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아픈 추억
추운 겨울 오밤중에
화장실에 다녀오는데
어머님이 수돗가 불빛아래 쪼그리고 앉아서 빨래를 하고 계시는 거에요.
가만히 보니까 어머님이 졸고 계세요.
제가 깨워야 하겠다고 생각했어요.
어머님에게 다가가서 어깨 위에 손을 올리려고 하다가
빨랫대야를 무심히 봤는데
빨랫대야 안이 빨간색으로 변해있는 거예요.
이게 뭐지? 라고 보니까
어머니 손이 갈라지다 못해 불어 터져서 피가 줄줄 새어나오고 있는 거예요. 그것도 모르고.
차디찬 물에 손을 담그고 빨랫감을 주물럭거리고 계시는 우리 어머님의 모습
저는 30년이 넘게 지났는데도 영원히 잊을 수 없어요.
그때 결심을 했어요.
내 자식한테만큼은 이 지긋지긋하고 자존심 상하는 가난을 절대 물려주지 말아야 하겠다.
그런 결심을 한 게
나중에 영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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