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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수행의 핵심

아침에 기도를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정토회원 대상으로 한 법문임.//  수행이라는 거는 기도를 하니, 취직이 됐다. 기도를 하니 안 됐다. 이게 기도가 아니고  기도를 하니 취직이 돼도 좋고, 취직이 안 돼도 좋다.이게 수행의 공덕이다.  아까 할머니 노보살님한테 얘기하듯이 죽어도 좋고 살아도 좋고 이게 수행이라는 거예요. 오래 살면 안 된다, 오래 살아야 된다 이런 걸 정하는 게 집착이라는 거예요. 자기가 지금 집착한다는 건 “빨리 직장을 구해야 되는데” 이게 집착이란 말이에요.그게 빨리 안 구해지니까 6개월 되니까 불안해지는 거란 말이에요. 자기 지금까지 열심히 일했잖아요. 경제적 손실은 많아요.그러나 이런 내 삶이 이렇게 스케줄에 딱 짜여 있는 거를 해방해 버렸단 말이야.이것도 수행적..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걱정해도 소용없는 일

근데 병에 대해서 걱정하는 게 왜 도움이 안 될까?자기가 의사가 아니잖아요. 내가 만약에 암이 생겼다 그럼, 이거 수술을 한다고 하면이건 내 일이에요? 의사 일이에요? 의사 일이지, 내 일이 아니에요.  그걸 내가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에요. 그건 의사 일이지.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시기 요법을 한다든지 -맑은 공기에 있는데 -맑은 물을 마신다-음식을 조절한다 -적당하게 운동한다이건 누가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수술이 잘될까? 안 될까? 그런 게,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가지고 문제 삼기 때문에 괴로움이 생긴다. 그건 밤새도록 고민해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건 그에게 맡겨야 하는 거예요.

[법륜스님의 하루] 꾸준히 정진해야 하는 이유. (2023.04.21.)

부처님께서는 '우리의 운명은 정해져 있지 않다. 모든 까르마는 형성된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형성된 것은 변화가 가능하다는 뜻인데, 단순히 마음먹는다고 해서 내가 변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만 먹어서 변할 수 있다면, 왜 옛사람들이 천성이라고 했겠어요?  천성은 바꾸기 매우 어렵습니다. 변화가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불가능하다고 하면 인생의 희망이 사라져요.  그런데 쉽게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바뀌지 않을 때 좌절을 합니다. 실제로 나를 바꾸려고 해 보면 작은 습관 하나 바꾸기도 어려워요. ‘변화는 어렵지만 가능하다’ 이것이 사실입니다. 변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는 자유와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히 정진해야 합니다...

[법륜스님의 하루] 부처님 오신 날에 연등을 밝히는 이유. (2024.04.20.)

이 법당 안에서도 깜깜하면 불상이 어디에 있는지, 문은 어디에 있는지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주변을 더듬으며 살필 때도 눈앞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니까 늘 불안합니다.  그러다가 불을 확 밝히면 불상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고 다른 사물들도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깨달음이라는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슬프거나, 돈을 잃어버려서 괴롭거나 자식을 잃고 슬픔에 빠져 있다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드는 건 마치 깜깜한 어둠 속에서 불안해 하다가 불을 탁 켜는 순간 그 불안이 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깨달음이라는 건 그렇게 눈을 확 뜨는 것입니다. 이것을 지혜라고 합니다. 등불은 지혜를 상징합니다. 부처님은 세상에 나오셔서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09. 드라마를 보고 잊고 있었던 담임에 대한 분노가 일어났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에 대한 분노와 복수심이 일어납니다. 평소에도 담임은 저를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제 생각엔 편모 가정의 경제적으로도 다른 저에게만 유독 심하게 가해졌던 체벌에 억울하고 분합니다.'억울함을 밝히지 말라'라는 말씀과 '상대방이 어리석어서 무지해서 그런 것이다'라는 답변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선생님이 한 행동은 선생으로서의 기본 원칙도 안 지켰고 또 학생들을 그렇게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맞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났잖아요. 그리고 많은 세월이 흘렀다, 이거야.그럼, 그걸 갖고 내가 분노한다고 그 선생님에게 무슨 화가 미치느냐, 복수가 되느냐?  복수를 해야 된다가 아니라 복수를 안 하면 좋지만 복수를 하고 싶다고, 내가 분노한다고 복수가 되느냐?  그 생각을 하고 ..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화를 참으면 이렇게 됩니다

