갚아주겠다 그러고 이런 거는

자기가 볼 때는 착한 행동일지 몰라도

첫째는 바보 같은 행동이고, 모자라는 행동이고

그다음에 치근덕대는 남자고

주책이 없는 주책바가지고

이런 수준이 된다.

 

여기서 정리하고

농사나 착실히 짓는 게 좋겠다.

 

...

 

여관을 두 번 가든 10번 가든 100번 가든 그걸 왜 계산을 합니까?

 

...

 

근데 자기 그런 식으로 하면

아직 시골이라서 괜찮은지 몰라도

자기 그러면 감옥 가게 돼요.

협박범으로 감옥 가게 돼.

 

자기 부인도 아닌데

자기가 남자를 만나지 마라, 만나라.

왜 그 남자 만났냐? 그만둬라.

이런 거는 간섭에 들어가요, 인생에.

 

안 만나려 하면 자기가 떼야지.

내가 나서는 거는

자기는 권한이 없다. 이 말이에요.

아무런 권한이 없는 사람이 나가서

그렇게 행동하는 거는 맞지가 않아요.

 

그럼 호적을 딱 해서

혼인 신고를 해서 딱 가져가서

내가 남편이다이러면 모르겠는데

자기는 아무 권한도 없는 사람이 나서서

그렇게 하는 거는 맞지가 않아요.

 

다 시골이니까 인심으로 그렇게 다 들어주는지 모르지만

그건 맞지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정도 선에서 끝을 내는 게 좋겠는데.

 

그래도 뭐 더 하시고 싶으면 하세요.

그건 뭐 개인의 자유니까.

 

물은 거에 대한 요지는 그렇습니다.

 

 

답답하시겠지만은

자기도 좀 자기를 봐야 돼.

 

자기가 착한 사람, 아빠 같은 사람으로서는 괜찮아.

지금 자기 나이도 그렇고

자기 지금 하는 것도 그렇고

말도 어눌하고 이런데

여자들이 지금 막 신사 옷 입고, 자전거 타고 이런 남자 좋아하지

자기 같은 남자 좋아할까?

좀 정신 차리세요.

 

...

 

, 글쎄 그거야 뭐 도움이 되니까.

그러나 그렇게 말을 하고

나가 놀 때는

그래도 괜찮은 옷 입고, 자가용 몰고 온 사람하고 가서 놀지

자기하고 놀러 안 다녀요.

 

그건 집에서 돈 벌고, 밥 먹고 이건 되는데

저 해외여행을 가거나 어디 골프치러 가거나 어디 갈 때는

자기 같은 사람은 좀 안 맞아.

처지를 좀 알면 어떨까? 우리가.

 

토마토 농사 해서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돈만 갖고 이 세상은 안 돼요.

착한 것만 갖고도 안 되고

 

내가 볼 때는 이 여성분도 얘기를 들어보면, 그 정도면

상당히 여자도 착한 구석에 있는 거예요.

자기 갖고 만족 못 해서 딴 남자를 좀 사귈 뿐이지.

 

그러니까 여기서 더하면 원수지니까

이 정도 선에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면 좋겠다, 싶습니다.

 

...

 

끈적끈적하더니

소감 얘기할 때는

약간 좀 바삭바삭해진 것 같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