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100초)·오디오북

[shorts, 법륜스님] 정신적인 치료를 위한 첫걸음

Buddhastudy 2024. 11. 19. 19:56

 

 

우리가 어떤 치료를 하거나 뭘 하려면

첫째 진찰을 정확하게 해야 돼요.

본인이 본인을 잘 체크한다 하지만은

위험성이 있어요.

 

누구보다도 내가 내 자신을 잘 안다 하는 측면이 있는 반면에

세상 사람보다 자기를 모르는 측면도 있습니다.

 

우리의 이 정신 작용이

자기를 보호하려고

자꾸 변명하는 그런 작용이 있거든요.

 

수행도 마찬가지예요.

너무 혼자서 산속에 들어가서

자기 혼자만 열심히 수행한 사람 중에는

약간 정신질환자가 많습니다.

자칭 부처다.

자칭 하느님이다.

 

그 이유는

너무 자기 생각에만 빠져서

자기에게 사로잡혔다

이렇게 볼 수 있고요.

 

두 가지 측면이 있기 때문에

너무 남한테만 의지해도 안 되고

너무 자기 혼자 판단해도 안 된다.

 

자기가 어느 정도 판단이 서면

3자에게 점검을 받아서

이것을 객관화시키는 게 매우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