우리 한국 사람은 몇 번까지 밖에 못 참습니까? 세 번까지 밖에 못 참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도 아니고, 이게” 해서 세 번째 터지고 안 그러면 “보자 보자 하니까” 하고 화가 터지고. 화를 참으면 폭발성을 갖기 때문에 억압이 됐다가 심리가 터질 때는폭발성을 갖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굉장한 갈등을 불러일으켜요.참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화가 난다고 그때그때 막 내도딴 사람이 볼 때 ‘성질 더럽다’는 소리 들어요. “쟤는 짜증이 많아” “쟤는 화를 잘내.”이렇게 되면 이미지 나빠지잖아요. 그래서 알아차리기. “어 내가 화가 나네”  그리고 상대에게 때로는 가볍게 “오, 제가 화가납니다”이렇게 [내 상태를 가볍게 드러내기] 이렇게 해보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법륜스님의 하루] 남편은 외도를 하고, 시부모님은 저를 의부증이라고 합니다. (2024.04.19.)

저는 남편의 외도로 엄청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4년 전에 시부모님은 제가 의부증이 있다며 남편을 두둔하였습니다. 그리고 ‘걔가 그렇게 생긴 걸 어쩌겠니? 그냥 아이들 보면서 살아라. 나도 그렇게 살았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그냥 감수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시부모님이 편찮아지셨습니다. 특히 시아버님이 많이 안 좋으셔서 제가 한 2년 동안 병원에 모시고 다녔습니다. 그때 일을 자꾸 생각하면 화가 나고, 밉고, 도와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친정 부모님이 안 계셔서 시부모님을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아직 외도를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참고 살았는데, 이제 성인이 되었고, 저는 숨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듭니..

[교장쌤 특강] 기대하지 마세요

우리의 존재 방식을 한번 정견하면서 깨달음을 다시 한 번 검토를 해봅시다. 꿈꿀 때는 어떤 꿈속에서 막 헤매고 있어요.그럼 그게 이미 분별지이고 차별지야. 꿈속에서 생각도 하잖아요. 그런데 꿈에서 깨어나 보면 결국 꿈이라는 게 뭐냐면 이거였어요.나도 모르는 어떤 마음자리 위에 뭔가가 안이비설신의가 살아서 움직였을 뿐이여. 꿈속에서는 ‘네가 말이지 나한테 뭐 그런 심한 말을 했는데 오늘 드디어 네가 나한테 뭐 그러는구나’ 이건 자기가 만든 해석이고 그냥 꿈의 본질은 이거예요. 그럼, 현실하고 뭐가 달라요? 하나도 다른 게 없어요.이걸 철저하게 요달해야 돼요.  그냥 일체가 다 이건데 뭘 여기 성내고, 화내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붙잡고 할 게 있어 그냥 바람 불면 부나 보다, 끝나면 끝났나 보다 하면 되..

[비이원시크릿] 윤회하는 자기규정 I am that i am이 시크릿이다.

아까 살펴봤던 게 인식 = 존재 보다 디테일하게 표현을 하자면 인식은 존재를 부르고요. 그다음에 이미 존재하는 것이 아니면 인식을 통해서 나타날 수가 없어요.  --인식과 존재의 관계성 인식은 존재를 부르고요.드러나는 현상에서는 결정합니다. 뭐가요? 인식이 존재를 결정해 버려요.그리고 뭡니까? 이미 전체성 안에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면은 인식될 수 없어요.이게 시크릿의 키포인트예요. 이게 시크킷의 키포인트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시크릿의 대전제라고도 할 수 있는 어떤 일종의 법칙이 있어요.그 법칙을 유행시킨 사람이 네빌 고다르죠.어떤 문장이었냐면 I am that i am이라는 문장이었는데 사실 이 문장은 성경 구절이에요. 모세라는 사람이하느님의 산, 호렙산에 올라가서불타는 떨기나무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납..

마음공부 2 2024.04.29

[릴라선공부]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다!

