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제는 소외감, 외로움에 관한 것이에요.
어떻게 말씀하셨냐?
“어딜 가나 소외감을 느껴요.
저 혼자인 것 같아요.”
이 시간의 주제가 외로움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건데
인간은 스스로를 독립적인 개인이라고 여기며 살아가는 이상
항상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자신을 독립적인 실체라고, 독립적인 개인이라고 여기는 이상
항상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어요.
스스로를 이 독립적인 실체라고 여기는 마음이
근원적인 이원성으로부터 비롯이 되었고요.
이 이원성이 불리감과 외로움의 원천이 되요.
따라서 인간인 이상 이 불리감이 만들어내는 외로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어요.
이 외로움은 근원적인 감각이에요.
아까도 말씀드렸죠.
근원적인 감각이에요.
그래서 인간의 의식이 크게 성장하지 않고서는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인간은 본래 외로운 존재라는 사실을
일단 받아들이셔야 돼요.
그렇다면 본래 외로운 존재가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 뭐가 잘못됐습니까?
이 사실을 먼저 인정해 주세요.
그러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질 것입니다.
조금씩
이원성으로 인해 나타나게 되는 분리감이라는
인간 존재의 조건상
외로움을 느끼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오늘의 질문은 조금 특수한 경우죠.
뭐라고 뭐라고 말을 했어요?
“어디를 가나 항상 외로워요”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항상 소외감을 느끼고 외로운게 문제가 되는 것이죠.
사실 여러분 이 정도면은요
이미 우울증이라고 봐야 돼요.
본인은 잘 모르겠지만 우울증이에요. 이미.
겉에 쓴 가면을 얼마나 잘 유지하고 있느냐에 따라서
다른 이들이 눈치채고 못 채고 갈릴 수는 있지만
내적으로는 이미 심각하게 우울한 상태일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
노파심에 말씀드리는데
외로움을 느끼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느낌이 든다면
혼자 끙끙대지 마시고요.
주변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절대로 혼자 안고 가지 마세요.
지금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문제가 되는 것은
지속적인 외로움, 소외감입니다.
그럼 왜 지속되는지를 또 알아봐야 합니다.
자꾸자꾸 습관을 바꾸세요.
패러다임 자체를
내가 문제를 바라보는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시는 거예요.
보통 문제가 발생하면
이걸 갖다가 어떻게, 어떻게 빨리 해결을 할까에 초점이 맞춰지는데
이것을 어떤 식으로 처치를 해가지고 해결할까에 초점을 일단 맞추지 마시고
이게 왜 나타나는지,
이 문제, 이 문제가 왜 발생을 했는지를
먼저 탐구를 해보시라는 거예요.
이게 습관이 되게 하셔야 돼요.
왜 지속이 되는가? 이 외로움이
알아볼게요.
외로움의 감정이라는 건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
하나의 [착각]으로부터 나타나게 돼요.
바로 나는 모든 것으로부터 분리된 존재이며
전체로부터 버림받은 존재이다라는 착각입니다.
이 자기 규정이
누군가의 강력한 메인 카르마로 활성화되고 나면은요.
이제 그 사람은
모든 순간 분리되어 버려진 느낌을
체험해야만 합니다, 그 카르마에 따라.
이 과정에 동반되는 것이
외로움, 소외감, 버림받음 등의 구체적인 감정들이며
현실은요,
저러한 감정을 지속적으로 느낄 만한 사건들로 채워지게 되는 거예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받아들여진 자기 자신에 대한 관념이, 자기 규정이
나의 현실을 온통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확인시켜 줄 만한
사건과 감정 생각, 느낌들로 덮어버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는 명백한 마음의 병입니다.
마음의 병이기 때문에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여러 가지 방편이 있을 거예요.
우울증 치료하고, 외로움 마음 치료하는
여러 가지 방편이 있을 텐데
아주 좋은 방법이 있어요.
그게 뭐냐면 함께 있어주는 것입니다.
누가요?
내가 나와 함께 있어주는 거예요.
인간이란 존재는 대단한 존재입니다.
내 안에서 마음과 역할을 나눌 수 있기에 대단한 존재입니다.
인간밖에 못해요.
인간은 세상 그 누구보다 다양한 나를 사용을 할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이 나라는 것이
어떤 고정된 실체가 아니기 때문에 그게 가능합니다.
오죽하면 다중인격이라는 병이 있겠습니까? 그렇죠?
감정의 형태도 [양가감정]이라는 게 있죠.
동시에 두 가지 모순되는 감정 느낌
이 모든 것들이
내가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을 해주는 것입니다. 사실
인간은요.
어떤 한 개인의 모든 것을 전체적으로 대변하는 내가, 나가 될 수도 있고,
마음속의 어두운 부분만을 대변하는 나
반대로 마음속의 밝은 부분만을 대변하는 나
이런저런 다양한 상황에서
제각각의 마음속 느낌과 목소리들을 대변하는
나가 될 수도 있어요.
세상에 둘도 없는 겁쟁이로서의 내가 있는 반면에
스스로 내가 생각해도 믿을 수 없을 만큼 용감한 나도 있습니다.
정의로운 나와 비겁한 나가 공존합니다.
어때요?
그때그때 다양한 나가 활동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이만큼 다양한 역할이 가능한 인간은요.
결국 뭐겠어요?
단수가 아니에요. 오히려 복수입니다.
그러니 내가 외로움을 느낀다면은
나라는 존재 전체가 외로운 게 아니에요.
내 안에서 외로움을 느껴야 하는 이유를 가지고 있는
어떤 관념들과 동일시되어 있는 나가
외로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나의 일부분이 외로움을 느끼는 거예요.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앞에서도 말했잖아요.
만약에 외로워하는 내가 있다면
그 외로움을 달래줄 나 또한 내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외로움을 느낄 때는
외로워하는 나와 함께하며 친구가 되어주고 싶은 나를 분리해서
먼저 느껴보세요.
소외감과 외로움에 떨고 있는 이 작은 나 있죠.
이 작은 나를 또 하나의 내가
깊은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느껴주고 품어 안아서 다독거려주세요.
뭡니까? 메커니즘이
내가 외로우니
내가 나와 함께 있어주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덧
외로워하는 아이와 대화까지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이제 내면 아이들끼리의 소통이 시작되는 거죠.
이렇게 우리의 외로움은
근본적인 치유의 길로 걸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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