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닝 크루거 효과란,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반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 1990년대에 레몬즙을 얼굴에 바르고 은행 강도 행각을 벌인 남자의 사례를 소개하며, 더닝 크루거 효과를 설명합니다 [00:05].
- 더닝 크루거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한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제시합니다 [00:54].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명백한 착각이라고 지적합니다 [01:41].
-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자신의 성취에만 집중하고 부족한 점을 무시하기 때문에 능력을 과대평가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02:57].
-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자신이 아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박학다식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03:34].
-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계속해서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04:06]
--은행강도 이야기
1990년대의 어느 날, 2개의 피치버그 은행이 한 남자에게 털렸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복면을 쓰지도 않았으며
보안 카메라에 대고 미소를 짓는 여유까지 부렸습니다.
그는 당연히 체포되었습니다.
그런데 체포된 그 남자의 얼굴은 레몬즙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그는 레몬즙의 성분이
보안 카메라에 그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안 카메라에 녹화된 자신의 영상이 가짜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강도는 잘못된 정보를 맹신했으며
나중에도 그 확신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 웃기는 강도 사건을 계기로
더닝과 크루거라는 심리학자가 연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체 강도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왔을까?”
--더닝-크루거의 실험
더닝과 크루거는 다른 실험을 했습니다.
여러 그룹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하고
각 학생은 자신의 총점과 순위를 추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그룹의 학생들이
자신의 점수가 평균 이상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반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그룹의 학생들은
자신들의 점수가 평균보다는 높지만
상위권에 있을 것이라는 추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자신들에게 문제가 쉬웠지만
모두에게도 쉬웠으리라 생각을 한 것입니다.
현재에 와서 심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더닝 크루거 효과]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무언가에 대해 많이 안다고 확신할 때
혹시라도 더닝 크루거 효과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능한 사람과 유능한 사람의 심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자기 자신이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착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과대평가는
과학의 법칙조차 무색할 정도로,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절반이 자신의 업무 능력이 상위 5%에 속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창업을 할 때도 그렇고, 스포츠를 배울 때도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실패담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나는 특별하니까 그런 실패의 과정을 현저히 줄일 수가 있을 거야” 이렇게 생각합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이것은 일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가장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가장 과대평가한다는 것입니다.
과대평가의 정도도
자신의 능력을 전문가들만큼이나 높게 평가합니다.
이것은 보통의 사람들이 실수를 하거나 자신의 약점을 발견하면
그것을 인정하는 것과 대비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까요?
--더닝 크루거 효과의 원인 및 해결책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평가할 때
자신의 성취에만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잘하는 부분에만 집중하고
잘하지 못하는 부분은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게 됩니다.
이것은 부정확한 자기 인식입니다.
부정확한 자기 인식에 빠지게 되면 실패를 통해 배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실패를 반복하게 됩니다.
오히려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반대로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아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박학다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은 성취에만 집중하지 않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식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결점을 보려고 하는 것이죠.
이로 인해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 역시 어떤 면에서는 부정확한 자기 인식입니다.
결국에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나 능력이 월등한 사람들은
똑같이 부정확한 자기 인식에 사로잡혀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 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이 문제에 대한 답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평가할 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식하고
자신의 성취에만 집중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계속해서 배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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