이런 안목이 열리려면 결국은 공부해야 되는데 여기서는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밤낮으로 열심히 배워서 실증을 내지 말아야 된다’ 이렇게 이제 말씀을 하고 계시죠. 그러니까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직접 공부에 참여하는 사람의 어떤 입장 아니면 현대인들이 이거를 어떻게 자기 생활 속에서의 공부와 연결시켜야 되느냐? 과연 진정한 [깊고 깊은 반야바라밀다] 뭐냐? 에 대해서 이 경전에 이런 문장만 보면 참 실제화하기가 어렵거든요.자기 삶에서의 공부로 연결짓기가 어려운데  제가 이제 공부를 해보니까 [깊고 깊은 바야바라 밀다]라는 것은 반야바라밀다가 [도피안]이잖아요.그러니까 이 [피안을 이렇게 벗어나는 어떤 지혜]에 대한 그건데  [차안]이라는 거는 쉬운 말로 얘기하면 분별 집착심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

릴라선공부 2024.04.29

[뉴마인드] 인간 머리 이식이 곧 성공할 수 있다고_ I 뇌과학

지금은 뇌와 몸의 연결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1960년대까지만 해도, 특히 서양에서는 몸과 마음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역사상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다른 몸으로 이식하면 그 새로운 몸을 가질 수 있다고 상상해 왔고 이것을 실제로 실현시키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약 100여 년 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프랑스 외과의사 알렉시 카렐과 찰스 거스리는최초로 ‘개 머리 이식 실험’을 했습니다.수술을 받은 개는 보고, 짖고, 움직일 수 있었지만 몇 시간 뒤에 죽었습니다. 이후 1954년, 러시아의 의사 블라디미르 드미코프도 여러 번 ‘개 머리 이식 수술’을 했지만 모두 며칠 만에 죽었고, 가장 오래 산 경우는 29일이었습니다. 윤리적인 비판이 일어났지만 이후 여러 해 동..

[Life Science] 순도 100%의 물이 위험한 이유 ㄷㄷ (충격주의)

이것은 증류수입니다. 증류수는 증류 과정을 통해 물속의 유기물과 무기염류들을 제거한 순도 100%의 순수한 물입니다. 이러한 증류수에, 혈액을 섞어보면 아주 놀라운 현상을 볼 수 있죠.  --일단, 증류수를 한잔 마시고 시작하겠습니다.증류수는 유독 우리나라에서 마시면 큰일이 나는 액체처럼 표현되지만 -사실 외국에서는 식용으로도 판매되고 있고 -심지어 불순물이 없는 깨끗한 물이어서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증류수만을 꾸준히 마시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일반 물속에 들어있는 무기염류들은 우리 몸의 신체 활동에 관여하고,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증류수는 이러한 물질들이 전부 제거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설명이죠...

[신박한깨달음] 우주 의식은 당신이 깨어나길 바라고 있으며, 그것은 인간 존재의 목적이자 우주의 목적이다|보통의 깨달음

깨어난다는 것은 과연 무슨 의미일까? 간단하게 말하면 더 이상 자신의 생각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않게 되는 것이다.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강박적인 생각들 그 목소리가 내가 아님을 알 때 나는 깨닫기 시작한다.그때 의식이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가면서 순간을 살고, 알아차리고, 깨어난다. 생각에 빠지지 않고 생각을 넘어선 것이다. 내면에 살아있는 존재 의식 그 자체에서 정체성을 찾게 된다.다시 말해 인간, 그 배후에 있는 존재를 깨닫는다. 조건화된 인격을 초월하고 조건화 없는 의식 그 자체로서의 본질적인 정체성을 깨닫는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 있는 생존 영성가 31번째 인물로 선정된 스티브 테일러는 영적 수행의 길을 걸으면서 수행과 영성의 본질을 학문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병행해 왔다.스티..

[기역] 왜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으려고 할까?

우리나라 전체 당뇨환자 중 그럭저럭 혈당이 잘 조절되는 (HbA1c 환자는 25%정도이다.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인슐린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된다.  우리나라 전체 당뇨환자 중 인슐린을 사용하는 환자수는 5.2%밖에 안 된다.지침에는, 2종 이상의 당뇨약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HbA1c 7.0%이상으로 치료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인슐린치료를 권장한다. 그 이유는.., 당뇨를 진단받고 시간이 흐르게 되면 췌장 기능이 점점 떨어져서 약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보통 당뇨가 진단되었을 때 췌장 기능은 절반 정도밖에는 안 남아있고,6년이 지나면 25%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 왜 인슐린 치료를 받지 않으려고 할까?1) 주사기로 찔러야 한다. --- 막연한 불..

건강·의학 2024.04.29

[법륜스님의 하루] 아이가 주위의 기대에만 부응해서 자기 삶을 살지 못할까 봐 걱정입니다. (2024.04.18.)

