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야정견

(알라야 정견) 생각이 문제를 만든다. # 5 삶의 고통에 대응하기

Buddhastudy 2024. 5. 2. 19:41

 

 

삶의 고통에 어떻게 대응하여야 할까요?

 

사노라면 크고 작은 많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동반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 자기 생각으로 해석해서

조작하거나 맞서서 저항합니다.

자기는 그 문제로부터 벗어나려고 최선을 다해보고 애쓰는 것이죠.

 

그런데 작은 고통이라면 극복할 수도 있지만

감당치 못할 큰 것은 극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음병에 걸리거나 힘들어하고 혹은 자살까지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삶의 이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과연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자기 관점으로 해석하여 조작합니다.

또한 저항하는 감정을 일으키고 합당하게 맞설 논리를 찾습니다.

 

과거의 그런 방식들은 깨어남의 관점에서 본다면

나의 주관적 틀(아상)을 벗어나기가 여전히 어렵습니다.

또한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화, 분노, 스트레스에 의해

가장 먼저 나 자신부터 피해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보다는 가장 먼저 전체 상황을 정견

즉 바르게 바라보는 자세와 태도를 갖는 게 최우선입니다.

그래서 [바르게 정견하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내가 본래 없음(무아)을 정견합니다.

그러면 눈앞의 전체 상황이란

결국 내 생각과 상상의 산물이었으며

본질은 그저 꿈 같은 환영임이 저절로 드러날 것입니다.

 

내가 본래 없으니

뭘 어떻게 반응할 필요조차 사라집니다.

 

둘째, 이런 고통과 스트레스가

본질적으로 [공한 것]임을 봅니다.

 

그동안 살면서 수많은 걱정, 근심, 고통과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그것들은 지금 다 어디로 갔나요?

갑자기 지금 더 큰 문제가 생기면

여태까지의 그 문제는 훈련이 별 것 아닌 게 되거나

아예 사라집니다.

 

결국 모든 문제란

내 개체 마음을 붙잡고 씨름하는

[환영]에 불과한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 부처님께 바치거나 내어맡깁니다.

나를 태어나게 한 것도 당신이고

내 삶을 이끄는 것도 당신이니

내 문제들도 당신이 알아서 처리하시라고

100% 믿고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잘 안 되신다면

적극적으로 예물을 드리듯이

기도나 명상을 통해 바치는 것도 좋습니다.

 

 

넷째, 그 상황을 되도록 간단한 한 문장으로 정리해서

최소한 [100번 이상을 노트에 반복]해서 씁니다.

100번 쓴다면 반드시 그 문제가 몰고 온

부수적인 감정적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나실 것입니다.

 

감정적 스트레스로부터 일단 벗어나신다면

모든 문제가 객관적으로 아주 투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최선의 현명한 해결책은 금방 나오게 됩니다.

 

 

다섯째, 그 고통과 스트레스 속으로

정면으로 마주하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마치 소낙비가 오면 덜 맞겠다고

허둥지둥 머리를 가린 채 어디론가 뛰는 게 아니라

당당하고 의연하게 맞아보듯이

태연자약하게 마주해 봅니다.

 

한 번만 그렇게 마주한다면

영적 성장과 깨어남에 있어서

가장 큰 성취를 이루게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