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안분지족이라든지 평범한 소시민의 삶에서 만족을 자주 느낍니다. 제가 하는 일 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일상화된 부분이 많아서 이런 소시민적인 삶에 만족하는 태도가 현실 도피적이고 자기기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무엇이 진정한 나의 행복인지 의문이 듭니다. 자기 삶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 발전보다는 퇴보에 가까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계속 발전해서 기후 위기를 초래하여 우리가 모두 공멸한다면 이것이 과연 발전일까요? 단기간에 보면 발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좀 더 길게 봤을 때 과연 발전인지 아니면 해악인지에 대한 평가는 쉽게 할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삶의 동력이 무엇일까요? 여러분들이 행위를 하는 동력은 무엇인가요?..