아홉 살, 여섯 살 된 두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느 집이든 첫째로 태어난 아이는 부모와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크고 작은 부담과 책임을 느낀다고 합니다. 첫째 아이는 양가에서 모두 기다려 온 첫 손자입니다. 할머니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우리 집 장손만 보고 산다고 하시고, 할머니 댁에 갈 때면 첫아이만 데리고 주무십니다. 양가의 형제자매들은 결혼을 했든 하지 않았든 아이가 없어서 조카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가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애쓰면서 살게 될까 봐 걱정입니다. 아이가 자신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려면 엄마인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요?//  그건 질문자가 어떻게 한다고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평균적으로 아이 한 명에 어른 여덟 명이 둘러싸고..

[Danye Sophia] 전지전능한 神이 되기 위한 유일한 길!

왜 수행자들은 나를 완벽하게 만들려는 걸까요?  모든 생각이 ‘나’가 존재한다는 전제에서 일어나기에 나를 최상의 반열에 올리려는 것은 당연합니다.그렇더라도 사실과 환상은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나’가 잘 될 수 있다면 수행의 가치는 무궁하겠죠.하지만 그 결과가 환상으로 꾸며진 자기만족이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그래서 ‘나’가 온전하게 됐다는 불성이나 참나의 상태를 현실적으로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가 최고로 잘 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신을 믿어 천국에 가면 될까요? 아니면 마음을 비워 열반에 이르면 될까요?천국에 가거나 열반에 이르면 정말로 ‘나’가 잘 된 것일까요? 천국이나 열반이 실제한다고 해도 그런 것들은 ‘나’가 잘 되는 것과 별다른 관계가 없습니다.왜냐하면 시공과 ..

10분經 | 삶에서 가장 큰 일. 일대사인연 | 월인선원

/승상께서 이미 마음을 이 일대사인연에 두셨습니다/ 일대사인연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큰 일인데 가장 큰 일.  가장 큰 일은 우리가 이 망상에서 벗어나는 일밖에 없습니다.우리 삶에서 가장 큰 일은 이 일이에요.  물론 이제 세간이라고 하는 어떤 자기 생각 느낀 감정이라고 하는 이 세상이 전부다 여기고 사는 사람은 이 망상에서 벗어나는 일이 가장 큰 일일 수가 없죠. 그러니까 당연히 생각 느낀 감정으로 판단이 된 이 큰일을 쫓아서 우리가 살죠.당연히 그러겠죠.  그러니까 뭐 돈을 쫓든지, 즐거움을 쫓든지, 쾌락을 쫓든지 하여튼 자기가 자기 생각, 느낌, 감정으로 옳다고 여기든, 크다고 여기든, 가치 있다고 여기든 그런 걸 쫓아서 사는 거죠. 그래서 세간의 일에만 급한 거지 이 분별에서 벗어나는 일은 자기 ..

월인선원 2024.04.25

알라야 정견채널 #3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우라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지금 무언가를 꼭 어떻게 수행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누가 지금 당신을 그렇게 몰아세우느냐고 묻고 싶습니다.그것은 결국 ‘나는 아직 부족해’ ‘나는 깨달음을 몰라’ ‘나는 그래서 모자라’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생각은 살아오면서 배운, 만들어진 마음이지 본래적인 것이 아닙니다.그러므로 그것은 진실한 것이 아닙니다.  그대의 진실한 참모습에 대해 그대는 잘못 배운 나머지착각 속에 빠진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맞는 말이라 하면서도 역시 이 말을 생각으로만 외우거나 아는 선에서 그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여전히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생각함으로써 스스로 괴로워지고 자기를 부족하게 만드는 이런 습..

알라야정견 2024.04.25

[인생멘토 임작가] 사교육비에 대한 부모의 가치관 바로 세우기

사업가 지인 한 분이 실버 사업을 해보려고 하셨어요.시장조사를 해보고 나서 실버사업은 한국에서 하면 안 되는 걸 아셨고 바로 포기하셨습니다. 왜 포기하셨을까요?한국엔 실버층이 돈이 없대요.아이들 교육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한국의 연간 사교육 비용이 20조 정도에요.이 돈을 우리 한국 부모님들이 매년 내시는 거예요, 20조를.그러니까 부모님들이 노년에 쓸 돈이 없는 거죠. 분당에 사는 한 분이 초등 저학년 학원비를 대강 살펴봤대요.영어는 주3일 기준으로 40만원 정도 수학은 20만원대 태권도 15만원 피아노 15만원 미술 15만원 축구 8만원 정도.대충 이렇게 몇 개를 시키면 100만원이 나오는 거죠.아이가 2명이면 곱하기 2가 되고.이제 아이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학원비도 후덜덜하게 올라가기 시작합니..

[오늘의 비타민C] 기도로 시작하는 아침 - 교부들의 기도 : 삼위일체 다음에 | 행복한 하루 되셨나요?

