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디스코장이라고 칩시다.
여러분들이 다, 3만 원씩 내고 여기 춤추러 왔어.
막 춤을 추면
노는 거예요? 일하는 거예요?
근데 여기 무대는
오늘 30만 원 받고 무희가 춤추러 왔어.
이 사람 일하는 거예요? 노는 거예요?
똑같이 춤추는데
하나는 일하고
하나는 놀까?
돈을 받는 사람은
일하는 사람이고
돈을 주는 사람은
노는 사람이에요.
똑같이 몸을 흔들고 돈 받는 게 이익이잖아.
어떻게 생각해요?
근데 여러분들은 돈 받는 건 다 싫어해.
주는 걸 좋아해.
만약에 ‘30분 연장’하면
누가 불평할까?
여러분들 돈 내고
노래방 가서 막 악을 쓰고
이거는 노는 거라 그러고
돈 받고 어디 가서 일하는 건
덜덜덜덜 떨고 막 엄청나게 긴장하잖아요.
왜냐하면 그건 돈을 위한
자기가 노예,
자기를 파는 거란 말이야.
노는 거는
자기가 돈을 주고라도
자기를 실현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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