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납득이 잘 안 가실 겁니다.
그런데 차근차근히 한번 깊이깊이 느껴보세요.
다시 말씀드릴게요.
부정성을 나의 삶에서 드러내도록
그것을 담당하고 있는 관념이들이 처하게 되는 딜레마가 뭐냐면요.
고통이 유지되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거예요.
그래서 나의 사랑의 방식에까지 이 관념이들이 영향을 끼칩니다.
끊임없이 절대적인 기준,
그러니까 어떤 절대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마음이라는 건
결국에 조건을 충족 없이도
완전하고 행복한 자기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마음이에요.
겉으로는 어떻게 해요?
상대방한테 사랑의 기준을 강요하는 듯이 보이죠.
하지만 그 이전에
자기 자신에게 먼저 그 기준을 강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
인정받지 못하니까 어때요?
불안하죠.
불안하니까 숨고 싶고, 포기하고 싶죠.
이 마음이 현실에서의 관계 안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인연을 조합하며 나타나게 됩니다.
시크릿이죠.
이 관념들이 만들어내는 현실 출력 회로가 나타나는 형태
그게 뭔가?
내가 지금 사랑하는 방식
“사랑한다면 이러이러해야만 해”라는 마음이에요.
그런데 이 마음을 여러분들이 알아보신다면요
조금 더 깊은 곳에
오히려 인정받지 못해 자신을 유지할 수 있는 슬픈 아이가
몸을 이렇게 웅크리고 떨고 있다라는 사실을 알아볼 수 있어야 돼요.
...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그것을 인정하는 그 스텝으로부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해요.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향한 연민과 사랑이 일어나게 돼요.
내 안에 모순된 내면아이
내면아이를 향한 시선이 이때 비로소 일어나게 되고
그 시선으로부터 변화가 일어나게 돼요.
즉 이게 뭐예요?
온전한 허용인 사랑이 일어나는 겁니다.
어떤 사랑?
자기 사랑이 일어나는 거예요.
여러분 이걸 잘 알아야 합니다.
나는 이러이러한 조건하에서만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셔야 돼요.
그렇다면 이 내면아이를 만났을 때
허용 작업의 핵심이 되는 부분을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는데
얘를 없애야 된다.
얘를 재설정해야 된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
다시 한 번 단적으로 말씀드리는데요.
그 어떤 형태의 폭력을 가해서는 사라지지 않아요.
부정성이라는 건
속성 자체가 외면받고, 부정당해야만
모순적이게도 그 속성이 그 존재가 유지가 되는 아이들이에요.
슬픈 아이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얘네들을 부정하는 동안에는, 부정성은 부정되지 않아요.
부정되지 않아요
그렇다면은 일단 허용의 마음을 일으켜서
이 아이들이 있는 그대로 그렇게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품어주는 내면아이 소통으로 들어가시는 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나의 수행이 어느 정도 깊어졌을 때
자연스럽게 이 사유를 통해서도 변화가 일어나요.
이게 뭐냐면요.
아까 말씀드렸죠.
“나는 이러이러한 조건하에서만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뼛속 깊이 체득하는 겁니다.”
그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볼게요. 여러분.
내가 이러이러한 조건하에서만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존재인 걸까요?
아니면
이런 조건들이 우리의
나라는 정체성의 통로에 의존해서만 나타날 수 있는 것일까요?
말이 어렵죠? 후자예요.
볼게요.
나는 고통스럽다.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나는 고통스럽다
누가 고통스럽죠?
“나는 고통스럽다”라고 말을 할 때, 누가 고통스럽죠?
그래서 이렇게 말씀드리는 거예요.
생각하자는 거예요. 사유하자는 거예요.
‘나는 고통스럽다’라고 말을 할 때
고통스러운 게 나죠?
내가 고통스러운 거예요.
그렇다면 그 고통이라는 게 나타나기 위해서는
뭐에 의존해야 돼요? 뭐에 올라타야 돼요?
나에 올라타야 돼요.
내가 고통스럽잖아요.
그렇다면 고통이라는 게 나타나기 위해서는
뭐에 기대야 된다는 얘기예요?
뭐를 통로로 삼아야 된다는 얘기예요?
어떤 나가 되든지 간에 나라는 걸 통로로 삼아야 되겠죠.
나에 의존해야 돼요.
내가 슬프다.
그 슬픔이 무엇에 의존해서 나타나죠?
나.
나는 화가 난다.
그 화가 무엇에 의존해서 나타나죠?
무엇을 통해서만 나타납니까?
나죠.
내가 만약에 행복하다면
그 행복이라는 게 무엇을 통해서 나타나죠?
나죠.
그러니까 뭐예요?
나에 의존하는 것이지
조건이라는 것은 나에 의존하는 것이지
나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게 아니라는 얘기예요.
깊이 느껴보세요.
