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넘은 직장 생활
그런데 요즘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직장동료가 절 힘들게 합니다.
저를 미워하거나 무시하는 게 느껴지는데
어쩌면 좋죠?//
누구든지 실수는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분한테 사과하면 다냐? .. 그러면
오케이, 그러면 네가 다음에 실수했을 때, 나도 너한테 이렇게 밀어붙일 거야.
사과하면 다냐?
너도 끝까지 책임져야 하고, 일자리를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까지 갈 수 있어.
너 그렇게 갈래? 하고 물어보셔도 돼요.
만약에 그 윗사람한테 야단을 맞는다든지 이렇게 할 때
이 사람이 거기 같이 참여해서 할 때는
그냥 한마디 하시면 돼요.
너는 여기서 빠지는 게 좋을 것 같아.
왜냐하면 네가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야.
이것은 일이고,
내가 들어야 하는 내용이고 네가 들어야 하는 내용은 아니야 하면서
분리를 시키시고, 윗사람한테도 그 얘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선배님, 이것은 우리 둘의 얘기이지,
이 사람 앞에서 제가 이렇게 야단을 맞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아요” 라고 얘기를 하면
“너 밑에 사람 앞에서 야단 맞으니까 기분이 안 좋아?
그럼 일을 똑바로 해야지” 이렇게 얘기를 하면
이렇게 얘기를 해야 해요.
“맞아요, 선배님.
제가 실수했었고, 야단맞아야 하죠.
하지만 이 사람 앞에서 저를 묵사발을 내면
내가 이 사람의 윗사람인데 내가 이 사람한테 뭐를 시킬 때
나의 힘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생겨요.”
이것을 설명하면
그 사람이 회사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어요.
회사 자체의 일에 문제가 된다는데,
그러기 때문에 그렇게 설명을 하세요.
왜냐하면 회사에서는 윗사람이 있고 아래 사람이 있고
이 조직의 시스템을 우리가 만든게 아니고 그 사람들이 만든 거고
그것을 유지하는 거에 우리가 참여하는 건데
그것을 윗사람이 무너뜨려도 된다고 얘기하면
나도 그 윗사람하고 친해지기만 하면 이 사람 묵사발 낼 적에
내가 참여해도 된다는 뜻이 되거든요.
그거는 아니니까,
그것을 설명을 하고 그렇게 얘기를 하면 될 거 같아요.
--
세상에 고민이 없으면 어떨까요?
고민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건가요?
둘 중의 하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
내가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참여하는 거,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그냥 풀어나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고민을 한다는게 내가 한국말의 뜻을 정확하게 모를 수도 있어요.
그냥 어떻게 하면 내가 풀어나갈까 라는 것이 고민인지
아니면 그냥 자꾸 뱅글뱅글 도는 것만이 고민인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가 생각은 해야 해요.
왜냐?
지루함을 싫어하니까.
우리 지루함을 이겨내는 생각,
그리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생각을 하는
제니님들과 자이코프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피올라마음학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준일의 직끔상담소] 2. 길에서 데리고 온 새끼 고양이와 집에 있는 아픈 강아지 (0) | 2021.10.18 |
---|---|
[양준일의 직끔상담소] 1. 흰머리가 나요, 우울해요. (0) | 2021.10.15 |
[양준일_ 직끔상담소] 5. 언니의 경제적 도움을 어떻게 거절해야 할까요?(2021. 8. 26) (0) | 2021.09.15 |
[양준일_ 직끔상담소] 4. 부장님이 소개팅을 해주셨는데 (2021. 8. 26) (0) | 2021.09.10 |
[양준일_ 직끔상담소] 3. 룸메이트가 설거지나 청소를 정말 더럽게 안 해요 (2021. 8. 26) (0) | 2021.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