- 교부들의 기도 : 삼위일체 다음에 하느님의 어머니 은총을 가득 입으신 여인고귀한 자유와 은총의 무한한 바다이시여삼위일체의 버금가는 모든 이의 귀부인이시여빠라글리또 다음가는 새로운 위로자중재자에 버금가는 새로운 중재자시여 내 믿음을 굽어보십시오.그리고, 하늘로 부터 영감을 받고자 하는이 바람, 또한 굽어살피시고합당치 못하다 하여 내치지 마십시오.또 내 행실이 추하다 하여무한히 어지신 당신의 마음을 닫지는 마십시오. 아, 하느님의 어머니시여내 모든 바람을 초월하는 이름이시여.- 시리아의 에프렘 / 4세기

가톨릭 2024.04.25

지식보관소_ 인류는 7만 년 전 종말이 올 뻔했다.

... 사실 우리는 이렇게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우주 공간에서는 한 항성계가 다른 항성들과 충돌해서 행성들이 싹 다 사라지는 이벤트가 매우 흔하게 일어난 이벤트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주 어딘가에선 행성끼리 충돌하거나 심지어 블랙홀에 충돌해서 사라져 버리는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강 건너 불구경 얘기가 아니라 아, 아니 인터스텔라를 넘어 충돌 구경이라고 표현해야 되려나요?아무튼 우리 태양계에도 충돌할 뻔한 이벤트가 굉장히 많았을 겁니다. 과학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은 42억 년 전 운석 대폭격 사건인데 음, 이게 뭐냐면 지금 밤하늘의 달을 보면 달이 운석과 충돌한 흔적 그러니까 크리에이터가 엄청나게 많죠?근데 그 크리에이터 중 무려 90% 이상이 42억 년 전에 단기적으..

[기역] 당뇨, 혈당조절이 잘 안되는 7가지 이유

1. 식이요법, 운동, 당뇨약 복용 - 셋 중에 무언가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2. 체중증가 -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3. 동반질환 - 당뇨에 신경을 잘 못 쓰게 된다. 4. 혈당을 올리는 약물 - 스테로이드, 일부 항정신병약, 면역억제제 5. 현 당뇨의 악화 -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악화되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6. 1형 당뇨의 요소가 부분적으로 있는 경우 7. 의사의 잘못 - 당뇨약을 증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증량하지 못한다. (관성의 법칙)

건강·의학 2024.04.25

[명상과 철학] 삶은 소유가 아니라 여행이다(깨달음이 있는 명상시)

오늘은 조치형의 명상 시, 삶은 소유가 아니라 여행이다>를 낭송해 드리겠습니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여행이다.  마음이 불편하고 괴로운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그것은 소유에 매여 있기 때문이다. 돈을 벌고, 재산 증식을 하는 데만 신경을 쓰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자주 스트레스를 받고 부족감과 결핍감을 느끼며 가끔씩 타인과 비교하면서 화가 나고 우울해진다. 가만히 생각해 보라. 나는 내 것이 아니다. 내 삶은 내 뜻대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내가 태어나려고 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어느 날 나도 모르게 이 세상에 던져진 것이다.또 언젠가는 내 뜻과 상관없이 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러니 삶은 내 소유가 아니다. 자연의 조화 속에 잠시 이런 모습으로 태어나서 살고 있는 것뿐이다. 우리 모두는 방문객이다..

명상과 철학 2024.04.25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08. 모든 게 허무해요

저의 가장 큰 고민은 모든 게 허무하다는 거예요.제가 살아가는 게 약간 환상 같고 뭔가 채우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고 뭔가 공허한 건 아닌데 되게 허무하다고 해야 되나 그런 만큼 활력도 없어지고 열정도 없어지고//  ㅎㅎㅎ앞길이 보이네요.앞길은 그렇게 가면 자살하는 것밖에 없어요.자살이 종착력이에요. 벌써 자살할 수 있는 ‘살아서 뭐하나, 죽는 게 낫겠다’ 하는 결론에 도달하는 길에, 고속도로에 지금 올라탄 거예요. 그렇게 쭉 가면 결혼하면 뭐 하나? 그래서 애 낳고 이래이래 하다가 죽을 거 아니냐. 돈 벌면 뭐하나? 큰 집 사면 뭐 하나? 그래도 이렇게 죽을 거 아니냐. 유명하면 뭐 하나? 그래봤자 지구 환경이 지구가 파괴되기도 하는데 해서 뭐 하냐? 부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