제가 카페에도 그렇고 그런 걸 많이 해서
온통 나의 세상이라고 말씀드리는 이유가 그거예요.
우리가 살면서 체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요.
나라는 통로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나타날 수가 없어요.
나라는 통로를 통하지 않고는 존재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우리는
전적으로 나라는 통로에 의존해서만
비로소 나타날 수 있는 것들을 뭐 하고 살아요?
두려워하고 얽매여 살아요.
...
내가 사랑을 느껴요.
우리가 보통 이야기하는 그 어떤 감정적인 형태의 사랑
감정적인 형태의 사랑이 나타나기 위해선
반드시 뭐가 필요해요?
어떤, 채널이 필요해요?
누구한테 자릿세를 내야 돼요?
나.
여기서 말씀드리는 나는 개아를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그것보다 더 보편적인 어떤 나라는 그 정체성 자체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나라는 정체성 자체를.
...
수용은 당연히 일어나는 것이고 본질을 파악하시라는 얘기입니다.
이 조건이라는 놈은 그 조건이 조건으로서 드러나게 하는
통로인 내가 없으면 나타날 수가 없는 아이예요.
관념을 의인화시키니까 이해가 쉽죠.
다시 말씀드릴게요.
나는 이러이러한 조건하에서만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조건들은
우리의 나라는 정체성의 통로를 통해서만
그것에 의존해서만
그러니까 월세방 하나 얻어서 그때그때
인연 조합에 따라 그때그때
월세방 채널 하나, 스트리밍 키 하나 딱 받아서
저도 지금 스트리밍 키 받아서 지금 방송하고 있거든요.
그때그때 월세 빵 하나 얻어서 나타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나에 의존하는 것이지
이런 조건들이라는 거는
나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것이 아니란 얘기예요.
...
나는 뭐냐면은 채널 장사하는 거예요. 채널 장사
쉽게 말씀드리면 그거예요.
자꾸 이렇게 사유를 해보시는 거예요.
“아, 화나 죽겠다.
그 사람은 왜 그 모양인지 몰라”
나를 괴롭게 만들고, 나를 화나게 만드는 어떤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지금 나타나고 있는 이 분노의 감정, 화
이게 무엇에 의존해서 나타나고 있어요?
화를 내고 있는 어떤 나에 의존해서 나타난다는 얘기예요.
내가 이 화라는 조건에 끌려다니는 게 아니라.
어려울 수 있어요.
비이원적인 사유이기 때문에 조금 이제 어려울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것입니다.
필요한 사유이기 때문에 자꾸 말씀드리는 거예요.
나라는 정체성이 이 몸이다라는 느낌으로부터 벗어나서
어떤 하나의 보편적인 존재의 느낌으로 자리잡기 시작을 하면
이 부분에 있어서 체감하게 됩니다.
체감하게 되는 건데
내가 화를 낼 때, 내가 슬플 때, 내가 기쁠 때, 내가 고통스러울 때, 내가 뭐 우울할 때
아니면 “나는 이러이러한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만족해”라는
마음이 나타날 때마저도
이러한 조건들도, 감정 상태들도, 그 무엇이 되든지 간에
결국 얘네들이 드러나려면
무엇에 의존해야 가능하다라는 얘기예요?
통로가 있어야 된다라는 얘기예요.
통로가.
나라는 통로가 있어야 된단 말이에요.
그래서 얘네들이 나에 의존한다라는 얘기입니다.
그렇다면 “나에 의존해서만 비로소 존재할 수 있는 것을
왜 두려워하고 있지?” 라고 스스로에게 자문하는 것입니다.
이 사유는요.
내가 입맛에 맞는 형태로 나의 삶을 꾸며가기 위해
지금 현재 나타난 마음에 안 드는 부정적이고 찌질한 나의 모습
그 모습을 만들어내는 내면아이의 관념이를
폭력으로 뽑아내는 어떤 그런 행위가 아니에요.
/“나에 의존해서만 존재할 수 있는 것을
왜 두려워하고 있는 거지?”
스스로에게 자문하는 겁니다./
(나에게 의존하게 놔둬야 하나요?)
여기 이 부분에도 마찬가지예요.
일단 해보는 겁니다.
이 질문 자체가
어떤 부분에 대한 실질적인 체득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오는 질문인데요.
이 질문은 지금 필요한 어떤 질문이 아니에요?
뭐냐 하면은
실질적으로 지금 나한테 필요한 부분을 건너 뛰어서
“이렇게 되면 이렇게 이렇게 해야 하나요?”
이런 의문이 계속 나타나게 돼요.
그러니까 이 의문은 지금은 살짝 조금 넣어두시기 바래요.
왜냐면은 내 의식이 깊어질수록
이 나라는 것에 대한 어떤 규정이나 정체성, 이미지 같은 게
점점 변해가게 될 겁니다.
그러면 이 질문이 나오지 않아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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